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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참사 1주년에 맥못춘 인종주의…'맞불집회' 워싱턴DC 압도
NYT "백인우월 극우집회, 시작도 전에 끝나"…백악관 앞에 30명 모이는데 그쳐 백인우월주의 반대하는 '맞불집회' 참가자는 수천명에 달해 대조 경찰 격리·통제로 충돌사태 없어…트럼프, 별도입장 표명안해   백인우월주의 집회를 주최한 제이슨 케슬러(중앙)가 12일 워싱턴DC 백악관 부근에서 집회를 주최하던 도중 성조기를 든 채 기자들에게 집회 취지를 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일요일 워싱턴에서 열린 극우집회는 실제로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 것 같았다"(뉴욕타임스) '샬러츠빌 유혈사태' 1주년인 12일 워싱...
입력:2018-08-13 13:50:05
인류 최초 태양탐사선 발사…'열과의 싸움' 7년 대장정 올라
NASA "11월 태양궤도 진입"…코로나·태양풍 '비밀' 풀까 '열방패' 등 첨단기술로 녹아내림 방지…정상 가동시 태양에 가장 근접 기록     인류 최초 태양 탐사선 '파커 태양 탐사선'이 12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전 3시 31분 '파커 태양 탐사선'이 델타Ⅳ 로켓에 실려 상공으로 쏘아졌다며 오는 11월 태양 궤도에 진입, 7년간 태양 주위를 24차례 근접해 돌며 태양풍을 비롯한 태양대기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이 ...
입력:2018-08-13 13:44:41
문대통령·김정은, 9월 평양서 만난다…'중순 초반' 유력 거론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채택…우리 대통령 3번째 평양방문 가시화 청 "초순은 어렵다"…북 정권수립일·유엔총회 일정 감안할 듯  조명균 "구체 날짜는 상황 보며 협의"…청, 정상회담 준비위 가동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회담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평양에서 회담을 열기로 남북 당국이 13일 합의...
입력:2018-08-13 13:37:40
폭염보다 뜨거운 ‘바람의 손자’ 이정후
이정후   이종범 지난해 역대 신인 최다 안타를 터뜨리며 화려하게 한국프로야구(KBO) 신고식을 치른 ‘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후반기 괴력을 선사하며 마침내 타격 수위 자리에 올랐다. 이런 기세라면 데뷔 2년 만에 KBO 타격왕을 차지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주 초 선수 교체를 예고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의 승선도 유력해졌다. 바야흐로 이정후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정후는 1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쳐내며 팀 창단 최다인 9연승...
입력:2018-08-12 15:10:02
“꿈에 그리던”… 이강인 1군 첫 골맛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CF의 이강인이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군 데뷔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7·발렌시아)이 친선전에서 1군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활약에 발렌시아 구단은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인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후반 41분 ...
입력:2018-08-12 15:10:02
방탄소년단,'틴 초이스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팬클럽 아미는 '초이스 팬덤'상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방송사 폭스가 주관하는 '틴 초이스 어워즈'(Teen Choice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2018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Choice International Artist) 상을 받았다. 또 이들의 세계적인 팬클럽 '아미'는 '초이스 팬덤'(Choice Fandom) 부문을 차지했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틴 초이스 어워즈'는 만13~19세 청소년들...
입력:2018-08-13 04:27:41
브라질 상파울루에 한인 이민 55주년 상징물 '우리' 완공
'한국의 날' 문화축제도 열려…다양한 공연·전시 이어져 브라질 한인 이민 55주년을 기념해 상파울루 시내 코리아타운에 상징물이 들어섰다. 한인 동포 단체들이 참여한 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코리아타운인 봉헤치루 입구 프라치스 거리에서 한인 이민 55주년 기념 상징물 '우리' 완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우 브라질 대사와 김학유 상파울루 총영사, 기춘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를 비롯해 한인 단체 관계자와 한인 동포들이 참석했다. 브라질 측에서는 상파울루 시청과 시의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한인...
입력:2018-08-13 03:33:04
하와이 한인 청년단체 독립운동 활동상 담은 자료 첫 공개
독립기념관 사진·영자신문 등 382점…오늘 기증식  한인사회 민족교육 지도자 강영각 선생 후손 기증   일제 강점기 하와이 청년단체 모습 일제 강점기인 1920∼1930년대 강영각 선생을 비롯한 하와이 한인 청년단체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일제 강점기 고국과 멀리 떨어진 미국 하와이에서 독립활동을 벌인 한인 청년단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자지 신문 등 자료가 13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독립기념관은 제73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하와이 한인사회의 민족교육 지도자이자 청년운동가인 강영각 선생을 비롯한 한인 청년단체...
입력:2018-08-13 03:13:08
[단독] 문 대통령, 이달 말 평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해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남북 양측은 국가정보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접촉에서 이런 방안에 합의하고 13일 고위급 회담에서 방북 날 짜와 수행단 규모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남북은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두 달간 이어진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한 체제보장 협상을 정상외교를 통해 가속화하자는 데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내 종전선언 도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권 ...
입력:2018-08-12 08:00:01
9만4천 열광 케이콘 LA…동부서 날아온 K팝 팬 "칼군무에 흠뻑"
"알바에 소장품까지 팔아 여비 마련…K팝 빠지려면 이정도 투자 당연" 누적관객 70만 넘겨 세계최대 한류축제로…'K라이프스타일'도 자리잡아 "동부 뉴저지에서 날아왔어요." 11일 오후 프로농구 LA 레이커스 홈코트로 유명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 앞에서 만난 서브리나 벤헤이진(20)은 동부 뉴욕 인근 주(州)인 뉴저지에서 사흘 전 왔다고 했다. 케이콘 뉴욕에는 가본 적이 있지만, 케이콘 LA는 처음이다. 너무 설레 며칠간 잠도 설쳤다. "몇 달 동안 아르바이트도 하고 아끼던 개인 소장품도 중고시장에 내...
입력:2018-08-13 03:03:23
“돈 좀 쓰라”며 정부 압박하는 북한, 13일 고위급 회담에 경협 담당자 대거 배치
남북 간 13일 고위급 회담에서 남측은 3차 정상회담 준비 협의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지만 북측은 본격적인 남북 경협 재개와 대북 제재 해제 문제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측은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회담 대표단에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이름을 올렸다. 판문점 선언의 주요 합의사항인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 주무기관장인 김 부상과 박 부상을 포함한 것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 경협에 대한 남측의 적극적 참여를 ...
입력:2018-08-12 05:25:01
폼페이오의 4차 방북 고민, 김정은이 만나주면 가고…북은 묵묵부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부 장관의 4차 방북에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북한과 미국은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 여부를 놓고 치열한 물밑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미국은 “면담에 대한 확답 없이는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북한은 이에 대해 분명한 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과의 회동이 확정되면 이번 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북한이 끝내 미국에 확답을 주지 않을 경우 방북은 연기되거...
입력:2018-08-12 05:25:01
‘피부의 적’ 건선, 강한 자외선은 오히려 독
건선은 아토피 피부염과 같이 피부에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 등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다만 건선은 아토피 피부염과 달리 주로 성인이 된 후 발병하며, 15∼30세 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다. 여름철이면 건선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과 따뜻한 온도, 수분 등이 건선 증상을 완화시키기 때문이다. 겨울이나 기온이 낮고 햇빛이 충분하지 못할 때 발병 위험이 높은데, 실제로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 건선 발병률이 높다. 따라서 건선 치료에는 일부러 자외선을 선택적으로 피부에 조사하는 광선치료가 시행되기도 ...
입력:2018-08-12 07:45:01
아무리 덥고 짜증나지만 ‘렌즈 끼고 풍덩’ 금물… 눈 감염 위험
여름 휴가철 콘택트렌즈를 낀 채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서지에서는 렌즈를 낀 채 물놀이를 하거나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위는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또 렌즈를 잘못 관리하면 세균이 번식해 안구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는데, 여름에는 세균 증식이 쉽기 때문에 각막궤양 등 세균 감염에 의한 눈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송종석(사진)교수는 “눈에 직접 ...
입력:2018-08-12 07:40:01
[정동청 원장의 무비톡] “사람은 기억한다, 고로 사람은 존재한다”
기억이란 어떻게 형성되고, 기억상실시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영화 ‘메멘토’와 ‘본 아이덴티티’를 통해 ‘기억’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메멘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초기작이다. 주인공 레너드(가이 피어스)는 머리를 다쳐 과거의 기억은 유지해도 새 경험은 기억하지 못해, 여러 단서를 문신으로 새긴다. 새로운 기억을 습득하지 못하는 경우를 진행성 기억상실증이라고 하는데,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손상되면 진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손상 이전의 사건은 기억해도 손상 이후 시점에는 학습...
입력:2018-08-12 07:35:01
‘강변호텔’ 기주봉, 올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배우 기주봉이 11일(현지시간)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배우 기주봉(63)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폐막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이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건 2015년 홍상수 감독의 작품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수상한 정재영에 이어 두 번째다. 기주봉은 홍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는 한 중년 남성이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
입력:2018-08-12 06:50:01
2001년 노벨 문학상 수상한 소설가 네이폴 별세
‘신비로운 마사지사’ ’미겔 스트리트’ 등 영국 식민지 체제 하의 삶을 그린 소설로 200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던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의 영국 소설가 비디아다르 네이폴(사진)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5세. 네이폴 부인 나디라는 성명을 통해 “남편이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며 “그는 창작을 위한 노력과 열정 속에서 충만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도계인 그는 18살 때 영국으로 이주한 뒤 옥스퍼드대에 진학, 영문학을 전...
입력:2018-08-12 06:40:01
미국, 내년 원유 생산 세계 1위 등극, 수입보다 수출 많은 원유 수출국
미국은 1975년부터 오일쇼크를 이유로 40년 동안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나라로의 석유 수출을 금지해 왔다. 그래서 지구촌 석유가 고갈되면 알래스카 등에 매장된 석유를 팔아 막대한 이득을 보려 한다는 의심까지 받기도 했다. 그랬던 ‘수입국’ 미국이 2015년 원유수출금지를 해지한 지 3년 만에 ‘수출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국제 원자재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167만6000배럴로 석유 수출을 허가한 2015년보다 3.4배 늘었다. 미...
입력:2018-08-12 06:35:01
[AG 내가 간다] 기계체조 김한솔, ‘도마의 신’이 낙점한 사고칠 후배 0순위
“단연 김한솔(23·사진)이다. 김한솔은 ‘양1’ ‘양2’를 모두 잘 뛴다.” 부상 때문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들지 못한 ‘도마의 신’ 양학선은 최근 자신의 뒤를 이어 ‘사고’를 칠 후배로 첫손에 김한솔을 꼽았다. 김한솔은 지난 3월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총점 1위를 달성했다. 본인의 주종목인 마루운동, 그리고 도마 종목에서 전체 1위를 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한솔은 제2의 양학선이라 불려 왔다. 도마...
입력:2018-08-12 06:25:01
괴물, 컴백 초읽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사진)의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트루블루 LA는 12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발언을 인용, “2명의 다저스 선발투수가 곧 빅리그에 복귀한다. 류현진과 알렉스 우드가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류현진은 더 이상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초반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9⅔이닝을 소화했고,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1군 선발로 나설 경우 부상 이탈 후 약 100여일 만에 ...
입력:2018-08-12 06:3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미역(멱), 모욕은 ‘목욕’이 변한 말
담임선생님의 일장 훈시가 마무리되고 ‘종례 끝’이 선언되자마자 우리는 책보를 둘러메고 학교 울타리 개구멍을 빠져나와 하교를 하곤 했습니다. 월남전이 한창일 때라 베트콩을 잡다 온 맹호, 백마, 청룡부대 아저씨들의 화랑무공훈장감 전투 얘기를 들으며 배운 군가를 목청껏 뽑으면서 땡볕에 산을 넘어 집에 오곤 했지요. “멱 감고 가자.” 이미 땀으로 멱을 감은 우리는 동네 초입 개울에 이르면 논두렁 콩잎 두어 장을 따서 귓구멍, 콧구멍을 틀어막고는 첨벙 물에 뛰어들었지요. 월남 정글도 휘젓고 다닐 수 있을 만큼 늠름했던 우리는 ...
입력:2018-08-10 15:05:01
[토요판&] 미·중·일·유럽 정상 전용기는?…트럼프 ‘하늘 집무실’ 미사일도 피해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1’과 중국 국가주석 전용기, 일본 총리 전용기(위쪽부터). 국민일보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지난해 11월 일본 요코타 미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 1’에 올라 환송인사하는 모습. 뉴시스   국가주석 전용기 트랩에서 손을 흔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 뉴시스   총리 전용기에서 내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 뉴시스   전용기 회의실에서 수행원들과 회의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 뉴시스 美 ‘에어포스 1’...
입력:2018-08-10 15:05:01
[책과 길] 恨과 치유…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림
  위안부 할머니들의 미술수업 얘기를 담은 신간 '못다 핀 꽃'에 들어간 그림. 저자 이경신이 할머니들의 작품 '빼앗긴 순정'(강덕경 작·왼쪽 이미지)과 '끌려감'(김순덕 작)을 새롭게 가필했다. 휴머니스트 제공 ‘기림의 날’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못다 핀 꽃’은 저자 이경신(50)이 김 할머니의 증언을 신문에서 읽는 데서 시작된다. 미대를 다니는 그는 이때 위안부란 말을 처음 들었다. 대학을 ...
입력:2018-08-10 15:05:01
[미술산책] 달리는 기계인간
백남준 ‘피버 옵틱(Phiber Optik)’, 혼합재료, 1995. 이호재컬렉션 영상이 흘러나오는 6개 TV를 이고 진 로봇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있다. 2m가 넘는 육중한 몸집으로 작은 바이크에 올라탄 모습이 익살스럽다. 몸체 곳곳에는 여러 도시를 순례했음을 상징하는 스티커들이 촘촘히 붙어 있다. 대륙횡단이라도 한 것일까? 고단해 보이지만 당당한 로봇인간이다. 누가 봐도 백남준(1932∼2006) 솜씨임을 알 수 있는 이 작품 제목은 ‘피버 옵틱(Phiber Optik)’이다. 피버 옵틱은 아홉 살 때부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미국의 천재 해커 마크 애버니(46)의 닉...
입력:2018-08-10 15:05:01
[200자 읽기]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법의 실용서
1995년부터 성우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말한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말하기 방식이 있다고, 하지만 ‘읽기 식(式) 말하기’에 익숙한 나머지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까먹고 있다고 말이다. 발성 호흡 발음 등 말하는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실용서다. 284쪽, 1만3800원.  
입력:2018-08-10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