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자 읽기] 국가의 개념과 정책 결정 과정 나열
- 미국의 안보 전문가 그레이엄 앨리슨이 미국 버지니아대 석좌교수인 필립 젤리코와 공저한 책으로 미국에서는 1971년에 출간됐다. 앨리슨의 명성을 세상에 퍼뜨린 수작이다. 국가란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통해 정책이 결정되는지 들려준다. 국내엔 2005년 ‘결정의 엣센스’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책의 개정판이다. 김태현 옮김, 592쪽, 2만9800원.
- 입력:2018-09-14 15:10:01
- [200자 읽기] 부자가 되려면 해야 하는 것들 소개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함께 재테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실용서다. 미국에서만 170만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고 한다. 부자가 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며, 체계적인 저축과 투자는 어떻게 가능한지 들려준다. 김윤재 옮김, 272쪽, 1만5000원.
- 입력:2018-09-14 15:10:01
- [200자 읽기] 저작권 독점을 반대하는 단체의 저항
- 자폐아 아이를 둔 어머니, 시각장애인, 영화감독, 뮤지컬 제작자…. 필진에 이름을 올린 저자들의 면면은 각양각색으로 책에는 이들의 글과 사진이 실려 있다. 제목인 ‘카피레프트(Copyleft)’는 ‘저작권을 독점하지 말고 모든 사람이 공유하자’는 뜻. 카피레프트 운동을 펼치는 단체인 셀수스협동조합이 기획한 작품이다. 190쪽, 1만4000원.
- 입력:2018-09-14 15:10:01
- [200자 읽기] 인종주의 위험성 가르친 교육의 중요성
- 미국 초등학교 교사였던 제인 엘리엇은 학생들에게 인종주의의 위험성을 가르치기 위해 독특한 실험을 벌인다. “우린 앞으로 눈 색깔로 사람을 판단할 거야. 이제부턴 갈색 눈 학생이 서열이 높은 거야.”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교실은 차별과 분노의 공간으로 바뀐다. 그는 이 같은 실험을 통해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들려준다. 정해영 옮김, 320쪽, 1만5000원.
- 입력:2018-09-14 15:10:01
- 논란과 규제에도… 한국 게임산업은 여전히 효자노릇
-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자녀가 PC·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중독성이 강하고 자극적인 내용 일색이어서 자녀들의 시간을 빼앗고 학습 능력을 떨어뜨리며 정서를 해친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리고 그것은 대부분의 경우 사실이다. 이런 사회적인 인식 탓에 게임산업은 결제한도 등 각종 규제에 촘촘히 얽혀 있다. 심지어 2013년에는 게임을 술, 도박, 마약과 함께 4대 중독 물질로 지정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의 게임이 효자 산업인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국내 업체들의 게임 제작 능력은 전 세계적으...
- 입력:2018-09-14 15:10:01
- [200자 읽기] 세계 최초 의회민주주의 제도 만든 영국
- 국내 최고의 영국사 권위자로 통하는 박지향 서울대 명예교수가 자신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펴낸 신간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변방에 있던 작은 섬나라가 어떻게 세계 최초로 의회민주주의 제도를 만들고 산업혁명을 수행했으며 제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영국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364쪽, 2만5000원.
- 입력:2018-09-14 15:10:01
- [미술산책]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통찰
- 톰 니콜슨, ‘나는 인도네시아 출신입니다’. 디오라마, 2018광주비엔날레 아기는 엄마를 찾는지 온몸으로 울어대고, 소쿠리를 든 사람들은 종종걸음을 치며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는 소녀, 절규하는 사람들 사이로 영화 촬영용 붐 마이크를 든 장신의 남자가 무표정하게 서 있다. 광장에 모인 이 사람들에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순백의 인물들 사이를 흐르는 싸한 공기가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110명의 크고 작은 인물들을 디오라마 기법으로 제작해 너른 테이블에 배치하고, 영상을 곁들인 이는 톰 니콜슨(1973∼)이다. 호주 ...
- 입력:2018-09-14 15:10:01
- [책과 길] 그녀,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유명 정치인과의 불륜으로 신상 털린 여성 인턴
- 소설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novel)는 ‘새로운(new)’이란 뜻을 가진 라틴어(novellus)에서 파생됐다. ‘비바, 제인(Young Jane Young)’은 현실에서 아직 보기 힘든 ‘새로운’ 여성 이야기라는 점에서 소설의 어원에 딱 들어맞는다. ‘섬에 있는 서점’으로 세계적인 작가가 된 미국 소설가 개브리얼 제빈의 재기 발랄한 신작이다. 주인공은 정치가를 지망하는 20대 초반의 여성 아비바 그로스먼. 하원의원 에런 레빈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그로스먼은 레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고 그에게 먼저 키스하는...
- 입력:2018-09-14 15:05:02
- [책과 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는 한 시민운동가
- 안진걸(46)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의 시민운동을 이끈 행동대장이었다. 2000년대 한국에서 벌어진 온갖 ‘을(乙)의 싸움’의 최전선에 그가 있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안진걸을 가리켜 “신문 사회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람”으로 부르곤 한다. 실제로 네이버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입력하면 9800개 넘는 기사가 등장한다. ‘되돌아보고 쓰다’는 그런 안진걸이 펴낸 첫 책이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고 살고 있는 한 시민운동가의 삶을 확인할 수 있다. 초반부를 장식하는 건 그가 자신의 삶을 돌...
- 입력:2018-09-14 15:05:02
- [책속의 컷] 캐딜락이 TV로 돌진했다, 왜?
- TV를 피라미드 형태로 쌓고 석유를 부은 뒤 불을 붙였다. 그리고 캐딜락 승용차가 이들 TV를 향해 돌진했고 강하게 충돌했다. 저 사진은 바로 이 충돌의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도대체 누가 벌인 퍼포먼스였으며 왜 저런 행동에 나섰던 것일까. 주인공은 미국의 예술가 집단 ‘앤트팜(Ant Farm)’이었다. 이들은 “미국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절망감을 해소”하고, 미국인들을 “텔레비전 중독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1975년에 저런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한다. 퍼포먼스 제목은 ‘미디어 번(Media Burn)’이었다. 그 옛날 모닥불...
- 입력:2018-09-14 15:05:02
- 다시 꿈틀대는 종전선언, 성과 절실한 북, 핵 리스트 받아내려는 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연내 종전선언 구상이 다시 동력을 얻고 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종전선언과 핵 신고를 맞바꾸는 문제에 막혀 진전이 없었는데, 양 정상이 다시 만나 담판을 짓겠다는 의지를 내비침에 따라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종전선언해도 정전협정 유효 종전선언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났다는 정치적 선언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종전선언을 해도 한반도를 규율하는 건 여전히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정전협정이라고 본다. ...
- 입력:2018-09-14 15:05:02
- [책과 길] 뇌, 언제 어떻게 작용하는지…
- 뇌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무슨 말을 하는지 결정한다. 신간 ‘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는 뇌 과학 관점에서 일상의 상황과 관계를 설명한다. 픽사베이 사무실에서 여러 사람이 원탁에 둘러앉아 회의를 하고 있다. 회의를 진행하는 심각한 표정의 김 부장은 두 손으로 턱을 괴고 있다. 이 과장은 고개를 숙이고 필기에 몰두한다. 정 대리는 한 손으로 턱을 받치고 있다. 신간 ‘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는 이런 일상을 뇌 과학의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책이다. 형편없는 실적을 듣고 싶지 않은 이 과장은 부장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평소 부장...
- 입력:2018-09-14 15:05:02
- “어디까지 견뎌봤니, 인간은 진짜 한계의 근처에도 도달하지 않았다”
- 케냐의 마라토너 엘리우드 키프초게가 지난해 5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한 자동차 경기장에서 열린 마라톤 이벤트에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42.195㎞를 2시간 안에 인간이 주파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자리였다. 마라톤에서 ‘2시간의 벽’은 인간 지구력의 한계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벤트는 마라토너들이 경기장 트랙을 계속 뛰는 형태로 진행됐는데, 키프초게는 당시 세계 최고기록을 무려 2분32초나 단축한 2시간25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AP뉴시스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의 겉모습은 유발 하라리의 대표작 &ls...
- 입력:2018-09-14 15:05:02
- 잘 나가는 AI, 일자리가 떨고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일자리나 일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망은 몇 해 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 사라지는 직업과 살아남을 직업, 새롭게 부상할 직업이 무언인지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과거엔 사무직·생산직처럼 단순 반복적 직무만 로봇이 대체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이젠 전문직도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AI는 이미 금융·의료·법률 같은 분야에서 일부 활용되고 있다. 위기론과 낙관론은 여전히 맞선다. AI 도입으로 대량 실업과 사회적 혼란...
- 입력:2018-09-14 15:05:02
- “성형한 여성은 속물? 당당하고 멋진 캐릭터 만들고 싶었다”
- 기맹기 작가의 웹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표지. 작가 제공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의 주인공인 배우 차은우·임수향씨. 국민일보DB ‘강남미인’에는 ‘된장녀’라는 말이 동의어처럼 붙어 있었다. 대학교 1학년이던 2014년 1학기 만화과 수업 자료의 일상물 캐릭터 예시에는 이 같은 편견이 가득했다. 지난 7일 서울 경복궁 인근 카페에서 만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작가 기맹기(24·여)씨는 “성형한 여성은 속물적이고 멍청하다는 생각이 싫었다”며 “당당하고 멋진 캐릭터를 만들고 ...
- 입력:2018-09-13 15:05:01
- [&스포츠] “나 아직 안 끝났어!” 국내 유일 재기 전문 축구단 TNT FC
- 국내 유일 재활 전문 독립구단 TNT 창천 FC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서울 TNT 창천 FC 선수들이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종합스타디움 축구장에서 열린 서울 경신고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손을 모은 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재기 전문 독립축구단인 TNT FC는 33명의 선수가 모여 프로 무대 진입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지훈 기자 서울 TNT 창천 FC 선수들이 서울 경신고와의 연습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김지훈 기자 경기 중 경신고 선수들과 공을 다투는 TNT FC 선수들. TNT FC는 이날 ...
- 입력:2018-09-13 15:05:01
-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문화와 교역을 탄생시킨 밀
- 세겔 은화 신석기 시대 농경의 시작은 인간 생활을 수렵채취에서 식량 생산으로 바꾸었다. 양과 늑대 같은 짐승을 길들여 기르면서 농업과 목축업을 병행했다. 이때 수렵을 주로 했던 사람들은 초원으로 가서 유목민족이 되었고, 채취를 주로 했던 사람들은 평야지대에서 농사를 지으며 일부 목축을 곁들인 정주민족이 되었다. 어느 문명이나 강 하류를 근거지로 발달했다. 농사짓기 좋은 퇴적층이 형성되고 바다가 가까워서 소금을 구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기원전 5000년쯤부터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하류의 수메르 사람들은 강줄기를 따라 여러 개의 도시국...
- 입력:2018-09-13 15:10:01
- 문 대통령 “북, 미래 핵뿐만 아니라 보유 핵도 폐기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기 전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 전 총리 왼쪽은 원로자문단장인 임동원 한반도포럼 공동이사장, 오른쪽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원로자문단은 2000년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의 주역들로 구성돼 있다. 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북한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 핵 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폐기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북·미 비핵화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북한에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한 것이다. ...
- 입력:2018-09-13 15:10:01
- 트럼프 막판 밀당의 기술? 美, 中에 “무역협상 재개를”
- 미국의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앞두고 중국에 무역협상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대화가 열리더라도 미·중 무역전쟁이 진정 국면을 맞을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WSJ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달 말쯤 미·중 무역대화를 갖자는 내용의 제안서를 최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단에 전달했다. 미국은 중국에 각료급 대표단을 요청했으며, 회담 장소로 워싱턴 ...
- 입력:2018-09-13 15:10:01
- 주택보유자 서울서 담보대출 ‘갭 투자’ 원천 봉쇄
- 9·13 부동산대책에는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가구가 신규 주택(규제지역 내)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이미 갖고 있는 주택으로 받는 대출)을 받는 걸 틀어막는 강력한 금융규제가 포함됐다. 다주택자들이 대출을 여유자금으로 활용해 서울 지역 등에서 벌이는 ‘갭 투자(시세차익 투자)’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취지다. 13일 발표된 부동산대책을 보면 2주택 이상 가구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을 새로 살 때 주택담보대출은 무조건 금지된다. 기존 집을 활용한 대출은 생활자금 용도로만 제한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ldqu...
- 입력:2018-09-13 15:10:01
- 왕과 신하는 백성 버리고 도망가고 그들이 버린 옷 입은 평민은 춤춘다
-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갤러리룩스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조습 작가. 권현구 기자 전란으로 궁은 불탔다. 왕과 신하는 도망갔다. 그들이 버리고 간 붉은 곤룡포와 푸른 조복을 주워 입고 각설이들이 질펀하게 춤판을 벌인다. 그 표정이 희화적이어서 백성을 지켜주지 못하고 줄행랑친 통치자들을 조롱하는 듯하다. 작가 조습(42)의 사진 작품 속 연출 장면은 그런 역사적 상황을 상상하게 한다. 낮이 아닌 야간에 촬영함으로써 조명을 받은 인물들의 익살성이 도드라져 보여 더욱 극적인 효과가 난다. 이런 일련의 작품을 가지고 서울 ...
- 입력:2018-09-13 15:05:01
- 네이버 모바일 메인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 사라진다
- 네이버가 추석 이후 네이버 모바일 메인화면을 대폭 개편한다. 구글처럼 검색창 위주로 기본화면을 구성한 뒤 사용자가 원하면 날씨정보 등 세부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경쟁사에 맞서 국내 커머스(오픈마켓)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속도전에 돌입한다. 한성숙(사진) 네이버 대표이사는 13일 광주 동구 ‘파트너스퀘어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석이 지나고 네이버 모바일 메인화면 개편안을 확정해 말씀 드리겠다”며 “‘이렇게 가도 되나’ 싶을 정도의 그림(모습)이 나올 것&r...
- 입력:2018-09-13 15:05:01
- 전문가들도 “단기적으론 집값이 꺾일 것”
- 정부가 13일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 카드를 꺼내들자 시장은 급격하게 얼어붙는 분위기다. 2주택 이상 보유자들은 보유세 인상을 감내할지 아니면 팔아야 할지 계산기를 두드리게 됐고,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금지로 은행 차입 수요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강력한 세제 및 대출 규제로 인해 ‘단기적으론 집값이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충격요법에 가까운 처방에 따라 한동안 관망세가 확산될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예상보다 고강도 규제책”이라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일단 상승세가 ...
- 입력:2018-09-13 15:05:01
- “분양원가 공개로 부동산 광풍 잡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해 “다음번 국회 본회의에서 분양원가 공개법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정 대표는 13일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 등 세 가지 처방과 함께 보유세 강화, 공시가격 정상화, 공공임대 대폭 확대를 동시 추진할 때 부동산 광풍이 잡히고 집 없는 서민이 내 집 마련의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주택·상가임대...
- 입력:2018-09-13 15:05:01
- 트럼프 “美 선거개입 국가·기관 제재”… 러·北 등 타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의회 명예훈장회의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의회 명예훈장회의는 미국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 수훈자와 유가족들의 친목 도모 및 생활 지원, 품위 유지 등을 위해 1958년 설립됐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6일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에 불법적으로 개입하는 외국 정부·기관 등을 제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12일(현지시간) 서명했다. ‘러시아 스캔들’로 취임 초부터 곤욕을 치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두 달도 남지 않은 중간선거에서 공정성 시비...
- 입력:2018-09-13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