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만찮은 평화의 여정… 가시밭길 외교전 스타트
- 문재인정부의 비핵화 1차 목표인 연내 종전선언 도출을 위한 가시밭길 외교전이 석 달간 펼쳐진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시작으로 잇달아 이어질 외교전은 어느 하나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것들이어서 청와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앞으로 석 달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어렵고, 도전적인 일정들이 이어질 것”이라며 “북·미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통해 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북핵 외교전의 첫 단추다.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와 ...
- 입력:2018-09-30 15:10:01
- ‘마이너스의 손’된 불통의 무리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스페셜 원(Special One)’이 뽐내던 특별함은 사라진 걸까. 화려한 커리어와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하던 주제 무리뉴(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불명예 퇴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맨유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관에 그친 데다 최근 경기력 부진 및 선수단과의 불화설 등이 연이어 겹치며 경질 위기에 처해 있다. ...
- 입력:2018-09-30 15:10:01
- “지금 여기서 나의 악보를 만드는 것 같아 좋다”
- 제17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수상자인 오민 작가의 개인전 ‘연습곡’의 설치 전경. 아뜰리에 에르메스 제공 “피아노 연주자는 스포츠 선수와 유사해요. 국가대표 선수가 선수촌에 들어가듯 연주자도 자신만의 연습실에서 혹독하게 연습을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타고나도 근육과 관절을 정교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훈련이 불가피하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그래봤자 과거의 작곡가가 만든 음악을 해석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지 뭐예요.” 오민(43·사진) 작가는 예원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에서도 피...
- 입력:2018-09-30 15:10:01
- 디자인 가구는 예술품인가 가구인가
- 관세청이 그동안 면세 통관됐던 디자인 가구에 대해 면세 대상인 예술품이 맞는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라고 고지하면서 미술계가 술렁이고 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디자이너 샬롯 페리앙과 장 푸르베가 협업한 책장,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한 의자, 조지프 월시 작품인 다이닝 테이블. 소더비 홈페이지 등 캡처 미술계가 ‘디자인 가구 세금 폭탄’ 공포로 술렁이고 있다. 발단은 지난 6∼7월 관세청으로부터 날아든 고지서 한 장이다. 옥션과 갤러리, 컬렉터 등 수십 군데에 배부된 안내문에는 면세 통관시켜준 수입 디자인 가구가 예술...
- 입력:2018-09-30 15:10:01
- 여가수들 궁여지책 ‘섹시 콘셉트’ 안쓰러워
- 가수 소리의 신곡 ‘터치(Touch)’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여성 듀오 코코소리 출신인 그의 뮤직비디오는 선정적인 안무와 의상 탓에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최근 여성 듀오 코코소리 출신인 가수 소리가 솔로 데뷔 싱글 ‘터치(Touch)’를 발표했다. 노래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하위 장르인 투스텝 개러지를 골격으로 삼아 경쾌함을 발산한다. 동시에 소리의 미성과 이따금 추가되는 색소폰 연주로 온화함을 퍼뜨린다. 왜곡된 목소리가 촘촘히 늘어선 구간은 곡을 한층 재미있게 느껴지게 한다. 잘 만든 노래다. 하지...
- 입력:2018-09-30 15:10:01
- 美·中 신냉전 기류 속… 시진핑, 공격헬기 타고 “强軍”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7일 랴오닝성 선양의 인민해방군 육군 제79집단군 훈련장에서 최신형 공격용 헬기 ‘즈-10’ 조종석에 앉아 무기와 조준장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시 주석의 79집단군 방문은 동북 3성 시찰 과정에서 이뤄졌다. [중국중앙방송 화면 캡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신형 공격용 헬기에 탑승해 헬멧까지 착용하며 강군(强軍) 건설을 역설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군사갈등까지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힘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중국은 ...
- 입력:2018-09-30 15:05:01
- 폼페이오 “진짜 진전”… 평양서 종전선언 카드 꺼낼 수도
-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의 북한 비핵화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주재한 후 강경화 외교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김정은 만나 트럼프 메시지 전할 듯… 트럼프 “김과 사랑에 빠졌다” 강조 종전선언 北에 주면 협상 탄력 예상… 또 양보 요구해 협상 장기화 분석도 미국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친서 외교’로 대화 분위기가 싹튼 시점에서 리 외무상이 예상보다 강한 ...
- 입력:2018-09-30 15:05:01
- "미국 대학 식당에도 한식 메뉴를"…뉴욕서 확인한 '한식 열기'
- 대학내 한식 보급 위한 포럼 열려…"건강식" "뉴요커에도 대중적" 미 뉴욕대에서 열린 '한식 오픈 포럼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뉴욕대에서 대학 카페테리아에 한식 메뉴 입점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한식 오픈포럼'을 개최했다. 뉴욕 주 공립학교에 한식 급식을 위한 '한식 오픈 포럼'이 29일 뉴욕 맨해튼의 뉴욕대(NYU)에서 열렸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뉴욕 공립학교에 한식 급식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런 노력의 하나로 뉴욕 주 대학 카페테리아에 한식 메뉴 입점 분위...
- 입력:2018-10-01 04:50:44
- 美 강경파 정조준 北, 국제사회에 종전선언 이슈화[이슈분석]
-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북한이 올해 유엔총회장에서 미국의 체제 보장 없는 선제적·일방적 비핵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 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비핵화 문제에 있어 일방적인 양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북한은 그러면서도 지난해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일절 하지 않아 대화의 모멘텀을 살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 종전선언 필요성을 어필했다. 리용호 북...
- 입력:2018-09-30 05:15:01
- 벤투 감독 "선발 명단 큰 차이 없는 이유…뼈대 유지하는 과정"
- 9월 소집 명단에서 단 4명 교체 장현수 발탁 이유에 "실수는 누구나 한다" 벤투 감독, "이번에 함께 공을 찰 선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오후(한국시간) 축구회관에서 우루과이, 파나마 평가전 소집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10월 A매치에 출전할 '벤투호 2기'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한 뒤 "대표팀의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축구 철학을 유지하면서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벤투 감독은 1일(한...
- 입력:2018-10-01 02:35:43
- "日 해군 관함식에 욱일기 게양 안돼"…보수·진보 한목소리
- 욱일기 [연합뉴스TV 제공] 1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하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 게양을 고수하는 것을 놓고 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가 나란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내 최대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은 1일 성명을 내고 "일본 해상자위대의 제주 국제관함식 참가를 환영한다"면서도 "일본 해상자위대는 관함식 해상 사열식에서 일본 전쟁범죄의 상징인 욱일기를 게양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총연맹은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욱일기를 달겠다는 것은 일본과 ...
- 입력:2018-10-01 02:12:20
- 日, 결국 욱일기 달고 제주 관함식 올 듯
-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이 10월 10∼14일 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함정 사열식인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에 욱일승천기(욱일기)를 달고 참가할 전망이다. 해군은 일본 해상자위대에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함정은 소속 국기와 태극기만 달아 달라’고 공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30일 “관함식에 참가하는 해상자위대는 우리 공지에 대해 별다른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계속 일본 측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국제법상 소속 국가의 영토로 간주되는 외국 함...
- 입력:2018-09-30 05:25:01
- 재미 첼리스트 박세두 씨, 10억짜리 '명품 첼로' 잡는다
- 캐나다악기은행, 300년 넘은 '브롯-터너 테클러' 3년간 무상대여 재미동포 첼리스트 박세두씨 [박세두씨 홈페이지 캡처] 재미동포 첼리스트 박세두(33) 씨가 300년이 넘은 '전설의 명품 첼로'를 앞으로 3년간 무료로 연주할 기회를 얻었다고 그의 가족이 1일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가족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토론토 로열 컨서버터리에서 캐나다예술평의회(CCA) 주관으로 열린 오디션과 면접을 통과해 다른 4명의 첼리스트와 함께 캐나다 악기은행(MIB)의 수혜자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1706년 제작된 '브롯-터너 테클러'(95만 달러 상당)...
- 입력:2018-10-01 01:02:39
- 선사 시대로 시간 여행 떠나보세요
-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 일대에서 열린다. 1996년 시작된 강동구의 대표 축제로 서울 축제 중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삼고 있다.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4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축제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빛을 품은 사람들’이다. 지역 노인들이 직접 만든 물고기 모양의 한지등(燈) 1000여개로 조성된 ‘선사빛거리’가 처음 선보인다. 선사빛거리는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
- 입력:2018-09-30 08:50:01
- 중국 만리장성처럼 남한산성을 세계적 명소로
- 남한산성 남문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연간 320만명이 찾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중국의 만리장성처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도는 30일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22년까지 196억3000만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세계유산 콘텐츠 활성화,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체류형 관광거점화, 차 없는 산성도시 조성, 거버넌스 협력체제 구축의 5개 분야의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세계유산 콘텐츠 활용 및 활성화와 관련, 도는 2019년부터 매년 10월에 ‘세계유산 남한산성...
- 입력:2018-09-30 08:50:01
- 가르시아, 라이더컵 역대 최다 점수…미컬슨은 최다패
- 단장 추천 선수로 합류…3승 1패로 유럽 승리 이끌어 유럽, 라이더컵 골프 '안방불패'…홈 6연승 유럽팀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오른쪽)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에서 제42회 라이더컵 골프대회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유럽팀은 이날 막내린 올해 라이더컵 대회에서 미국팀을 17.5-10.5로 완파, 홈 6연승을 올리며 '안방불패' 행진을 20년 넘게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이 단장 추천 선수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
- 입력:2018-10-01 00:39:39
- 한국 2분기 성장률 美에 역전 당해… 실업률마저 뒤집어질 위기에 직면
- 한국과 미국 경제의 지표들이 역전되고 있다. 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6%에 그친 반면 미국은 1.0%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는 한국과의 실업률 간격도 좁히고 있다. 2분기 들어 한국과 미국의 실업률 격차는 0.1% 포인트까지 줄었다.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가 100만명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면 실업률마저 뒤집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2분기 평균 GDP 증가율은 전 분기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1.0%였다. 특히 미국의 실적이 눈에 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 입력:2018-09-30 05:55:01
- 17년간 경험한 환자의 ‘生과 死’ 담았다
-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지난해 11월 14일 총상을 입은 북한군 귀순 병사 수술을 집도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일보DB “봄이 싫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 노동 현장에는 활기가 돌고 활기는 사고를 불러, 떨어지고 부딪혀 찢어지고 으깨진 몸들이 병원으로 실려 왔다. 봄기운에 밖으로 이끌려 나온 사람들이 늘었고, 늘어난 사람만큼 사고도 잦아 붉은 피가 길바닥에 스몄다.” 책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저 문장을 읽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소설가 김훈의 그것을 떠올릴 것이다. 이어지는 내용들 역시 마찬가지다. 자간과 행간 사이에는 저자...
- 입력:2018-09-30 06:05:01
- ‘지뢰 제거 작전’ 위해 전역 미룬 7인의 해병대
- 지뢰 제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역을 미룬 해병대 1사단 공병대대의 병장 7명. 왼쪽부터 강재현 강혁규 정민혁 이재성 이태원 권승준 원현권 병장. 해병대 제공 해병대 소속 병장 7명이 서북도서 지뢰 제거 작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역을 미뤘다. 해병대 1사단 공병대대에 복무 중인 이재성 정민혁 병장(병 1218기)과 권승준 강재현 강혁규 이태원 원현권 병장(병 1219기) 7명은 각각 10월 22일과 11월 12일 전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역할 즈음에 부대의 지뢰 탐지 및 제거 작전이 한창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작전이 종료되는 12월 5일 함께 전역하기로 뜻을 ...
- 입력:2018-09-30 06:05:01
- “美, 자동차 고관세 부과시 한국이 수출 타격 가장 커”
-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자동차에 고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일 발표한 ‘미국 자동차 고관세 부과의 주요국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수입 완성차 및 부품에 25% 관세를 매겼을 때 한국의 자동차 수출대수 감소율은 22.7%로 전망됐다. 이어 일본(21.5%) 중국(21.3%) 독일(21.0%) 순이었다. 최종 조립지별(완성차 수입 대상 국가별) 소비자가격 상승률도 한국산이 23.9%로 수입관세 부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에서 생산돼 미...
- 입력:2018-09-30 05:45:02
- 슈뢰더·김소연씨, 獨서 5일 웨딩마치
- 게르하르트 슈뢰더(74·왼쪽 사진)전 독일 총리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 김소연(48·오른쪽)씨가 10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화촉을 밝힌다. 독일 일간 빌트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는 독일 통일의 상징으로 꼽히는 브란덴부르크문 근처에 있는 최고급 호텔 아들론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8일에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축하연을 진행한다. 신혼여행은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여러 문화유산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 전 김씨가 한 국제회의에서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맡은 것을 계기로 ...
- 입력:2018-09-30 05:45:02
- 트럼프 천적 워런 “2020 美 대선 출마 검토”
-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맞수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워런(사진) 민주당 상원의원이 2020년 미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런 의원은 매사추세츠주 홀리오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청문회를 보고 ‘때가 됐다(Time’s up)’고 생각했다”며 “여성들이 워싱턴에 진출해 망가진 정부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NYT는 “워런은 자신이 2020...
- 입력:2018-09-30 05:45:02
- 캐버노 카드 강행하는 트럼프… 두쪽 난 美 여론
-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폭력 미수 의혹을 처음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팔로알토대 교수가 27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왼쪽 사진). 캐버노 지명자가 같은 날 청문회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고교 및 대학 시절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 전망이 지극히 불투명하다. 미국 정계는 물론이고 일반 여론까지 캐버노 지명자의 인준을 둘러싸고 둘로 갈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버노 카드를 밀어붙일 태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웨스트...
- 입력:2018-09-30 05:45:02
- 남북 역사적 공동유해발굴 착수… 판문점 JSA·철원 화살머리고지 지뢰 제거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제거 작업이 1일 시작된다. 9월 평양공동선언 부속합의서로 채택된 군사 분야 합의가 처음 이행되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남북 군 당국이 군사 분야 합의서에 명시된 대로 JSA 내 지뢰를 1일부터 20일 안에 제거하고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공동 유해발굴 시범지역으로 합의된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와 폭발물을 11월 30일까지 완전히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약속한 군사적 긴장 완화와 DMZ의 실질적인 비무장지대 조성을 위한 조치...
- 입력:2018-09-30 05:25:01
- 올해 탈북민 입국 감소… 김정은 체제 이후 최저
- 조선중앙TV가 지난 29일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 방문 장면. 개교 70주년을 맞아 이 대학을 찾은 김 위원장이 교수와 연구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시민들에게 했던 ‘90도 인사’를 연상시킨다. 조선중앙TV 캡처 국내로 들어오는 탈북민 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크게 줄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지난 8월까지 ...
- 입력:2018-09-30 05: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