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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남북 관계 개선과 北 비핵화는 분리될 수 없다”
미국은 남북 정상회담 9월 평양 개최 합의와 관련해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한의 비핵화 문제 해결은 분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우리는 일치된 대북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남북 관계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의 대북 소식통은 “미국 정부의 메시지는 남북 관계에서 일부 진전이 있더라도 비핵화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한반도에서 완전한 평화가 정착되...
입력:2018-08-14 05:10:01
​네브래스카, '마약성 진통제 논란' 펜타닐로 첫 사형 집행
미국 중북부 네브래스카주가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fentanyl)을 사형 집행용 주사 약물로 사용했다고 주류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펜타닐은 팝가수 프린스가 과다 복용해 숨진 것으로 알려진 약물이다. 미국 사회에서는 이른바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논란'을 대표하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모르핀의 200배 강도를 지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피오이드 남용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6만 명 이상이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사망했으며,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5천억 달러가 ...
입력:2018-08-14 17:45:28
NYT "트럼프,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종전선언 '깜짝쇼' 가능성"
조셉 윤 "'北 핵신고-美 종전선언' 맞바꾸기 할 수도"    [연합뉴스] 미국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아직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가을 안에 지지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13일 '왜 미국은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경계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북한이 늦어도 연말까지, 이상적으로는 9월18일 유엔 총회 개회일까지 종전선언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존 델러리 연세대 교수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화 선언을 손에 쥐고 유엔을 ...
입력:2018-08-14 17:36:33
이탈리아 제노바서 50년된 고속도로 다리 붕괴…"수십명 사망"
차량 10여대 추락…가스관 위로 잔해 떨어져 추가 피해 우려 2016년 보수공사하고 2년 만에 붕괴…구조적 결함 가능성 이탈리아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의 교각과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매체들은 다리 아래로 차량 10여 대가 추락했고 사망자 수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구조대와 소방차가 출동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사진과 영상 속에서...
입력:2018-08-14 17:31:59
안희정 '성폭력' 모두 무죄…법원 "김지은 주장 납득 어렵다"
"김씨 진술이 사실상 유일한 증거…텔레그램 대화 삭제 등 의문점 많아" "피해자 심리상태 떠나 피고인이 위력 행사한 정황 없어"   [연합뉴스]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4일 열린 이번 사건 선고공판에서 안 전 지사의 모든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
입력:2018-08-14 17:27:04
“우리는 막역지우” “한배 타면 한마음” 서로 덕담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이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조 장관과 이 위원장은 올해 들어 네 차례(1, 3, 6, 8월)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모두 양측 수석대표로 마주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9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한 제4차 남북 고위급 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돼 일사천리로 마무리됐다. 공개적으로는 큰 마찰 없이 3시간여 동안 회담을 이어간 후 공동보도문을 도출했다. 남북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여 동안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우리 측 수석대...
입력:2018-08-13 05:15:01
무릎관절질환 관련 의료정보 담은 건강백서 출간
정형외과 전문의 겸 재활의학과 전문의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이 각종 무릎관절질환 극복에 필요한 의료정보를 담은 무릎건강백서 ‘무릎, 아는 만큼 오래 쓴다’(사진)를 펴냈다. 실제 환자 사례를 이야기 형식으로 정리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 저자는 책에서 같은 무릎관절질환처럼 보여도 환자 및 증상에 따라 치료법과 예방법이 다를 수 있다며 병을 이해하고 정확한 치료법을 올바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71쪽. 값 2만3000원.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입력:2018-08-13 15:05:01
[헬스 파일] 허리디스크와 운동
  고도일 고도일병원 대표원장 현대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척추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지면 허리디스크가 생기기 쉽다고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운동요법만으로 허리 병을 고쳤다고 주장하는 다른 사람의 얘기를 믿고 병원에서 치료받기보다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기에 더 집중하는 경우도 있다. 과연 올바른 선택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전적으로 잘못된 판단은 아니나 가려야 할 게 있다는 것이다. 척추질환도 중증만 아니라면 운동을 통해 어...
입력:2018-08-13 15:05:01
갑상선중독증 발생위험, 스마트시계로 예측한다
스마트시계로 생체 심박수 변화를 측정, 갑상선중독증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문재훈(사진) 교수와 이지은 전임의 연구팀은 갑상선중독증 환자 30명에게 스마트시계를 착용시키고 치료 중 심박수 변화를 측정한 다음 일반인 10명(대조군)의 수치와 비교한 결과, 휴지기 심박수 변화가 혈중 갑상선호르몬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갑상선 호르몬은 목의 앞부분에 존재하는 갑상선에서 생성, 분비되는 생리활성물질이다. 맥박과 호흡 체중 체온 식욕 감정 수면 성기능 생리주기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
입력:2018-08-13 15:05:01
[And 건강] 성인 아토피 환자의 이중고, 어른 되면 낫는다? 평생 고통 벼랑 끝 투병
아토피피부염은 온 몸에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반한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든 중증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 대한 제도적, 사회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민일보DB 최근 16년 만에 신약 나왔는데 건강보험 적용 안돼 ‘그림의 떡’ 1회 주사에 172만원이나 들어 환자들 경제적 부담 덜어줄 사회적·제도적 지원이 시급 “어릴 때 아토피피부염이 잠시 있다가 괜찮아져 결혼까지 했는데, 임신 말기로 가면서 급속도로 온몸이 가려워 지더라고요. 아이를 낳고 난 후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때부터 아토피가 ...
입력:2018-08-13 15:05:01
[명의에게 묻다] 난치성 폐동맥색전증, 수술로 극복하는 길 개척
임상현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운데)가 지난 9일 관상동맥이 3군데나 막혀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았던 한 중증 관상동맥협착증 환자에게 우회로 수술을 해준 직후 중환자실에서 전문간호사에게 집중감시 때 필요한 일을 지시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임상현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임상현(51·사진) 교수는 후천성 심장혈관, 특히 중증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환자들을 살리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CABG) 전문가다. 199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강사 및 조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
입력:2018-08-13 15:05:01
남북 정상회담 날짜 확정하지 못한 이유, 북의 불편한 심기
북한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 주변을 관람하고 있다. 통일각에서는 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제4차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 남과 북은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제4차 남북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 회담에서는 또한 일정에 올라 있는 남북 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 ...
입력:2018-08-13 05:10:01
‘한반도 비핵화·남북 협력’ 패키지로 논의할 듯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이 13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북측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조 장관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뒤 오후에 남측으로 복귀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13일 확정됐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남북 협력 문제라는 두 갈래 틀에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26일 2차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넉 달 만에 마주 앉게 된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
입력:2018-08-13 05:15:01
남북 정상, 내달 평양서 만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이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조 장관과 이 위원장은 올해 들어 네 차례(1, 3, 6, 8월)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모두 양측 수석대표로 마주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이 다음 달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은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식 후인 다음 달 11일 이후 열릴 예정이다. 다만 남북이 한반도 비핵화나 남북 경협 문제 등 핵심 의제에 대해 ‘협의를 계...
입력:2018-08-13 05:10:01
괴물, 105일 만에 등장… 16일 샌프란시스코전 복귀
사진=AP뉴시스 류현진(LA 다저스·사진)이 마침내 빅리그에 복귀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빅리그 선발 등판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05일 만이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6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으나 왼쪽 사타구니 부상 탓에 그동안 재활에 매진해왔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MLB)에 데뷔한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 총 13차례 맞붙었고, 4승 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
입력:2018-08-13 06:00:01
타이거 리턴즈… 9년 만에 메이저 준우승
타이거 우즈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의 메이저대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AP뉴시스 타이거 우즈(43)는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날렸다. 그는 엄청난 환호성이 울리는 가운데 골프채를 들어 갤러리들에 화답했다. 홀가분함과 아쉬움이 섞인 표정을 짓던 우즈는 캐디 조 라카바를 마주하고선 활짝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
입력:2018-08-13 06:00:01
정유라에 밀렸던 그 선수, ‘金馬’에 도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마대표팀의 김혁(뒤)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승마대회에 참가한 뒤 파트너 말 데가스를 타고 독일의 제시카 베른들 코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혁 제공 김혁(23)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4위에 오른 정유라에 밀려 5위로 탈락했다. 정유라는 경기 중 여러 차례 실수를 저질렀지만 감점 받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는 특혜 선발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김혁은 전년도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전국승마대회에서 정유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
입력:2018-08-13 06:00:01
백범 친필 휘호 ‘광명정대’ 고국품으로 돌아와
백범 김구(1876∼1949)가 쓴 친필 휘호 ‘광명정대(光明正大·사진)’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김구가 독립운동가 김형진(1861∼1898)의 손자 김용식에게 써서 선물한 이 글씨를 후손인 재미교포로부터 기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김형진은 1895년 김구와 중국 심양에 원조를 요청하기 위해 동행하는 등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 1898년 동학의 접주(接主)로 활동하다 체포돼 일제의 고문 끝에 세상을 떠났다. 김구는 광복 후 김형진의 유족들을 자주 보살폈고 세상을 떠나던 해인 1949년 김형진의 손자 김용식에게 ...
입력:2018-08-13 06:00:01
3년여 작업 끝에 정규 앨범 8집 발표한 장필순…더 강해진 몽환적 목소리, 제주 향기를 노래하다
최근 정규 8집을 발표한 가수 장필순. 그는 “올가을엔 과거에 발표한 노래들을 새롭게 편곡한 음반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이지터너 제공 가수 장필순(55)의 목소리는 독보적이다. 안개처럼 그 형체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묘한 음색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독특한 목소리보다 더 주목할 만한 부분은 뮤지션으로서 장필순이 걸어온 행보다. 그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 왔다. 장필순은 최근 정규 8집을 발표했다. 2015년 4월부터 드문드문 발표한 노래 10곡에 신곡 2곡을 보탠 앨범이다. 전작들과 비교하자면 ...
입력:2018-08-13 05:55:01
태극기 통해 광복 의미 되새겨보세요
고종이 미국인 외교 고문 데니에게 하사한 데니 태극기와 노블 선교사 부부가 소장했던 노블 태극기,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대한제국을 소개한 프랑스 일간지(위쪽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1886년부터 1890년까지 조선 26대 왕 고종(재위 1863∼1907)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오언 데니(1838∼1900). 그는 조선 내정에 간섭하던 청의 정치가 리훙장(李鴻章)의 추천을 받아 외교 고문이 됐다. 그럼에도 고종의 자주외교를 지지해 고문을 지내는 동안 ‘청한론(淸韓論)’을 저술하며 근대 국제법 이론에 근거해 조선이 청에 속한다는 속방론...
입력:2018-08-13 05:50:01
법무부, 독립유공자 10명 후손 31명 대한민국 국적 부여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헌신했지만 강제이주 등으로 이역만리로 떠나야 했던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게 됐다. 법무부는 73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서대문형무소 사형수 1호 허위 선생 등 독립유공자 10명의 후손 31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직계존속이 정부 훈포장을 받은 사실이 인정돼 특별귀화 허가를 받았다. 허 선생의 증손녀 최모(62)씨 등 5명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 흩어져 살고 있다가 국적증서 수여자로 선정됐다. 허 선생은 1907년 11월 13도 연합의병부대 군사장에 임명, 1908년 1...
입력:2018-08-13 05:25:01
美 ‘정상회담’ 기대반 우려반… 비핵화 협상 돌파구? 대미 압박 수단?
미국은 9월 중 열릴 3차 남북 정상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후속협상의 진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미국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원칙론적 입장이다. 그러나 첫 만남이라 흥분했던 지난 4월 1차 남북 정상회담 때보다는 신중한 기류가 감지된다.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보다 이제는 어떤 성과를 도출해 내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1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한다는 내용은 1차 남북 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에 포함된 합의사항”이라며 &ldqu...
입력:2018-08-13 05:15:01
[한동윤의 뮤직플레이] 오디션 경쟁 다시 과열… 참가자 방송용 소모품 안된다
  지난 1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의 한 장면.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했다. 타 방송사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으며, 급기야 오디션에서 우승한 팀의 데뷔까지 무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믹스나인 페이스북 캡처 오디션 프로그램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금도 엠넷 ‘프로듀스 48’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경합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 한동안, 혹은 잠시 생존 경기에서 손을 뗐던 지상파 3사가 새로운 경...
입력:2018-08-12 15:10:02
거꾸로 가는 지구촌…세계는 지금 국수주의·극단주의에 휘청
세계경제 2008년 금융위기로 첫 타격, 트럼프는 中·EU 겨냥 무역전쟁 선포 ‘스트롱맨’ 푸틴·시진핑, 장기집권 길 터…유럽 선진국까지 극우 정당 연일 약진 경제적으론 1930년보다 훨씬 안정적, 美 경제 사실상 완전고용… 최대 호황 문화계 인사도 대부분 파시즘에 반대, 빈부격차 증폭·민주주의 회의는 팽배 “1930년대가 돌아오고 있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가 2016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얼마 뒤 찰스 영국 왕세자는...
입력:2018-08-11 16:05:03
"한국인 머리, 해방·산업화 거치며 40년새 6% 커졌다"
고대 의대 유임주 교수팀 분석…"해방 후 사회적 변화 반영"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전쟁과 산업화 등을 거치는 동안 한국인의 머리 크기와 생김새가 크게 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보다 197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의 두개강 부피와 머리뼈의 높이, 너비 등 전반적인 머리 크기가 40년새 6%가량 커졌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1930년대와 1970년대에 각각 태어난 한국인 115명의 머리를 촬영한 뒤 3차원으로 재구성해 연구한 결과 이러한 사실...
입력:2018-08-13 13:5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