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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쿨 재팬’은 없다, 한류에 자극받은 일 정부 주도 문화 수출 전략의 부진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도쿄에서 메이드 카페를 홍보하는 젊은 여성들과 피규어를 파는 상가의 내부. 장지영 기자   도쿄 오다이바의 실물 크기 건담(왼쪽)과 ‘크레용 신짱’ 25주년 기념 전시회. 장지영 기자   일본의 전통 스포츠 스모, 애니메이션 ‘아톰’,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폐막식 때 슈퍼마리오로 등장한 아베 신조 총리, 일본 대표음식 가운데 하나인 우동(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AP뉴시스, 게티이미지 2016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폐막식의 최고 화제는 ‘아베 마...
입력:2018-10-26 15:0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마른하늘의 벼락 청천벽력… 날벼락
“번쩍! 우르릉∼ 쾅!” 여름 한낮 뭉게구름 몰려와 번개 치고 벼락 떨어지면 우레, 즉 천둥이 천지를 쩡쩡 울립니다. 멋모르는 개들 깨갱깨갱, 모이 쪼던 닭들 푸덕푸덕, 자태 고운 산기슭 꿩들은 화들짝 놀라 날고 기고…. ‘벼락’은 하늘과 땅 사이로 전기가 방전되는 현상이지요. 벼락은 심한 꾸지람이나 나무람을 비유하는(외박하면 아버지의 벼락이 떨어졌다), 매우 빠름을 비유하는(일처리가 벼락같다), 예기치 않게 어떤 물체를 뒤집어씀을 비유하는(물벼락), 갑자기 이뤄지는 것을 비유하는(벼락부자) 말로도 쓰입니다. “어...
입력:2018-10-26 15:05: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설탕이 부른 전쟁
각설탕과 설탕가루 설탕은 후추와 함께 중세 유럽의 중요한 무역 품목이었다. 하지만 1453년 오스만튀르크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면서 설탕 교역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사탕수수 재배 지역인 이집트와 키프로스가 점령되면서 유럽으로의 설탕 공급이 끊겼다. 그 뒤 사탕수수는 신대륙에서 경작돼 유럽으로 수출됐다. 1612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맨해튼에 지금의 뉴욕을 건설하면서 아메리카 항로를 전담하는 서인도회사를 설립했다. 무역과 식민지 개척을 독점 수행하는 특권회사였다. 해적질도 서슴지 않는 전쟁기업이었고 모피, 노예, 사탕수수를 집중 거래했...
입력:2018-10-25 15:05:02
‘홀로서기’ 전북의 미래는… 맨유? 아스널?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지난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3라운드 경기 후 열린 K리그1 우승 시상식에서 엄지를 세워 보이며 기쁨을 표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길을 갈까, 아스널의 길을 갈까.’ 14년간 프로축구 K리그 전북에서 장기 집권한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의 공백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간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9개의 우승컵을 안겨준 최 감독이 중국으로 떠나며 전북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홀로서기 하는 전북은 비슷한 문제로 고민했던 구단들을...
입력:2018-10-25 15:05:02
남북 함께 군사분계선 넘고 백두산 인증샷… 작품으로 되살아난 명장면
미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온 민중미술 진영 작가들이 올 들어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명장면을 차용한 신작을 한꺼번에 제작·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이종구 작가의 ‘봄이 왔다2’(캔버스에 아크릴릭). 학고재 갤러리 제공   임옥상 작가의 ‘민들레 꽃씨, 당신I’(캔버스에 혼합 재료). 작가 제공   김준권 작가의 ‘20180920’(다색목판). 작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손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슬쩍 넘어갔다 돌아오는 장면, 백두산 천지를 배...
입력:2018-10-25 15:05:02
[And 스포츠] “럭비가 무섭다고?… 여성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죠”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럭비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자 아마추어 럭비 선수들이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 한강공원 트랙 구장에서 럭비 게임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순수 여자 아마추어 럭비팀 ‘엘리스’와 서울시체육회가 함께 진행한 럭비 프로그램에는 80여명의 성인 여성 및 청소년들이 참여해 럭비의 재미를 배웠다. 최종학 선임기자   14일 진행된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럭비 교실’에서 어린 아이들이 남자·여자 할 것 없이 럭비공을 빼앗기 위해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이해...
입력:2018-10-25 15:05:02
‘베르나르다 알바’ 한을 지닌 여인들, 그들의 강렬한 얘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한 장면. 이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정영주는 “배우 생활 25년 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다. 내가 방탄소년단(BTS)이 된 줄 알았다”고 웃었다. 우란문화재단 제공 3면이 객석으로 둘러싸인 사다리꼴의 무대. 그 위에는 10개의 의자가 놓여있다. 거대한 문이 열리고, 붉은 조명 아래 선 여성은 육중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이어 등장한 9명의 배우들은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며 일정한 리듬을 만드는데, 이국적인 악기 선율이 어우러지며 열정적인 플라멩코가 시작된다. 24일 개막한 ...
입력:2018-10-25 11:15:01
‘다독다작’ 문학평론가 김윤식 명예교수 별세
‘다독다작(多讀多作)’의 국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윤식(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6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국문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68년 서울대 교양과정부 전임강사로 임용된 고인은 75년 국문학과로 적을 옮긴 뒤 2001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후학을 양성했다. 고인의 학위논문 주제는 일제강점기 좌익 문인 단체인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였다. 73년 첫 책 ‘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를 낸 이래 ‘염상섭 연구’ ‘한국현대문학비평사론’ 등 문학사, 문...
입력:2018-10-25 10:25:01
‘풍운아’ 임창용까지… 가을야구 뒤편 ‘핏빛’ 칼바람
  야구팬이 들뜨는 가을야구가 한창이지만 한국프로야구(KBO) 내부에서는 때 이른 칼바람이 불고 있다. 각 팀들이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선수단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출 명단에는 KBO를 풍미했던 대선수들의 이름이 적지 않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KIA 타이거즈 임창용(42)이다. 현역 최고령 투수임에도 140㎞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며 1군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KIA는 24일 그의 방출을 발표했다. ‘국민우익수’로 사랑받던 KT 위즈 이진영의 모습도 내년부터는 볼 수 없다. 이진영은 구단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
입력:2018-10-25 05:55:01
또 매드슨… 로버츠 감독 도대체 왜?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차전 5회말 마운드에서 교체돼 내려오고 있다. AP뉴시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 AP뉴시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2018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2연패를 당한 뒤 용병술 논란에 휩싸였다. 시리즈 1, 2차전 모두 적절하지 못한 투수 교체를 하는 바람에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인 투수 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로 ...
입력:2018-10-25 05:55:01
37년 만의 빅카드 맞아?…WS 1차전 시청률 4년 만에 최저
무지개 사이로 보이는 다저스-보스턴 월드시리즈 광고 [UPI=연합뉴스 자료 사진] 무려 37년 만에 성사된 최고의 흥행카드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 1차전 시청률이 기대를 밑돌았다. 26일 온라인 매체 스포츠 미디어 워치에 따르면, 24일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 TV 시청률은 8.2%, 평균 시청자 수는 1천37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다저스-휴스턴 애스트로스(시청률 8.7%·시청자 수 1천498만 명), 2년 전 시카고 컵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11.3%·1천937만 명) 월드시리즈 1차전보...
입력:2018-10-26 00:42:55
손, 몸놀림 보니 살아있네
사진=AP뉴시스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부활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은 25일(한국시간) PSV 아인트호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81분간 뛰었다. 그는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실제 이날 토트넘이 기록한 2골은 손흥민-에릭슨의 연결 이후 나왔다. 첫 골은 전반 39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에릭슨에게 공을 연결한 후 터졌다. 트리피어가 에릭슨의 공을 받아 모우라에게 연결했고 모우라가 1-1 동...
입력:2018-10-25 06:00:01
[별별 과학] 진공과 디랙의 바다
양전자를 예견한 폴 디랙과 PET 장비 Wikipedia·Pixabay 지구상에서 진공을 만들려면 밀폐된 용기에 진공 모터를 연결해 내부 공기를 밖으로 빼내야 한다. 현재 기술로는 100조개의 공기 입자 당 하나만을 남겨놓는 정도의 초고진공 상태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상태는 거의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무’의 상태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양자역학에 따르면 진공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아니라, 입자와 반입자가 빼곡히 결합한 상태로 존재한다. 1928년 영국 물리학자 폴 디랙은 상대론적 양자역학을 전개하면서 전자의 반입자 개념을 도입했...
입력:2018-10-24 15:05:01
‘내 뒤에 테리우스’ 로맨스? 코미디? 액션?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배우 소지섭은 날카로운 눈빛의 전설의 첩보원(위 사진)이자 앞집 쌍둥이를 돌보는 허술한 베이비시터(아래 사진)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작품을 이끌고 있다. MBC 제공 한 남자가 차를 타고 도심을 달린다. 여인을 구하기 위해서다. 적을 만나면 각종 무술로 간단히 제압한다. 막다른 길에 몰려 위기에 처한 남자. 상대가 쏜 총에 맞은 그는 물속 깊이 가라앉는다. 최강의 첩보원인 그의 이름은 본. 할리우드 영화 ‘본 아이덴티티’의 제이슨 본이 아니다. 김본(소지섭)이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전직 NIS(국...
입력:2018-10-24 15:05:01
‘풀잎들’ 김민희가 전하는 홍상수 생각… “사랑은 개뿔” [리뷰]
영화 ‘풀잎들’에서 아름(왼쪽)이 함께 글을 써보자며 수작을 걸어오는 경수에게 단호히 선을 긋는 장면. 흑백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제68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영화제작 전원사 제공 서울 북촌의 한 골목에 자리한 고즈넉한 커피집. 조용하던 공간은 점차 사람들의 말소리로 채워진다.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 홍수(안재홍)는 친구 미나(공민정)를 만나 죽은 친구 승희에 대해 얘기하다 언성을 높이고, 무일푼의 초라한 신세가 된 중년배우 창수(기주봉)는 오랜만에 만난 성화(서영화)에게 얹혀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거절당...
입력:2018-10-24 11:15:0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총 11골 공방전 끝에… 수원 고배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실패한 수원 1·2차전 합해 11골, 축구 한·일전다운 치열한 공방이었다.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린 수원 삼성은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4강 2차전에서 3대 3으로 비겨 1·2차전 합계 5대 6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2대 3으로 패했던 수원은 선제골을 내주고도 8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역전극을 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가시마에 잇따라 2골을 내주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1차전...
입력:2018-10-24 10:20:01
레알 마드리드, 6경기 만에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로페테기 감독 ‘가시방석’ 여전
‘경질설’에 휘말린 훌렌 로페테기(사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오랜만에 승을 추가하며 한숨을 돌렸다. 오는 29일(한국시간)로 예정된 리그 FC 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전인 ‘엘클라시코’ 성적표가 그의 최종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 빅토리아 플젠(체코)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로선 지난달 22일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후 6경기 만의 승리다. 로페테기 감독 입장에서도 ...
입력:2018-10-24 05:55:01
'홈 무적' 보스턴 넘지 못한 '원정 약점' 류현진
보스턴, 2004년 이후 홈에서 치른 월드시리즈 8승 1패 류현진은 올해 PS 원정 3경기 모두 5회 못 채워   안타를 내주고 망연자실한 류현진(왼쪽)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도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안방인 펜웨이 파크에서 강한 면모를 뽐내는 보스턴 레드삭스는 여전히 강력했고, 올해 홈 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상대적으로 고전했던 류현진은 이날 역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보스턴은 24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2로 승리, 7전 4승제 월드시리...
입력:2018-10-25 01:23:01
힘 센 SK- 빠른 넥센 ‘색다른 충돌’
SK 와이번스의 로맥(왼쪽)이 지난 7월 4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초 3점 홈런을 친 후 박재상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이 경기 12회말 넥센 김규민(왼쪽)이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박병호와 기뻐하고 있는 모습. 넥센은 이날 7대 6으로 SK를 꺾었다. 뉴시스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3년 만에 ‘가을 전쟁’을 시작한다. SK는 선 굵은 화끈한 야구를 무기로, 넥센은 빠르고 섬세한 야구로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 SK와 넥센은 오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
입력:2018-10-24 05:55:01
커쇼 또 ‘PS 악몽’… 짐 떠안은 류현진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7회말 3점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오른쪽은 이날 선발로 나온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2회말 경기가 안풀리자 땀을 닦는 모습. AP뉴시스 ‘지구상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의 가을은 이번에도 잔인했다. 커쇼의 뒤를 이을 류현진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커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보스턴 ...
입력:2018-10-24 05:55:01
이종범, LG코치로 현장 복귀…서울라이벌 넥센 이정후와 부자대결
‘바람의 부자(父子)’ 간 라이벌전이 내년 한국프로야구(KBO)에서 펼쳐진다.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20)의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48)이 LG 트윈스 코치로 부임한다. LG는 24일 “이종범, 김호, 김재걸, 최일언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코치로서는 4년 만의 KBO 복귀다. 2012년 10월부터 2년가량 한화 이글스에서 주루코치로 지낸 이 코치는 이후 야구 해설위원과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LG에서 맡을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 코치는 아들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을 함께 연고지로 ...
입력:2018-10-24 05:45:01
2년 만에 내한 도밍고 ‘그리운 금강산’ 부른다
플라시도 도밍고가 26일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젠가 은퇴하겠지만 지금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 큰 특권이고 기쁨”이라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오페라의 제왕’ 플라시도 도밍고(77)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소프라노 임영인과 ‘그리운 금강산’을 부를 예정이다. 도밍고는 24일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라틴계 언어권을 제외한 나라 중 한국 가곡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를 가진 곳을 본 적이 없다&r...
입력:2018-10-24 05:45:01
정규 16집 낸 이문세 “200곡 블라인드 초이스… 편견 없이 담았다”
가수 이문세가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새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음악감상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이문세가 3년 6개월 만에 내놓은 정규 음반 16집 ‘비트윈 어스(Between Us)’의 재킷.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 가수 이문세는 그 옛날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할 때처럼 라디오 부스같이 꾸며진 무대에 앉아 새 음반에 수록된 음악들을 들려줬다. 직접 노래를 불렀다는 건 아니다. 라디오 DJ가 그렇듯 노래에 담긴 사연을 소...
입력:2018-10-23 15:05: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쫄지 않는 청춘, A4용지 작품 비닐 씌워 옷걸이에 걸다
노상호 작가가 최근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옷걸이 작품과 걸개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의 미술은 좁은 작업실에서 작품을 효과적으로 제작하고 보관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한다는 게 특징이다. 윤성호 기자   컨베이어 시스템 이젤 회화.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제공   A4용지 그림을 대형 모자이크화처럼 전시한 공간.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제공 ‘청춘이 멈춰 섰다’고들 한다. 심각한 취업난에 구직활동을 포기하기도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청년 예술가라고 다를 바 없다. 특히 미술가...
입력:2018-10-23 15:05:01
월드시리즈 좌우할 ‘좌-좌 大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 2차전에 나란히 좌완 원투펀치를 내세운다. 좌완 선발투수 네 명의 활약 여부에 따라 월드시리즈 초반 판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월드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1∼2차전에 차례로 나서고 워커 뷸러가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당초 홈 경기에 강해 3&sim...
입력:2018-10-23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