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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신숙주·성삼문이 명나라 사신과 주고받은 글, 국보 승격
한·중 외교사의 보물인 ‘봉사조선창화시권(奉使朝鮮倡和詩卷·사진)’ 등 2건이 국보로 승격됐다고 문화재청이 23일 밝혔다. ‘봉사조선창화시권’(보물 제1404호)은 1450년(세종 32년) 명나라 경제(景帝)의 조서를 들고 조선에 사신으로 온 예겸이 원접사(중국 사신을 맞던 임시 직책)로 나온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 등과 주고받은 글 37편이 수록된 길이 16m 두루마리다. 명나라 사신과 조선의 관료가 글솜씨를 겨루며 외교를 수행한 일면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한·중 외교사에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친필이 거의 ...
입력:2018-08-23 05:35:01
금메달 48개 걸린 육상 25일 스타트
‘허들 공주’ 정혜림이 지난 6월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 결승전에서 허들을 넘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중국의 쑤빙텐이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결승전에서 질주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8개의 금메달이 걸린 육상이 25일 첫 출발 총성을 울린다. 한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1978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육상 ‘노골드’로 아쉬움...
입력:2018-08-23 05:30:01
전략 한계 보인 한국 레슬링, 미래 설계할 때다
공병민(왼쪽)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레슬링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 경기에서 카타르의 이브라힘 압둘라흐만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김성권이 같은 날 자유형 5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진 뒤 아쉬워하는 모습. 뉴시스 “이번 대회가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약이 돼야 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의 모든 체급 경기가 마무리된 23일(한국시간), 불이 하나둘 꺼져가는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레슬링 경기장 한쪽 구석에 박치호 한국 ...
입력:2018-08-23 05:30:01
고율 관세에 美 수출 적신호 켜진 완성차 업체들 중국 車시장 공략 총력전
미국이 수입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면서 미국 수출길에 적신호가 켜지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공략에 나섰다.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을 포함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 적극 투자하면서 생산 및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1(사진)’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22일(현지시간) 중국 난징 국제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둥펑위에다기아 임직원, 딜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입력:2018-08-23 05:15:01
8강 겨눈 황의조 이승우의 발끝…김학범호, 이란 제압
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골에 힘입어 이란을 꺾고 8강 무대를 밟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버카시 패트리어트찬드라바가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16강전에서 홍콩을 3...
입력:2018-08-23 21:05:34
한국 펜싱 잔칫날… 구본길, 男 사브르 3연패 ‘기염’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구본길(오른쪽)이 20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후배 오상욱에게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후 위로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결승전에서 만나자”던 약속을 지킨 펜싱 선후배는 결승전 피스트에서도 14-14의 스코어로 마주했다. 마지막 포인트를 남긴 상황에서 서로를 겨눈 칼이 어지럽게 맞부딪혔다. 심판 판정으로 결정된 마지막 포인트는 구본길(29)을 향했다. 구본길이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3연패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20일(한국시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입력:2018-08-20 11:05:01
무명 조효철 부상 투혼, 짜릿한 금메달
한국의 조효철이 22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며 포효하고 있다. 뉴시스   여자 펜싱 대표팀이 22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에서 우승한 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입으로 깨무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레슬링의 베테랑 조효철(32)이 부상을 딛고 역전극을 펼치며 짜릿한 금메달을 따냈다. 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벼락같이 상대의 목을 감아 넘기며 4득점한 명경...
입력:2018-08-22 10:35:01
아시안게임 종합 2위 수성 빨간불, 효자종목 초반 주춤
이화준이 2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80㎏급 경기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에게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왼쪽). 정진선도 같은 날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패한 후 고개를 숙였다(가운데). 이아름은 21일 태권도 여자 57㎏ 결승에서 중국의 루오종시에게 역전패한 후 낙담하고 있다. 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초반 한국이 메달 레이스에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일본이 수영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며 치고 나간 상황에서 대표적 효자종목인 태권도를 비롯한 주요 종목 금메달 후보들이 기대에 못 ...
입력:2018-08-22 15:10:01
청 “남북연락사무소 대북 제재 위반 논란, 너무 협소한 문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건물 개보수 공사가 시작된 지난달 2일 방북한 우리 측 인력이 분전반을 설치하는 모습. 연락사무소는 이달 내 개소가 목표지만 아직 대북 제재의 예외 사항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경기도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전경. 뉴시스 청와대와 정부가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북·미 관계 개선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연락사무소 문제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
입력:2018-08-22 15:10:01
‘최후의 보루’ 북극 해빙마저…
그린란드 북부해안의 해빙   북극에서 가장 두껍고 오래된 해빙(海氷)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올해 이례적인 폭염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혔던 북극의 기온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린란드 북부 해안에서 ‘최후의 얼음’이라고 불릴 만큼 두껍고 오래된 해빙이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부서지는 현상이 최근 두 번 관측됐다. 이는 인공위성에 의한 관측이 시작된 1970년대 이후 처음 발생한 일이다. 루스 모트람 덴마크기상연구소 연구원은 “해안의 거의 모든 얼음이 산산조각나면서 움직...
입력:2018-08-22 15:10:01
마지막 풍경이 될 영월 삼동산 ‘배추고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 삼동산 급경사 비탈에서 자라고 있는 고랭지 배추가 이른 아침 싱그러운 초록빛을 내뿜고 있다. 초록 물결의 배추밭은 파란 하늘, 흰 구름과 어우러져 황홀경을 펼쳐낸다. 내년 이곳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기 때문에 올해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덕구리에서 경북 봉화로 이어지는 옛 998번 지방도.   998번 지방도에 서 있는 빛바랜 이정표.   상동읍 구래리 상동광업소 입구의 꼴두바위.   연둣빛 이끼가 초록융단처럼 펼쳐진 ‘상동이끼계곡’. 손에 잡힐 듯 가까운 파...
입력:2018-08-22 15:10:01
판사가 읽은 판결문 “주님 앞에 자신의 죄 드러내기 꺼리는 건…”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든지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삶을 혼란과 무질서에 송두리째 맡기면 은총을 거역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506호 법정. 김연학 부장판사(형사합의31부)는 어려운 법률 용어 대신 주일 예배 설교에서 들을 수 있는 말로 가득 찬 판결문을 읽어 내렸다. 피고인석에는 서울 서초구 S교회 박모 목사가 서 있었다. 그는 지난해 4월 교회 성도이자 조카딸인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박 목사는 선고 주문 낭독을 ...
입력:2018-08-22 15:05:01
한국 우수 짊어진 4인방 “극한의 매력에 반했죠”
한국 우슈 대표팀의 이하성 서희주 조승재 이용문(왼쪽부터)이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동료들의 태극권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우슈의 강렬하고 화려한 매력을 계속 전달하고 싶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친 한국 우슈의 20대 ‘청년고수’ 4명이 22일 국민일보를 만났다.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한 이하성(24)과 서희주(25), 메달을 목에 건 조승재(28)와 이용문(23)이었다. 이들은 동료들의 태극권을 응원하기 위해 자카르타 인...
입력:2018-08-22 15:05:01
희망을 찌른 흙수저 검객 한국 펜싱의 미래 오상욱
오상욱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15대 14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한국 펜싱의 유망주에서 주인공으로, ‘훈남 펜서’ 오상욱(22)은 이번 대회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상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결승에서 구본길을 만나 15대 14 단 한 점 차로 패하며 개인전을 마쳤다. 펜싱 대표팀의 막내는 베테랑 선배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으며 자신의 실력을 선보였다. 귀족 스포츠인 펜싱에서 은메달리...
입력:2018-08-22 15:05:01
[특파원 코너-노석철] 토자패와 중국의 대북전략
중국 지린성 훈춘의 동쪽 끝에는 러시아 국경을 알리는 토자패(土字牌)가 세워져 있다. 토자패에는 중국 역사의 한과 치욕이 서려 있다. 19세기 중반 쇠락한 청나라는 2차 아편전쟁(1856∼60)으로 방대한 북동지역 영토를 러시아에 내줘야 했다. 1858년 아이훈 조약으로 헤이룽장 이북의 60만㎢를, 1860년 베이징 조약으로 우수리강 동쪽 연해주와 사할린섬 등 40만㎢를 할양했다. 그때부터 중국 영토는 동해와 단절됐다. 청나라는 이후 1861년 러시아와 국경선을 획정하고 극동지역에 20개의 경계비를 세우기로 했다. 동쪽 끝은 동해에서 15㎞ 정도 떨어진 두만강변이...
입력:2018-08-22 15:05:01
“앗 자살골” 세계 최초 ‘AI 월드컵’, AI 해설자와 AI 기자도 등장
대전 유성구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2일 개최된 ‘AI 월드컵 2018 국제대회’에 참가한 AI선수들이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펼치고 있다. KAIST 제공 “정말 엄청난 드리블이군요. 블루팀 1번 선수, 마치 손흥민 선수 같습니다!” 모니터에 표기된 인공지능(AI) 선수들이 골을 넣을 때마다 관중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숫자가 쓰인 ‘점’에 불과한 선수들은 비록 세밀한 드리블이나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AI 월드컵의 청사진을 보여준 경기였던 만큼 관객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
입력:2018-08-22 15:05:01
[별별 과학] 태풍과 코리올리 힘
태풍에 작용하는 코리올리 힘. 나사 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다. 2012년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긋지긋했던 무더위와 가뭄을 씻어내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강한 바람과 큰 비를 몰고 올 터라 각별한 대비책 또한 필요하다. 솔릭의 북상 뉴스를 듣다 보면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 지역이 왼쪽 지역보다 훨씬 피해가 크다고 한다. 원인은 ‘코리올리 힘’이라는 자연현상에 있다. 물리학에 상대속도의 개념이 있다. 시속 100㎞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시속 80㎞로 따라가는 자동차에서 보면 시속 20㎞로 움직이는 것처...
입력:2018-08-22 15:05:01
‘안시성’ 조인성, 고구려 장군으로… “젊고 섹시한 사극”
영화 ‘안시성’의 주역들이 2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은 정은채 오대환 박성웅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NEW 제공   영화 ‘안시성’의 한 장면. NEW 제공 “우리나라 사극 영화는 대부분 조선시대 배경인데 ‘안시성’은 고구려 역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어요. 양만춘 장군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 있었고요. 새로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더불어 도전의식이 발동했습니다.” 다음 달 추석 극장...
입력:2018-08-22 11:15:01
금 딴 북한 역도 오강철 눈물의 사모곡
북한의 오강철이 2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69㎏급에서 금메달을 딴 후 인공기를 펼치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올해 5월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아직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북한 역도 오강철(25)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급에서 금메달을 딴 후 시상대 위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오강철은 시상식 후 기자들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묻자 “우리 어머니가 5월에 돌아가셨다”며 “이제 경기가 끝났으니까 찾아가서 금메...
입력:2018-08-22 10:35:01
손흥민, 이란 모래바람 뚫는다(남자축구 16강전)…김연경, 주팅과 스파이크 대결(여자배구 중국전)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한국의 슈퍼스타들이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남자 축구에선 손흥민이 이란과의 16강전에 나서고, 여자 배구에선 ‘여제’ 김연경이 우승후보 중국과의 맞대결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남자축구 조별예선 E조 2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F조 1위 이란과 맞붙는다. 여기서 지면 곧바로 짐을 싸야하는 만큼 양팀 모두 총력전이 예상된다. 경기 결과는 와일드카드로 김학범호에 승선한 손흥민이 병역...
입력:2018-08-22 06:00:01
도로 위 여왕 나아름, 2연속 금빛 페달
나아름이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사이클 개인도로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팔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한국 사이클의 ‘여제’ 나아름(28)이 인도네시아의 도로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가로지르며 한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사이클 금메달을 차지했다. 나아름은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사이클 개인도로 경기에서 104.4㎞ 구간을 2시간 55분 47초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12개국 21명의 선...
입력:2018-08-22 05:45:01
‘덕수궁 돌담길’ 끊어진 70m 구간 잇는다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의 끊어졌던 구간이 새로 연결돼 오는 10월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정문까지 덕수궁 돌담길 70m 구간을 완전히 연결해 10월 개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은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끊어졌던 구간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부터 영국대사관 후문까지 100m 구간을 개방한 바 있다. 오는 10월부터 덕수궁 돌담길은 완전히 연결돼 시민들은 1100m 돌담길 전체를 돌아가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된다. 또 문화재청이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덕수...
입력:2018-08-22 08:30:01
[이슈분석] 1995년 등장한 ‘주적’ 표현, 정권마다 삭제·유지 반복, 이번엔?
군 당국이 올해 12월 발간되는 ‘2018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초부터 급변한 남북 관계, 북한과의 비핵화 및 종전선언 협상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은 실질적인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이유로 ‘북한=적(敵)’ 개념 변경에 일제히 반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2018 국방백서 내용 중 ‘국방 목표’를 담는 부분에 나오는 북한과 북한군에 대한 개념 규정을 현재와 다른 문구로 대체하는 안을 검토 중”이...
입력:2018-08-22 05:20:01
“토막 살인범, 우발범행 감추려 시신 훼손”... 현장 청소 후 며칠간 생활
경찰서 압송되는 토막살인범. [연합뉴스] 50대 손님을 살해한 후 사체를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모(34·사진)씨가 “범행을 감추려 사체를 훼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22일 살인 및 사체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변씨로부터 “살해 후 근처 가게에서 흉기를 구입해 시신을 훼손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노래방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을 감식했다. 내부는 시신 훼손 범행이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하게 치워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씨...
입력:2018-08-22 06:05:01
데이비드 강 "양보 안하는 쪽은 美…北에 '불가침' 보장해야"
NYT 기고…"北 비핵화 성공하려면 미국이 실질적 양보해야" 교착국면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을 타개하려면 '불가침' 약속을 보장하는 미국의 실질적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미국 한반도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데이비드 강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22일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협상이 교착된 책임은 북한이 아닌 미국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이 3차 정상회담을 9월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하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여는 등 한반도 '데...
입력:2018-08-22 22: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