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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의 룰’ 반칙 후폭풍, ‘농구 대통령’ 허재 씁쓸한 퇴장
AG 무대에 선 3부자 두 아들을 대표팀에 승선시켜 물의를 빚었던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허재 감독이 5일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허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구성할 때 자신의 두 아들을 발탁해 특혜 선발 시비를 야기했다. 더욱이 목표인 대회 2연패에도 실패하면서 대표팀의 성적과 공정성을 모두 잃었다는 비난을 받았다. 허 감독은 그간 쌓은 ‘농구 대통령’ 명성에 흠집을 남긴 채 쓸쓸히 퇴장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날 “허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고, 협회는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과 17...
입력:2018-09-05 15:10:01
‘공정의 룰’ 반칙 후폭풍, ‘AG 야구 드림팀’ 역사 속으로 퇴장
귀국하는 오지환   프로리그를 중단하면서까지 올스타급 ‘드림팀’을 꾸려 아시안게임에 나서던 한국 야구의 모습이 4년 뒤부터는 달라진다.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오지환·박해민이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야구 금메달을 환영하지만은 않았던 비판 여론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귀 기울인 셈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승선이 곧 병역 혜택의 통로처럼 여겨지던 관행도 자연스레 손질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2022년 9월 열릴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는 KBO 리그 정규시즌을 ...
입력:2018-09-05 15:10:01
빛난 SON, 굳은 SUN… 같은 메달, 다른 귀국 풍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공항에는 이른 아침에도 많은 팬들이 모여들면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인천공항=이병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병역혜택 논란과 관련한 팬들의 비난을 의식한 듯 대표팀은 금메달을 땄음에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두 번...
입력:2018-09-03 06:15:01
끝이 아닌 시작… “이젠 도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역도 69㎏급에 출전했던 한국 역도의 간판 원정식은 경기를 마친 다음 날부터 대회장 뒤편 훈련장을 찾아 홀로 훈련했다. 워밍업 때 종아리에 근육 경련이 생겨 침을 맞으며 바벨을 들었던 그는 용상에서 실격당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이배영(현 코치)이 겪은 증상이었다. 원정식은 “끝나긴 끝났지만, 아쉬운 마음에 혼자 훈련을 하다 귀국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에 전국체육대회가 있고, 2년 뒤에는 도쿄올림픽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실패에 착안, 오는 12월부터는 74㎏급으로...
입력:2018-09-03 06:15:01
자카르타의 아름다운 이별… 웃으며 헤어진 女농구 단일팀 코리아
여자 농구 남북단일팀이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케마요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통일한 후 다시 만납시다!”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 코리아의 북한 선수 노숙영이 모여든 취재진을 향해 짐짓 씩씩한 표정으로 말한 뒤 공항행 버스에 올라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 밖 버스 터미널까지 배웅을 나온 남한 선수들이 “숙영아, 숙영아! 인사는 해야지”라고 외쳤다. 노숙영과 장미경, 김혜연은 여행 가방만 실은 채 버스에서 다시 내렸다. 이문규 ...
입력:2018-09-03 06:20:01
명분 심고 열매도 거뒀다… 남북 단일팀 3개 종목 금1 은1 동2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결승전을 마친 뒤 손을 모으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남북 단일팀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와 조정, 여자농구 등 3개 종목에서 다시 하나로 뭉쳤다. 단일팀은 총 4개의 메달(금1 은1 동2)을 따내며 의미와 성적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북이 체육교류를 지속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종목을 잘 선정할 경우 2020 도쿄올림...
입력:2018-09-02 15:05:01
한국 종합 3위 추락 원인은? 후진 양성 실패…24년 만의 ‘메달 쇼크’
각국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폐회식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이번 대회는 지난달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후 이날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차기 아시안게임은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남측 여자탁구의 서효원(앞쪽)과 북측 남자탁구의 최일이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한반도기를 함께 들고 입장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효자종목’들 줄줄이 부진, 육상·수영 기초종목도 초라… 유망주 가뭄...
입력:2018-09-02 15:05:01
한국 축구 2연패 이상의 가치, 밝은 미래 얻었다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를 딴 대한민국 선수단은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치비농=윤성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든 채 그라운드를 돌고 있...
입력:2018-09-02 05:45:01
“페달 더 밟으면 엄마 고생 안해도”… 報恩의 질주 나아름
나아름이 지난 28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단체추발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왼쪽). 아시안게임을 앞둔 지난 15일, 아버지 나점수씨(오른쪽)와 어머니 주명순씨가 딸 나아름을 응원하러 충북 진천 국가대표팀 선수촌에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나아름 가족 제공 나아름(28)은 언제나 묵묵히 페달을 밟았다. 비인기 종목인 사이클의 오랜 간판스타로서 외롭기도 하고 아플 때도 있었지만, 안장 위에서는 늘 고생하는 부모를 생각했다. 페달을 통해 부모님의 고생을 덜어주겠다는 신념이 오늘의 ...
입력:2018-08-30 15:10:02
메달 색깔 뭐냐… 태극낭자들 때리고 넣는다
지난 18일 막을 올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그러나 태극낭자들의 활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버티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31일 태국과의 준결승전에 나선다. 여자 축구 대표팀도 같은 날 대만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23일 중국에게 세트 스코어 0대 3으로 패했다. 하지만 차해원호는 이 경기를 시발점으로 폭발했다. 베트남, 대만과의 예선전과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 모두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세트 스코어 도합 9대 0으로 준결승에 진출...
입력:2018-08-30 15:10:02
한국, 신설 종목서 금이야 은이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콤바인 결선 볼더링에서 천종원이 코스 공략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 첫 선을 보인 종목에서 잇따라 메달을 수확해 다음 대회에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은 29일 패러글라이딩 여자 크로스컨트리 단체전에서 전체 5라운드 총점 4924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에 채택된 패러글라이딩은 지정된 턴 포인트를 돌고 목표지점에 도착하는 크로스컨트리와 반경 5m 목표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륙하느냐를 가리는 정밀 착...
입력:2018-08-30 15:10:02
"자신과의 싸움"... 김학범호 결승전 최대 적은 심적 부담
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국과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일본이 아시아 축구 최강국 자리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라인업만 놓고 보면 한국이 확연히 우위에 있다. 다만 ‘금메달 아니면 패배’라는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과 일본은 9월 1일 오후 8시30분 인도네시아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
입력:2018-08-30 15:05:01
농구 원 코리아의 힘… “우승 보인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이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4강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손을 올리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대만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박지수가 합류한 효과가 컸다. 다만 남녀 동반 결승 진출의 꿈은 좌절됐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이란의 힘과 높이를 실감하며 준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코리아는 30일 인도네시아 ...
입력:2018-08-30 06:30:01
역시 우생순…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3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한 후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핸드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을 포함한 8번의 대회에서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하며 아시아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대표팀은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이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을 빼고 모두 정상에 올랐다. 사이클에선 이주미가 여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2관왕...
입력:2018-08-30 11:25:02
꽝 꽝 꽝… 선동열호, 금메달 향한 대포 3방
마무리 투수로 나온 함덕주(왼쪽)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5대 1로 승리한 뒤 포수 양의지와 환하게 웃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승리, 금메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하성 박병호 황재균의 홈런이 나왔고, 이용찬 최충연 함덕주의 계투도 좋았다. 선수들은 경기 전 미팅을 갖고 대만전에서의 패배를 다시 반성하며, 후회 없는 경기를 다짐했다. ...
입력:2018-08-30 09:15:01
“일본전 승리 만족하지 않고 남은 경기 집중”
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대 일본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본에 5-1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더 이상 후회 남을 경기는 하지 않겠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3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행 청신호를 밝혔다. 선동열 감독과 선수들은 이날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회초 경...
입력:2018-08-30 09:15:01
‘대타 승선’ 황재균, 불꽃 방망이
황재균이 30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막판에 승선한 선수가 팀의 키를 잡게 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황재균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당초 6월에 발표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그러다가 당초 주전 3루수로 낙점됐던 최정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탈락하면서 교체 선수로 대표팀에 입성했다. 황재...
입력:2018-08-30 09:15:01
‘나아름 도우미’ 이주미, 2관왕 달리다
사이클 3관왕 나아름의 첫 번째 금메달을 뒷받침했던 이주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사이클에서만 5번째 금메달을 따내 사이클이 펜싱과 함께 이번 대회 최대 ‘메달밭’ 역할을 했다. 유도에선 안창림(남자 73㎏급)이 결승에서 숙적을 만나 총 11분이 넘는 혈투를 펼쳤으나 안타깝게 패했다. 이주미는 30일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트랙 사이클 여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중국의 왕훙을 따라잡으며 금메달을 땄다. 지난 28일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에 이어 주 종목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
입력:2018-08-30 08:50:01
상상초월 박항서 인기, “한국에 져 미안” 가짜 페북 글에도 수천개 댓글
베트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한국에 패한 뒤 박항서 감독을 사칭한 페이스북 계정(사진)에 “져서 미안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자 베트남 축구팬들이 사실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수천개의 댓글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베트남이 한국에 1대 3으로 패한 뒤 이 계정에는 “오늘 경기에서 이길 수 없었다. 모든 베트남 국민들에게 사과한다”며 마치 박 감독이 쓴 것처럼 위장한 글이 게재됐다.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박 감독...
입력:2018-08-30 06:20:01
한국 ‘메달밭’ 유실 사건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 경기. 대한민국 이아름(왼쪽 사진)이 중국 루오종시에게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금메달을 물어다주던 집토끼는 놓쳤고 새로 메달을 가져다줄 산토끼는 쫓지 못했다. 한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그 어느 종목에서도 확실한 메달을 차지하는데 실패하면서 아시아 스포츠강국으로서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1, 2위인 중국·일본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확실한 메달밭이 사라졌다...
입력:2018-08-29 15:05:01
김현수·손아섭, 한·일전서 방망이 살아날까
한국 야구 대표팀의 김현수(왼쪽)와 손아섭(오른쪽)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비 국내 소집훈련 중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두 타자가 30일 열리는 일본과의 대회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살아나야 한국은 결승 무대를 바라볼 수 있다. 뉴시스 ‘병역 논란’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30일 운명을 건 한·일전에 나선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일본과 중국을 큰 점수 차로 이겨야 안심하고 결승행을 바라볼 수 있다. 관건은 약체팀을 상대로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타...
입력:2018-08-29 15:05:01
만리장성 못 넘은 한국 탁구, 2020년을 기다린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전 중국과의 경기 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은 중국에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하며 남자 단체전 7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중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단체 금메달이 결정된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홀. 중국 관중들의 극성스런 ‘짜요’ 함성이 울려퍼지는 경기장 한편으로 패장인 김택수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 감독이 모습을 드러...
입력:2018-08-29 15:05:01
‘파파 리더십’ 베트남을 亞축구 중심으로
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에 앞서 한국 김학범 감독과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손을 맞잡으며 인사하고 있다. ‘박항서 매직’은 4강에서 멈췄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베트남 축구 역사에서 지워지지 않을 위대한 여정으로 남게 됐다. 베트남은 29일 한국과의 준결승 전까지 조별리그와 16강전, 8강전 등 5경기에서 8득점·무실점으로 안정된 전력을 자랑했다.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며 ...
입력:2018-08-29 10:10:02
리우의 恨 말끔히… 안바울·정보경 나란히 일본 상대로 金 메치기
29일 오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 결승에서 안바울이 일본의 호시로 마루야마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뒤 환호하고 있다.   29일 오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 결승에서 정보경이 일본의 곤도 아미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뒤 환호하고 있다 남녀 유도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정보경(안산시청)이 종주국 유도를 꺾고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
입력:2018-08-29 10:05:01
4인조 닥공, ‘항서 매직’ 허물다
이승우가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로 3-0을 만든 뒤 손가락 2개를 펼쳐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승우와 황의조의 골에 힘입어 베트남을 3대 1로 꺾고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치비농=윤성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황의조(오른쪽)가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황의조는 이 골로 ...
입력:2018-08-29 08: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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