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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후손' 카자흐 피겨 영웅 데니스 텐 피습 사망
대한제국 의병대장 민긍호의 후손…대낮에 괴한 2명에 당해   데니스 텐. [카진포름 캡처=연합뉴스]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25)이 한낮에 흉기에 피습당해 사망했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해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 중 한 사람인 세르게이는 난투극을 벌인 당사자의 얼굴은 기억 못 하지만 구급차에 실려 갈 당시 데니스 텐의 한쪽 다리에 혈흔이 낭자했다고 말했다. 아구르탄벡 무하메디울리 문화체육부 장관은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 거리에서 ...
입력:2018-07-19 15:27:31
[특파원 코너-전석운] 김정은이 본 싱가포르 야경
싱가포르의 야경을 감상하는 데 이만한 데가 있을까 싶었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꼭대기의 스카이파크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아름다웠다. 싱가포르 시청을 바라보면 주변 건물들이 모두 독창적인 형태의 디자인을 뽐내면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그려내고 있었다. 형형색색의 분수쇼가 펼쳐지는 만(灣) 위에는 음악이 흐르고, 작은 배들이 반딧불이처럼 반짝이며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었다.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초대형 화물선들이 다도해의 섬처럼 싱가포르 해협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6만 달러를 자...
입력:2018-07-18 15:05:02
무역전쟁 부담?… 美 ‘금리 인상 랠리 중단’ 시사
사진=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랠리’에 제동을 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미 간 금리 격차가 벌어져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통화 당국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제롬 파월(사진) 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경제지표는 강한 고용시장과 더불어 미국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당분간(for now)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 발언의 전반적인 내용은 경제성...
입력:2018-07-18 05:10:02
미주 설립 지상파 콘텐츠 플랫폼 가입자 40만명
[코코와 제공]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미주지역에 설립한 코리아 콘텐츠 플랫폼(이하 KCP)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코코와(KOCOWA)가 1주년을 맞았다. KCP는 17일 그간의 성과를 담은 성적표를 공개했다. KCP는 지난해 7월 17일 미주 지역에 코코와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코코와는 지난 1년간 북미와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누적 가입자 40만 명, 누적 시청 시간은 200만 시간을 넘어섰다. 코코와 유튜브 역시 이달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고, 페이스북 역시 36만명 팔로워를 기록했다. 이밖에 미주지역 최대 한류 OTT 사업자인 라쿠텐 그룹 산...
입력:2018-07-18 21:39:23
뉴욕·뉴저지 주정부 "소득공제 최대 1만 달러 제한은 위헌"
4개주, 연방정부 제소..."민주당 우세주 타격 주려는 정치적 기도"    세제개편안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 [EPA=연합뉴스] 지난해 통과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혁법 때문에 많은 주민이 세금을 더 내게 됐다면서 뉴욕·뉴저지 등 주정부가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주, 뉴저지주, 커네티컷주, 메릴랜드주는 17일 뉴욕 법원에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들은 연방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개별 납세자의 주세와 지방세의 최대 공제 한도가 최대 1만 달러로 제한된 것이 민주...
입력:2018-07-18 10:57:31
파리 샹젤리제거리에 나부낀 욱일기…재불 한인사회 '분노'
프랑스 정부, 14일 대혁명 기념일 군사 퍼레이드에 자위대 초청 욱일문양 들어간 자위대기 휘날려…마크롱은 엘리제궁 초청해 기념사진도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행진하는 일본 자위대원들. 일장기와 함께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물인 욱일 문양이 들어간 자위대기도 들고 나왔다   프랑스 파리의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서 일본 자위대가 전범기인 욱일기를 들고 행진해 프랑스 거주 한인들이 분노하고 있다. 자위대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최대 국경일인 대혁명 기념일에 샹젤리제에서 연 ...
입력:2018-07-18 01:56:59
아마존 CEO 베조스, 역사상 최고 부자 등극
미국 최대 유통기업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사진)가 역사상 최고 부자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를 인용해 베조스의 자산 평가액이 1500억 달러(약 169조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베조스가 보유한 자산은 1982년 포브스가 부자 순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기록은 99년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세웠다. 당시 게이츠의 자산은 현재 가치로 따지면 1490억 달러에 달했다. 베조스의 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520억 달러가 늘었다. 아시아 최대 부호를 다투는 마윈 알리바바그...
입력:2018-07-17 06:20:01
아마존 프라임데이 쇼핑열기 과열, 미 전역 '접속불량'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연 회비 119달러의 프라임회원을 대상으로 특정제품을 파격 할인해 판매하는 '프라임데이'가 시작되면서 미 전역에서 쇼핑객 폭주로 아마존 사이트 접속 불량 사태가 벌어졌다. 16일 IT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부터 36시간 동안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프라임회원 연회비를 99달러에서 119달러로 20달러나 올렸지만, 올해 4월 전 세계 회원 1억 명 시대를 열었다. 단일 업체의 온라인 세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프라임데이에는 아마존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 등이 주...
입력:2018-07-17 13:41:48
난타 당하는 트럼프…"치욕의 날" "항복회담" 전방위서 비난
거센 정치적 후폭풍 휩싸여…트럼프 "미래 위한 것" 진화 나섰으나 논란 확산 민주·공화 일제 비판…'친 트럼프 폭스까지' 언론도 "저자세 굴욕"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장 "러시아 미 대선개입 분명"   미국-러시아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 [신화=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정치적 코너에 몰린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개입 의혹을 거듭 부정하는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
입력:2018-07-17 13:37:56
'한국말 쓴다고 해고당해' 델타항공 한인직원들 회사상대 소송
북서부 워싱턴 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근무하던 델타항공 소속 한인 여성직원 4명이 '근무중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7일 워싱턴주 현지언론 KIRO 7에 따르면 김모 씨 등 한국인 직원 4명은 최근 워싱턴주 킹 카운티 상급법원에 해고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한인 직원 4명은 모두 한국 출신이며 3명은 미 시민권자다. KIRO 7은 이들 직원 4명의 근속 기간 합계가 50년에 달하며 시애틀-타코마 공항의 데스크와 게이트 직원으로 근무해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노선...
입력:2018-07-17 13:25:59
'나흘새 3건' 텍사스 공포에 떨게 한 연쇄살인 용의자 검거
텍사스  휴스턴에서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초까지 나흘 사이에 3건의 연쇄 권총 살인으로 주민을 공포에 떨게 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주류언론이 17일 전했다. 휴스턴 경찰국 아트 아세베도 국장은 이날 "지난 금요일부터 세 건의 살인에 연루된 용의자로 46세 남성 호세 로드리게스를 차량 추격전 끝에 검거했다"면서 "용의자는 연쇄살인범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이른 새벽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약 15분간 추격해 로드리게스를 붙잡았다. 차 안에서 범행에 쓴 것으로 보이는 권...
입력:2018-07-17 13:23:04
시카고 경찰 '흑인 이발사 사살' 과잉대응 논란 재점화
시카고 경찰의 인종차별·무력남용 관행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시카고 남부 흑인 밀집 지역 주택가 인근에서 30대 주민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진 이후 항의 시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경찰과 주민 간 갈등 기류가 다시 조성되고 있다. 3년 전 흑인 사살 사건 조작·은폐 의혹으로 전국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시카고 경찰은 이번에는 전례 없이 사건 발생 하루 만인 15일 총격 현장 동영상을 전격 공개했으나 '흑인 상대 과잉대응'을 주장하는 주민의 분노와 의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숨진 남성...
입력:2018-07-16 20:39:06
차에 탄 채 해안 절벽 60m 추락 미국 여성 7일 만에 구조
차량에 계속 갇혀…라디에이터 냉각수 마시며 버텨   차와 함께 여성이 추락한 현장의 구조대원들. [EPA=연합뉴스] SUV 차량을 몰던 23살의 미국 여성이 바닷가 절벽에서 추락, 부서진 차량에 1주일 동안 갇혀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캘리포니아 바닷가 절벽에서 지프 차량과 함께 60m 아래로 떨어진 앤젤라 에르난데스가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여행객 커플에게 우연히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고 AP통신 등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6일 사고를 겪었고 1주일 만인 지난 13일 저녁 구조됐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들은 절벽 아래로 ...
입력:2018-07-16 12:35:37
伊 난민 떠넘기기에… 佛·몰타, 50명씩 받기로
구조 요청하는 지중해 난민들   이탈리아와 몰타가 어선 또는 구조선을 타고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난민들의 입국을 놓고 서로 떠넘기기를 계속하고 있다. 난민 451명은 북아프리카에서 나무배를 타고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인근 해역에 도착했지만 이탈리아와 몰타는 이들의 입항을 거부했다. 몰타는 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섬나라다. 이탈리아와 몰타는 한 달 동안 4번이나 난민 수용을 둘러싸고 충돌했다. 지난달에는 난민 구조선 아쿠아리우스호와 라이프라인호, 오픈암스호의 입항을 두고 서로 책임을 떠넘겼다. ...
입력:2018-07-15 05:40:01
“무역전쟁 제목 뽑지마” 보도 지침 내린 중국
미국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이 관영매체들에 ‘무역전쟁’이란 단어를 제목으로 달지 말라는 내용의 보도지침을 내려 주목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신공격은 삼가라”는 지침을 내린 데 이어 확전을 바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로키’ 행보로 해석된다. 중국 당국은 최근 주가 하락과 위안화 약세 등을 보도할 때 무역전쟁과 연관시키거나 이를 제목으로 뽑지 말라는 식의 지침을 내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관영매체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유력 관영매체들은 무역전쟁...
입력:2018-07-15 05:40:01
미국 vs 중국, ‘파워 게임’에 지축이 흔들린다
남중국해는 물류 핵심·자원의 보고… 양측 군사적 충돌 가능성 가장 높아 中, 최근 인도양으로 세력 확장 시도… 美, 日·인도 등과 함께 中 견제 나서 美·中, 카리브해·아프리카서도 대립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이 한창이다. 양국은 지난 6일 1차 34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의 상대국 수입 제품에 25%의 고율관세를 물리는 ‘치킨 게임’을 시작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 득실만 따지는 싸움이 아니다. 기존 세계 질서의 패권자인 미국이 급속히 부상하는 신흥 강대국 중국...
입력:2018-07-14 18:05:01
파키스탄 유세현장서 자폭테러…"128명 사망"
IS "우리가 했다"…유세현장 한복판서 자폭해 큰 피해 선거를 앞두고 파키스탄 남서부 유세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후보와 유권자 등 1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자폭 테러는 이날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州)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에서 선거 유세 도중 발생했다. 발루치스탄주 아그하 우마르 분갈자이 내무장관은 AFP통신에 "마스퉁 마을에서 사망자 수가 128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부상자가 150여 명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이즈 카카르 주 보건장관은 자살폭탄 공격으로 85...
입력:2018-07-13 15:11:06
트럼프, 김정은 친서공개…"획기적 관계진전 다음회담 앞당길것"
김정은 "변함없는 믿음·신뢰, 실천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길" 북미 관계개선 노력에 깊은 감사…"새로운 미래개척, 반드시 결실"  '비핵화' 직접 언급은 없어…트럼프 "아주 큰 진전 이뤄지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전격 공개했다. 자신에 대한 믿음·신뢰와 함께 북미 관계의 '새로운 미래'와 '획기적 진전'을 언급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직접 소개...
입력:2018-07-13 12:21:24
미주한인 풀뿌리대회…미 의원들 "한반도 평화적 해결" 한목소리
"한미동맹·공조 강화" 강조…"비핵화까지 압박유지·훈련중단 우려" 시각도    미국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인 '미주 한인 풀뿌리 콘퍼런스'(KAGC)의 12일 연례행사에서는 남북,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역사적 전기를 맞은 한반도 문제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시민참여센터(KACE·상임이사 김동석)' 주최로 워싱턴DC의 하얏트 리전시호텔에서 11∼13일 3일간 이어지는 이 행사는 풀뿌리 리더십 개발을 통한 한인 유권자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 주제...
입력:2018-07-13 12:02:54
'베이비파우더 소송' 배심원단, 존슨&존슨에 47억 달러 배상 평결
미전역 유사소송 9천건중 최고액…"법원 판결서 뒤집힐 수 있어"  미용 제품과 암 발병의 연관성을 다투는 이른바 '베이비파우더' 소송에서 미주리주 법원 배심원단이 거대 건강의약품 기업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에 약 47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고 CNN 등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 순회법원 배심원단은 8시간의 장고 끝에 "존슨앤드존슨은 난소암에 걸린 여성 등 22명의 원고에게 보상적 손해배상으로 5억5천만 달러,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41억4천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이는 존...
입력:2018-07-13 11:57:17
美-中 무역전쟁, 물밑 협상 시도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확산되고 있지만, 한편에선 양측 간 사태 해결을 위해 물밑 협상을 시도하는 움직임도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미·중 양국의 정부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2000억 달러 규모 대중(對中) 관세 부과 방침 발표 직후 대화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왕쇼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부과 방침 발표 직후 미국 측에 갈등 해소를 위한 양자 협상을 제안했다. 중국은 미국에 맞서 보복 조치를 예고한 바 있지...
입력:2018-07-12 15:10:02
카다시안家 막내 카일리 제너,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
미국 방송계와 패션계에서 유명인사인 카다시안가(家) 자매 중 막내 카일리 제너(21)가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사진)가 11일(현지시간) 선정한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제너의 자산 규모는 9억 달러(약 1조원)로 포브스가 꼽은 미국 내 자수성가로 부자가 된 여성 60명 중 27위다. 제너는 현재 기업가치가 8억 달러(8940억원)에 달하는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1억 달러는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출연료와 SNS 관련 사업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입력:2018-07-12 08:45:01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 “美 헬기 8대 구입 취소”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65·사진)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 해군이 미국 정부로부터 구입하기로 했던 록히드마틴 MH-60R 헬기 8대의 구입을 취소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브라도르는 소속 정당인 국가재건운동(MORENA) 회의에서 “우리는 이 정도의 지출을 감당할 수 없다. 헬기 구매를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라도르는 선거 기간 내내 정부 예산 낭비를 줄이고 복지 예산을 늘리겠다고 공약해 왔다. 오브라도르는 대선 과정에서 마약 카르텔에 대적하기 위해 헬기를 구입하겠다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멕시코 ...
입력:2018-07-12 06:20:01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동굴 기적’
“구조돼서 기뻐요. 집에 가고 싶어요.” 태국 치앙라이주 탐 루앙 동굴에서 17일 만에 13명 전원이 살아 돌아온 유소년 축구팀이 가족과의 첫 통화에서 한 말이다. 소년들은 병원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그토록 그리던 가족의 얼굴도 봤다. 병원 침실에 누워 환자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들에게 손을 흔드는 소년들의 모습도 11일 영상으로 짧게 공개됐다. 태국 보건 당국은 11일 “소년들 몸무게가 평균 2㎏ 줄었지만 건강은 대체로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구조된 소년들은 장시간 잠수가 동반된 탈출에 앞서 진정제(항불안제)를 먹었...
입력:2018-07-11 05:50:01
15세 소녀 신부에 격분 신랑 때린 사진사, 조혼 반대 터키 시민 영웅으로 떠올라
터키에서 결혼식 사진사가 소녀 신부의 사진 촬영을 거부하면서 신랑과 주먹다짐까지 벌여 결혼식을 망쳐놨다고 일간 하베르튀르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사는 조혼 풍습을 반대하는 터키 시민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사진사 오누르 알바이라크는 지난 5일 열린 터키 말라티아주에서 열린 결혼식에 고용됐다. 알바이라크는 처음 본 신부가 무척 어려 보인다는 생각에 나이를 물었다. 알바이라크는 언론 인터뷰에서 “신부가 공포로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부는 고작 15살이었다. 터키에서는 18세 이하의 결혼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법원 허가를 받아도 17세...
입력:2018-07-11 05: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