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노숙영 ‘남북 트윈타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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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SNS 캡처
골밑 장악·득점 시너지 효과
4강전에서나 호흡 맞출 듯…朴 체력 회복 여부가 변수
박지수(20·196㎝·첫번째 사진)와 노숙영(25·182㎝·두번째 사진)의 막강 트윈타워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볼 수 있을까.
박지수가 몸담고 있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9일(한국시간) 현재 14승 19패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라스베이거스는 20일 애틀랜타 드림과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이에 따라 박지수는 자카르타...
- 입력:2018-08-19 15:05:01
-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中 역사의 부침 따라 몸값 달라진 피아노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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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예 피아니스트 뉴뉴가 최근 중국 폴리그룹이 인수하려는 세계적 피아노 제작사 스타인웨이 피아노 앞에 서 있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악기는 때로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 이상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상징한다. 혼란스럽고 헤게모니 대결이 치열한 사회일수록 그 상징성은 더욱 강렬해진다. 서울 한복판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다. 시민회관이 화재로 전소된 자리에 세워진 세종문화회관은 개관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파이프오르간을 자랑으로 내세웠다. 독일의 칼 슈케사가 설계한 이 파이프오르...
- 입력:2018-08-19 15:05:01
- 다시 떠오르는 色色 풍선… 추억의 ‘오빠’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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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돌 H.O.T., 지오디, 신화(위부터). 각 소속사 제공
1990년대 아이돌 그룹의 팬들은 응원봉 대신 색색의 ‘풍선’을 들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당시를 풍미했던 원조 아이돌은 각자 자신들을 상징하는 풍선 색깔이 있었다. 흰색 풍선의 H.O.T., 하늘색 풍선의 지오디(god), 주황색 풍선의 신화, 노란색 풍선의 젝스키스 등이다.
이들 1세대 아이돌 그룹이 올해 하반기 콘서트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팬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H.O.T.는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10월 중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정식 ...
- 입력:2018-08-19 15:05:01
- [북·중 접경 훈춘 르포] 北 노동자 고용 유지… 中 기업인, 대북사업 선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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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들이 18일 북·중 접경지역인 지린성 훈춘의 취안허 세관 앞에 줄지어 서 있다. 관광객들은 세관을 통과해 북한 나선시 원정리로 들어간다.
유엔 제재로 신규 송출 막혔지만 공공연히 비자 연장·신규 발급
제재 풀릴 때 대비해 사업 모색… 나선市 가려는 기업인들 몰려
북한 노동자 신규 송출 금지 등 유엔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북·중 접경지역에서는 비자 연장이나 신규 발급 등으로 북한 인력 공급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취재진이 북·중 접경구역인 지린(吉林)성 옌볜에서 18일 만난 한 ...
- 입력:2018-08-19 15:05:01
- 中, 폭풍 성장에… 美 견제 ‘암초’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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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9.5% 성장 1인당 GDP 155배 ↑…8억명 이상을 ‘빈곤’에서 해방 시켜
과잉 설비 등 양적 팽창 그늘도 짙어…한국도 中 변화 맞춰 전략 수정 시급
중국이 1978년 12월 중국공산당대표대회에서 개혁개방을 천명한 지 올해로 40년을 맞는다. 덩샤오핑의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을 앞장세워 달려온 중국 경제의 성적표는 화려함 그 자체다. 하지만 중국도 양적성장에서 점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무역전쟁 태클’에 걸려 전환기를 맞고 있기도 하다. 한국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변화에 맞춰 전략 ...
- 입력:2018-08-19 15:05:01
- 65년 애타는 기다림 끝에… “이제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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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상봉단의 89세 유관식 할아버지(오른쪽) 가족이 북에 있는 딸과 사촌에게 전해줄 가족사진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유 할아버지는 처음 보는 67세 딸에게 주려고 양갱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부인과 헤어질 때 임신한 상태인지를 몰랐고 최근에서야 딸의 존재를 알게 됐다. 속초=사진공동취재단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린다. 2015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에 재개되는 상봉 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방문단은 생이별했던 가족을 65년(1953년 7월 정...
- 입력:2018-08-19 15:05:01
- G2 무역협상 재개… 트럼프·시진핑 11월 담판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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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만에 워싱턴서 접촉, 차관급들 22∼23일 탐색전
中, 관세 인하·지재권 보호 등 파격적 양보할진 미지수
중간선거이후 APEC·G20회의, 양자회담서 돌파구 찾을수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미·중 양국은 3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무역협상을 재개하며 갈등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양국은 이미 예고했던 대로 160억 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서로 주고받을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담판을 벌여 무역전쟁을 봉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왕서...
- 입력:2018-08-19 15:05:01
- 도산 안창호 딸 안수산 '그는 개척자 삶 살았던 인물이었다'
- 경상대 대학원생, 안수산 관련 국내 첫 연구논문 발표
안수산(우)씨와 아들 필립 커디
[경상대학교 제공]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의 딸 안수산 씨를 연구한 국내 첫 논문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대학원 사학과 박현순(49·여) 씨가 '코리안 아메리칸 안수산 연구'(A Study of Susan Ahn Cuddy as Korean-American)로 문학석사 학위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박씨가 연구한 안수산은 도산 안창호의 딸이다.
1915년 1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도산 안창호와 이혜련의 맏딸로 태어난 안수산은 제2차 세계...
- 입력:2018-08-20 04:16:36
- 역시 효자… 태권 품새 ‘금빛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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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종주국’답게 한국의 첫 금메달은 태권도에서 나왔다.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의 주인공 강민성이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품새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승리하고 금메달을 따낸 한영훈 강완진 김선호가 태극기를 들고 인사하고 있는 모습.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한영훈 김선호 강완진으로 구성된 한국팀이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 플래너리 홀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 ...
- 입력:2018-08-19 09:10:01
- LPGA 투어 역전 우승 박성현 "세계 1위, 오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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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5)은 "세계랭킹 1위를 오래 지키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성현은 경기가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 기쁘다"면서 "나흘 내내 집중을 잘 했다. 나를 칭찬해주고 싶은 나흘이었다"고 전했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3승을 목표로 잡았다는 박성현은 "3승은 이뤘으니 앞으로 4승을 목표로 고쳐 잡았다"며 "4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1일 발표하는 주간 세계...
- 입력:2018-08-20 02:26:04
- 투혼의 검객, 박상영… 남자 에페 결승전서 아쉬운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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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의 간판 박상영이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개인 결승전 도중 무릎 부상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상대의 칼을 쳐내며 몸을 급히 빼내던 박상영의 오른쪽 무릎이 크게 꺾였다. 다리를 부여잡고 피스트(펜싱 경기장 바닥)에 쓰러졌던 박상영은 이내 일어나 경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이뤄졌던 ‘할 수 있다’의 기적은 또 한 번 찾아오진 않았다.
한국 펜싱의 간판 박상영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
- 입력:2018-08-19 10:25:02
- 시카고 '또 총격의 주말'…3세 아이 포함 26명 총상
- 시카고에 주말 밤 또다시 총성이 끊이지 않았다.
폭스뉴스는 금요일인 17일 저녁부터 토요일인 18일 새벽 사이 약 14시간 동안 시카고 시내에서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동시에 벌어져 3세 아이를 포함해 모두 26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18일 보도했다.
시카고에서는 8월 첫 주말인 지난 3∼5일 복수의 총격 사건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모두 1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시카고는 미국 내에서 총기 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도시로, 근래 총격 사건 발생 추이는 시 당국은 물론 미국 전체를 당혹스럽게 하는 수준이라고 미...
- 입력:2018-08-20 01:56:01
- 역사적인 남북 공동입장… 교류 물꼬 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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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을 하고 있다. 남북의 국제종합대회 공동입장은 역대 11번째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용남 북한 내각부총리가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함께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南 임영희·北 주경철 공동 기수, 도종환 장관 “제안할 것 많아”
전국체전 공동 개최 방안도, 위도도 대통령 파격 영상 주목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 입력:2018-08-19 05:50:01
- 애틀랜타한인회 10월에 창립 50년 '코리안 페스티벌'
-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일홍)는 창립 50년을 기념하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11∼14일 한인회관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는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 개막식과 그림전시회·독도기념관 개관식, 13일 태권도 시범과 그림 그리기 대회·리틀 애틀랜타 미스 & 미스터 선발대회·천하장사 씨름대회·OX 퀴즈대회·K-팝 댄스퀸 선발대회와 K-팝 댄스파티, 14일 노래자랑·가족음악회·폐막식 등으로 진행된다.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과 공동 개최하는 전야제는 '한미 우호 음악회' 형식으로 ...
- 입력:2018-08-20 01:35:39
- ‘박항서 매직’은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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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의 응우옌 꽝하이(왼쪽)가 19일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D조 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AP뉴시스
‘박항서 매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진행형이다. 한국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하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베트남 대표팀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의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일본에 1대 0으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일본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레...
- 입력:2018-08-19 09:10:01
- 부상에도 웃고… 울고… 한국선수들 엇갈린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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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주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에서 무릎 부상으로 우슈 여자 투로 검술 경기를 포기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운명이 부상 앞에서 엇갈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자태권도 품새 단체전에 참가한 김선호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뒤 일어나 함께 출전한 한영훈, 강완진과 함께 완벽한 경연을 펼쳐 중국을 8480점 대 8020점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선호는 금...
- 입력:2018-08-19 09:10:01
- “中, 지렛대 역할로 北 비핵화 이끌어야”… 美, 시진핑 방북설에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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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설에 대해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목표를 향한 협상에 북한이 진지하게 임할 수 있도록 중국이 고유한 지렛대(leverage)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에 비핵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북한을 설득해 줄 것을 부탁하면서 훼방을 놓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도 함께 실어 보낸 것이다.
미국은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9·9절 기념식을 성대하게 준비하는 데 대해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축하사...
- 입력:2018-08-19 05:40:02
- 코너 몰린 시진핑… ‘방북 카드’로 반격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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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다음 달 방북해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인 9·9절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의 방북이 실제로 이뤄져 한반도 종전선언과 북·미 비핵화 후속 협상에 중대 변수로 등장할지 주목된다.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후진타오 전 주석이 2005년 방북한 이후 13년 만이다. 시 주석 개인으로는 2008년 부주석 당시 북한을 방문한 지 10년 만이다.
시 주석의 방북 여부에 대해 북한과 중국 모두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 순방 관례처럼 방문 2∼3...
- 입력:2018-08-19 05:40:02
- 한반도 서해안 남북 쌍둥이 갯벌 세계자연문화유산 동시 등재 노린다
-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한반도 서남해안의 대표적 갯벌인 인천 강화도와 북한 황해도의 갯벌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동시에 등재하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벨기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한태준(해양학 박사) 총장은 19일 “한반도 서해안의 쌍둥이 갯벌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해 활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도와 옹진군 해역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이 있어 차별화된 해조류 특산물이 많다. 겐트대는 해조류의 하...
- 입력:2018-08-19 08:45:01
- [삶의 향기와 자취] 국제분쟁 해결에 한평생 ‘미스터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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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12년 8월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외교관 중 한 명이었던 그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짧은 투병 끝에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뉴시스
‘세상을 선(善)으로 인도하는 힘’ ‘어두운 시대의 특사를 자처한 중재자’….
당대 최고의 외교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칭하는 말들이다. 18일(현지시간) 별세한 그는 가나 출신이다. 첫 아프리카계 유엔 최고 수장으로, 역대 사무...
- 입력:2018-08-19 08:25:01
-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감독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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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에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사진) 전 포르투갈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17일 오전 10시 감독 선임 발표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기자회견 전까지 감독 선임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축구협회 안팎의 말을 종합해볼 때 벤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벤피카, 스포르팅 등의 클럽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 출신이다. 1992년부...
- 입력:2018-08-16 15:05:01
- [200자 읽기] 우울증으로 어떻게 변화돼왔는지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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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인 저자는 지독한 우울증으로 병원에 3번이나 입원한 전력이 있다. 우울증은 평생 그를 옥죈 족쇄와 같았다. 책은 우울증이란 어떤 병이며, 이 병을 앓으면서 저자가 어떻게 변화돼 왔는지 들려준다. 우울증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재성 옮김, 346쪽, 1만7000원.
- 입력:2018-08-17 15:10:01
- [지구촌 베스트셀러] 그레그 자렛 ‘러시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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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거짓말’에 대한 미국 CNN방송의 서평 제목보다 이 책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한 표현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이 이 책을 읽기를 원한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류 언론들은 ‘러시아 스캔들’을 파헤치기에 여념이 없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의 당선을 위해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이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트위터에 “마녀사냥” “공모는 범죄가 아니...
- 입력:2018-08-17 15:10: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한 자(30.3㎝) 넘는 큰 물고기 ‘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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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하숙집 주인아저씨는 낚시를 위해 태어나고, 살고 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1주일에 한두 번은 새벽에 나가 저녁에 오고, 두어 번은 어스름에 사라져 밤을 꼴딱 새운 뒤 식전에 나타나곤 했지요. 지금은 낚시 방송도 있지만, 당시 개울 버들치 정도 잡아 본 나로서는 그의 낚시에 대한 집착과 과한 사랑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무직이던 아저씨가 식구들 눈치 안 보고 당당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었던 데는 그가 매우 가정적이어서 집에 붙어 있다시피 하면서 아내가 시키는 일이면 일언 대꾸 없이 딱딱 해내는 성실함이 한몫한 것 아닐까 지금 ...
- 입력:2018-08-17 15:10:01
- [200자 읽기] 틀리기 쉬운 맞춤법 유형별로 자세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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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을 토대로 우리말 문법의 체계를 그려냈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유형별로 정리했으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표까지 곁들였다. 저자는 “이 책이 모든 해법을 제시한다고는 할 수 없다”며 “다만 평소 가까이에 두고 참고한다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96쪽, 1만8000원.
- 입력:2018-08-17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