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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만남, 文 대통령 ‘비핵화 중재’에 달렸다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건물 외벽에 걸린 현수막의 남북 정상 악수 장면을 따라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후 유엔총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이 들고 갈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구두 메시지에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달려 있는 셈이다. 문 대통령의 중재안을 김 위원장이 수용하면 문 대통령이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
입력:2018-09-16 15:05:01
“北, SNS 허점 악용해 외화벌이”
미 법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 정찰총국(RGB)을 대리해 소니픽처스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북한 국적의 박진혁씨를 기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 행위에 대해 북한 인사를 기소하는 등 제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트레이시 윌키슨 검사가 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진혁 기소를 밝히고 있는 모습. 북한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의 약점을 악용, 미국 주도의 제재를 피해 상당한 외화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북한 공작원들이 신분을 속인 거짓 ...
입력:2018-09-16 15:05:01
슈퍼 태풍 ‘망쿳’ 동남아 강타… 필리핀 사망자 100명 넘을 듯
슈퍼 태풍 ‘망쿳’이 휩쓸고 지나간 필리핀 카가얀주 투게가라오시에서 16일 한 경찰관이 강풍으로 크게 파손된 천막들을 살펴보고 있다. 망쿳은 지난 주말 필리핀 루손섬 북동부를 강타한 데 이어 홍콩 등 중국 남부와 대만에까지 피해를 입혔다. AP뉴시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에서 15일(현지시간) 홍수와 강풍에 떠밀려온 보트 한 척이 부서진 주택 앞에 방치돼 있다. 미국 남동부에 상륙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10여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P뉴시스 ...
입력:2018-09-16 05:25:01
첫 순수 국산기술 ‘누리호’ 시험발사체 내달 25일 우주로
첫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시험용 기체가 다음 달 25일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다음 달 25일에서 31일 사이 오후 3∼7시에 누리호 시험발사체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준비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발사일은 25일이 된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0여분 동안 비행한 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떨어질 예정이다. 발사 뒤 300여초가 넘었을 때 최대 고도에 이른다. 누리호는 1.5t ...
입력:2018-09-16 05:45:01
한인 스타셰프, 시카고서 생활용품 업체와 레스토랑 사업
왼쪽부터 스타 한인 셰프 빌 김, '크레이트앤드배럴' CEO 닐라 몽고메리,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 CEO 데이비드 자디코프[더 비즈니스 저널스] 유명 주방·생활용품점 '크레이트앤드배럴'(Crate & Barrel)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5), 한인 유명셰프와 손잡고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한다. 15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크레이트앤드배럴'은 조던의 레스토랑 사업체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 스타 한인 셰프 빌 김(51) 등과 팀을 이뤄 내년 봄 시카고 교외도시 오크브룩의 기존 매장에 첫 레스토랑을 열기로 했다. 크레이트앤드배럴은 실내외에...
입력:2018-09-17 02:24:52
[평양정상회담 D-1] 정상테이블 첫등장 '비핵화' 진도가 성패 가른다
文대통령 중재안 주목…'핵 신고-종전선언' 빅딜 끌어낼까 남북관계 개선, 판문점선언 기본…경제협력 수준에 관심 군사긴장종식 "무력충돌위험 근본제거"…DMZ적대행위 중단, NLL 평화수역 논의할듯   문 대통령 역할 설명하는 임종석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임종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17일 오전(한국시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주요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
입력:2018-09-17 02:18:27
'75전 76기' 스탠퍼드…"암 투병 엄마에게도 희망 되기를"
9년 만에 나온 40대 여자 메이저 챔피언 "메이저 우승 없이 은퇴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9년 만에 40대 우승자가 탄생했다. 여자골프에서 40대 나이에 메이저를 제패한 최근 사례는 2009년 브리티시오픈의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로 당시 그의 나이는 40세였다. 그 이후 여자골프에서는 40대는 고사하고 30대 중반의 메이저 우승자도 없었을 정도로 젊은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달성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입력:2018-09-17 02:07:44
유학생 지휘자 김유원 씨 '아스트리드 국제콩쿠르' 우승
아스트리드 공주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은 김유원씨 [출처 아드레세아비센(Adresseavisen)] 커티스 음악원 연주자 과정에 재학하는 지휘자 김유원(30) 씨가 지난 10∼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2018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그의 가족이 17일 전해왔다. 가족에 따르면 김 씨는 13일 심사위원과 노르웨이 국왕의 누나인 아스트리드 노르웨이 공주, 문화부 관계자, 각국 음악 애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최종 결선에서 1위에 뽑혔다. 그는 우승 상금으로 16만 노르웨이 크로네(2천170만 원)를 받았으며...
입력:2018-09-17 01:58:46
대법관 후보 성폭력 의혹 '돌출변수' 부상…"FBI 수사하라"
민주 "피해자 진술 청취·인준 연기" vs 공화 "예정대로" "트럼프, 캐버노 지명철회 고려 안해"…중간선거 영향 전망도   인준청문회 출석한 캐버노 美연방대법관 지명자 고교 시절 성폭행 미수 의혹이 제기된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의회 인준 투표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투표 연기와 수사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투표 전에 피해 여성의 진술을 청취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일부 공화당 의원도 이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이번 사안이 11월 중...
입력:2018-09-17 01:53:57
선발대 90여명 도라산 CIQ 통해 평양 입성 “성공 개최 위해 잘 준비하겠다”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측 선발대가 16일 평양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선발대는 낮 12시15분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상황실을 꾸리고 오후 3시10분 남측 상황실과 시험 통화 및 팩스 송수신 작업을 마쳤다. 선발대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남측 공식 수행원 숙소를 백화원초대소에, 특별 수행원과 기자단 숙소는 고려호텔에 마련키로 합의했다. 선발대는 경호와 의전 관계자, 취재진 등 9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평양까지 육로로 이동했다. 생방송 중계를 위한 방송 차량도 함께 ...
입력:2018-09-16 05:40:01
“남북 교류 확대 기대” vs “또 드라마 연출하나”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이 1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 및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수행원 명단이 16일 발표되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범여권은 일제히 환영했지만 보수 야당은 “또 드라마 연출하려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방북 수행단에 포함된 분들은 각각 역량이 있는 분들”이라며 “대통령뿐만 아니라 수행하는 모든 분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
입력:2018-09-16 09:00:01
美 금리 인상 초읽기… 신흥국 설상가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5∼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이 확실시되면서 최근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신흥국들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15일(현지시간)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 포인트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2007년 5.25%였던 기준금리를 금융위기 이후 0.00∼0.25%로 내렸다가 2015년 12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6년 12월, 지난해 3·6·12월, 올해 3·6월까지 모두 7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
입력:2018-09-16 05:25:01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서울 전역에 한반도기 펄럭인다
18∼2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서울 전역에 한반도기가 펄럭인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25개 자치구 청사에 대형 한반도기를 설치하는 등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고 16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은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를’이라는 문구로 래핑됐고,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변에는 한반도기가 게양된다.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는 지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양 정상이 산책하며 대화를 나눈 ‘도보다리&rs...
입력:2018-09-16 08:50:01
‘시댁’ 대신 ‘시가’… 올 추석엔 바꿔 말해볼까요
올 추석부터 ‘시댁’이라는 말 대신 ‘시가’라는 말을 사용하면 어떨까? 여성 쪽 집안은 ‘처가’라고 하면서 남성 쪽 집안에는 집을 높여 부르는 ‘댁’ 자를 붙이는 것은 성차별이 아닐까?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6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에 흔히 경험하는 성차별 언어 3가지를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시댁을 시가로 고쳐 부르자는 제안 외에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를 할머니로 단일화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아빠 쪽 부모님에는 가깝다는 의미의 ‘친(親)’자를 붙이고 엄마 쪽 부모님은 멀게 느껴지는 ‘외(外)&r...
입력:2018-09-16 08:45:01
그린벨트 풀면 집값 잡힐까
정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서울 집값을 안정화 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대다수가 수도권 외곽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지 않을 거라 예측한다. 또한 그린벨트 해제 이후 주택 공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결국 집값 상승만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8·27 부동산대책 발표와 함께 수도권 내 일부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공택지 공급물량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로는 서초구, 강서구, 노원구 등이 거론...
입력:2018-09-16 06:25:01
PC게임 시장 거센 도전 물결
로스트아크 3차 테스트 게임 화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소수 게임들이 주도하는 국내 PC 게임 시장에 새로운 기대작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국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와 미국에서 건너온 ‘데스티니 가디언즈’,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등이 주인공이다.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10일 기준)를 보면 라이엇게임즈의 8년차 흥행작 리그 오브 레전드가 30.01% 점유율로 1위,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22.5%로 2위를 차지...
입력:2018-09-16 06:05:01
e스포츠 올림픽종목 노크 “인기만으론 입성 불가”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입성으로 팬들은 하계올림픽에서도 e스포츠 스타들을 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월 e스포츠가 국제 종합스포츠 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아시아권 대회였지만 한국, 중국 등 e스포츠 강국의 참가로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시범종목에 채택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자체 국제대회(롤드컵)의 집계 시청자수가 576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 스위스 로잔에서 e스포츠 포럼을 개최하며 e스포츠의 올림픽 입성에 가속페달을 밟는 듯 했다. 그러나 아직...
입력:2018-09-16 06:05:01
CCP 인수 ‘펄어비스’ 中시장 노리나
‘검은사막’을 배출한 펄어비스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PC·모바일 신작과 콘솔까지 영역 확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유럽 게임사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펄어비스는 글로벌 서비스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브 온라인’을 개발한 아이슬란드 기업 CCP게임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 10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 독립적 스튜디오로 운영하며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CCP게임즈는 자체 개발 엔진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 이브 온라인을 서비스하며 IP(지식재산권)에 공을 들이...
입력:2018-09-16 06:05:01
종로시대 여는 LoL… 꽃길 지속될까
라이엇 게임즈가 북미, 유럽에 이어 한국에도 LoL 전용 경기장을 세웠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북미 LoL 전용 경기장. 내년부터 e스포츠 스타 ‘페이커’를 종로에서 볼 수 있다. 2019년부터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대회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서울 청진동 그랑서울 3층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LCK 아레나는 LoL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가 새로 만든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이 달 중순 건립을 마쳤다. 지난해 말 라이엇 게임즈는 LCK 아레나가 포함된 다목적 e스포츠 시설 ‘L...
입력:2018-09-16 06:05:01
“멈춰 선 北·美 협상 재가동 되나” 美 예의 주시
미국도 기대와 긴장 속에 18∼20일 열리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보고 있다. 3차 남북 정상회담이 멈춰 서 버린 북·미 비핵화 협상을 재가동시키는 성과를 이뤄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합의가 도출돼 북한의 핵 신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번 회담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중대 변수임은 물론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임을 미국 정부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은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하고 있...
입력:2018-09-16 05:40:01
메르스 의심 환자 14명 ‘모두 음성’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환자 14명이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환자가 전날 13명에서 1명 추가돼 14명으로 늘었으나 추가된 의심환자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나머지 13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발생한 의심환자는 메르스 확진 환자인 A씨(61)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13명이다. 앞서 질본은 메르스 발생 6일째인 지난 13일 밀접접촉자 21명을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인 것을 확인했다. 질본은 2주 잠복기가 끝나기 전날인 오는 ...
입력:2018-09-16 05:35:01
“트럼프, 매티스에 질렸다” 교체 검토
트럼프 미 대통령(좌)과 매티스 국방장관(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에게 질려버렸다. 특히 그가 민주당원이라고 의심하고 있다”며 “중간선거가 끝나면 매티스 장관보다 협조적인 인물이 국방부를 이끌어가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와 전·현직 미 국방부 관리 등 10여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백악관에서 열리던 트럼프 대통령과 매티스 장관...
입력:2018-09-16 05:30:01
플로렌스 세력약화에도 '치명적' 홍수 비상…"최소 16명 사망"
열대성 폭풍→열대성 저기압 '강등'…캐롤라이나 전역에 폭우 트럼프, 휴일 피해상황 모니터링…연방정부 전면지원 약속   남동부 강타한 플로렌스 남동부를 강타한 초강력 폭풍 '플로렌스'가 16일 열대성 저기압으로 강등됐지만, 여전히 캐롤라이나 일대에 많은 비를 쏟아부으면서 곳곳에서 홍수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2개 주(州)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1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플로렌스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 내륙인 그린빌 부근을 지나고 ...
입력:2018-09-16 20:09:44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당번을 가는(바꾸는) 번갈다(‘번갈아’)
①“추석에 고향 가는 길이 막혀 힘들면 아내와 번갈아 운전하세요.” ②“장난감들을 번갈아 만져보며 좋아하는 녀석.” ③“뭔가 수상했는지 경찰이 사내 둘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잡아갔다.” 주로 ‘번갈아’로 쓰이는 ‘번(番)갈다’의 용례입니다. ①은 일정한 시간 동안 한 사람씩 차례를 바꾸다, ②는 일정한 시간 동안 어떤 행동이 되풀이돼 미치는 대상들의 차례를 바꾸다, ③은 잠시 동안 하나씩 차례로 상대하다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番은 ‘둘째 번’처럼 차례를 나타내는 말로, ‘여러 ...
입력:2018-09-14 15:05:02
[지구촌 베스트셀러] 매케인의 회고록 ‘쉬지 않는 파도’
미국의 가치를 지향했던 영웅에 대한 추모의 마음이 미국 서점가에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달 25일 별세한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의 회고록 ‘쉬지 않는 파도’가 뉴욕타임스(NYT)의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매케인 의원은 뇌종양 판정 후 치료를 받으면서도 자신을 오래 보좌했던 마크 샐터와 회고록을 함께 썼다. ‘쉬지 않는 파도’는 지난 6월 초 출간되자마자 NYT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후 4주 동안 ‘톱 텐’ 자리를 지켰다가 순위권에서 사라졌다. 그랬던 책이 두 달 반이 지나 1위로 곧장 재...
입력:2018-09-14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