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 “미국이 긍정적인 대응 해야”
- 왕이(사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북한과 타협하기 위해 미국이 시의적절하고 긍정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옳다”며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의 양보를 우회적으로 주문했다. 왕 국무위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한반도가 모든 당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중국은 북·미 간에 대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남북 간의 관계 개선을 지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메커니즘 구축이 이뤄...
- 입력:2018-09-30 05:20:01
- 강경화-리용호 ‘뉴욕 회담’ 결국 불발
- 제73회 유엔총회를 계기로 추진됐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뉴욕 회동’이 불발됐다. 리 외무상은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외교수장과 모두 만났지만 남북 외교장관 회담에는 응하지 않았다. 강 장관은 지난달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수행차 방북했을 때 리 외무상과 조우해 유엔총회 기간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외무상은 28일(현지시간) 오전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가 있는 뉴욕 맨해튼 45번가에 모습을 드러내 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바로 앞 우간다대표부 건물로 들어가는 ...
- 입력:2018-09-30 05:20:01
- 유소연, ‘日 그린’ 첫 접수… 투어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 우승
- 일본여자오픈 우승 유소연 [브라보앤뉴 제공] 세계랭킹 4위 유소연(28·메디힐·사진)이 생애 첫 일본 무대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유소연은 30일 일본 치바현 노다시 치바 컨트리클럽(파72·667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써낸 유소연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12언더파 276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2015년 전인지 이후 3년 만의 대회 제패...
- 입력:2018-09-30 04:40:01
- [200자 읽기] 펭귄 등 극지 생태계 모습 생생히
- 제목만 읽으면 도대체 ‘물속을 나는 새’는 어떤 동물일까 상상하게 된다. 정답은 펭귄. 조류인 펭귄은 하늘을 날지 못하지만 바다에서는 물고기처럼 보일 정도로 자유롭게 헤엄친다. 2014년부터 매년 남극을 방문하고 있는 저자는 펭귄을 중심으로 극지 생태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224쪽, 1만5000원.
- 입력:2018-09-28 15:05:02
- [200자 읽기] 자폐증이란 무엇인가
- 자폐증의 원인과 역사를 다룬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폐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비중 있게 실려 있다. 저자는 이 병을 이해하기 위해 수많은 자폐인들을 만났고, 그들의 부모를 인터뷰했다. 2015년 미국 새뮤얼존슨 논픽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뉴욕타임스는 “아름답고 인간적이며 중요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강병철 옮김, 700쪽, 3만6000원.
- 입력:2018-09-28 15:05:02
- 아일랜드 포르투갈 필리핀…전 세계가 ‘미친 집값’에 골머리
- 한국이 올해 기록적인 집값 상승을 기록한 것처럼 세계 각국도 최근 ‘미친 집값’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가 전 세계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 중이다. 하지만 미국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양적 완화가 종료되면 주택시장이 무너지면서 다시 한번 금융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글로벌실질주택가격지수(GRHPI)는 160.1로 집계 시작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이 지수는 2000년 당시 주요국 주택가격을 100으로 설정한 후 이들 나라의 ‘실질 주택가격(물가상승분이 ...
- 입력:2018-09-28 15:05:02
- 모순덩어리 ‘내 기분’ 치료기, 10만 독자가 위로받았다
-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 백 작가는 12주간 정신과 전문의와 나눈 대화를 에세이로 엮었다. 작가 제공 죽고 싶을 만큼 우울하다가도 떡볶이가 먹고 싶다. 작가는 이토록 모순된 감정을 느끼는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했다. 6년 넘게 정신과 병원을 전전하며 답을 찾았다. 그리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찾은 병원에서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증이 지속되는 상태) 진단을 받았다. 7주째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
- 입력:2018-09-28 15:05:02
- [미술산책] 대지의 호흡을 머금은 조각
- 나점수 ‘Thinking origined from plants’. wood, painting. 더 페이지 갤러리 숲 속 어딘가에서 추어올린 나뭇등걸일까, 아니면 나무껍질일까. 정체는 알 수 없지만 왠지 끌린다.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남아 있는 그 풋풋함이. 낮은 울림만 던지는 그 무목적성이. 빛깔과 형태가 다른 나무들로 대지의 호흡을 전하고 있는 작가는 나점수(1969∼)다. 나점수는 나무를 품에 끌어안고, 그 나무가 숨 쉬었던 숲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그러곤 자유롭고, 부드러운 형상을 만든다. 그의 오브제는 홀홀히 부는 자연의 바람처럼, 졸졸 흐르는 냇물처럼 나직...
- 입력:2018-09-28 15:05:02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판이 깨지는 건 ‘파토’가 아니라 ‘파투’
- 화투(花鬪). 추석 같은 명절에 여럿이 모이면 놀이 삼아 하는데, 재미로 치면 이만한 게 드물고, 가정파탄 패가망신의 미끼로 봐도 무방한 화투. 놀이로 나서 노름으로 크는 숙명 같은 속성을 가졌지요. 화투는 열두 달을 표현한 그림딱지입니다. 정월은 솔, 2월은 매화, 3월은 벚꽃, 4월은 등나무, 5월은 난초, 6월은 모란, 7월은 홍싸리, 8월은 공산명월, 9월은 국화, 10월은 단풍, 11월은 오동, 12월은 비(雨, 우). 화투는 조선 말 일본이 우리를 막 집적댈 때쯤 들어와 왜색(倭色)의 낙인을 받으며 퍼졌지요. 여하튼 상대의 패도 추리해야 하는 등 고도의 두뇌게임인 ...
- 입력:2018-09-28 15:05:02
- [지구촌 베스트셀러] 레타 홍 핀처 ‘빅브라더를 배신하다’
- 2015년 3월, 중국의 젊은 여성 5명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성희롱 대응 요령을 알려주는 스티커를 길거리에서 나눠주려고 했다. 그런데 그들이 행동에 나서기도 전에 경찰이 한 여성의 집을 급습해 체포하고, 경찰차가 공항까지 쫓아가 다른 여성을 붙잡았다. 이들이 감금되자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파장이 들불처럼 번졌다. 공안의 과잉 단속이 단순한 전단지 배포 행위를 초대형 이슈로 만들었다. 그들은 ‘페미니스트 파이브(Feminist Five)’로 유명해졌고, 공안은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다. 결국 여성들은 37일 만에 석방됐다.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
- 입력:2018-09-28 15:05:02
- [책과 길] 연쇄살인범은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일까?
- 영화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범 지영민 역을 연기한 배우 하정우. 이 작품은 살인마 유영철이 벌인 엽기적인 범죄 행각을 다룬 영화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였던 권일용은 유영철이 검거되자 구치소를 찾아가 유영철을 인터뷰했다. 그는 유영철과 대화를 나눈 뒤 이런 생각에 잠겼다고 한다. ‘지금까지 봐왔던 범죄자가 아니구나. 우리 사회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괴물을 낳기 시작했구나.’ 쇼박스 제공 영화 ‘살인의 추억’은 1980년대 경기도 화성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이었다. 실제 사건이 ...
- 입력:2018-09-28 15:05:02
- [책속의 컷] “미국서 반려동물은 사교의 매개”
- 저 사진 속 귀여운 강아지들은 평범한 개처럼 보일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시길. 강아지들이 저마다 개 전용 휠체어에 올라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테니까. 개들의 이름은 웹스터 스위트피 데이지 윌라(왼쪽부터). 바퀴가 있는 위치를 통해 가늠해보면, 웹스터와 윌라는 앞다리가 불편하고 나머지 개들은 뒷다리를 쓰지 못하는 듯하다. 저런 휠체어를 만든 곳은 미국 보스턴 인근에 있는 휠체어 제작소 ‘에디스 휠즈(Eddie’s Wheels)’. 이 회사의 대표 에디는 27년 전 반려견이 디스크로 뒷다리가 마비되자 처음 휠체어를 만들었고, 이후엔 생...
- 입력:2018-09-28 15:05:02
- [책과 길] 어린이 4명이 우물을 중심으로 서로에게 얽혀 드는 모습 담아
- 용기가 필요한 어떤 말은 발화 순간, 자신과 그를 둘러싼 세계를 통째 바꾼다. 동화 ‘안녕, 우주’는 소심한 열한 살 소년 버질이 그런 말을 하게 된 어느 날의 기적을 독창적이면서도 극적으로 그리고 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버질은 늘 말이 별로 없다. 작은 키에 빼빼 마른 이 소년은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항상 놀림을 당한다. 가족들은 그를 ‘거북’이라고 한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항상 느릿느릿 움직이기 때문이다. 버질은 두 형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만들어졌고, 자신은 그 공장의 남은 부품으로 만들...
- 입력:2018-09-28 15:05:02
- [책과 길]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풀리는 사람은 없죠
- 성공은 이미 결정돼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야구의 나라 일본에서 드래프트 1위로 프로구단에 입단한 선수들이니 누구나 이들의 미래가 장밋빛일 거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드래프트 1위 선수들은 부상으로, 혹은 지독한 슬럼프 탓에 실패의 쓴맛을 맛봐야 했다. 책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미즈오 요시타카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는 스물두 살이던 1990년 요코하마 다이요 웨일스에 드래프트 1위로 입단했다. 계약금은 사상 최고액인 1억엔. 매스컴은 “황금 루키의 탄생”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런데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허리...
- 입력:2018-09-28 15:05:02
- [200자 읽기] 日, 전쟁 아닌 평화 선택도 가능했는데…
- 일본 도쿄대 문학부 교수인 저자가 2015년 5월부터 1년간 중?고교생을 상대로 여섯 차례 진행한 강의를 한 권에 엮었다. 저자는 태평양전쟁 직전에 일본이 마주했던 상황을 복기하면서 일본이 전쟁이 아닌 평화를 선택할 수 있었던 ‘세 번의 교섭’에 주목한다. 그는 “전쟁의 길로 나아가며 경험한 세 번의 교섭을 돌아보며 ‘선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양지연 옮김, 440쪽, 2만1000원.
- 입력:2018-09-28 15:05:02
- [책과 길] 전쟁도 비껴 갈… 소통의 힘
- 베트남 전쟁 여파로 고국을 탈출했던 베트남 난민들. 당시 이들은 보트를 타고 바다로 대거 탈출했기 때문에 ‘보트피플(Boat People)’로 불렸고 국제사회의 큰 이슈가 됐다. 픽사베이 우리는 어제의 적과 대화 중이다. 북한은 한때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적이다. 오늘 우리나라 대통령은 북한 최고 지도자를 만나고 있다. 신간 ‘적과의 대화’는 전쟁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면서 이해를 넓혀가는 것을 보여주는 역사적 대화록이다. 1997년 6월 20∼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회의 ‘하노이 대화’를 기록...
- 입력:2018-09-28 15:05:02
- [200자 읽기] 생각을 바꾸고 뒤집고 비틀어라
- 무슨 문제든지 답을 구하려면 좋은 질문부터 찾아야 한다. 인문학자인 저자는 상식처럼 받아들여지는 문제들을 비틀어보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반복할 때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띠지엔 이렇게 적혀 있다. “생각을 바꾸고, 뒤집고, 비틀어라!” 288쪽, 1만5000원.
- 입력:2018-09-28 15:05:02
- [200자 읽기] 투덜이 조류학자의 발칙한 탐험기
- 새를 연구하는 조류학자의 삶은 어떤 모습인지 그려낸다. 제목과 달리 새를 향한 저자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시종일관 불평불만을 쏟아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화술이 인상적이다. ‘투덜이 조류학자의 발칙한 탐험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김해용 옮김, 252쪽, 1만3800원.
- 입력:2018-09-28 15:05:02
- [단독] 신촌세브란스병원, 사용기한 8개월 지난 수액 투여
-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19일 환자에게 투여한 수액 사진. 수액 겉면에 ‘사용기한 2018년 1월 22일’이 표시돼 있다. 독자 제공상급종합병원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이 환자에게 사용기한이 8개월 지난 수액을 투여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환자는 매스꺼움 등 이상 증세를 호소했지만 병원은 “부작용이 확인되면 후속조치를 하겠다”고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이 의약품 사용기한을 어겨도 처벌이 불가능한 현행법 때문에 수년째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병원은 십자인대 핀제거 수술을 받은 ...
- 입력:2018-09-27 15:10:01
- 두 승부사 설득한 중재자 문 대통령, 북·미 대화 돌파구 열다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마중 나온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평양을 다녀온 지 사흘 만인 23일 뉴욕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강행군을 펼친 문 대통령은 28일 하루 휴가를 내고 경남 양산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성남=이병주 기자, 뉴시스 3박5일간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교착상태였던 북·미 협상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많다. ...
- 입력:2018-09-27 15:10:01
- [이슈분석] 트럼프 비핵화 ‘시간 싸움’ 안하겠다는 이유… 쫓기듯 협상은 않겠다 의지
-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시한을 두고 “시간 싸움(time game)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에서 나온 이 발언은 비핵화 시간표에 쫓겨 급하게 협상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과 이후 있을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내 여론을 반전시킬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메시지라는 평가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비핵화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 ...
- 입력:2018-09-27 15:10:01
-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빵의 탄생
- 빵반죽 우리가 먹는 빵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인류 최초로 밀 농사를 지었던 고대 레반트 사람들은 곡물껍질을 벗기기 위해 구운 이삭을 돌로 문지르거나, 말리거나, 절구를 사용했다. 그런데 밀은 특성상 낱알이 쉽게 깨지기 때문에 껍데기만 손쉽게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알곡을 통째로 부서뜨려 가루를 낸 다음 껍데기를 따로 분리해 제거했다. 최초의 빵은, 우연히 만들어졌는지는 몰라도, 아마도 곡물가루를 물과 섞어 만든 반죽에 열을 가해 만들었을 것이다. 초기의 빵은 납작하고 딱딱했다. 최초의 발효 빵은 고대 이집트지역에서 나타...
- 입력:2018-09-27 15:10:01
- 점입가경 캐버노… 성추문 3건 더 터져
- 미국 예일대 학생들이 26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캠퍼스의 ‘우먼스 테이블’ 앞에서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캐버노 지명자는 예일대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한 동문이다. 우먼스 테이블은 예일대에 여성의 입학이 허용된 지 20주년을 맞은 1989년 만들어졌다. 테이블 위 숫자는 매해 여성 입학생 숫자다. AP뉴시스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폭행 기도를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팔로알토대학 교수를 응원하는 전면 광고가 미 상원 법사위 청문회를 하루 앞둔 26일자(현지시간) 뉴욕타...
- 입력:2018-09-27 15:05:01
- “중고생에게 염색·파마를 허하라”... 서울시교육청發 ‘두발 논쟁’
-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서울에서 아이돌 가수처럼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뽀글 파마’를 한 중·고등학생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염색, 파마까지 허용하는 ‘완전한 두발 자유화’를 선언하면서다. 학생들이 두발 자유화를 외친 지 20여년 만이다. 다만 과도한 헤어스타일까지 허용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서울 종로구 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시내 중·고교 708곳에 ‘서울 학생 두발 자유화 선언’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
- 입력:2018-09-27 15:05:01
- [And 스포츠] NBA 정규 리그 내달 17일 점프볼… 이번 시즌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 2018-2019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코트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누가 될까.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NBA 프리시즌 개막을 앞두고 패널들을 활용, NBA 선수들의 개인별 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르브론 제임스가 차지했다. 제임스는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으면서도 지난 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장했고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쳤다. 출장시간은 리그에서 가장 많았고, 슈팅 정확도를 크게 개선했다. 승부처 상황에서의 득점 능력을 따질 때에도 제임스는 리그 1위였다. 포스트시즌에는 정상이 아닌 몸으로도 평균 34.0득점, 9.1리바운드, 9.0어시스...
- 입력:2018-09-27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