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미래포럼] “북한은 전 세계 열강이 노리는 기회의 땅, 철저한 준비”
-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해제’라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면 한반도에 새로운 경제지도가 펼쳐진다. 개방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한 베트남식 경제 개발모델도 불가능하지 않다. 전력망·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과 광물 개발, 신규 산업단지 구축 등 남북의 동반성장 기회가 무한하게 열린다. 전문가들은 북한 시장 개방을 ‘새로운 성장엔진’이라고 꼽았다. 다만 낙관론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시장이 활짝 열려도 그 과실을 미국 중국 등 주변 열강이 가져갈 수 있다. 한국이 중심에 서려면 점진적이고 ...
- 입력:2018-09-06 15:05:01
- [And 스포츠] ‘경기의 일부’라는 오심, 승자도 패자도 상처만 남는다
-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적잖은 오심 논란에 휘말렸다. 여자 펜싱 신아람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흐르지 않는 1초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신화뉴시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심판의 착오로 금메달을 놓친 양태영, 2008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에서 ‘가짜 버저비터’로 패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 2012 런던올림픽 유도에서 판정 번복으로 패한 조준호는 대표적인 오심의 희생양이다. 1988 서울올림픽 복싱에서 박시헌(왼쪽)이 경기를 하는 모습(왼쪽 위부터 반시계방향). 신화AP뉴시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이 ...
- 입력:2018-09-06 15:05:01
- 북·미회담 가능성 열어둔 트럼프… 폼페이오 “北 할 일 많다”
- 미국은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자 한반도 비핵화의 진전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6일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감사하다. 우리는 함께 해낼 것”이라며 북·미 정상 간 직접 대화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자신의 첫 임기 내 비핵화를 실현하고, 자신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 데 대한 반응이다.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보인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북한이 보다 더 전향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입력:2018-09-06 15:05:01
- [국민미래포럼] 송영길 “신북방정책으로 한반도 미래 성장동력 창출”
-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초대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국민미래포럼에서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초대위원장을 지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송영길 의원은 6일 ‘2018 국민미래포럼’ 기조강연에서 “한반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평화 정착을 위해 신(新)북방정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이라는 ...
- 입력:2018-09-06 15:05:01
- [국민미래포럼] 남북 통일 땐 2050년 경제규모 세계 5위 도약
-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은 6일 국민미래포럼에서 내년에 남북이 통일될 경우 경제 규모가 2050년 세계 5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미래포럼 종합토론 참석자들은 남북 경제협력이 한국의 고질적인 저성장을 타개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문제는 경협에 필요한 전제조건들이다. 이 센터장은 남북 최고 정책결정자의 결단, 한반도 평화 정착 등 근본적 변화, 신(新)경제구상에 대한 남북 합의,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해제, 경협에 대한 국민적 합의 같은 5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경협이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다는 ...
- 입력:2018-09-06 15:05:01
- [국민미래포럼] 지속가능한 남북 경협의 핵심은 신뢰 구축과 유지
- ‘2018 국민미래포럼’의 패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남북 경제협력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종합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 이상준 국토연구원 부원장,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조동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김광석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전무이사. 김지훈 기자 오는 18∼20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가 핵심 어젠다로 재부상하고 있다.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은 6일 ‘남...
- 입력:2018-09-06 15:05:01
- 中 서열 4위 왕양, 북한대사관 전격 방문
- 중국 지도부 서열 4위인 왕양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6일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왕 주석은 이날 오후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 환영 연회 참석차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북한대사관은 매년 9·9절 2∼3일 전에 중국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환영 연회를 열어 왔다. 하지만 이 자리에 준(準)국가원수 대우를 받는 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만 세 차례 ...
- 입력:2018-09-06 05:20:01
- 벤투 “AG서 금 딴 한국 축구 흐름 이어 나갈 것”
- 벤투 감독이 모델로 나온 축구대표팀 평가전 포스터.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파울루 벤투(사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금메달을 획득한 아시안게임의 좋은 흐름을 대표팀 경기에서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지배하고 점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데뷔전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높아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벤...
- 입력:2018-09-06 08:55:01
- 2021년 1월 “트럼프 임기 내 비핵화” 김정은 비핵화 시간표 첫 언급
- 김정은(오른쪽 얼굴)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1년 1월까지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비핵화 시간표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선제적인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를 요구하며 북·미 ‘동시 행동’ 원칙을 재확인했다. 문재인(왼쪽 얼굴) 대통령은 오는 18일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3차 남북 정상회담(문재인정부 기준)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과 남북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김 위원장은 전날 ...
- 입력:2018-09-06 05:20:01
- 트럼프 “생큐! 김정은 함께 해낼 것”
- 도널드 트럼프(얼굴)미국 대통령은 6일 아침(현지시간) 자신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환영과 감사 표시를 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 감사하다. 우리는 함께해낼 것(Thank you to Chairman Kim. We will get it done together)”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한국의 대북 특사단에게) 나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 입력:2018-09-06 08:50:02
- 유엔 총회 ‘남·북·미 3자 종전선언’ 끝내 무산
- 이달 말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3자 정상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이 무산됐다. 남북은 그러나 한·미 내부 반대세력을 겨냥해 종전선언은 선언적 의미에 불과할 뿐 주한미군 철수 등 안보지형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하며 연내 도출 의사를 재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한 뒤 연말쯤 종전선언 도출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m...
- 입력:2018-09-06 05:15:01
- 김정은, “남북 관계 탈선 없이 이어가자”
- 남북이 문재인 대통령 특별사절단 방북을 계기로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남북 협력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5일 특사단 접견에서 “앞으로 북과 남이 함께 손잡고 마련한 오늘의 이 모든 성과들을 소중히 여기고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궤도 위에 들어선 북남 관계를 탈선 없이 곧바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개성에 설치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비롯한 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최근 북한 매체들이 남측에 보인 태도와는...
- 입력:2018-09-06 05:25:01
- 트럼프 “유엔총회 때 한·미 FTA 개정안 서명”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FTA 개정안 공식 서명은 유엔총회 회기 중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한국과 합의를 이뤘다. 합의는 약 두 달 전에 이뤄졌다”면서 “그것(한·미 FTA 재협상)은 매우 합리적인 거래로 한·미 양국 모두에 좋은 협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 입력:2018-09-06 05:15:01
- 으랏차! 일본 괴물, 팔꿈치 수술 권고에도 홈런 2방
-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6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2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신인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토미존 수술)을 권고받았다. 에인절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오른쪽 팔꿈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팔꿈치 내측 인대(UCL)에 새로운 손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타니는 팔꿈치 손상 발표 직후 경기에서 4안타에 2홈런을 치는 맹타를 과시,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 수술 여부는 향후 공개될 ...
- 입력:2018-09-06 06:40:01
- 황의조 인맥축구 논란에… “日서 뛰며 업그레이드”
- 사진=권현구 기자 “황의조를 일본에서 봤는데 성남 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았다.” 김학범(사진) 23세 이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인맥 축구’ 논란이 일었던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발탁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발과 관련해 이런저런 말이 많았지만 내가 믿는 게 있었다”며 “실패할 수도 있지만 확신이 있어 밀고 나갔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성남 FC에서 교체 멤버로 뛰었던 황의...
- 입력:2018-09-06 06:40:01
- 민주화운동 헌신 김남주 시인 기린다
-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김남주(사진) 시인의 삶과 문학적 유산을 기리는 기념홀이 모교인 전남대에 건립된다. 전남대는 “7일 기념홀 건립추진위 출범식을 겸한 건립계획 보고회를 인문대 1호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인문대학 1호관 113호 230여㎡의 강의실을 리모델링해 들어설 기념홀은 내년 2월 김남주 시인 타계 25주년에 맞춰 문을 열게 된다. 70∼80년대 군사정권에 맞서 싸웠던 김 시인을 기리기 위한 기념홀은 추진위가 조성하는 5억원의 건립기금으로 세워진다. 추진위는 전남대와 총동창회, 전남대 민주...
- 입력:2018-09-06 06:05:01
- 전북 완주 로컬푸드, 세계가 인정했다
- 2012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모습. 완주군 제공 새로운 먹거리 정책으로 자리 잡은 전북 완주의 ‘로컬푸드(local food)’가 사업 시작 10년 만에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완주군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2018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연례회의의 먹거리 정책 우수도시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완주군이 서울시와 함께 밀라노협약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은 서울과 뉴욕 런던 파리 등 62개국 163개 도시가 가입한 기구로 먹거리 체계를 생산...
- 입력:2018-09-06 06:05:01
- 배우 김남길·한지민, 올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탄탄한 연기력의 김남길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연기자 한지민을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영화 ‘후회하지 않아’(2006)로 첫 주연을 맡았으며,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나쁜 남자’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지민은 200...
- 입력:2018-09-06 05:45:01
- [별별 과학] 바이올린과 첼로 음색의 비밀
- 바이올린과 첼로의 음색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똑같은 악보를 보고 연주하지만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별로 다른 음색을 낸다. 각기 다른 음색의 조합인데도 잘 어울린다. 소리는 공기 밀도가 시간과 공간에서 진동하며 퍼져나가는 파동이다. 악기에서 만들어진 음파의 에너지가 시공간에서 전파되어 귓속 고막을 주기적으로 울리면 사람은 소리를 듣는다. 고막이 떨리는 주기에 따라 소리의 높이는 달라진다. 고막이 떨리지 않으면 고요하다. 고막이 떨려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주파수 영역을 가청주파수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
- 입력:2018-09-05 15:10:01
- 1단계로 ‘6주 내 핵시설 신고→ 종전선언’ 제안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5일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 실장, 김 위원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은 5일 핵 프로그램 신고 과정을 3단계로 쪼개 단계마다 안전 보장 조치가 뒤따르는 구상을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입력:2018-09-05 15:10:01
- ‘新남방정책’ 발맞춰… 은행들, 동남아 영토 확장 잰걸음
- 국내 은행들이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해상 머니로드’ 장악에 나섰다. 포화상태인 안방을 벗어나 ‘기회의 땅’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까지 경제영토를 확장한다는 문재인정부의 ‘신(新)남방정책’은 이런 흐름에 불을 지폈다. 올해 국내 은행권의 글로벌 순이익(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의 해외진출 국가(39개국) 중 절반 이상(20개국)이 아시아지역 국가다. 전체 해외 ...
- 입력:2018-09-05 15:10:01
- 대북 특사, 김정은 면담… 비핵화 중재 ‘문재인 구상’ 전달
- 대북 특사로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이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김 위원장 뒤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수석을 맡은 대북 특별사절단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 특사단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과 릴레이 회담을 갖고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한 담판을 벌였다. 정 실장과 서훈 국가...
- 입력:2018-09-05 15:10:01
- ‘공정의 룰’ 반칙 후폭풍, ‘농구 대통령’ 허재 씁쓸한 퇴장
- AG 무대에 선 3부자 두 아들을 대표팀에 승선시켜 물의를 빚었던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허재 감독이 5일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허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구성할 때 자신의 두 아들을 발탁해 특혜 선발 시비를 야기했다. 더욱이 목표인 대회 2연패에도 실패하면서 대표팀의 성적과 공정성을 모두 잃었다는 비난을 받았다. 허 감독은 그간 쌓은 ‘농구 대통령’ 명성에 흠집을 남긴 채 쓸쓸히 퇴장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날 “허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고, 협회는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과 17...
- 입력:2018-09-05 15:10:01
- 힐링 만끽할 ‘자연 생태계’를 만난다
- 바다 카약과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경남 남해군 상주면 두모마을. 한국관광공사 제공 카약·카누체험장으로 이름난 충북 제천시 수산면. 한국관광공사 제공 스토리가 담긴 문패가 인상적인 동고지 마을. 탁 트인 바다 조망이 시원한 금오도캠핑장. 한국관광공사는 9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주민 스스로 관광사업을 운영하는, 화려하지 않지만 자연 생태계가 살아 있어 힐링이 되는 ‘관광두레마을’을 선정했다. 경기도 가평 ‘깊고 짙은 초록색 그 비밀의 숲, 잣향기푸른숲’, 강원도 춘천 ‘호반...
- 입력:2018-09-05 15:10:01
- ‘공정의 룰’ 반칙 후폭풍, ‘AG 야구 드림팀’ 역사 속으로 퇴장
- 귀국하는 오지환 프로리그를 중단하면서까지 올스타급 ‘드림팀’을 꾸려 아시안게임에 나서던 한국 야구의 모습이 4년 뒤부터는 달라진다.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오지환·박해민이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야구 금메달을 환영하지만은 않았던 비판 여론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귀 기울인 셈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승선이 곧 병역 혜택의 통로처럼 여겨지던 관행도 자연스레 손질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2022년 9월 열릴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는 KBO 리그 정규시즌을 ...
- 입력:2018-09-05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