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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베스트셀러]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사냥꾼, 목자, 비평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전망했던 미래 세계는 생산한 재화를 개인적으로 소유하지 않고, 정해진 근로 시간 동안 저마다 여러 가지 일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세계였다. 그런 사회에서는 아침에 사냥하고 낮에는 가축을 몰며 저녁에는 비평을 하는 삶이 가능할 것이다. 굳이 전업 사냥꾼이나 목자, 비평가가 되지 않아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그런 삶 말이다. 마르크스는 이처럼 자기실현적이고 자유롭게 선택한 노동을 ‘노동의 이상적 모습’이라고 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사회주의적 유토피아의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
입력:2018-08-10 15:05:01
[200자 읽기] 구어체로 들려주는 중국의 실체
재미교포인 저자는 중국에서 공부하고, 중국인과 결혼하고, 중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20년 넘게 중국을 관찰했다. 그는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각각 어떤 얼개를 띠는지 설명하면서 중국의 실체를 그려낸다. 살뜰한 구어체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만한 신간이다. 400쪽, 1만8000원.  
입력:2018-08-10 15:05:01
[200자 읽기] ‘행동경제학의 고전’이 탄생하기까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과 그의 단짝인 아모스 트버스키가 펴낸 ‘생각에 관한 생각’은 행동경제학의 고전으로 통한다.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는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두 학자의 지적 모험과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창신 옮김, 416쪽, 1만8500원.  
입력:2018-08-10 15:05:01
[200자 읽기] 은은한 울림… 낚시와 연애와 문학
시인이 쓴 낚시 에세이. 낚싯줄이 팽팽하게 드리워지는 듯한 긴장감과 은은한 시의 울림을 느끼게 하는 글 모음이다. 한 문학평론가는 “이병철 시인에게 낚시와 연애와 문학은 다 같다. 모두 설렘과 황홀과 절망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음 달 1일 전남 곡성 섬진강에서 시인과 1박2일 낚시를 하는 이색적인 출판기념행사가 열린다. 244쪽, 1만4000원.  
입력:2018-08-10 15:05:01
[책과 길] 기구하고 진실한 경험담, 감동 스토리 40편
이야기는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녔을까. 어쩌면 그 답은 이 단체가 벌인 활동을 살피는 것으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1997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 ‘모스(Moth)’는 단체명과 동명의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있다. 공연의 얼개는 심플하다. 누군가 연단에 올라 자신의 경험담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그런데 이토록 단순한 행사가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모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는 2만개가 넘는다. 팟캐스트 연간 다운로드 횟수는 3000만건에 달한다. ‘모든 밤을 지나는 당신에게’는 20년 넘게 모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이야...
입력:2018-08-10 15:05:01
[200자 읽기] 한·중·일 거대한 갈등의 장벽 분석
한국 중국 일본 사이에는 각각 거대한 장벽이 놓여 있다. 바로 역사를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가 만들어낸 장벽이다. 한·일 강제병합, 만주사변, 도쿄재판 등 현대사의 사건들이 어떻게 역사인식의 차이를 만들어냈는지 분석했다. ‘갈등과 대립의 구도를 넘어서길 희망하며’라는 부제가 붙었다. 조진구·박홍규 옮김, 272쪽, 1만6000원.  
입력:2018-08-10 15:05:01
[책과 길] 폭염 사망… 그건 사회적 살인이었다
1995년 7월 시카고 쿡 카운티 시체안치소 주차장에 냉동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위쪽 사진). 당시 이 시체안치소는 폭염으로 숨진 희생자의 시신이 밀려들면서 포화 상태가 됐다. 결국 시카고시는 냉동 트럭을 동원해 시체를 보관할 수밖에 없었다. 아래쪽 사진은 당시 시체안치소에서 시체를 운반하다가 더위에 지쳐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한 노동자의 모습. 글항아리 제공 700명이 넘었다. 그해 여름, 일주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그것도 ‘1등 국가’ 미국에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 시카고에서 벌어진 참사였다. 때는 ...
입력:2018-08-10 15:05:01
[책속의 컷] 서른 살 두 친구의 718일·24개국 좌충우돌 여행기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간추리자면 다음과 같다. 10년 지기인 두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직장인 사춘기’를 겪게 된다. 무력감을 느꼈고, 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 사람은 세계 곳곳을 둘러봤고 여행기를 펴내기로 결심한다. 자, 여기까지 읽으면 진부한 스토리라고 넘겨짚을 것이다. 이미 서점가에는 권태에 시달리다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청춘들의 여행기가 차고 넘치니까. 그런데 이 책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는 어딘가 각별하게 느껴지는 대목이 적지 않은 책이다. 각각 ‘김멋지&rsquo...
입력:2018-08-10 15:05:01
[책과 길] 번역, 직역이 답이다
저자 이정서는 출판계 화제의 인물이다. 그는 2014년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오역을 지적하며 번역자들과 학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저자는 새롭게 번역한 ‘이방인’을 선보이면서 “주인공 뫼르소가 아랍인에게 총을 겨눈 이유가 햇볕 때문이라는 기존의 이해가 오역에서 비롯됐고 뫼르소의 살인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당시 국내 불문학계와 출판계는 그가 자기 번역서를 팔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거세게 공격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의 주장이 옳다는 것이 받아들여진 상황...
입력:2018-08-10 15:05:01
​헤어진 여자친구 쫓아 하와이·알래스카까지…60대 한인 남성 체포
데이트 폭력. [연합뉴스TV 캡처] 자신을 피하는 전 여자친구를 쫓아 미국 몇 개 주를 넘나들며 스토킹하던 60대 한국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A(61) 씨는 지난 8일 코네티커주 브릿지포트의 한 은행 주차장에서 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는 경찰에 A씨와 교제하면서 폭력에 시달리다 결국 그를 피해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B씨는 이별 뒤에도 자신을 집요하게 뒤쫓는 A씨를 피해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거쳐 친구가 있는 브릿지포트까지 왔으며 A...
입력:2018-08-10 14:44:11
주민 2만명 대피하게 만든 캘리포니아 산불 방화범 체포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주민 2만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리게 만든 대형 산불을 놓은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CNN 등 방송이 9일 전했다. 경찰은 포레스트 고든 클락(51)이라는 남성을 두 건의 방화 혐의로 붙잡아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수전 슈뢰더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사는 "방화는 꿈을 파괴하는 끔찍한 범죄"라고 말했다. 클락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방화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카운티 경계지점인 클리블랜드 국유림에서 발화한 '홀리 파이...
입력:2018-08-10 14:35:53
멜라니아 부모, 트럼프 반대 '연쇄이민'으로 시민권 획득
CNN방송 "영주권 신청때 멜라니아가 보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부모가 미국 시민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인·장모인 슬로베니아 출신의 빅토르(73)와 아말리야 크나브스(71) 부부는 9일 뉴욕에서 열린 귀화식에서 시민 서약을 하고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언론들이 이들 부부의 이민 변호사인 마이클 와일즈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월 이들 부부가 영주권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지 6개월여 만이다. 와일즈 변호사는 시민권 취득까지 걸린 시간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은 채 "잘 진행 됐다. 부부는 자신의 ...
입력:2018-08-10 14:32:35
[And 스포츠] 태극마크 새기고 한 마리 새처럼 하늘로 훨∼ 훨∼
국내 랭킹 1위 은주원이 공중으로 힘차게 날아올라 한 손으로 스케이트보드를 잡는 기술을 펼친 모습. 용인=최종학 선임기자   한국 스케이트보드 대표팀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엑스파크공원에서 첫 공식 훈련을 마친 뒤 밝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유진, 은주원, 유지웅, 김영민 코치, 한재진, 조현주, 이유리. 용인=최종학 선임기자 스케이트보드와 선수는 하나가 되고, 한 마리 새처럼 높이 날아오른다. 손으로 보드를 잡거나 몸을 비트는 화려한 공중묘기가 도심 속 하늘을 수놓는다. 길거리나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스케이트...
입력:2018-08-09 15:05:01
마두로 “암살 시도범 11명”… 野인사 줄줄이 체포
니콜라스 마두로(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드론을 이용해 자신을 암살하려고 시도한 일당은 총 11명이며 이들은 암살 대가로 5000만 달러(약 560억원)를 제안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두로 정권은 이 사건을 빌미로 야권 인사들을 체포하는 등 자신의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국영TV방송에 출연해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국가방위군 창설 행사 중 드론 폭탄 테러로 나를 암살하려 했던 11명은 콜롬비아에서 훈련받은 암살자들”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들은 내가 공식석...
입력:2018-08-09 15:05:01
아버지 대신 돌아온 인식표… 칠순 두 아들 “그저 눈물만”
고(故) 찰스 맥대니얼 미 육군상사의 두 아들인 래리 맥대니얼(왼쪽)과 찰스 맥대니얼 주니어(오른쪽)가 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아버지의 인식표를 보는 모습. AP뉴시스   맥대니얼 상사의 인식표가 그가 받은 훈장과 함께 진열대 위에 놓여 있다. AP뉴시스   두 아들이 미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맥대니얼 상사의 인식표와 훈장을 공개하는 모습. AP뉴시스 낡은 인식표는 군데군데 구멍이 뚫리고 녹이 슬었다. 하지만 ‘McDANIEL, CHARES H RA17000585’라는 음각 글자만은 선명했다. 미 육군 1기병...
입력:2018-08-09 15:05:01
세계 최초 디지털 슈퍼모델 ‘슈두’, 온라인서 인기몰이…가상 모델, 패션계 새로운 대안 되나
세계 최초 디지털 슈퍼모델 ‘슈두(Shudu)’가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슈두는 영국 출신 사진작가 캐머런 제임스 윌슨이 3D 이미지 기술로 제작했다. 슈두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 최초 디지털 슈퍼모델 ‘슈두(Shudu)’가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기회에 가상 모델이 패션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시에 여성에 대해 비현실적인 체형을 강요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D 이미지 기술로 만들어진 슈두...
입력:2018-08-09 15:05: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소금이 만든 인류 최초 도시, 예리코
예리코 고대 도시터 기원전 9000년쯤 가나안의 사해 인근 예리코에 인류 최초의 도시가 건설됐다. 사해의 소금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인류의 4대 문명은 모두 소금이 있는 곳에서 발흥했다. 문명이 발전한 곳에는 예외 없이 소금이 있었다. 로마와 베네치아 등 소금 덕분에 도시와 나라를 이룬 곳이 많았다. 예루살렘과 암만의 중간쯤인 예리코는 강물이 뱀처럼 똬리를 틀며 사해로 들어가는 낮은 계곡 들판의 심장부에 있다. 예리코 사람들은 거주지 근처 요단 계곡에 흐르는 물을 이용해 밀과 보리를 재배하는 밭을 만들었다. 겨울에 밀과 보리농사를 지으려...
입력:2018-08-09 15:05:01
‘신과함께2’ 대박-‘공작’ 호조-‘인랑’ 참사… 3파전 명암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 한 주 간격으로 관객을 만난 한국영화 세 편. 앞쪽 사진부터 뼈아픈 흥행 실패를 맛본 ‘인랑’, 거침없는 흥행세로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신과함께-인과 연’, 호평에 힘입어 관객 수를 늘려 나가고 있는 ‘공작’. 각 영화사 제공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극장가 여름방학 시즌 경쟁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최대 성수기를 맞아 출격한 배급사별 ‘텐트폴 무비’(한 해 라인업 가운데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영화)들의 명암이 각기 갈렸다. 첫 주자로 나선 &lsqu...
입력:2018-08-09 11:15:01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일 지정할 것"
메릴랜드주, 정전 65년만에 주정부 차원 참전용사 공식 환영행사   참전용사에 감사패 수여하는 래리 호건 (아나폴리스<메릴랜드>=연합뉴스) 래리 호건(왼쪽)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가 9일 아나폴리스에 있는 주지사 관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환영식을 열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한국전쟁 정전일인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일로 지정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주도(州都)인 아나폴리스에 있는 주지사 관저에서 60여 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
입력:2018-08-10 03:18:09
주병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뮤지컬 도전… 심장이 뛴다”
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열린 뮤지컬 ‘오!캐롤’ 제작발표회에서 허비 역의 배우 성기윤 윤영석 주병진 서범석(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쇼미디어그룹 제공   뮤지컬 ‘오!캐롤’에 출연하는 주병진의 콘셉트 이미지. 쇼미디어그룹 제공 “어쩌면 내 인생에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데뷔 41년 만에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방송인 주병진(59)은 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뮤지컬 ‘오!캐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
입력:2018-08-09 11:05:01
"K-팝, 더 큰 목표로 나아가야"…LA 케이콘 조명
"BTS 빌보드 1위 이후 미국서 K-팝 퇴조 없어"…문화융합이 숙제  "K-팝은 독창성을 가져야 일시적 유행이 아닐 수 있다. 지평을 넓히고 더 큰 문화적 대화의 일부분이 돼야 한다." 10∼12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와 스테이플스센터 등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18'을 앞두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9일 K-팝의 미래를 조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제 K-팝 팬을 위한 볼륨을 높이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2년 이후 전 세계에 K-팝을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온 케이콘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
입력:2018-08-10 03:01:29
남북 정상회담 앞당기나… 13일 판문점서 일정 협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정상회담 때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배석자 없이 대화하고 밝은 표정으로 돌아오는 모습. 4·27 판문점 선언에는 올가을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명시돼 있다. 국민일보DB 남북이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어 가을 정상회담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8월 말이나 9월 초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북측은 9일 오전 통지문을 보내 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정상회담 준비 관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3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
입력:2018-08-09 05:55:01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애니계 원로 임정규 감독 별세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197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연출한 임정규 감독이 9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황금박쥐’(1967)의 원화 작가로 애니메이션계에 발을 디뎠다. 76년 ‘로보트 태권V’ 1, 2편의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를 맡았다. 77년에는 어린이 대상의 라디오 연속극 ‘태권동자 마루치’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그의 대표작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전자인간 337’(19...
입력:2018-08-09 09:55:01
“美 6∼8개월 내 핵탄두 70% 폐기 제안… 北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6∼8개월 이내 핵탄두의 60∼70% 폐기’를 골자로 하는 비핵화 시간표를 제안했지만 북한이 수차례 거부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복스(Vox)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북한을 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를 압박하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종전 선언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는 등 양국은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복스는 2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측이 제시한 비핵화 시간표는 북한이 6∼8개월 내에 핵탄두의 60∼70%를 ...
입력:2018-08-09 05:55:01
[단독] 뚜껑 연 女농구 단일팀, 손발 잘 맞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의 북한 선수 노숙영(오른쪽)이 지난 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남한 임영희(가운데)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이 지난 6일 비공개로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한지 5일 만의 일이어서 단일팀 조직력에 대한 우려를 다소간 씻었다는 평이다. 이날 단일팀은 경기도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여자프로농구(WKBL) 소속 용인 삼성...
입력:2018-08-09 06: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