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 운동 참여·군자금 모금… 안창호 조카딸 등 경찰관 5명 독립유공자 서훈 추진
- 문형순 전 성산포경찰서장 인사기록(경남경찰청 소장). 신흥무관학교 졸업 후 국민부 호위대장 등 독립군으로 활동한 이력 기재 (제공=경찰청)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인 안맥결 총경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한 경찰관 5명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이 추진된다. 경찰청은 새롭게 수집한 사료를 바탕으로 경찰관 5명에 대한 유공자 심사를 국가보훈처에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이 최근까지 발굴한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은 모두 14명이다. 이 중 조병옥 초대 경무부장 등 9명은 이미 독립유공자로 등록됐다. 안맥결 총경은 평양 3·1 운동과 숭의여...
- 입력:2018-10-03 05:40:01
- [And 지역 리포트] 한국어 공부·자녀 교육에 열성… “코리안 드림 꿈꿔요”
-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생활안전협의회 사무실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는 이주여성들이 수업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서 육아와 생활을 모두 챙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자녀에 대한 교육열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 수업 후 만난 이들은 “내 인생은 아직 초라하지만 아이들은 나와 다르게 잘 살 수 있도록 키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산=최현규 기자 반달회 회원들의 활동은 한국어 수업을 받는 것만이 아니다. 자녀들에게 엄마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회원들이 번갈아 강...
- 입력:2018-10-02 15:05:01
- ‘레이저 물리학’ 공헌… 노벨 물리학상 女 55년 만에 수상
- 55년 만에 여성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도나 스트릭랜드(59)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와 제라르 무루(74)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닉대 교수, 아서 애슈킨(96) 전 미국 벨 연구소 연구원 3명을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96세인 애슈킨은 물리학상뿐 아니라 노벨상 전 분야에서 역대 최고령 수상자다. 스트릭랜드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역대 세 번째 여성이 됐다. 그보다 앞선 여성 수상자는 핵껍질 구조를 발견한 미국의 마리아 괴퍼트메이어(1963년)와 방사선 연구로 유명한 프랑스의 마리 퀴리(1903...
- 입력:2018-10-02 08:45:01
- 항공권 판매 ‘탑항공’ 폐업… 이르면 내주부터 피해 접수
- 항공권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탑항공이 지난 1일 돌연 폐업을 선언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탑항공은 과거 항공권 판매 순위 20위권에 들었던 여행사다. 2일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탑항공은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에 지난 1일 폐업 통보를 했다. KATA는 다음주 또는 다다음주 초에 피해 관련 공고를 내고 두 달 동안 피해 접수를 받는다. 피해 고객은 KATA가 운영하는 여행불편처리센터(1588-8692)에 피해 사실을 제출해야 한다. KATA는 이를 통해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탑항공의 영업 보증보험금 10억원 범위 내에서 비례배분을 한다. 전체 소비자 피...
- 입력:2018-10-02 10:30:01
- “서울의 원래 주인은 山·江·川… 도시는 손님이죠”
- 이기옥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이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 개인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다가 사진기자의 요청으로 잠깐 포즈를 잡았다. 이 총감독은 “서울처럼 도시 안에 산이 있고, 산 안에 도시가 있는 경우는 외국 어디에도 없다”면서 “서울의 모뉴멘트는 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서영희 기자산들은 서울을 담고 있는 그릇 그린벨트 푸는 건 그릇 깨는 일시민들 건축 의식 올라가야 도시·건축 수준도 같이 올라가개발시대 통과하며 자연 훼손 지금은 잃어버린 것 생각할 때-서울건축문화제는 왜 하는 겁니까? “시민들에게 건축을 알리...
- 입력:2018-10-01 15:05:01
- 한국, 고령화 속도 OECD 최고… 건강수명은 분당구 74.8세 1위
-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될 나라로 꼽혔다. 시·군·구 중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생존하는 ‘건강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 성남 분당구로 나타났다. 건강수명이 가장 낮은 곳은 경남 하동군이었다. 대체로 서울과 수도권이 지방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모습을 보였다. 1일 통계청의 ‘KOSTAT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실린 ‘고령자의 활동제약과 건강수명 분석’에 따르면 OECD는 한국의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중이 2015년 2.6%에서 2050년 14.0%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
- 입력:2018-10-01 15:10:01
- 文 대통령 “평화의 원동력은 强軍”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평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지난해와 달리 열병식과 전략무기 공개 없이 축제 형식으로 치러졌다. 정부 주관 기념식은 역대 처음으로 오후 ‘프라임 타임’에 개최돼 전국에 생중계됐다. 청와대는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를 반영하고, 보훈의 격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
- 입력:2018-10-01 15:05:01
- 한국산 자동차, 美 관세 면제 통상 전략 비상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9월 수출입 동향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 서명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로운 경제블록인 미·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체결했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산 자동차에 고율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는 USMCA로 관세 폭탄 문제를 해결했다. 앞서 일본도 자동차 관세 면제를 조건으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
- 입력:2018-10-01 15:05:01
- 여전히 행복은 재력순… 불행한 한국인?
-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의 행복도 순위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다른 나라보다 높은 소득 수준, 우수한 주거·교육 환경을 누리고 있는데도 전반적 삶에 대한 만족도는 뒤처진다. 한국보다 국내총생산(GDP)이 낮은 나라의 국민보다 행복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일과 삶의 균형’ ‘신뢰로 뭉친 공동체’ 등 그동안 경제지표에 밀려 한국 사회가 신경 쓰지 못했던 행복의 다양한 요소를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행복은 ‘재력’ 또는 ‘돈’과 같은 말로 여겨진다. 통계청이 1일 발간한 ‘KOSTAT 통계...
- 입력:2018-10-01 15:05:01
- 한인경제인들, 창원서 中企 해외진출·청년 일자리 창출 모색
- 월드옥타·연합뉴스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29일 개막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장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경남 창원에 모여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조성부),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창...
- 입력:2018-10-02 01:56:05
- 文 대통령 지지율 65.3%
-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동안 12.2% 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502명을 전화조사한 결과 9월 4주차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5.3%로 조사됐다. 지난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전 문 대통령 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하며 9월 2주차에 53.1%까지 떨어졌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주 61.9%로 8.8% 포인트 상승하더니 이번 주에는 3.4% 포인트가 더 올랐다. 평양에서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곧이어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 입력:2018-10-01 05:15:01
- "미국 대학 식당에도 한식 메뉴를"…뉴욕서 확인한 '한식 열기'
- 대학내 한식 보급 위한 포럼 열려…"건강식" "뉴요커에도 대중적" 미 뉴욕대에서 열린 '한식 오픈 포럼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뉴욕대에서 대학 카페테리아에 한식 메뉴 입점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한식 오픈포럼'을 개최했다. 뉴욕 주 공립학교에 한식 급식을 위한 '한식 오픈 포럼'이 29일 뉴욕 맨해튼의 뉴욕대(NYU)에서 열렸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뉴욕 공립학교에 한식 급식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런 노력의 하나로 뉴욕 주 대학 카페테리아에 한식 메뉴 입점 분위...
- 입력:2018-10-01 04:50:44
- "日 해군 관함식에 욱일기 게양 안돼"…보수·진보 한목소리
- 욱일기 [연합뉴스TV 제공] 1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하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 게양을 고수하는 것을 놓고 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가 나란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내 최대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은 1일 성명을 내고 "일본 해상자위대의 제주 국제관함식 참가를 환영한다"면서도 "일본 해상자위대는 관함식 해상 사열식에서 일본 전쟁범죄의 상징인 욱일기를 게양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총연맹은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욱일기를 달겠다는 것은 일본과 ...
- 입력:2018-10-01 02:12:20
- 日, 결국 욱일기 달고 제주 관함식 올 듯
-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이 10월 10∼14일 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함정 사열식인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에 욱일승천기(욱일기)를 달고 참가할 전망이다. 해군은 일본 해상자위대에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함정은 소속 국기와 태극기만 달아 달라’고 공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30일 “관함식에 참가하는 해상자위대는 우리 공지에 대해 별다른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계속 일본 측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국제법상 소속 국가의 영토로 간주되는 외국 함...
- 입력:2018-09-30 05:25:01
- 한국 2분기 성장률 美에 역전 당해… 실업률마저 뒤집어질 위기에 직면
- 한국과 미국 경제의 지표들이 역전되고 있다. 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6%에 그친 반면 미국은 1.0%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는 한국과의 실업률 간격도 좁히고 있다. 2분기 들어 한국과 미국의 실업률 격차는 0.1% 포인트까지 줄었다.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가 100만명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면 실업률마저 뒤집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2분기 평균 GDP 증가율은 전 분기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1.0%였다. 특히 미국의 실적이 눈에 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 입력:2018-09-30 05:55:01
- ‘지뢰 제거 작전’ 위해 전역 미룬 7인의 해병대
- 지뢰 제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역을 미룬 해병대 1사단 공병대대의 병장 7명. 왼쪽부터 강재현 강혁규 정민혁 이재성 이태원 권승준 원현권 병장. 해병대 제공 해병대 소속 병장 7명이 서북도서 지뢰 제거 작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역을 미뤘다. 해병대 1사단 공병대대에 복무 중인 이재성 정민혁 병장(병 1218기)과 권승준 강재현 강혁규 이태원 원현권 병장(병 1219기) 7명은 각각 10월 22일과 11월 12일 전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역할 즈음에 부대의 지뢰 탐지 및 제거 작전이 한창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작전이 종료되는 12월 5일 함께 전역하기로 뜻을 ...
- 입력:2018-09-30 06:05:01
- “美, 자동차 고관세 부과시 한국이 수출 타격 가장 커”
-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자동차에 고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일 발표한 ‘미국 자동차 고관세 부과의 주요국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수입 완성차 및 부품에 25% 관세를 매겼을 때 한국의 자동차 수출대수 감소율은 22.7%로 전망됐다. 이어 일본(21.5%) 중국(21.3%) 독일(21.0%) 순이었다. 최종 조립지별(완성차 수입 대상 국가별) 소비자가격 상승률도 한국산이 23.9%로 수입관세 부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에서 생산돼 미...
- 입력:2018-09-30 05:45:02
- [단독] 신촌세브란스병원, 사용기한 8개월 지난 수액 투여
-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19일 환자에게 투여한 수액 사진. 수액 겉면에 ‘사용기한 2018년 1월 22일’이 표시돼 있다. 독자 제공상급종합병원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이 환자에게 사용기한이 8개월 지난 수액을 투여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환자는 매스꺼움 등 이상 증세를 호소했지만 병원은 “부작용이 확인되면 후속조치를 하겠다”고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이 의약품 사용기한을 어겨도 처벌이 불가능한 현행법 때문에 수년째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병원은 십자인대 핀제거 수술을 받은 ...
- 입력:2018-09-27 15:10:01
- “중고생에게 염색·파마를 허하라”... 서울시교육청發 ‘두발 논쟁’
-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서울에서 아이돌 가수처럼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뽀글 파마’를 한 중·고등학생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염색, 파마까지 허용하는 ‘완전한 두발 자유화’를 선언하면서다. 학생들이 두발 자유화를 외친 지 20여년 만이다. 다만 과도한 헤어스타일까지 허용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서울 종로구 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시내 중·고교 708곳에 ‘서울 학생 두발 자유화 선언’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
- 입력:2018-09-27 15:05:01
- 사면초가 한은... 금리 올리자니 고민, 그대로 두자니 부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세 번째로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결정하는 주요지표가 들썩이는 등 한국의 대출금리도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을 넘겨받았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한은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기준금리 인상 ‘깜빡이’를 이미 켜 뒀지만 경기와 고용·물가 변수를 고민하다 막다른 길에 몰린 형국이다. 한은의 기본적인 시각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주열(사진) 한은 ...
- 입력:2018-09-27 15:05:02
- ‘IT 강대국’ 한국의 인재들, 실리콘밸리 진출 도전 실험
- 명지대학교 학내 벤처 폰즈에 채용된 학생들이 18일 용인캠퍼스 디자인조형센터 강의실에서 미국의 게임업체 징가 직원들에게 마케팅 영상 제작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6개월간 이 회사에서 인턴 직원으로 일하며 마케팅 업무를 배운다. 용인=이병주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에 가면 재미난 광경을 만난다. 뷔페식 구내식당에 인도, 중국 음식이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고 테이블에선 고국 음식을 먹는 인도와 중국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직원 중 인도와 중국 사람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
- 입력:2018-09-27 15:05:02
- 20대 한국청년, '현악기 명장' 스트라디바리 후예로 '우뚝'
- 세계 최고권위 伊현악기제작 콩쿠르서 정가왕 씨 우승 '쾌거' 크레모나 국제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금메달 비롯해 4관왕 콩쿠르 역사상 한국인 우승자 최초 탄생…박지환, 첼로 2위·바이올린 3위 "앞으로 더욱 정진해 스트라디바리처럼 세월이 흐를수록 소리가 더 깊어지는 현악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 레고 조립을 유달리 잘하던 한국 청년이 현악기 제작에 본격적으로 입문한 지 불과 6년 남짓 만에 전설적인 현악기 '명장' 스트라디바리의 후예로 우뚝 섰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현악기 제...
- 입력:2018-09-28 03:46:26
- [단독] 한 관피아의 ‘특혜성’ 인생 2막
- 옛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 출신인 J씨는 2011년 말 30년 넘게 일해 온 공직을 떠났다. 그리고 때마침 출범한 기초과학 분야 국책연구기관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사무처장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는 교과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 고위 간부를 역임하며 IBS 출범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J씨의 IBS 생활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그는 연구원 살림을 도맡는 사무처장으로 3년 넘게 재직하면서 수당과 성과급을 합쳐 임원보다 많은 억대 연봉을 받았다. 2015년 2월 감사원은 IBS 감사에서 IBS가 J씨에게 이렇다 할 성과평가 없이 성...
- 입력:2018-09-27 05:10:01
- KAI, 보잉 저가입찰에 미공군 훈련기 교체사업 고배
- 351대 수주 놓쳐…KAI "현격한 가격차로 탈락" 미국 수출형 고등훈련기 T-50A [KAI 제공=연합뉴스] 미국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에 입찰한 미국 록히드마틴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컨소시엄이 고배를 마셨다. 미 공군은 27일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낙찰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 공군은 보잉과 92억달러 규모의 훈련기 교체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57년 된 미 공군의 T-38 훈련기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미 공군은 일차적으로 훈련기 351대와 시뮬레이터 46대를 구매하고 계약상 ...
- 입력:2018-09-28 02:23:23
- 한국 독립운동가 세계 알리는 미국인 션 포팃 씨
- 교환학생으로 반크서 인턴…"한국사, 세계인에 비전줄 것" 반크서 인턴하는 미국인 션 포팃씨 [촬영 왕길환] "한국의 역사가 한국인만의 역사가 아닌 세계인에게도 비전을 줄 수 있는 역사라는 것을 제 작은 노력으로 보여주고 싶어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서 지난 1일부터 인턴으로 근무하는 미국인 션 포팃(22) 씨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피눈물나는 희생과 노력, 평화정신은 세계인들에게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8월 ...
- 입력:2018-09-28 01: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