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월드

中 “케리 방중, 미국의 日원전수 편들기로 빛바래” 평가절하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를 태운 버스가 지난 14일 저녁 상하이 스테이트 게스트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케리 특사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중국을 방문한 첫 고위급 당국자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지만 미·중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로이터연합뉴스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미·중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관영 매체는 케리 특사 방중 의미를 기후변화 대응 협력으로 한정하면서 그마저도 미국의 일본 편들기로 빛이 바랬다고 평가했다.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교수는 15일 ...
입력:2021-04-15 15:10:02
성화봉송 끊기고 시범경기 취소… 코로나에 발목 잡힌 도쿄올림픽
AP연합뉴스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이 14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준비 작업이 지체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탓에 시범경기 일정이 연기되고 도로 성화봉송이 중단되는 등 악재도 끊이지 않는다. 도쿄올림픽 개최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시발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여전하다.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림픽은 반드시 개최될 것”이라며 “일반 시민과 선수 등 참가자 전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츠 위원장은 “가능한 한 가장 안전한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
입력:2021-04-14 15:10:01
73세 찰스, 불화한 부친 보내며 “디어 파파” 애도
필립공(오른쪽)과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2012년 6월 21일 여성의 날에 아스콧에 있는 왕실 경마장에 도착해 시민들을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사진은 필립공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남 찰스 왕세자. 찰스 왕세자는 10일(현지시간) 아버지 필립공을 ‘마이 디어 파파’라 부르며 애도했다. EPA연합뉴스영국 찰스 왕세자(73)와 최근 99세를 일기로 별세한 아버지 필립공(에든버러 공작)은 생전에 관계가 좋지 못했다. 필립공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시칠리섬 상륙작전, 영국군 구조 작전을 수행할 정도로 남성적 기질이 강하다. 영국 언론이 그를 설명할 때 ‘책임감...
입력:2021-04-11 15:10:01
경찰이 봐줬나… 우즈 전복사고 현장에 빈 약병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의 차량 전복 사고 당시 경찰이 현장에서 빈 약병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우즈는 사고 직후 자신이 플로리다주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음주 및 약물 복용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경찰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이 담긴 22쪽 분량의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가방 앞주머니에서 빈 플라스틱 약병을 발견했다. 약병엔 라벨이 부착돼 있지 않았고, ...
입력:2021-04-11 15:10:01
[권지혜 특파원의 여기는 베이징] 케리 美 기후특사 주내 방중 때맞춰… ‘핑퐁외교’ 띄우는 中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9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압둘 모멘 방글라데시 외무장관과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PA연합뉴스50년 전 미·중 수교의 물꼬를 튼 ‘핑퐁외교’를 기념하는 행사가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6·25 한국전쟁 이후 적대 관계였던 미국과 중국이 탁구를 매개로 교류를 시작해 1979년 수교에 이르게 된 과정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71년 4월 10일은 미국 탁구 선수단이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처음 중국 땅을 밟은 날이다. 중국 관영 매체는 핑퐁외교의 의미를 강조하는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분위기를 띄...
입력:2021-04-11 15:10:01
바이든 “LG-SK 합의는 美 노동자·자동차 산업의 승리”
조 바이든(아래 사진) 미국 대통령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분쟁 합의에 즉각 환영 입장을 내놨다. 미래 핵심산업인 전기차와 배터리를 미국에서 생산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지켰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도 지식재산권을 보호했고 기후변화에 도움이 된다는 이미지도 쌓을 수 있게 됐다.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미국 노동자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며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를 미국 전역에서 미국 노동자의 손으로 생산하는 건 미국을 더 나은 방향으로 재건하겠다는 내 계획의 핵...
입력:2021-04-11 15:05:01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 원인은 140㎞ 과속과 운전 미숙”
AFP연합뉴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의 차량 전복 사고는 과속 주행과 운전 미숙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결론 내렸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음주 및 약물 복용 의혹은 무혐의로 드러났다.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의 보안관 앨릭스 비어누에버는 이날 우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복 사고의 주요 원인이 과속과 커브길 주행 실패 탓이라고 발표했다.당국은 우즈의 SUV가 사고 당시 최대 시속 87마일(약 140㎞)까지 속도를 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의 제한 속도는 45마일(약 72㎞)로, 우즈는 최고 속도의 2배로 차량...
입력:2021-04-08 15:10:02
美, 백신 접종 하루 400만 넘었는데… 여전한 ‘4차 대유행’ 공포
연합뉴스TV 제공미국의 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처음으로 400만회를 넘어섰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공포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인용해 전날 하루 동안 4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갱신한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접종 횟수도 처음으로 300만회를 돌파했다.CDC에 따르면 이날까지 한 번이라도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은 1억620...
입력:2021-04-05 15:10:01
미국 한인 편의점서 흑인이 쇠막대기 난동
AP연합뉴스미국에서 한인을 겨냥한 혐오 범죄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한인 편의점에서 쇠막대기 난동이 벌어졌고, 한국계 부부를 폭행한 10대가 기소됐다.4일(현지시간) ‘샬럿 옵서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성열문 캐롤라이나한인연합회 이사장이 운영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편의점에서 흑인 남성 하비어 라쉬 우디 실라스(24)가 도로 표지판 기둥으로 보이는 쇠막대기를 들고 들어와 난동을 부렸다.이 남성은 선반을 넘어뜨리고 냉장고, 테이블 등 기물을 부쉈다. 막대기를 휘두르며 성 이사장 부부를 향해 “중국인 XX들아,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
입력:2021-04-04 15:10:01
[하윤해 특파원의 여기는 워싱턴] 美 아시아계 증오범죄 낮은 기소율 뒤엔… 가슴 아픈 사연
한 아시아계 여성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버스 공원에서 열린 혐오 범죄 반대 집회에 참석해 ‘스톱 아시안 헤이트’(#STOP ASIAN HATE·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를 멈춰라)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지금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는 뉴욕 등 대도시의 우범지대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미국의 ‘강남 8학군’으로 묘사돼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탄 지역이다. 이 지역은 미국 수도 워싱턴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어 미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 ...
입력:2021-04-04 15:10:01
아시아계 美 여성의원들도 나섰다… “성중독 아닌 증오범죄”
모두 한국계로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왼쪽) 의원과 미셸 박(오른쪽) 의원이 2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한 모습. 이들은 한국계 여성으로는 최초의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들이다. CNN방송 캡처아시아계 미국 연방 여성의원들이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과 관련해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삼은 증오범죄”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미국 경찰이 용의자의 범행 동기로 ‘성 중독’을 제기한 데 대해 반발하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국계 여성으로 최초의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인 미셸 박 의원과 영 김 의원은 2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아시아계 출신으로...
입력:2021-03-22 15:10:02
겨울 폭풍 덮친 美, 인구 절반에 경보… 백신 접종도 차질
15일(현지시간) 기록적 한파가 몰아닥친 미국 텍사스주 에딘버그의 감귤 농장에서 나뭇가지들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스프링클러에서 분사된 물이 한파에 그대로 얼어붙으며 고드름이 만들어진 것이다. AP뉴시스‘이상 혹한’으로 미국 전역이 얼어붙었다. 매서운 겨울 폭풍이 북부에 이어 남부까지 들이닥치며 25개 주에 한파경보가 발령됐고, 7개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 사태까지 초래하고 있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기상청은 이날 북부 메인주에서 남부 텍사스주까지 25개 주에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앨라...
입력:2021-02-16 15:10:01
美 상원, 트럼프 탄핵안 부결… 부동산·사기 의혹 수사는 계속
AP연합뉴스미국 연방 상원의회가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부결했다. 탄핵 위기를 빠져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치 활동을 재개할지 주목된다. 검찰이 그의 부동산과 세금 문제 등을 들여다보고 있어 향후 행보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안을 투표에 부쳐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부결시켰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상원(100명) 3분의 2인 67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이날 표결에서는 공화당 이탈표가 7표나 나왔지만 가결 정족수는 채우지 못했다.미...
입력:2021-02-14 15:10:02
[권지혜 특파원의 여기는 베이징] 英·中 이번엔 방송전쟁… BBC 위구르 보도가 불붙였다
영국 BBC방송의 중국 베이징 지국 로고. 중국 정부는 영국이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의 방송 면허를 취소하자 지난 12일 0시(현지시간)부로 BBC의 국제뉴스 채널인 ‘월드뉴스’ 방영을 금지했다. AFP연합뉴스지난해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을 놓고 충돌했던 중국과 영국이 ‘방송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춘제 연휴인 지난 12일 0시부로 영국 BBC의 국제뉴스 채널인 월드뉴스 방영을 금지시켰다. 영국이 런던에 유럽본부를 둔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의 방송 면허를 취소한 지 일주일 만에 내놓은 맞불 조치다. 중국 관영 매체는 방송 금지에 더해 기자 추방 가능성까...
입력:2021-02-14 15:05:01
美 누적 사망자 40만명 육박… CDC “3월엔 변이가 지배적일 것”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식당에서 16일(현지시간)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제한된 인원만 입장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식당의 영업을 재개토록 했다. 로이터 연합뉴스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년 새 40만명에 근접했다. 게다가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잇달아 확인돼 미국 내 바이러스 확산세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354만5000여명, 누적 사망자 수는 39만2000여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최근 들어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명대, 사...
입력:2021-01-17 15:10:01
[권지혜 특파원의 여기는 베이징] 고객 정보 노린 中 당국 압박에… 마윈의 앤트그룹 ‘백기’
AP연합뉴스중국 금융 당국의 후진성을 공개 비판했다가 괘씸죄에 걸린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결국 무릎을 꿇었다. 마윈이 지배주주로 있는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당국의 요구대로 사업 개편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앤트그룹은 사업 비중이 큰 소액 대출 등에서 손을 떼고 본연의 지불 결제 업무에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마윈은 지난해 10월 24일 상하이 와이탄 금융서밋 기조연설 이후 석 달 가까이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국 인터넷상에서는 그가 지난주 홍콩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물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거나 남부 관광지 하이난 싼야에서 목격...
입력:2021-01-17 15:05:01
트럼프를 위대하게, 미국을 위태하게…‘기이한 행적’의 4년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국민일보DB사진=게티이미지뱅크200년 넘는 미국 역사에서 기이한 행적을 남긴 대통령은 적지 않다. 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와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향 영국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을 함께 방문했을 당시 셰익스피어의 목제 의자를 파손하는 기행을 벌였다. 셰익스피어 애호가로서 기념품을 챙겨가기 위해서였다. 6대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는 이른 새벽 포토맥강을 알몸으로 수영하는 습관이 있었다.20세기 중반 이후에도 독특한 대통령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생존하는 전직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자인 지미 카터는 대통...
입력:2021-01-15 15:05:01
“텔레그램·시그널 깔자”… 美 극우 SNS 대이동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7일(현지시간)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AFP연합뉴스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주요 SNS 업체들이 미국 의사당 폭동 사태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극우 성향 인사들의 계정을 폐쇄하자 이를 피해 암호화된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폭증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지난 한 주 동안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과 ‘시그널’이 수백만건의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램은 지난 한 주간 사용자가 250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그널은 11일 하루에만 사용자가 130만명 늘었다.트럼프 지지자들이 애용...
입력:2021-01-14 15:10:01
[포토] 美 국회의사당에 드러누운 주방위군
미국 주방위군 소속 군인 수백명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안 방문자 안내소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하원 의결이 진행된 이날 의사당 건물에는 수천 명의 주방위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까지 소지한 주방위군들은 교대로 경계근무를 하며 쉴 때는 의사당 바닥에 드러눕기도 했다. 오는 20일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에는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입력:2021-01-14 09:15:02
[포토] 고릴라도 코로나19에 감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파크에 거주하는 고릴라가 10일(현지시간) 지푸라기 쌓인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 미국 농무부는 사파리 파크의 고릴라 두 마리가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세 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람을 제외한 영장류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EPA연합뉴스
입력:2021-01-12 08:20:01
탄핵 표결·바이든 출범식 노린 폭력 사태 우려
사상 초유의 시위대 점거 사태 빚어진 미 의사당. 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하원의 탄핵 표결과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겨냥해 트럼프 지지자들이 다시 폭력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1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항공여객보안청, 의회 경찰 등과 의원들의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트럼프 탄핵 표결을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의사당이 있는 워싱턴DC로 오는 하원의원들이 과격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앞서 공화당 소속이면서 대표적 반(反)트럼프 인사인 밋 ...
입력:2021-01-11 15:10:01
[하윤해 특파원의 여기는 워싱턴] “바이든, 北 ICBM 도발 막으려면 취임 직후 과감한 제안을”
흰색 군복 차림에 원수 계급장을 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지난 6일 북한 조선중앙TV에서 공개됐다. 김 위원장은 2012년 군 원수 칭호를 받았으나, 원수 계급장을 단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하겠다.”침묵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노동당 제8차 대회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사태가 정리되고, 바이든 당선인으로 정권 이양이 확실해진 시점을 기다렸다가 하고 싶었던 말을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언론들...
입력:2021-01-10 15:05:01
英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V-데이’… 첫 접종자는 90세 할머니
영국의 마거릿 키넌(90) 할머니가 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코벤트리 대학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을 투여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규모 백신 접종으로 팬데믹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AP통신 등은 8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에서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투약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영국 정부는 이날을 ‘V-데이’라고 칭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오늘은 영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거대한 한 발을 뗀 날”이라고 밝혔다.영국은 70개의 거...
입력:2020-12-08 15:10:01
“바이든, 국방장관 오스틴 내정” 美 첫 흑인 국방수장 탄생하나
AP연합뉴스내년 1월 출범하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방 수장으로 4성 장군 출신 로이드 오스틴(사진)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내정됐다. 장관 취임에 성공하면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이 된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7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이 흑인인 오스틴 전 장군을 국방장관으로 낙점했고, 오스틴은 이 제안을 당일 바로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국방장관 지명자 공식 발표는 11일에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67세의 퇴역 장성인 오스틴이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데는 그가 인종 장벽을 깬 상징적 인물이라는 이유가 크다. 백인이 주류를 이루는 미군에서 그는 ...
입력:2020-12-08 15:10:01
‘최초의 한국계’ 美 장관 나오나… 데이비드 김, 교통장관 거론
미국에서 최초의 한국계 장관이 나올지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일부 아시아계 단체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아시아계 장관 추천 리스트를 보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리스트에 한국계 2세인 데이비드 김(사진) 캘리포니아주 교통청장도 포함됐다고 WP는 전했다. 아시아계 단체들은 데이비드 김을 바이든 행정부의 교통부 장관으로 기용해줄 것을 요구했다.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김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교통부 부차관보로 근무했고 현대자동차 워싱턴사무소 부사장을 지냈다. 바이든 당선인이 아시아계 단체들의 요청을 ...
입력:2020-12-08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