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 자격 외국인 등록증 대신 영주증 발급한다
- 오는 21일부터 한국 영주 자격(F-5 비자)을 보유한 외국인은 외국인 등록증 대신 영주증을 발급받게 된다. 이후 10년마다 이를 갱신해야 한다. 법무부는 영주 자격을 취득한 날로부터 10년이 지난 외국인은 앞으로 2년 이내에 영주증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10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10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영주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10년이 지나지 않았어도 신청 가능하다. 영주증은 10년마다 갱신해야 하며 10년이 지난 날로부터 2년이 넘도록 갱신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법무부는 다만 영주증 ...
- 입력:2018-09-11 05:40:01
- “이스라엘과 협상 거부 땐 PLO 워싱턴사무소 폐쇄” 美, 팔레스타인 압박 나서
- 팔레스타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번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워싱턴사무소를 폐쇄하겠다고 위협했다. 존 볼턴(사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보수단체 주최 행사에서 “미국은 언제나 친구이자 동맹인 이스라엘 편에 설 것”이라며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직접적이고 의미 있는 협상을 거부하면 PLO 워싱턴사무소를 열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PLO는 이스라엘과 대화하지 않는 데다 평화를 위한 미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다”며 &ldquo...
- 입력:2018-09-11 05:30:01
- 다시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 “북은 핵 폐기 실행, 미는 상응 조치”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청와대 연풍문에 개설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에서 시식용 과일을 맛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진열된 상품을 둘러보면서 햇과일의 예년 대비 가격과 당도가 어떠냐고 물었다. 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정상의 결단을 촉구했다. 4·27 남북 정상회담, 6월 북·미 정상회담에 따라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일련의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
- 입력:2018-09-11 05:25:01
- [And 건강] 중증 암환자 요양병원서 내쫓는 나라…
- 사진=게티이미지 건보 급여비 노린 ‘사회적 입원’ 의심… 진료비 전액 삭감 다반사 광주·전남 5개월새 400여명 강제퇴원… 암치료 못받아 死地 내몰려 심평원 “우후죽순 요양병원들 환자 마구잡이 유치 탓 재정 축나” 암환자 요양병원 환자등급 최하위 환자들 “사회적 입원 규제 불똥” 반발 3년 전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은 조모(55·전북 익산)씨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1년 뒤 암이 재발했다.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항암치료를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극심한 부작용 ...
- 입력:2018-09-10 15:10:01
- 태평양 섬나라, 中·서방국 외교 격전지로
- 태평양의 조그만 섬나라들이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중국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외교전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 중국이 막대한 자금으로 태평양 도서국에 침투하자 미국도 각종 지원과 외교인력 충원 등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53개국 정상을 불러 모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을 개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태평양 도서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시 주석은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직전에 태평양 도서국들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 입력:2018-09-10 15:10:01
- 올해 NFL개막전서도 흑인선수 2명 ‘무릎 시위’
- NFL 시즌 개막전에서 국민의례 무릎꿇기 시위를 하는 마이애미 돌핀스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개막전에서 흑인 선수 2명이 인종차별에 항의하기 위해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한쪽 무릎을 꿇는 시위를 벌였다. 2016년부터 3년 연속이다. NFL 구단 마이애미 돌핀스의 케니 스틸스와 앨버트 윌슨은 9일(현지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개막전에 앞서 국가가 연주될 때 무릎을 꿇었다. 같은 팀의 로버트 퀸은 주먹 쥔 오른손을 하늘로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시위에 동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위...
- 입력:2018-09-10 15:10:01
- 러·시리아軍, 반군 최후 거점 이들립 대대적 공습
- 시리아 민간방위 단체 화이트헬멧이 제공한 사진으로, 9일 반군 최후 집결지 이들립주 부근 마을에서 정부군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에서 시민들과 구조대가 일하고 있다. AP뉴시스 러시아군과 시리아 정부군이 시리아 반군의 최후 거점에 대한 대대적 공습에 나섰다. 시리아군 헬기가 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 호바이트에 폭약과 파편이 들어 있는 ‘통 폭탄(barrel bombs)’ 60발을 투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공군기를 이용해 하마주 알라탐나의 무장세력 근거지를 10차례 이상 집중 공습했다. 이날 공습으로 민간인을 포함한 희...
- 입력:2018-09-10 15:10:01
- 마윈 “내겐 아직 꿈이 있다”… 또 다른 도전 나선 ‘흙수저 신화’
-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이동희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자 마윈(馬雲·54) 회장이 2019년 9월 10일 회장직에서 내려온다. 고향인 저장성 항저우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영세기업 알리바바를 창업한 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그는 과거 영어교사로 재직했던 경험을 되살려 교육 현장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마 회장은 10일 성명을 통해 “이사회 승인을 얻어 알리바바 설립 20주년을 맞는 내년 9월 10일 알리바바 이사회 주석(회장) 자리를 장융(張勇·46) 최고경영자(CEO)에게 승계한다”고 발표했다. ...
- 입력:2018-09-10 15:10:01
- 다시 돌아가는 ‘비핵화 시계’, 온기 퍼지는 남북 경협주
- ‘한반도 비핵화 시계’가 다시 돌아가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앞서 경협주들의 거품이 한 차례 꺼졌던 기억에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조심스럽다. 전문가들도 단기 차익실현보다는 북한의 비핵화 및 경협 상황에 맞춘 단계별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10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주요 남북 경협주들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전통적인 경협주로 꼽히는 범(凡)현대가 기업들인 현대엘리베이터(8.25%) 현대건설(7.85%) 현대로템(5.42%)이 올랐다. 철도주 대아티아이(7.67%), 건설주 남광토건(15.35%), 과거 개성공단 입주업체...
- 입력:2018-09-10 15:10:01
- 메르스 백신·치료제 없는 이유, 개발에 5~10년 걸리고 수지타산 안맞고
- 전 세계적으로 공식 사용 승인을 받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치료제와 예방 백신은 아직 없다. 연구·개발(R&D)이 더딘 가장 큰 이유는 메르스가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이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는 짧으면 5년, 길게는 10년 넘게 걸린다. 메르스 환자는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보고됐다. 환자 발생이 많지 않은데다 중동 이외 지역 감염자가 적은 점도 치료제나 백신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 세계에서 222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한림대 강남성...
- 입력:2018-09-10 15:10:01
- 메르스 사태 3년 전 2조3000억 손실… 경제당국도 ‘바짝 긴장’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경제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3년 전 터진 메르스 사태는 2015년 5월부터 정부가 공식종결을 선언한 12월까지 7개월간 이어졌다. 당시 메르스 사태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 추정치는 연구기관마다 조금씩 다르다. 10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하 재난연구원)이 2016년 12월에 낸 ‘사회재난 피해비용추정 가이드라인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 추정치는 2조3010억원에 달한다. 감염·사망자에 대한 국가 보상 등 직접피해액이 1927억원이었다. 사망자가 경...
- 입력:2018-09-10 15:10:01
- 메르스 환자, 감염 알았나?… 아내에게 마스크 착용 권유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3년 만에 발생한 가운데 10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열화상 감지 카메라 앞으로 입국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인천공항=최종학 선임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는 입국한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 약 26분간 머물렀으며 마중 나온 아내와 다른 차를 타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와 접촉한 사람 중 6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브리핑을 열고 A씨가 지난 7일 오후 5시13...
- 입력:2018-09-10 15:05:01
- [Wide & deep] ‘기득권의 벽’ 앞에 제자리걸음 중인 문재인정부 혁신성장
- 중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우버 택시’를 접하기 힘들다. 우버 택시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승객과 기사를 연결해주는 대표적인 공유 경제 서비스다. 2013년 한국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2년 만에 일반 차량 서비스를 접었다. 택시 시장을 교란한다는 택시업계의 극심한 반발 때문이다. 현재는 고급 택시 서비스인 ‘우버 블랙’ 등 일부 서비스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이런 현상이 답답하다. 문재인정부 경제 정책의 3대 축 가운데 하나인 혁신성장에 ‘걸림돌’로 꼽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서비스 산업 ...
- 입력:2018-09-10 15:05:01
- 반미 이심전심, 중·러 밀착 가속
-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 주 내내 국제사회를 상대로 찰떡 밀월을 과시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취임 후 처음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EEF)을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동시에 러시아군은 중국군이 참여하는 가운데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미국과 껄끄러운 관계인 두 나라가 ‘반미(反美)’를 공통분모 삼아 밀착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 유치와 대외 경제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다. 때문에 ...
- 입력:2018-09-10 15:05:01
- 정부, 평양 정상회담서 ‘核신고 확약’ 받는데 주력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임명 이후 처음으로 10일 방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정부는 다음 주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신고 약속을 확약받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핵 신고를 약속하면 북·미가 이를 구체화할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곧이어 종전선언 협의를 시작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기존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보다 구체화된 핵 신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
- 입력:2018-09-10 15:05:01
- [인터뷰] “암을 넘어선 삶 목표… 환자개인맞춤 치료·사회 복귀 도울 것”
-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준비단장 정상설 교수는 10일 “암호화폐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암 진료에 접목, 중복검사 등 과잉진료 여지를 없애고 개인맞춤 정밀의료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이 다음 달 5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0일 “의료원 전면 좌측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후마니타스암병원(사진)을 착공 2년 만에 완공,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암 환자들을 편안히 돌봐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후마니타스’는 ...
- 입력:2018-09-10 15:05:01
- 대중교통전용지구 5년, 문화 광장이 된 연세로
- 자동차와 사람, 노점이 뒤엉켜 복잡했던(위쪽) 서울 신촌 연세로는 2014년 1월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후 문화광장(아래쪽)이 됐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연세대 정문 앞에 이르는 연세로는 서울시 유일의 ‘대중교통전용지구’다. 2014년 1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돼 5년째 운영되고 있다. 평소엔 버스 진입만 허용되고,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는 버스마저도 못 들어오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자동차와 사람, 가게들이 뒤엉켜 복잡하기로 유명했던 연세로는 4차선 차로를 2차...
- 입력:2018-09-10 15:05:01
- 인사동길과 서애로의 변신, 아스팔트 걷어내니 거리가 달라졌다
- 낙원상가에서 인사동네거리까지 120m가량 이어지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4길은 지난 6월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고급 화강석 보도블럭으로 포장된 후 길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낙원동과 익선동을 오가는 새로운 동선이 형성됐다. 이병주 기자 지난해 연말 양방향 차로를 1차로 일방통행으로 축소하고 보행로를 배 이상 넓힌 중구 필동 서애로의 모습. 달라진 서애로는 낡고 오래된 동네에 새로운 활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인사동길은 서울에서 대표적인 걷기 좋은 길로 꼽힌다. 2001년에 일찌감치 차도를 줄여 보행 위주 도로로 개편하고 보...
- 입력:2018-09-10 15:05:01
- [명의에게 묻다] “자가 지방 줄기세포 주입술… 인공관절 수술 못잖은 효과”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걸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호소한 한 환자의 무릎에 신개념 비(非)수술 치료법 ‘자가 지방줄기세포 주입술’을 시술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제공 서울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사진) 병원장은 퇴행성 무릎관절염 진단 및 치료 전문가다. 특히 O자, X자 모양으로 휜 다리 교정과 무릎연골 손상을 줄기세포로 치료한 경험이 많다. 고 병원장은 199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98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수련을 마쳤다. 이후 2003년 ...
- 입력:2018-09-10 15:05:01
- 전 세계 집값도 ‘고공행진’
- 전 세계 주요국의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한국은 집값 상승세가 서울 등 특정 지역에 쏠린 탓에 평균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세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실질주택가격지수’는 160.1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치로, 전 세계 주택가격이 최고점을 찍었던 금융위기 직전(2008년 1분기)의 159.0을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63개국 가운데 48개국에서 최근 1년간 주택가격이 올랐다. 주택가격 상승률 1위는 홍콩(11.8%)이었...
- 입력:2018-09-10 15:05:01
- 노병? NO… 테니스 ‘新 3국지’
- 노박 조코비치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끝난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후안 델 포트로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코트 위에서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2년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8차례의 메이저대회는 30대 노장인 로저 페더러(37·3회 우승), 라파엘 나달(32·3회 우승), 노박 조코비치(31·2회 우승)가 나눠 가졌다. 어느 종목보다 스피드와 체력소모가 심한 운동이어서 30대부터는 하향세라는 테니스계의 불문율이 무색할 정도다. 10년 전 세계를 호령했던 이들 빅3는 경륜과 정교함, 철저한 자기관리로 ...
- 입력:2018-09-10 15:05:01
- '첫 끝내기 홈런' 최지만 "기회가 오길 기다렸다"
-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은 자신감이 넘쳤다. 메이저리그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단 1안타(20타수)를 칠 정도로 약했지만, 기회만 오길 기다렸다. 그리고 좌완 마무리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4-5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좌완 마무리 브래드 핸드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6-5 역전승을 만든 끝내기 홈런이었다. 경기 뒤 최지만은 MLB닷컴과 인...
- 입력:2018-09-11 04:41:04
- ICBM 빠진 北 열병식, 美 반응은… “비핵화 협상에 긍정적 신호” “北 무기창고 잊어선 안 된다”
- 미국 내에선 북한 정권 수립일인 9·9절 70주년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하지 않은 데 대해 낙관론과 경계론이 교차하고 있다. 미국은 일단 북한의 유화적 제스처를 긍정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자극할 의도가 없음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미국은 북한의 ICBM에 매우 민감하다. ICBM은 핵탄두를 실어 미 본토를 공격하는 데 쓰일 수 있는 운반체이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북한의 의도를 ‘저자세 행보(low profile)’로 풀이했다. 북한은 ICBM을 열병식에서 빼면서 ...
- 입력:2018-09-10 05:25:01
- 시카고 25개 주요호텔 파업 나흘째…국제도시 기능 '삐걱'
- 국제 공작기계 박람회(IMTS) 참가자 "호텔 체크인에 8시간 걸려" [AP=연합뉴스] 한 해 5천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는 세계적인 금융·무역·관광 도시, 미국 시카고의 25개 주요 호텔이 서비스직 노동자 파업으로 나흘째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10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북미 호텔·요식업계 종사자들의 노동조합 '유나이트 히어'(Unite Here) 로컬1(시카고 대도시권) 주도의 대규모 파업이 지난 7일 이후 나흘 연속 이어지면서 시카고 호텔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시카고 트리뷴은 일부 투숙객의 불만 신고...
- 입력:2018-09-11 02:09:38
-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 회견 “내일 칠레전서도 지배하는 경기할 것”
- 칠레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파울루 벤투(사진) 축구 대표팀 감독이 11일 치를 칠레전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 스타일을 이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훈련을 통해 대표팀에 자신의 철학을 녹여내고, 경기에서 확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칠레와 경기를 앞둔 벤투 감독은 10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지배하고 공격 시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력이 좋은 남미...
- 입력:2018-09-10 09: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