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 11년 만에 빔 인출 성공… 우주 탄생 규명·신약 기대감
-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조감도.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첫 번째 빔 인출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희귀 동위원소’ 연구를 바탕으로 기초과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라온의 저에너지 전체 구간 시운전은 내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지난 15일 대전에 위치한 중이온가속기 연구 시설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2011년 관련 사업이 시작된 지 11년 만이다.중이온가속기는 우라늄 같은 무거운 이온을 초속 15만㎞까지 가속시켜 표적 물질에 충돌시키고, 입자가 깨어지거나 합쳐지면서 생성되...
- 입력:2022-11-20 15:10:01
- ‘먹구름’ 철강업계, 이차전지소재·수소로 돌파
-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로 철강업계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불황의 터널이 길어진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철강업계는 비상대응체제를 세우고, 사업 축소에 돌입했다. 동시에 이차전지, 친환경 등의 신사업에 속도를 붙인다.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광석에서부터 고순도니켈까지 생산·공급 전체를 아우르는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에 광양제철소에서 이차전지 소재인 고순도니켈의 정제공장을 착공했다(사진). 포스코는 2024년부터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지...
- 입력:2022-11-16 15:10:01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난기류… 英 이어 美도 ‘독과점 우려’ 제동
- 대한항공 보잉787-9 여객기 모습.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난기류를 만났다. 영국 경쟁당국이 합병 승인을 유예한다는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미국 경쟁당국은 기업결합 심사 일정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독과점 우려 해소방안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16일 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추가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법무부는 당초 75일간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지난 8월에 대한항공이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한 걸 고려하면 이달 안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정...
- 입력:2022-11-16 15:10:01
- ‘전기차 대세’ 전환 과도기, 하이브리드차가 내달린다
- 국민DB하이브리드차가 인기다. 산업계를 강타한 부품난으로 올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쪼그라들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늘었다.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대세’로 전환하는 과도기에서 화석연료와 전기를 동시에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차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1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제외)는 올해 3분기까지 한국에서 20만3340대 팔렸다. 1년 전(17만4395대)보다 1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는 8.5%(65만109대→59만5095대) 줄었다. 경유차는 무려 27.0%(33만7781대→24만6674대)나 감소했다. 올해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
- 입력:2022-11-16 15:10:01
- 3년만에 산천어축제 돌아온다… 선등거리 등 준비 본격화
-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선등거리(사진) 조성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강원도 화천군은 지난 14일부터 춘천에서 경남 고성까지 5000㎞를 순회하는 산천어축제 로드 마케팅을 시작했다. 군은 21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07곳을 순회하며 홍보 활동을 펼친다.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얻어 휴게소마다 화천산천어축제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책자와 기념품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휴게소 방문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동남아시아 4개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 홍보마케팅도 시작됐다. 군은 지난 9일부터 타이...
- 입력:2022-11-16 15:10:01
- KT, 초거대 인공지능 ‘믿음’ 공개… 구현모 “산업·생활에 이식”
- 구현모 KT 대표가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거대 인공지능(AI), AI 인프라 혁신, AI 미래인재 양성을 축으로 하는 ‘AI 3대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구 대표는 “AI는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며 세계 경제 흐름을 바꾸고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추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KT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EUM)’을 공개했다. KT는 믿음을 상용화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AI와 함께 하는 일상을 만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구현모 KT 대표는 “변화가 구조적이고 지속가...
- 입력:2022-11-16 15:10:01
- 석유 대신 바이오 소재 사용 “내구·내열성도 탁월”
-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시작했지만, 기능 면에서도 뛰어난 부분이 많다.” 삼양그룹의 화학 계열사인 삼양이노켐 장재수(사진) 생산기술총괄은 16일 전북 군산시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삼양이노켐 ‘이소소르비드’(ISB) 상업화 공장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ISB는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친환경 바이오 소재다. 장 총괄은 “ISB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지만, 내구성·내열성 등이 뛰어나 식품 용기, 자동차 내·외장제, 전자제품 외장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삼양이노...
- 입력:2022-11-16 15:10:01
- 포항에 ‘꿈의 신소재’ 그래핀 생산공장 들어선다
- 그래핀스퀘어는 14일 포항 그래핀 웨이퍼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본격 제품 공급에 나선다.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에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생산공장이 들어선다.포항시는 첨단신소재 기업인 그래핀스퀘어가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 그래핀웨이퍼 생산라인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제품 공급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0.2나노미터의 얇은 막을 말한다. 탄성이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으며,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단결정 실리콘보다 전자를 100배 이상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다. 주로 디스플레이 분야에...
- 입력:2022-11-15 15:10:01
- 세계인구 80억 돌파… 한국은 합계출산율 0.7명 ‘암울’
- 게티이미지뱅크유엔이 15일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1년 70억명을 돌파한 뒤 11년 만에 10억명이 늘어난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정표가 세워졌다. 지구에 대한 인류 공동의 책임을 고려하면서 다양성과 발전을 축하하기 위한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세계 인구의 증가 속도는 점차 느려지고 있다. 또다시 10억명이 늘어나는 시점은 15년 후인 2037년으로 예측된다. 유엔은 2021년 기준 여성 1인당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합계출산율)가 2.3명으로, 2050년에는 2.1명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국제기구가 ‘공...
- 입력:2022-11-15 11:10:01
- 여의도서 배 타고 중국·제주도 간다… ‘서울항’ 조성 본격화
- 서울 여의도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개념도. 서울시는 2026년까지 서울항을 만들어 한강~서해~동북아시아를 잇는 서해뱃길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서울시가 10년 전 백지화됐던 ‘서울항 조성사업’을 재추진한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6년 서울 여의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중국이나 제주도 등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다만 서울시가 이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환경단체 등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는 서울에서 한강을 따라 서해로 이어지는 서해뱃길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
- 입력:2022-11-14 15:10:01
- 한국 기후대응 성적 여전히 최하위권
-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이 세계적으로 여전히 최하위권이라는 국제단체 평가가 나왔다.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축소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노력이 상당히 불충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국제 평가기관 저먼워치와 기후 연구단체인 뉴클라이밋 연구소는 60개국(유럽연합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를 14일 발표했다. CCPI는 국가의 기후 정책과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온실가스 배출, 재생에너지, 에너지 사용 및 기후변화 정책 4가지 부문을 평가해 매년 순위를 매긴다.종합 1~3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빈칸으로 남았다.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
- 입력:2022-11-14 15:10:01
- 中 소비 위축에 K뷰티 인기 시들… 화장품업계 ‘광군제 특수’ 없었다
- 2018년 알리바바 광군제 행사. 연합뉴스중국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가 조용히 막을 내렸다. 광군제 특수를 노리던 한국 화장품업계는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의 소비심리가 침체된 데다 ‘K뷰티’의 인기가 시들해진 탓이다.14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광군제 행사에서 약 36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7% 줄어든 수치다. 후를 비롯해 숨, 오휘, CNP, 빌리프, VDL 등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역시 같은 기간 7% 감소한 3400억원에 머물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정책으로 소비심리 침체...
- 입력:2022-11-14 15:10:01
- MLCC에 비치는 ‘희망의 빛’… 글로벌 경기 침체 돌파할까
-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반도체 한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하락세가 연말 이후 멈추고 반등할 전망이다. 중국 고객사의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감소가 가시화하는 시점이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시기와 맞물리면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4일 “MLCC 업체간 제품 가격인하 경쟁이 올해 4분기에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제품이다. 전자업계에선 ‘전자산업의 쌀’로 부른다. 주로 소비자용 기기(스마트폰·P...
- 입력:2022-11-14 15:10:01
- GS칼텍스, MFC 시설 준공… 창사 이래 최대 2.7조 투자
- GS칼텍스는 지난 11일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위치한 올레핀 생산시설(MFC·사진) 준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조7000억원을 투자했다.GS칼텍스는 MFC 준공으로 연간 에틸렌 75만t, 폴리에틸렌 50만t, 프로필렌 41만t, 혼합C4유분 24만t, 열분해가솔린 41만t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MFC는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나프타분해시설(NCC)과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과정에서 나오는 액화천연가스(LPG), 석유정제가스 등을 원료로 쓸 수 있다. 나프타와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활용해 수소도 부가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총 7만6000t의 탄소배출 ...
- 입력:2022-11-13 15:10:01
- SK그룹, 이사회 전문성 강화 나서
- 염재호 SK(주) 이사회 의장(맨 오른쪽)이 지난달 31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 디렉터스 서밋 2022'에서 SK 관계사 사외이사들과 함께 이사회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SK 제공SK그룹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 이사회 업무지원 포털시스템 도입, 디렉터스 서밋 개최 정례화 등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외이사 후보군 제도를 도입하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우수한 사외이사 후보를 확보해 적시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SK그룹은 연령과 성별의 다양성과 재무·글로벌·ESG 등...
- 입력:2022-11-13 15:10:01
- 고용량 원통 배터리용 V동박… SK넥실리스, 세계 최초 개발
- SKC의 이차전지 동박사업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차세대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 ‘4680 배터리’(지름 46㎜, 높이 80㎜)용 고연신 ‘V동박’(사진)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다.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커지면서 V동박도 고공비행할 전망이다.SK넥실리스는 동박을 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연신율)을 기존 시장 제품보다 30% 높인 V동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 동박업계에서 처음으로 고객사 평가를 통과했다. 양산 평가를 거쳐 4680 배터리를 양산할 때 탑재할 예정이다. SK넥실리스는 본격적인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본다.4680으로 대표되는 고용량 ...
- 입력:2022-11-13 15:10:01
- HD현대 정기선 대표… 사우디 장관과 협력확대 논의
-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인 HD현대의 정기선 대표가 최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을 만났다고 13일 밝혔다(사진).정 대표는 합작조선소, 엔진합작사 등의 협력사업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진행할 미래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협력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HD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2017년 합작조선소(IMI), 2020년 엔진합작사를 설립했었다.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는 2019년 현대오일뱅크에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르며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김지애 기자 amor@kmib.co.k...
- 입력:2022-11-13 15:05:01
- TSMC, 美공장 증설… ‘반도체 빙하기’에도 파운드리 공격투자
- 로이터연합뉴스반도체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파운드리 업계는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시황이 살아날 때를 대비해 미리 기반을 닦아두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라는 지정학적 요인까지 작용하고 있다.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규 공장은 2020년 애리조나주에 짓기로 한 반도체 공장의 인근인 피닉스 북쪽에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120억 달러로 이전 투자액과 비슷한 규모다. TSMC가 새 공장에 3나노 공정을 도입할 수 ...
- 입력:2022-11-10 15:10:01
- 지구 온도 상승폭 1.5도 억제?… “내연차에 가로막혔다”
- 국민DB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2030년 이전에 내연차 생산을 멈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호주 시드니 공과대 연구소와 함께 현대차·기아, 도요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 4개 자동차 회사의 내연차 예상 판매량과 ‘1.5도 억제’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배출 한계치 등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했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1.5도 억제’ 목표를 높은 확률(67% 이상)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누적 탄소배출량이 4000억t을 초과해선 안 된다. 이중 수송부문의 탄소배출 한계...
- 입력:2022-11-10 15:10:01
- 미국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 대구에 연구개발센터 짓는다
- 국민DB미국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이 대구에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다. 대구시는 R&D센터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미국 보그워너와 미래차 전동화부품 R&D센터 설립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1928년 설립된 보그워너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4개국에 93개 제조공장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 변화에 따라 전동화 부품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동화부품 개발에 주력하며 ...
- 입력:2022-11-10 15:10:01
- 목동 재건축 본격화… 최고 35층 5만3000가구 들어선다
-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서울의 대표적인 주거단지인 목동아파트 단지가 최고 35층, 5만3000여 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이에 따라 목동 아파트 일대 436만8천463㎡(양천구 목동서로38∼목동동로1)에 최고 35층 5만3000여 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현재 목동아파트 1∼14단지는 총 2만6629세대로,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1980년대 조성된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노후화, 주차난 등으로 재건축 요구가 컸다.서울 대치동 은마아파...
- 입력:2022-11-09 15:10:01
- 명품이 이끌었다… 백화점 3사 실적 고공행진
- 백화점 업계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백화점 3사는 올해 3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비가 둔화하고 있지만, 탄탄한 명품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7689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08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누적 매출도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2조3420억원에 달했다. 연매출 3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 점포 매출은 여성패션(25.9%), 남성스포츠아동(19.1%), 해외패션(19.0%) 등을 중심으로 16.5% 늘었다. ...
- 입력:2022-11-09 15:10:01
- 충북 단양 “천연동굴 보러 오세요”
- ‘천연동굴의 고장’ 충북 단양이 추위를 피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겨울 휴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단양의 천연동굴(사진)은 1년 내내 영상 14~15도를 유지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고수동굴,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180여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산재한다.빼놓을 수 없는 게 고수동굴이다. 천연기념물 256호로, 약 200만년 전 생성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길이는 총 1395m에 달한다. 대중에게 개방된 구간 940m는 거대한 종유석들이 장관을 이룬다. 동굴에 들어서면 마리아상을 비롯해 독수리 바위, 도담삼봉 바위, 사랑바위 등 화려...
- 입력:2022-11-09 15:10:01
- 광주시, 친환경 전기차 생산 요람으로 발돋움한다
- 광주시가 친환경 전기차 생산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기차 생태계 조성과 전용 생산설비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한 ‘전기차 국민경차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10억 원이 내년 예산에 첫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시는 내년부터 5년 동안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145억원을 투입해 경형 SUV를 생산해온 완성차, 부품 기업이 전기차 전용부품을 개발·공유하도록 다각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아울러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에 보강 중인 환경 신뢰성 장비와 전자파 적합성 시험장비 등 다양한 첨단 시험계...
- 입력:2022-11-09 15:05:01
- 접고, 늘리고, 비틀어도… 고화질은 보는 그대로
- LG디스플레이 직원이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접기, 늘이기, 비틀기 같이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LG디스플레이가 고해상도와 풀컬러를 유지하면서 화면 크기가 최대 20% 늘어나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피부나 의류 등의 굴곡 면에 접착할 수 있을 정도로 얇고 가벼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전망이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스트레처블(Stretchable) 국책과제 1단계 성과공유회’를 열고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제품은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
- 입력:2022-11-08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