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자 읽기] 오바마 집권 민주당을 해부하다
-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의 저자인 토머스 프랭크가 썼다. 그는 미국의 민주당을 오만과 착각의 늪에 빠진 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특히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가 집권했던 시기의 민주당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미국 민주당의 실패에서 배우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고기탁 옮김, 400쪽, 1만7000원.
- 입력:2018-07-13 15:10:01
- [200자 읽기] 탄탄한 복지·투명한 정책 네덜란드
- 저자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1992년 삼성중공업 유럽지사 주재원에 임명되면서 네덜란드로 향했다. 책에는 20년 넘게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면서 그가 느낀 네덜란드의 매력이 한가득 담겨 있다. 탄탄한 복지 제도와 투명한 정책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를 만든 네덜란드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328쪽, 1만6000원.
- 입력:2018-07-13 15:10:01
- [200자 읽기] 사랑하는 대상을 상실한 좌절과 치유
- 문학평론가 우찬제의 여섯 번째 비평집. 사랑하는 대상을 상실한 좌절과 그 치유 과정인 ‘애도’에 주목한다. 현대 한국 문학을 조망한 글에서부터 문학적 성취가 돋보인 작가와 작품을 분석한 평론 29편을 묶었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진실의 숨결과 서사의 파동’)과 김애란(‘포스트잇의 언어로 지하철 타기’)의 작가론이 포함돼 있다. 554쪽, 2만3000원.
- 입력:2018-07-13 15:10: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건드리기만 해도 발사되는 ‘일촉즉발’
- 이맘때, 전방의 한낮은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웠습니다. 식전부터 조잘대던 새들과 밤새 주린 배를 새싹으로 채우던 고라니 같은 애들이 땡볕을 피해 숲에 숨어들어 꼼짝 않기 때문이지요. 해가 가고 밤이 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별별 짐승들이 부스럭, 바스락거리고 낑낑대기 때문인데…. 한밤중, 철책 너머에서 시커먼 놈이 불쑥 머리를 드는 순간, 철모 속 짧은 머리카락이 빳빳 서서는 바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소총 방아쇠에 검지를 살짝 갖다 대는데, ‘일촉즉발’의 순간이지요. 아, 멧돼지. 일촉즉발(一觸卽發)은 건드리기만 해도 화살(총알)이 ...
- 입력:2018-07-13 15:10:01
- [200자 읽기] 외계인·마녀가 실재한다고 믿는 세상
- 미국인 가운데 3분의 1은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여긴다. 비슷한 숫자의 사람들은 외계인의 존재까지 믿는다. 마녀가 실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미국의 문화비평가인 저자는 환상과 억측이 지배하는 세계의 풍경을 그려내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들려준다. 정혜윤 옮김, 720쪽, 2만5000원.
- 입력:2018-07-13 15:10:01
- [200자 읽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이루려면…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린다는 뜻이 담긴 ‘소확행’은 올해 가장 유행하고 있는 신조어일 것이다. 저자는 소확행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며, 삶을 대하는 태도는 어때야 하는지 들려준다. 저자는 “진정으로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이 아름답게 사는 첫걸음”이라고 적었다. 256쪽, 1만4000원.
- 입력:2018-07-13 15:10:01
- 예능 ‘악마의 편집’을 편집했네… 매운맛 지우고 순한 맛 듬뿍
- 매운맛에 질렸는지 순한 맛으로 돌아왔다. 맥락을 자르고 자극적인 장면을 내보내 ‘악마의 편집’이란 소리를 듣던 전작에 비해 ‘프로듀스48’(엠넷·위 사진)은 한·일 아이돌 연습생이 서로 염려하고 보듬는 모습을 담았다. 나영석 PD의 신작 ‘꽃보다 할배 리턴즈’(tvN·아래 사진)도 전작보다 더욱 여유로운 여행을 보여줬다. 악의적인 편집을 짚어내는 시청자의 안목이 높아진 데다 억지로 만들어낸 갈등이 불편하다는 평가를 반영한 모양새다. 가장 많이 달라진 건 프로듀스48이다. 지난 6일 방송에서 퍼포...
- 입력:2018-07-13 15:05:01
- [책과 길] 中 모쒀족의 모계사회, 가부장제를 고발하다
- 하루 15시간씩 주말도 없이 세계 최대 로펌의 변호사로 일하던 저자 추 와이홍. “나 같은 싱글 여성이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건 결코 쉽지 않았다. 남자들과 달리 나를 지원해줄 아내가 없었으므로 일상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일을 누군가에게 맡길 수가 없었다.” 가족도, 취미도, 여유도 없는 삶에 질린 어느 날 회사에 사표를 던진다. 세계여행에 나선 그는 중국 윈난성의 모쒀족 마을에서 마음의 평화를 느끼고 그곳에서 6년 넘게 머무른다. 모쒀족 마을은 현존하는 가모장제 모계사회다. 이 책은 추 와이홍이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것이...
- 입력:2018-07-13 15:05:01
- [미술산책] 그가 오늘 살아 있다면
- 최욱경, ‘무제’, 1965. Courtesy of the artist’s estate and Kukje Gallery 인생에서 가정(假定)은 소용없는 법이지만 화가 최욱경(1940∼1985)이 오늘 살아 있다면 한국 추상화단은 좀 더 풍성했을 듯싶다. 고요하고 차분한 ‘단색화’와는 또 다른, 강렬하고 자유로운 추상작업이 자리를 잡았을 것이다. 그러기에 그의 마흔다섯 나이의 죽음은 더욱 안타깝다. 최욱경은 작고 가녀린 체구와는 달리 커다란 화폭을 좋아했다. 자신의 키를 훌쩍 넘는 캔버스에 강렬한 원색을 거침없이 입히며 화산처럼 폭발하는 추상화를 선...
- 입력:2018-07-13 15:05:01
- [책속의 컷] 오른쪽 앞발 잃고 가족도 잃었지만…
- 저 사진 속 귀여운 강아지의 이름은 ‘달리’다. 온라인에서 ‘달숙언니’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견주 이지은씨는 언제나 씩씩하게 달리라는 의미에서 강아지 이름을 ‘달리’로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달리의 모습이 조금 특이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달리는 어릴 때 불의의 사고로 오른쪽 앞발을 잃었다. 원래 달리의 주인이었던 한 신혼부부는 파양을 결정했고, 결국 달리는 발도 잃고 가족도 잃은 신세가 됐다. 이씨가 딱한 처지에 놓인 달리를 동물병원에서 처음 만난 건 2013년 2월이었다. 그는 고민 끝에 ...
- 입력:2018-07-13 15:05:01
- [책과 길] 지방대생의 ‘낮은 꿈’, 9급 공무원
- 서울 노량진 고시학원촌 한 건물 계단으로 사람들이 내려가고 있다. 신간 ‘복학왕의 사회학’은 지방대생들이 가족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하급 공무원이 되려고 애쓰는 모습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접근한다. 국민일보DB “9급 공무원이 되는 걸 인생의 목표로 삼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닌가?” 사회학자 최종렬(53)이 낸 신간 ‘복학왕의 사회학’의 문제의식이다. 2005년부터 대구 계명대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는 그가 지난해 초 발표했던 동명의 논문을 확대 연구했다. 부제는 ‘지방 청년들의 우짖는 소리’다....
- 입력:2018-07-13 15:05:01
- [지구촌 베스트셀러] 테아 도른의 ‘편견 없는 애국자를 위한 지침서’
- 다른 유럽인에 비해 독일인들은 단일국가 국민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이 약하다. 독일 내 연구뿐 아니라 국제 연구에서도 국민 정체성과 관련해서는 독일이 항상 최하위다. 이는 단일국가로서의 짧은 역사에 기인하지만 무엇보다 국가주의, 정확히는 나치즘에 대한 강한 경계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독일은 교육 시스템에서도 나치의 만행을 철저히 파헤치며 히틀러와 나치의 과오를 반성한다. 그리고 그 과거사 반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국내에도 발간된 ‘검은 여름’의 저자 테아 도른의 ‘편견 없는 애국자를 위한 지침서’는 “우리는 조국을 사...
- 입력:2018-07-13 15:05:01
- 푹푹 찌는 더위! 동서양 古典 탐방으로 지친 심신 힐링하세요
- 사진=게티이미지 요리사 박찬일, 정재승 교수, 음악평론가 임진모, 소설가 정유정, 명필름 심재명 대표, 건축가 유현준, 이욱정 KBS PD(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자, 이제 또다시 단꿈에 빠질 시간이다. 그렇게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사람들은 그동안 휴가 계획을 짜면서 지난 반년을 버텼을 테고 푹푹 찌는 더위에 맞섰을 것이다. 어쩌면 당장 오늘 비행기에 몸을 싣고 저 멀리 휴양지로 떠날 사람도 적지 않으리라. 금주에 ‘책과 길’에서 준비한 기사는 명사들이 꼽은 여름휴가 추천 도서 리스트다. 분야는 고전으로 한정했...
- 입력:2018-07-13 15:05:01
- [생활정치 시대] 유권자 등판… 일상이 ‘판’을 흔든다
- 정치 엘리트가 유권자의 삶 결정하던 시대 넘어 국민이 자신의 삶 계획하고 정치세력에 주입시키고 내세워 박근혜 前 대통령 탄핵 계기 구체적 삶의 문제 해결해 줄 정치세력에 표 몰아주는 경향 ‘정치가 일상생활로 침투하는 시대’ ‘생활형 이슈가 정치지형을 결정하는 시대’…. 최근 들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각국의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보수에서 진보, 진보에서 보수로의 수평적 정권이동을 뜻하는 게 아니다. 정치세력들의 목표와 정책, 지향점이 전통적 개념의 보수·진보 틀로는 정의(定義)할 수 없는 형태...
- 입력:2018-07-13 15:05:01
- [생활정치 시대] 아슬아슬 지구촌… 대중 불만 이용한 정치세력 활개
- 이탈리아 오성운동·극우동맹당 연정 “재정위기 EU 탓” 재정확대책 만지작 EU 28개국 중 22곳 포퓰리즘당 약진… ‘통제 안되는 민주주의’로 후퇴 가능성 생활정치의 전면 등장은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는 현대정치의 최신 경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칫 생활정치가 대중의 정서에만 호흡하는 포퓰리즘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실제로 서구에선 이미 포퓰리즘 정권이 기존 질서를 붕괴시키는 현상이 곳곳에서 목격된다. 지난달 1일 이탈리아 로마에선 ‘탈(脫)유럽연합(EU)’을 내세운 오성운동(Movimento 5 Stelle&m...
- 입력:2018-07-13 15:05:01
- 파키스탄 유세현장서 자폭테러…"128명 사망"
- IS "우리가 했다"…유세현장 한복판서 자폭해 큰 피해 선거를 앞두고 파키스탄 남서부 유세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후보와 유권자 등 1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자폭 테러는 이날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州)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에서 선거 유세 도중 발생했다. 발루치스탄주 아그하 우마르 분갈자이 내무장관은 AFP통신에 "마스퉁 마을에서 사망자 수가 128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부상자가 150여 명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이즈 카카르 주 보건장관은 자살폭탄 공격으로 85...
- 입력:2018-07-13 15:11:06
- 트럼프, 김정은 친서공개…"획기적 관계진전 다음회담 앞당길것"
- 김정은 "변함없는 믿음·신뢰, 실천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길" 북미 관계개선 노력에 깊은 감사…"새로운 미래개척, 반드시 결실" '비핵화' 직접 언급은 없어…트럼프 "아주 큰 진전 이뤄지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전격 공개했다. 자신에 대한 믿음·신뢰와 함께 북미 관계의 '새로운 미래'와 '획기적 진전'을 언급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직접 소개...
- 입력:2018-07-13 12:21:24
- 엘리엇, 한국정부에 '8천억대 투자피해' 소송…1억달러 증액
- 중재기간 90일 끝나자 ISD 제기…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엘리엇 배상 요구 쟁점은…'국정농단' 재판 관건. [연합뉴스TV 제공]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8천억원대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을 제기했다. 13일(한국시간) 정부에 따르면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한 조치로 최소 7억7천만 달러(약 8천654억원)의 피해를 봤다며 중재신청서를 접수했다. 중재신청서 접수는 ISD 절차에서 중재기간을 지나 본격적인 소송 단계에 접어드는 절차로 풀이된다. ...
- 입력:2018-07-13 12:11:16
- 미주한인 풀뿌리대회…미 의원들 "한반도 평화적 해결" 한목소리
- "한미동맹·공조 강화" 강조…"비핵화까지 압박유지·훈련중단 우려" 시각도 미국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인 '미주 한인 풀뿌리 콘퍼런스'(KAGC)의 12일 연례행사에서는 남북,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역사적 전기를 맞은 한반도 문제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시민참여센터(KACE·상임이사 김동석)' 주최로 워싱턴DC의 하얏트 리전시호텔에서 11∼13일 3일간 이어지는 이 행사는 풀뿌리 리더십 개발을 통한 한인 유권자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 주제...
- 입력:2018-07-13 12:02:54
- '베이비파우더 소송' 배심원단, 존슨&존슨에 47억 달러 배상 평결
- 미전역 유사소송 9천건중 최고액…"법원 판결서 뒤집힐 수 있어" 미용 제품과 암 발병의 연관성을 다투는 이른바 '베이비파우더' 소송에서 미주리주 법원 배심원단이 거대 건강의약품 기업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에 약 47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고 CNN 등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 순회법원 배심원단은 8시간의 장고 끝에 "존슨앤드존슨은 난소암에 걸린 여성 등 22명의 원고에게 보상적 손해배상으로 5억5천만 달러,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41억4천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이는 존...
- 입력:2018-07-13 11:57:17
- 신불산 비경 감상, 간절곶서 맛집 탐험 “끝내줘요”
- 우리나라 육지 중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알려진 울주군 서생면의 간절곶에서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다. 동해안 최고의 일출지 중 하나인 간절곶의 지명은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오른쪽의 ‘소망 우체통’은 높이가 5m나 되는데 사람이 직접 우체통 안으로 들어가 편지나 엽서를 써 보낼 수 있다. 울주군 제공 해발 1000m 이상 되는 산이 줄지어 늘어선 영남알프스 중에서도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신불산 능선을 따라 4㎞에 이르는 억새평원은 백미로 꼽힌다. 울주군 제공 세계 최초의 고래잡이 유적으로...
- 입력:2018-07-12 15:10:02
- ‘무역전쟁’ 파고에 치솟는 원·달러 환율
- 미국과 중국(G2) 간 벌어지는 무역전쟁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우선 외환시장에 먹구름이 몰려온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060원대에서 최근 1120원대까지 치솟았다. 1130원을 넘어선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급격한 환율 변동, 원화 약세는 외국인투자자의 자본유출, 수입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125.9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 1130.2원을 찍으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7일(1131.9원)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1120원대 중후반...
- 입력:2018-07-12 15:10:01
- 美-中 무역전쟁, 물밑 협상 시도되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확산되고 있지만, 한편에선 양측 간 사태 해결을 위해 물밑 협상을 시도하는 움직임도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미·중 양국의 정부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2000억 달러 규모 대중(對中) 관세 부과 방침 발표 직후 대화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왕쇼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부과 방침 발표 직후 미국 측에 갈등 해소를 위한 양자 협상을 제안했다. 중국은 미국에 맞서 보복 조치를 예고한 바 있지...
- 입력:2018-07-12 15:10:02
- 최강희 전북현대에 패했던 ‘흙수저’ 감독, 세계 축구판 흔들다
- 모드리치(왼쪽)를 껴안고 있는 다리치 감독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즐라트코 다리치(42) 크로아티아 감독은 지난해 대표팀을 맡은 이후 중동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패배했던 경험이 자신을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2016년 11월 다리치 감독이 이끌던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 FC는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북과 만나 1무 1패로 우승컵을 내줬다. 다리치 감독은 결승 2차전 때 박충균 전북 코치와 언쟁을 하다 주심에게 퇴장당하기도 했다. 다리치 감독은 “개인적으로 더 ...
- 입력:2018-07-12 15:10:01
- 부산 기장군, 동해안 최고 청정해역 자랑
-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죽성 드림세트장 옐로우 라인버스 동해안 최고의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부산 기장군은 피서철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을 운영한다. 군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바다’ ‘머물고 싶고 아늑한 휴양지’ ‘안전한 바다’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해수욕장 환경정비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간호사 및 안전관리요원을 상주시키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특히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각종 문화...
- 입력:2018-07-12 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