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주 박사 "사료 찾았을 때 흥분은 아직도 기억나요"
- 저작집 간행 기념식서 소회 털어놔…"독일서도 자료 찾고 싶어" 12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방선주 저작집 간행 기념식에서 방선주 박사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나이 드니까 기억이 점점 희미해집니다. 어떤 문서를 발견했는지는 거의 다 잊어버렸어요. 하지만 사료를 찾았을 때 흥분감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저는 아카이브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했습니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터줏대감으로 수많은 한국 근현대사 자료를 찾은 방선주(85) 박사는 지난 12일 이화여대 인문관에서 열린 '방선주 저작집' 간행 기념식에서 ...
- 입력:2018-10-15 01:16:21
- 서울-평양 2021년 유니버시아드 공동개최 제안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서울시에 202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서울·평양 공동개최를 제안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릭 생트롱 FISU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찾아와 202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서울·평양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생트롱 사무총장은 이날 유럽 순방 중인 박 시장이 스위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로잔에서 취리히로 이동해 만남을 가졌다. FISU는 투르크메니스탄이 2021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포기하면서 다른 개최지를 급히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달 말에는 올레그 마티친 FISU 회장이 ...
- 입력:2018-10-14 08:40:01
- ‘페북 해킹’ 피해 한국인 계정 3만5000개
- 지난달 해킹으로 페이스북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국인 계정이 3만50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일부 계정에서는 기본정보 외에 ‘최근 메시지 대화명’까지 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페이스북이 지난달 29일 해킹을 당해 약 5000만개의 계정 접근권(액세스 토큰)을 탈취당했다고 발표하자 페이스북에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규모, 경위에 대한 자료를 공식 요청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14일 개인정보 유출 한국인 계정 수는 3만4891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왔다. 피해 계정 수는 추가 조사를 통해 늘어날 수 있다. 기본...
- 입력:2018-10-14 08:35:01
- CNN "미국인 46% 트럼프 재선성공 전망"…3월 조사때보다 높아져
- '재선 실패' 전망은 47%…민주당 후보로는 바이든 전 부통령 1위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는 미국인들이 지난 3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나설 경우 대항마로 나설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CNN방송은 14일 여론조사기관인 SSRS와 함께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6%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47%는 재선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 입력:2018-10-14 20:00:25
- 캄보디아 시골마을 침 맞던 날
-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콤스타)에 참여한 한의사가 지난달 26일 캄보디아 씨엠립주 타이약 마을 주민에게 침을 놓고 있다. 콤스타 소속 한의사는 지난달 25일 씨엠립 주립병원에서도 환자를 치료했다(오른쪽 사진). 한의학을 처음 접한 캄보디아 사람들은 “처음엔 침이 무서웠는데 아프지 않고 치료 효과가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봉사는 단기팀과 중기팀으로 나뉘어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한의사와 일반봉사자, 현지 통역사로 구성된 ‘콤스타’ 단기 의료봉사팀이 지난달 27일 타이약 마을 보건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입력:2018-10-12 15:05:01
- 김혜숙 이대 총장 “이대·김일성대·베이징대 3자 콘퍼런스 이끌 것”
-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총장 접견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유라씨 부정입학으로 혼란스럽던 학교를 수습한 김 총장은 “당시 일은 정보 공유나 논의의 장이 크게 열려 있지 않은 데서 비롯된 문제였다”며 “이제 ‘나를 따르라’는 영웅주의적 리더십이 작동하지 않는 사회라고 본다. 소통과 자율을 통해 리더십보다 팔로어십이 되게끔 노력한 게 취임 후 지난 1년 반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이화여대와 북한 대학과의 교류를 중국 베이징대를 통해 추진하...
- 입력:2018-10-11 15:05:02
- 한국전쟁 이후 황폐화된 제주도 위해 50여년 헌신, 아일랜드 신부가 만든 복지기관 올 아산상 대상
-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설립자인 고 맥그린치 신부가 생전에 환자를 돌보는 모습.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던 이재훈 의사가 현지 어린이와 함께 찍은 사진.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4·3사건과 한국전쟁 이후 황폐화된 제주도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푸른 눈의 신부가 세운 복지사업 기관이 올해 아산상 대상을 받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주도 농촌 지역 주민의 빈곤 해소와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를 30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
- 입력:2018-10-11 15:05:02
- "한다면 한다" 트럼프는 가장 정직한 대통령?
- WP 칼럼,거짓말은 하지만 공약 이행 비율은 근래 최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 성과에 대해 과장과 허풍을 일삼고 있지만 선거공약 이행 면에서는 근래 미대통령 가운데 단연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정책에 비판적인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 칼럼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거짓말을 하지만 그의 약속을 지키는 충직함 면에서는 최고수준이라면서 '한다면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근대 미국역사에서 가장 정직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이례적인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3명의 전임자가 실행에 옮기지 못했...
- 입력:2018-10-12 04:08:57
- 권익위 “선동열,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 아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야구 국가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권익위는 지난달 14일 한국청렴운동본부가 “선 감독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한 사건에 대해 “선 감독은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공무수행 사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사건을 종결하고 청렴운동본부에 통보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내부규정에 따라 회원단체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대표선수 선발권을 위임했...
- 입력:2018-10-11 08:30:01
- 진화 나선 조명균 “5·24 해제 검토한 적 없다. 천안함 사과 필요”
- 정부가 북한의 2010년 천안함 폭침을 계기로 발표한 ‘5·24 조치’ 해제를 위해서는 북한의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11일 재확인했다.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해제 검토’ 발언 파장이 미국에까지 미치자 서둘러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명균(사진)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5·24 조치 해제를 위한 선행단계가 무엇이냐’는 김무성 자유...
- 입력:2018-10-11 05:40:01
- 작년 성형하러 온 외국인 환자 5만명 진료비 2150억… 5년 전의 4배
- 한 해 5만명 가까운 외국인이 성형수술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국인 환자 수는 줄어드는데 반해 성형외과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 39만7882명이 우리나라를 찾아 진료비 6399억원을 지불했다. 2016년에 비해 환자는 6.5%, 진료비는 25.6% 줄었다. 하지만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은 전년보다 968명 늘어난 4만8849명(12.3%)이었다. 이들이 쓴 진료비는 2150억원으로 전체의 33.6%를 ...
- 입력:2018-10-11 06:05:01
- [단독] 가장 많은 14건 적발됐지만, 늑장부린 서울대
- ‘교수 자녀 논문 저자 등재’ 사례가 가장 많았던 서울대는 연구부정 조사를 두고도 늑장을 부리다 기한 내 결과를 제출하지 않았다. 교육부에 아직 결과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9건 중 6건이 서울대 소속 교수의 논문이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학교는 미성년 자녀의 논문 저자 등록 사례 14건 중 6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하지 않았다. 서울대는 교육부에 “본조사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이 많아 최근에야 구성이 완료됐다”며 “내년 상반기에 최종 판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국민일보...
- 입력:2018-10-09 05:25:01
- 미국 달러화에 대한 매력 떨어졌나… 전 세계 보유 비중 54개월 만에 최저
- 전 세계 국가들의 외환보유액에서 미국 달러화 비중이 4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반면 중국 위안화 보유 비중은 최대 규모로 늘었다. 무역전쟁을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 대한 불만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11일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IMF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국가들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미국 달러화 비중은 62.3%에 그쳤다. 6분기 연속 하락세로 2013년 말(61.27%) 이후 최저 수준이다. 6분기 연속 하락은 분기별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 달리 중국 위안화 비중은 ...
- 입력:2018-10-11 05:45:02
- ‘승인’ 표현 써가며 한국에 제동 건 트럼프
-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간 대등한 외교관계에선 사용하지 않는 ‘승인(approval)’이란 단어를 써가며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완화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은 그동안 여러 채널로 한국 정부에 제재 유지 필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이번처럼 표현이 강한 적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설화법을 감안하더라도 외교적 결례이자 주권 침해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허리케인 ‘마이클’ 관련 대책회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lsq...
- 입력:2018-10-11 05:20:01
- 강경화 “폼페이오, 평양선언 군사 합의에 불만 표시”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안철상 법원행정처장(가운데)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각각 열린 국정감사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국감장에서 사용하는 컵이 일회용 종이컵에서 유리컵으로 바뀌었다. 오른쪽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국감장에서 답변하고 있는 모습. 최현규 기자, 뉴시스 “美와 긴밀한 협의 없었다고 항의” 협의 거쳤다는 정부 입장과 배치사찰단에 남측 전문가 참여 타진與野, 기무사 계엄 문건 싸고 공방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입력:2018-10-10 15:10:01
- ‘풍등 스리랑카인’으로 들끓는 여론, “고의성 묻기 어렵다”
-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의 피의자인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사고의 핵심 원인은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부실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있는데 책임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뒤집어씌운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스리랑카인에게 오히려 상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는 목소리도 나왔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의 책임을 스리랑카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라’는 취지의 게시물이 수십건 올라와 있다. 한 청원자는 “300원짜리 풍등 하나...
- 입력:2018-10-10 15:05:01
- 뉴저지 순회영사, 10월 25일 한인회관
- 뉴욕총영사관이 2018년도 15차 순회영사를 뉴저지한인회와 함께 10월 25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실시한다. 업무 내용은 여권발급신청·영사확인·가족관계등록 및 발급(가족·기본·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국외여행·재외국민2세 허가 등)·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및 발급·사증발급 신청 등이다. 운전면허갱신·범죄경력·출입국사실·여권발급기록·여권사본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구비서류는 여권과 ...
- 입력:2018-10-11 03:49:06
- '동성결혼 지지 케이크' 거부 英 빵집주인 대법원 승소
- 영국 북아일랜드 애셔스 빵집 주인 동성 결혼을 옹호하는 글이 장식된 케이크의 제작을 거부했다가 벌금을 받은 영국 북아일랜드의 한 빵집 주인이 법정 싸움 끝에 최종 승소했다. 동성애자 차별 논란에 휩싸인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애셔스 빵집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대법원에서 이런 판결을 받았다고 현지 일간 인디펜던트와 미국 CNN 방송 등이 전했다. 이 빵집은 2014년 동성애 인권운동가인 개러스 리가 주문한 케이크의 제작을 거부했다가 소송에 휩싸였다. 리가 케이크에 '게이 결혼 지지'라는 문구를 장식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빵집 주인 대니얼 맥아...
- 입력:2018-10-11 03:00:01
-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 플로리다 상륙…사망자 발생
- 멕시코만 해안지대 37만5천명 대피령…1등급 약화됐으나 '여전히 위험' '4등급 허리케인' 마이클 위성사진 메이저급인 4등급으로 세력을 키운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10일 남부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플로리다, 조지아, 앨라배마 등 남부 3개 주가 직격탄을 맞았고, 사망자도 1명 확인됐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마이클은 이날 오후 2시께 플로리다 북부 멕시코비치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최고 풍속은 시속 155마일(249km)로, 최고등급인 5등급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풍속이 시속 111마일(179㎞) 이상...
- 입력:2018-10-11 02:50:26
- 강경화 ‘5·24 조치 해제’ 운 뗐다가 취소·사과
- 국감서 “너무 앞섰다면 죄송”보수 반발·美 의식 한발 빼 한국당 “경솔한 발언 혼란 자초” 해제 해도 실제 효과 별로 없어 강경화(사진) 외교부 장관이 2010년 3월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응해 정부가 취한 5·24 조치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했다.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어야 5·24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이 그간 정부의 공식 입장이었다. 강 강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용의가 있느냐&rsqu...
- 입력:2018-10-10 05:20:01
- 방탄소년단, 14일 프랑스 파리서 공연…문대통령 관람
- 문대통령 국빈방문中 '한불 우정 콘서트'에 출연 방탄소년단(BTS)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 공연을 관람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청와대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을 위한 유럽 순방 차 13일 프랑스를 국빈방문하는 문 대통령이 현지에서 한불 우정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 콘서트에 BTS의 출연이 결정됨에 따라 관람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불 우정 콘서트는 문 대통령의 지난 아랍에미리트(UAE) 방문때 있었던 케이팝 공연에 현지 한류 팬...
- 입력:2018-10-11 02:30:44
- “정부, 구글·애플 등 해외 IT기업 매출 규모 조사 추진”
- 정부가 구글 애플코리아 페이스북 등 조세회피 의혹을 받아온 해외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매출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이 국내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면서도 세금은 ‘푼돈’ 수준으로 내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글 등 해외 IT 기업에 대한 합동조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세금을 회피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에 대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
- 입력:2018-10-10 05:20:01
- 김영록 전남지사 “여순사건 화해하고 상생의 길 가자”
- 김영록(사진) 전남도지사가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유족에게 ‘화해와 상생의 길’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1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여수시 문수청사에서 여순사건 관련 민간인유족회와 순직경찰유족회를 만나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 같이 제안했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의 제안으로 마련됐는데 오전에는 민간인유족회 시·군 회장들과, 오후에는 순직경찰유족들과 각각 만났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70주년을 맞는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에서 발생한 아픔...
- 입력:2018-10-10 06:00:01
-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무역지표’서 글로벌 경기 하강 징후 포착
-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각종 지표가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하지만 마냥 장밋빛은 아니다. 이면을 들여다보면 무역지표에서 향후 ‘경기 하강’을 알리는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9일 ‘주요 경제지표로 보는 무역분쟁의 실물경제영향’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각종 지표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실물지표에 차츰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의 ‘글로벌제조업PMI(구매관리자지수)’는 ...
- 입력:2018-10-09 15:10:01
- 세계경제는 호황 누리는데 한국만 맥 못 추고 ‘허우적’
- 세계 경제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한국 경제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구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의 틈바구니에서 희생양이 되고 있다. 침체된 내수경기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국제기구들은 앞 다퉈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다. 종전 전망치인 3.0%에서 0.2% 포인트 내렸다. IMF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수정했었...
- 입력:2018-10-09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