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팽이 걸음으로 다가오는 다랑논의 가을
- 경남 고성군 거류면 문암산 기슭에서 내려다본 송곡마을 ‘달팽이 다랑논’이 누렇게 익어가는 벼와 함께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가운데 산을 중심으로 말아 놓은 듯 층층이 이어진 논마다 풍성함이 배어난다. 이른 아침 공룡 발자국이 선명한 너럭바위에서 본 상족암. 왜구 방비를 위해 축조한 소을비포성의 성루와 성곽. 하일면 학림리 학동마을 고택 사이를 굽이치는 판석 담장. 파란색 잉크를 풀어놓은 듯한 바다를 품은 당동만 전경. 경남 고성의 양쪽 끝은 바다와 맞닿아 있다. 서쪽...
- 입력:2018-10-03 15:10:01
- ‘넘버 원’ 괴물, 애틀랜타에 복수전
-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개막전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인 투수가 MLB 포스트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처음이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2차전 선발투수다. 커쇼가 포스트시즌 첫 선발을 소화하지 않는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가 류현진-커쇼 순으로 등판 일정을 짠 것은 둘에게 5일씩의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빅 ...
- 입력:2018-10-03 15:10:01
-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 靑 “美와 긴밀하게 협의”
- 김정은-트럼프 간접대화(PG).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청와대가 9월 평양공동선언과 북·미 대화 재개를 계기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청와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거치면 재개를 위한 모멘텀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두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평양선언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정상화가 명시돼 있다. 양 정상이 두 사안을 선두에 세워 남북 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 재개를 타진하기로 합...
- 입력:2018-10-03 15:10:01
- 北 ‘가을이 왔다’ 공연 지자체 앞다퉈 유치전
-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지난 2월 서울 공연 지자체들이 북한 예술단 ‘가을이 왔다’ 지방공연 유치에 나섰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처럼 남북 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을 개최해 대북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광역시가 가장 적극적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날 통일부에서 조명균 장관을 만나 ‘가을이 왔다 북한 예술단 광주 초청공연’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선수단 참가’ 등을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통일부는 “10·4남북 공동선언 기념행...
- 입력:2018-10-03 15:10:01
- 로케이션 매니저가 추천하는 가을 여행지 “나도 코트 깃 세우고 걸어볼까”
-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명재고택이 장독대 주변 아름드리 느티나무의 단풍과 어우러져 화려한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2년 ‘해찬들, 자연의 시간표’ TV 광고(CF) 촬영지인 명재고택은 가을 여행주간 ‘TV 속 여행지’에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전북 부안 채석강 경남 통영 욕지도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 ‘그곳에 가면 나도 영화·드라마 주인공.’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텔레비전(TV) 속 여행지’를 주제로 가을 여행주간...
- 입력:2018-10-03 15:05:01
- 타!타!타!… 한국 그린에 글로벌 스타들 뜬다
- 여자골프 역사상 최초의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서는 선수들이 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프로암 경기와 연습라운드를 가졌다. 왼쪽부터 한국의 박성현, 미국의 제시카 코다,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제공 선선한 가을 날씨의 10월이지만 한국의 그린은 달아오르고 있다.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국내외 골프 스타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가 줄줄이 예정돼있다.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
- 입력:2018-10-03 15:05:01
- 북·미 ‘빅딜’ 접근… 중간선거 前 정상회담 가능성
- 이전 ‘빈손 방북’ 논란 고려 이번엔 확실한 성과 기대감 청와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르면 이달 개최 가능성 시사 ‘정상회담→ 종전선언→ 김정은 서울답방’ 수순 염두 청와대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11월 중순 이후 열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앞서 이달 중이나 미 중간선거(11월 6일) 전에 개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조치와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직접 확인하고 큰 틀...
- 입력:2018-10-03 15:05:01
- 가계부채 증가 속도 ‘세계 3위’… 갚아야 할 빚 부담은 역대 최고
-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세계 3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비교해 갚아야 할 빚 부담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갈수록 커지는 가계부채 부담이 금융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5.2%였다. 40여개국 가운데 스위스(128.3%) 호주(122.2%) 덴마크(117.3%) 네덜란드(104.3%) 노르웨이(101.6%) 캐나다(99.4%)에 이은 일곱 번째다. 4년 전인 2014년 1분기(81.9%)와 비교하면 13.3% 포인트 올랐다. 순위로는 같은 기간 12위에서 5계단이나 뛰었다. ...
- 입력:2018-10-03 15:05:01
- NYT “트럼프, 4억 달러 물려받으며 탈세”… 뉴욕 세무당국, 조사 나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3살부터 수십년간 매년 20만∼500만불 증여받아 유령회사 통해 증여 숨겨 내야할 세금 10%만 내” 트럼프 “기사 97% 허위” “100만달러로 자수성가” 트럼프 주장 거짓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동산 재벌인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로부터 4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으며 각종 세금 탈루를 저질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혹이 사실로 판명되면 아버지에게서 빌린 종잣돈 100만 달러로 자수성가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주장은 ...
- 입력:2018-10-03 15:05:01
- ‘제주의 가을’ 만끽할 생태관광 테마파티 열린다
- 지난해 제주 송당마을 에코파티에 참가한 이들이 마을길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황금빛으로 물든 제주의 가을을 느끼며 즐거움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생태관광 테마파티가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제주생태관광협회는 오는 6일 ‘송당마을’ 테마파티를 시작으로 20일 ‘흐리믈(우물)과 검은데기(바위언덕)의 마을 유수암’ 에코파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송당리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에코파티에서는 ‘소원 비는 마을 송당’을 주제로 마을의 설화·신화·오름 등과 결합한 새로운 체험 ...
- 입력:2018-10-03 15:05:02
- [특파원 코너-노석철] 중국이 친구가 없는 이유
- 중국 관영 CCTV 기자의 영국 토론회 소란, 스웨덴 호텔에서 쫓겨난 중국인 논란,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에서 중국 외교관의 안하무인 행동…. 최근 해외에서 잇따르는 중국인들의 돌출 행동을 보면서 “중국이 더 강해지면 큰일 나겠구나”라는 걱정이 앞섰다. 중국인들 마음속에 “중국이란 큰 뒷배가 있으니 우리는 해외에서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식의 오만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우선 CCTV의 쿵린린 기자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한 홍콩 관련 토론회에서 마찰을 빚다 체포까지 됐다. 쿵 기자는 주최 측 인사가 “일국양제를 보장하는 ...
- 입력:2018-10-03 15:05:01
- [별별 과학] 달의 주기와 달력
- 12달 360일 기준의 고대 원형달력 픽사베이 달은 지구에 가장 가까운 천체로 지구 환경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친다. 강한 만유인력으로 하루에 두 차례씩 밀물과 썰물을 일으키고, 한밤중에도 지구를 환하게 비춰준다. 한 달을 주기로 삭, 반달, 보름달의 모양 변화는 규칙적이어서 달력의 기준이 되었다. 우선 한 달은 모양 변화의 주기인 30일이고, 1년 동안 이런 변화가 열두 번 반복되니 1년은 열두 달이다. 시간의 단위에서 12라는 숫자가 나온 배경이다. 하루는 12의 배수인 24시간으로, 1시간은 12의 5배수인 60분으로, 1분은 다시 60초로 정해졌다. 달을 기준으로 ...
- 입력:2018-10-03 15:05:02
- [중간선거 한달앞] 20년만에 한국계 의원 탄생할까…'金트리오' 뛴다
- 뉴저지 앤디 김, 오바마 지지 등에 업고 현역의원 아성에 도전장 검사출신 펄 김, 공화후보로 본선직행 후 민주당 강세지역서 분전 캘리포니아 영 김, 정글 프라이머리 1위에 지지율 앞서 당선 가능성 1999년 1월 3일 캘리포니아 41선거구 3선의 김창준(79·제이 김) 연방 하원의원이 워싱턴DC 의사당을 떠난 이래로 미국 연방 의회(상·하원)에 한국계 의원을 진출시키자는 재미 한인 사회의 열망은 20년째 실현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 34선거구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로버트 안(42·한국명 안영준)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
- 입력:2018-10-04 04:50:10
- ‘베놈’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 그런데 신선함은 어디로 [리뷰]
- 소니픽쳐스의 마블 유니버스(SUMC)를 여는 영화 ‘베놈’에서 베놈(왼쪽)이 동네 불량배를 제압하는 장면. 베놈은 ‘스파이더맨’과 함께 향후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소니픽쳐스 제공 ‘베놈’의 극 중 장면들. 영화가 끝난 이후 쿠키영상은 1개 나온다. 소니픽쳐스 제공 외양부터 흉측하기 짝이 없다. 허옇게 쭉 찢어진 눈, 탐욕스럽게 움직이는 기다란 혀, 삐죽빼죽 날카롭게 솟아난 수십 개의 이빨, 핏줄이 훤히 드러난 근육질의 검은 피부…. 강렬한 그가 왔다. 스파이더맨의 숙적이자 마블 최초...
- 입력:2018-10-03 11:15:01
- 북핵 운명 결정될 폼페이오의 2박3일… 7일 金과 담판 직후 文 대통령 찾아
- 사진=최종학 선임기자·AP 6일 日서 아베 만난 후 7일 평양서 김정은 면담 비핵화 협상 중대 분수령 당일 서울로 와 결과 공유 ‘무역 분쟁’ 中 방문도 관심… 비건 동행, 북핵 무대 데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북한 비핵화 문제의 운명을 결정할 3일간의 동북아시아 방문 여정에 나선다. 비핵화 및 종전선언 로드맵의 향배를 가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담판은 7일 반나절 동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지난 8월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처음 ...
- 입력:2018-10-03 05:20:01
- [부고] 송병기(목양장로교회 담임)목사 부친상
- ◈ 천국환송예배 : 2018년 10월 4일(목), 오후8시 장소 : 목양장로교회/12-25 Clintonville, Whitestone, NY 11358 ◈ 발인예배 : 2018년 10월 5일 (금), 오전10시 장 소 : 목양장로교회(송병기 목사 시무) ◈ 하관예배 : 2018년 10월 5일 (금), 정오12시 장 소 : 파인론공원묘지/2030 Wellwood Ave, Farmingdale, NY 11735 ◈ 연 락 처 : 718-357-9199, 917-559-8877
- 입력:2018-10-04 01:38:08
-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꺾고 ALDS행…'보스턴 나와라'
- 저지·스탠턴 쌍포 폭발, 보스턴과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대결 에런 저지의 홈런 '홈런 군단' 뉴욕 양키스가 에런 저지·장칼로 스탠턴의 홈런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3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ALWC) 결정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7-2로 승리했다. 디비전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단판 대결에서 살아남은 양키스는 6일부터 펜웨이 파크에서 열릴 지구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ALDS에 돌입한다. 양키...
- 입력:2018-10-04 01:28:49
- 전원책 “마크롱 신당, 중도 표방하지만 우파정책 펴”
- 사진=인스타그램 자유한국당 인적 쇄신의 칼자루를 쥐게 된 전원책(사진) 변호사가 3일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신생 정당을 거론하며 보수 대통합을 통한 우파 정당 탄생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기존 주류 정당정치 무대에서 벗어나 제3지대에 신생 정당 ‘앙마르슈’를 창당하고 총선에서 압승했다. 전 변호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국당이 쇄신을 하는 데 보수 단일화를 천명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보수가 분열된 상태로 각자 움직이면 명분에서도 밀릴 여지가 ...
- 입력:2018-10-03 05:25:01
- 진보 진영 정치인 18명 4일 訪北… 불참 한국당 “北에 비핵화 상기를”
- 이해찬(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진보 진영 정치인들이 4일 북한을 방문한다. 이날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방북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아직 북측으로부터 확답은 없는 상태다. 방북에 동행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은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에 비핵화를 상기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당에서는 원외 인사들을 포함해 민주당 11명(이석현 원혜영 송영길 안민석 우원식 윤호중 김태년 서영교 황희 박정 김성환), 민주평화당 3명(황주홍 유성엽 이용주), 정의당 3...
- 입력:2018-10-03 05:25:01
-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 한때 먹통
- 최근 창업자들의 사퇴로 시끄러웠던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한때 서비스 오류가 발생했다. 3일 오후 4시를 전후해 PC, 모바일 등으로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려던 사용자들은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었다. PC로 접속할 경우 ‘5XX Server Error’ 문구가 뜨며 접속이 안 됐다. 모바일에서는 ‘피드를 새로고침 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와 함께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세계 여러 곳에서도 서비스 장애가 일시적으로 발생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다른 SNS에 ...
- 입력:2018-10-03 09:05:01
- 연금당했던 판빙빙 1400억대 稅·벌금 폭탄
- 중국 톱스타 배우 판빙빙. [AP] 장기간 종적을 감춰 ‘감금설’ ‘망명설’ 등이 끊이지 않았던 중국 톱스타 배우 판빙빙이 8억8,400만 위안(약 1,437억원)의 세금과 벌금을 부과받았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은 판빙빙에게 벌금 5억9,500만 위안(967억원)과 미납 세금에 대한 추징금 2억8,800만 위안(468억원) 등 총 8억8,394만6,000위안을 내라고 명령했다. 세부적인 벌금 내역은 출연료 이중계약분 2억4,000만 위안, 개인 작업실을 통한 개인 보수 은닉 2억3,900만 위안, 기타 불법행위 1억1,60...
- 입력:2018-10-03 05:30:01
- 아마존 時給 15달러로 2배 올린다… 美 최저임금 논의 불붙여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자사 노동자의 시급을 다음 달부터 최대 배 넘게 올리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결정으로 미국 내 최저임금 인상에 관한 논의가 또 한 번 불붙고 있다. 아마존은 35만명에 달하는 자사 미국 노동자들의 시급을 다음 달부터 15달러(약 1만6800원)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그동안 근무지가 속한 주의 최저임금에 가까운 시급을 받았다. 미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임금 기준이 7달러25센트(약 8100원)임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으로 시급이 최대 배로 오르는 ...
- 입력:2018-10-03 05:30:01
- 레알·맨유 ‘무득점’… 빅클럽들 헛발질 수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3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발렌시아 CF와의 2차전에서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31분 교체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AP뉴시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빅클럽들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연이어 발목 잡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나란히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며 승전보를 전하는 데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
- 입력:2018-10-03 06:25:01
- 3·1 운동 참여·군자금 모금… 안창호 조카딸 등 경찰관 5명 독립유공자 서훈 추진
- 문형순 전 성산포경찰서장 인사기록(경남경찰청 소장). 신흥무관학교 졸업 후 국민부 호위대장 등 독립군으로 활동한 이력 기재 (제공=경찰청)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인 안맥결 총경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한 경찰관 5명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이 추진된다. 경찰청은 새롭게 수집한 사료를 바탕으로 경찰관 5명에 대한 유공자 심사를 국가보훈처에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이 최근까지 발굴한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은 모두 14명이다. 이 중 조병옥 초대 경무부장 등 9명은 이미 독립유공자로 등록됐다. 안맥결 총경은 평양 3·1 운동과 숭의여...
- 입력:2018-10-03 05:40:01
- 중·러 군사훈련 맞불? 나토 “냉전 이후 최대 규모 훈련”
- 유럽과 북미 지역 안보를 책임진 군사동맹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3∼4일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대서양과 발트해에서 나토 회원국과 나토의 파트너 국가 등 30개국이 참가하는 ‘트라이던트 정처(Trident Juncture) 2018’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트라이던트 정처 2018’에는 병력 4만5000명과 항공기 150대, 함정 70척, 지상전투차량 1만대 등이 참...
- 입력:2018-10-03 05: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