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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하는 곳 아냐”… 아이오와 코커스 전통 깨지나
AP뉴시스미국 대통령 선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는 수십년 동안 변함없이 ‘아이오와 코커스’였다. 민주당과 공화당 가릴 것 없이 북중부 아이오와주의 주도 디모인시 한 마을회당에서 지지 후보별로 뽑힌 대의원들의 투표로 승자를 가리는 게 바로 아이오와 코커스다.그런데 민주당이 미국 정치의 아이콘과도 같은 이 전통을 깨기로 결정했다. 중산층·백인·상업·농업 종사자가 인구 대다수인 아이오와주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미국’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이유다.AP통신 등 미 언론들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필라델피아 전국위원회 겨울회의에서 2024년 대선...
입력:2023-02-05 11:05:01
애플, 4분기 매출 ‘빨간불’… 3년 만에 마이너스 가능성
AP뉴시스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이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CNBC방송이 보도했다.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을 취합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애플의 매출 예상치는 1210억 달러(149조720억원)로 1년 전 1239억 달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치가 맞을 경우 애플은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이 같은 전망치로 인해 이날 애플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약 2%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주가 하락이 증시 전반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지적했...
입력:2023-01-31 15:10:01
日·네덜란드, 美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동참키로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방침에 동참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KLA와 네덜란드 ASML,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 5대 반도체 장비 업체가 수출 금지 공동 전선을 형성하게 됐다.미 당국자는 “일본과 네덜란드 관리들이 전날 워싱턴DC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고 최첨단 반도체 장비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뉴욕타임스(NYT)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정부는 지난해 10...
입력:2023-01-29 15:10:01
[전웅빈 특파원의 여기는 워싱턴] 이번엔 美 4성 장군 “2년 내 中과 전쟁”…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미 해군 항공모함이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 인근 수역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미 공군기동사령부를 이끄는 4성 장군 마이크 미니한. 그가 내부 문서에 “미·중 전쟁이 2025년에 일어날 것이라고 직감하고 있다”는 메모를 남긴 것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미국 공군 4성 장군이 2년 내 미·중 전쟁 가능성을 경고하며 휘하 장교들에게 이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오는 2월까지 전투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이를 적은 메모가 보도되고 여론의 주목을 받자 미 국방부는 정부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니라며 진화...
입력:2023-01-29 15:05:01
‘낙관론’ 골드만삭스 “美 경기침체 없이 연착륙할 것”
사진=AP연합뉴스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없이 연착륙할 가능성이 크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동안 월가에서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컸는데 이와 정반대되는 낙관론을 제시한 것이다.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연착륙”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을 확률을 35%로 예상한다고 하치우스는 전했다. 월가의 경기침체 가능성 예상치인 65%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오히려 20...
입력:2023-01-26 15:10:01
美 법무부, 구글 고소… “디지털광고 시장서 불법 남용”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이자 빅테크 기업인 구글이 미국 정부에 의해 반(反)독점 소송을 당했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불법 남용해 공정한 경쟁을 해치고 시장 전체를 통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무부와 뉴욕·캘리포니아 등 8개 주가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법무부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구글이 자사의 디지털 광고기술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업체를 상대로 ...
입력:2023-01-25 15:10:01
美국무차관 “IRA 전기차 혜택, 궁극적으로 한국에 이익”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이 한국에도 이익이 된다고 밝혔다. 또 수입차의 리스 차량에 IRA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한 것은 한국 등 동맹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페르난데스 차관은 24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최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삼성 등 여러 회사와 정부 관리들을 만나 IRA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에게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불공정하다고 여기는 것을 제거할 방법...
입력:2023-01-25 15:10:01
바이든, 6년 공석 北인권특사 지명… 인권문제 적극 제기할 듯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델라웨어에서 주말을 보낸 뒤 2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마중 나온 군인에게 경례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줄리 터너(사진) 미 국무부 인권·노동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을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했다. 북한인권특사는 6년간 공석이었다. 미국이 앞으로 대북 관여 과정에서 인권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할 것을 예고하는 조치다.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국무부 인권·노동국에서 16년을 근무하며 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룬 터너를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하고 상원에 ...
입력:2023-01-24 15:10:01
MS, 1분기 1만명 해고… 美 본격 경기침체 국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만명 정리해고 계획을 밝히며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 행렬에 동참했다. 실적 악화를 대비한 조치여서 경기침체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 구매력이 크게 떨어져 향후 몇 달간 성장이 약화할 것이라는 비관이 쏟아졌다.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중 직원 1만명에 대한 해고 방침을 밝히고 곧바로 해고 통지를 시작했다. 전 직원 20만명의 5%를 한꺼번에 구조조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세계 일부 지역은 경기침체에 있고, 다른 지역은 경기침체를 예상한다”며 감...
입력:2023-01-19 15:10:01
美 컬럼비아대 첫 女총장… 아이비리그 8곳 중 6곳이 여성
미국 명문 컬럼비아대에서 사상 첫 여성 대학총장이 탄생했다. 컬럼비아대는 “경제학자인 네마트 미노슈 샤피크(60·사진) 현 영국 런던정경대(LSE) 대학총장이 오는 7월 1일 제20대 총장에 취임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란은행(BOE) 부총재를 역임한 샤피크 대학총장 예정자는 미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캠퍼스에서 경제학·정치학을 전공하고, LSE 경제학 석사, 옥스퍼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은행에서 경력을 쌓아 36세 때 최연소 세계은행(WB) 부총재가 됐으며,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와 영국 국제개발부 사무차관 등을 지냈...
입력:2023-01-19 15:10:01
3개월 쌓인 美 복권, 1등 1조6000억 ‘잭팟’
‘파워볼’과 미국의 복권 양대산맥을 이루는 ‘메가밀리언스’에서 3개월 만에 1등이 나왔다. 1등은 13억5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의 당첨금을 29년여간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AP통신은 14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늦게 추첨된 메가밀리언스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1등 추첨번호는 30·43·45·46·61과 14였다. 메가밀리언스 복권은 1부터 70 사이 숫자 5개를 선택하고 1~25중 1개를 추가로 고른다.메가밀리언스는 지난해 10월 당첨자가 나온 뒤 당첨금이 계속 이월돼 역대 두 번째로 큰 금액이 됐다. 메가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은 2018년 10월 15억3000만 달러...
입력:2023-01-15 15:10:01
‘세계경제포럼’ 3년 만에 대면회의 개최… “향후 2년 생활비 위기·부채 위험” 경고
세계경제포럼(WEF) 운영진들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주 콜로니의 WEF 본부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 참석해 있다. 오른쪽 두 번째가 보르게 브렌데 WEF 회장이다. EPA연합뉴스오는 16일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향후 2년 간 가장 큰 글로벌 위험은 ‘생활비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3년 만에 대면 회의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 등 정상급 52명을 비롯해 약 2700명이 참석한다.WEF는 다보스포럼 개막을 앞두고 11일(현지시간) ‘세계위험보고서 2023’에서 ‘10대 세계 위험’을 각각 단기(2년)와 장기(10년)로 구분해 발표했다. 설문조...
입력:2023-01-12 15:10:01
유엔 “오존층 회복중… 2040년이면 극지방 외 완전 복구”
태양의 유해 자외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오존층이 서서히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과학자들은 극지방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2040년까지 오존층이 완전히 복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존층 보호를 위해 유해 물질 사용을 줄이기로 한 국제적 노력이 실제 효과를 내는 것이다.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 등은 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2022 오존층 감소에 대한 과학적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오존층은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흡수해 산소로 바꿔준다. 성층권(지상 10~50㎞)에 존재하며 20~25㎞에서 농도가 가장 짙다. 오존 고갈로 오존층에 ...
입력:2023-01-10 15:10:01
‘불법 이민, 재선에 걸림돌 될라’… 바이든 멕시코 국경 첫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엘패소의 멕시코 국경 장벽을 방문해 국경순찰대 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남부 국경 일대를 방문한 것은 취임 2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불법이민자 문제에 관한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AP연합뉴스조 바이든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 멕시코 국경 도시인 텍사스주 엘패소를 방문했다. 불법이민자 수백~수천명이 매일 국경을 넘는 곳으로, 미국 이민 시스템의 붕괴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자신의 정치적 약점인 이민자 문제가 재선 도전을 위협하는 ...
입력:2023-01-09 15:10:01
전 대통령 지지자들, 대법원·의회·대통령실 대낮 습격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 의회에 난입해 지붕 위에 올라간 모습. 시위대는 의회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넘은 뒤 문과 창문 등을 부수고 안으로 침입했다. AFP연합뉴스자이르 보우소나루(67)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자 수천명이 브라질 의회와 대법원, 대통령 집무실을 습격하고 군부대의 쿠데타를 촉구하는 난동을 부렸다. 2021년 1월 6일 미국 의사당 난입 사건 때처럼 시위대는 지난해 10월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항의하며 폭동을 일으켰다.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
입력:2023-01-09 15:10:01
한달 새 25%P ↑…美, 역대 최강 전파력 ‘오미크론 변종’ 급속 확산
지난 4일(현지시간) 국제선 승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코로나19검사를 시행중인 뉴저지 뉴어크 공항. AP연합뉴스미국에서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고 전파력이 가장 강한 새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현지시간) XBB.1.5 감염이 전체 신규 확진 사례의 27.6%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3일 기준 추정치 2.3%, 1주일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추정치 18.3%보다 각각 25.3% 포인트, 9.3%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CDC는 현재 XBB.1.5 변이가 미 북동부 지역 신규 확진 사례의 72%가량을 차...
입력:2023-01-08 15:10:01
‘괘씸죄’ 제대로 찍혔다… 앤트그룹 지배권 상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이 2019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한 모습. AP연합뉴스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 본사 모습. AFP연합뉴스중국 금융 당국의 후진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결국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의 지배권을 잃었다. ‘재계의 신’으로 불린 유력 기업인도 중국 지도부의 눈 밖에 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마윈이 지배 구조에서 배제됨으로써 2020년 무산된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 절차가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앤트그룹은 7일 홈페이지에 ...
입력:2023-01-08 15:05:01
美 공화당 초강경파 프리덤 코커스… ‘하원 사태’ 주도
미국 공화당 ‘프리덤 코커스’ 소속 맷 개츠(가운데)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의장 선출 4차 투표에서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의 의장 선출을 무산시킨 뒤 동료 의원들에게 열변을 토하고 있다. 초강경 보수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소속 공화당 하원의원 19명은 이틀에 걸친 하원의장 선출 투표에서 매카시 원내대표에 대한 반대표를 던졌다. 로이터연합뉴스“내 입장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지금 싸우지 않으면 우리는 나라를 잃을 수도 있다.”미국 공화당 랠프 노먼 하원의원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케빈 매카...
입력:2023-01-05 15:10:01
미 첨단 ‘FAANG’ 시대 저물고, 제조업 ‘車공장’ 건설 러시
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5개 거대 빅테크 기업을 가리키는 ‘FAANG’의 지난해 시가 총액이 3조 달러(약 3789조원) 이상 감소했다. 시계 방향으로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의 로고다. 국민일보DB지난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삽을 뜨고 있는 모습. 국민일보DB미국에서 첨단 빅테크 산업이 주가 하락으로 주춤하는 반면 전통적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이 되살아나고 있다. 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5개 거대 빅테크 기업을 가리키는 ‘FAANG’의 지난해 시가 총액이 3조 달러(약 3789조원)...
입력:2023-01-02 15:10:01
게오르기에바 IMF총재 “전 세계 3분의 1 경기침체 빠진다”
로이터연합뉴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전 세계 3분의 1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오는 16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지난해 10월 2.7%로 발표했던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새해는 지난해보다 더 힘들 것이다. 세계 성장을 이끄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및 중국의 경제가 동시에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세계 경제의 ...
입력:2023-01-02 15:10:01
598년 만에 생전 사임… 세속주의 맞섰던 정통교리 수호자
Benedict XVI 1927∼2022. AP연합뉴스AFP연합뉴스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2022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현지시간) 95세로 선종했다. 그의 선종으로 ‘명예교황(Pope Emeritus)’과 현 교황이 공존하는 ‘두 교황’이라는 기묘한 상황도 막을 내렸다.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전 9시34분 바티칸에서 선종했음을 애도와 함께 전한다”고 발표했다.교황청은 신자들이 마지막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2일부터 베네딕토 16세의 시신을 성 베드로 대성전에 공개 안치한다. 장례 미사는 오는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
입력:2023-01-01 15:10:01
[권지혜 특파원의 여기는 베이징] 中 ‘춘제 대이동’ 앞두고 도시 → 농촌 코로나 확산 ‘조마조마’
마스크를 쓴 중국인 승객들이 지난 31일 베이징 남부철도역에서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중국에서는 국내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EPA연합뉴스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 오는 22일 설 명절인 춘제(春節)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지역의 감염세는 정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되지만 연휴 기간 도시 노동자들이 대거 고향으로 이동하면서 코로나가 지방으로까지 급속도로 번질 수 있어서다. 고령자가 많고 백신 접종률은 낮은 데다 의료 시설이 열악한 지방...
입력:2023-01-01 15:10:01
주가 하루 만에 또 11%↓… 추락하는 테슬라 ‘백슬라’도 위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44% 급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미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테슬라 판매점의 모습. AP연합뉴스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11.41% 폭락해 109.10달러(약 1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주가 100달러 선을 의미하는 ‘백슬라’ 붕괴를 눈앞에 두게 됐다.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69%, 12월에만 44% 떨어졌다.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해 11월 4일 409.97달러(지난 8월 25일부터 적용된 3대 1 주식분할을 반영한 가격)에 비하면 73% 폭락했다. 시가총액은 3445...
입력:2022-12-28 15:10:01
[포토] 美 항공사 결항에 갈 곳 잃은 가방들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미드웨이공항의 수하물 컨베이어벨트 주변에 여행용 가방이 수북이 쌓여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사가 '겨울폭풍'에 따른 기상 악화를 이유로 하루 3000편 이상의 여객기 운항을 취소하거나 지연하면서 발생한 사태다. 미 정부는 이 항공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AP연합뉴스
입력:2022-12-28 08:45:01
기후변화가 빚은 ‘살인 한파’… 기록적 폭설에 겨울 폭풍 강타
24일(현지시간) 폭설을 동반한 강풍과 한파가 덮친 미국 동부 뉴욕주 버펄로 지역의 모습. 이곳에선 60㎝ 이상의 눈과 함께 시속 70마일이 넘는 강풍이 휘몰아치며 최소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 전역에서는 폭설로 최소 22명이 숨졌고 180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AP연합뉴스한 남성이 폭설이 내린 일본 홋카이도현 기타미시 주차장에서 제설 작업을 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일본 등 지구촌 곳곳이 기후변화로 인한 혹한과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은 강추위와 눈보라를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8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보았다. ...
입력:2022-12-25 15: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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