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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 50% 안돼”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의 대표팀 발탁이 다른 선수들에게 자극제로 작용할 것입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 공이 아닌 마이크를 잡는 박지성(36·사진) SBS 해설위원은 16일 서울 양천구 SBS 다목적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세의 당돌한 이승우의 에너지가 대표팀에 전달되고, 경쟁에서도 좋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스스로도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기에 성장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처음 해설자로 나선 것과 관련, ...
입력:2018-05-16 08:10: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① 박찬경 ‘소년병’
  서울대 서양화과 84학번인 박찬경은 ‘미술판 586세대’다. 80년대 대학을 다니며 반공교육의 실체를 깨달았다는 그는 50대가 된 지금까지 줄곧 식민과 냉전 등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남한 병사 이병헌과 북한군 중사 송강호 모습의 마네킹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격세지감’(2017년)의 한 장면. 이 작품들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파킹찬스 2010-2018’전에서 볼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작가 제공   ‘소년병’(2017년)의 주요 장면으로 인민군으로 분한 소년이 하모니...
입력:2018-05-15 16:05:04
5·18을 다시 보다 ‘~힌츠페터 스토리’ ‘임을 위한 행진곡’
영화 ‘5.18 힌츠페터 스토리’의 한 장면.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의 한 장면. 알앤오엔터테인먼트, 무당벌레필름 제공   영화 ‘5.18 힌츠페터 스토리’(왼쪽 사진)과 ‘임을 위한 행진곡’의 포스터.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전남의 한 지역신문은 1980년 6월 2일자 지면에 이 같은 제하의 기사를 실으려 했다. 하지만 세상에 공개되진 못했다. 군부의 강압적인 언론 통제로 그 절박한 노력은 좌절되고 말았다. 당시 이 신...
입력:2018-05-15 11:15:01
손흥민 “대표팀 전력 좀 약하지만 12명이 뛰듯 하면…”
손흥민이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월드컵에 나서는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습. 최현규 기자 “대표팀에서 눈물을 많이 흘렸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웃는 모습을 보고 팬들도 많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은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생애 두 번째로 출전하는 러시아월드컵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의 막내였다. 조별리그 마지막 벨기에전에서 0대 1로 패해 탈락이 확정된 뒤 아...
입력:2018-05-15 07:05:01
용호상박… 골든스테이트가 웃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7-2018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전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란트(왼쪽)가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을 피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우리 팀과 휴스턴 로키츠 선수들의 실력을 보니 제가 지금 현역이었다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지 못했을 거예요. 20년 전에 뛰길 잘했어요.”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현역 시절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과 함께 뛰며 5개의 우승 반지를 따냈다. 그런 ...
입력:2018-05-15 07:05:01
망신살 뻗친 바르샤·다저스… 축구·야구 명문구단 ‘충격’
FC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오른쪽) 등 선수들이 14일(한국시간) 레반테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을 허용한 뒤 실망한 모습으로 걷고 있다. AP   신시내티 레즈의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가 14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투런 홈런을 때리고 홈 플레이트를 밟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바르샤, 무패 우승 코앞에서 충격의 패배 FC 바르셀로나가 무패우승 코앞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친선전 때문에 팀의 주력 선수들을 제외한 것이 주요 패인으로 지적...
입력:2018-05-14 16:10:02
세컨드볼·역습 살려 16강 가즈~아!… F조 3개국 공략법
장신 스웨덴엔 크로스·세트피스 불리 … 흘러나온 공 싸움에서 우위 점해야 볼 점유율 밀릴 가능성 높은 멕시코엔 역습 매뉴얼 준비해 둘 필요 있어 韓 ‘약자’ 인정하고 도전 정신 무장… 1·2차전 최선 다하고 독일전 임해야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F조에 편성된 한국(FIFA 랭킹 61위)의 1차 목표는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이다. 그러자면 북유럽 복병 스웨덴(23위), 북중미 강호 멕시코(15위), 우승 후보 독일(1위)과 차례로 맞붙어 조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l...
입력:2018-05-14 16:10:02
싸움 잘하면 왕?… 네이버 웹툰, 학원폭력 조장 논란
네이버 웹툰 ‘프리드로우’의 주인공이 일진을 미화하는 발언을 하는 장면(왼쪽 위·아래). 오른쪽은 웹툰 ‘외모지상주의’에서 주인공의 친구인 한 고등학생이 정의구현을 이유로 다른 인물을 폭행하는 장면. 네이버 웹툰 화면 캡처 잘생긴 외모 내세우거나 폭력으로 모든 사건 해결 “선한 일진…” 운운하기도 방통위서 규제하려 했으나 만화계 강력 반발에 막혀 웹툰 작가 “영화·서적보다 폭력 묘사 심하지 않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웹툰(인터넷 만화) ‘외모지상주의’의 주인공은 뚱뚱...
입력:2018-05-14 16:05:04
​"다저스 WS 우승 확률 1위→PS 진출도 어려울 듯"
CBS 스포츠, 다저스 '가을 야구 못한다' 예측   다저스 에이스 커쇼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60년 만에 최악의 부진에 빠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우승 확률 1위 팀에서 이제는 포스트시즌(PS) 출전도 어려운 처지로 급전직하했다. CBS 스포츠는 팀마다 메이저리그 정규리그의 ¼을 치른 15일(한국시간) 현재 성적으로 올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할만한 양대리그 10개 팀을 소개했다. 자체 예측 시스템으로 보도한 내용을 보면, 전날까지 40경기에서 16승 24패에 그친 다저스는 올 시즌 84승 78패를 거두는 데 머무를 것으...
입력:2018-05-15 03:14:57
A매치 경험 전무 이승우 깜짝 발탁… 신의 한 수?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23명)와 추가 선수(5명)를 포함한 28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신 감독은 국내 훈련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마친 후 5명을 제외한 23명을 데리고 러시아월드컵에 나선다. 윤성호 기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사진)는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이청용(30·크리스털 팰리스)은 4년 전 박주영(33·FC 서울)의 전철을 밟진 않을까.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
입력:2018-05-14 05:55:01
미드필더→윙어→투톱, 진화하는 권창훈… 신태용호 ‘희망’
디종 공격수 권창훈이 13일(한국시간)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의 2017-2018 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디종 홈페이지 미드필더서 윙어·공격수로 변신… 저돌적인 공격 이은 슈팅 일품 러월드컵 앞둔 신태용호에 희망 지난해 1월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 디종에 입단한 권창훈(24)은 지난 시즌 8경기(2선발)에 출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앙에 적응한 이번 시즌엔 무서운 기세로 골을 쏟아내고 있다. 시즌 11호 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이 ...
입력:2018-05-13 16:10:02
우리가 알던 ‘오승환’이 왔다… 어떻게 ‘부활’ 성공했나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서 투구하고 있다. 올 시즌 초 다소 난조를 보이던 오승환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P뉴시스 올 시즌 초반까지 제구 잘 안되던 슬라이더·체인지업 완성도 높여 변화구 통하자 직구도 위력 더해 6경기 연속 무실점… ‘믿을맨’ 각인 ‘끝판왕’이 돌아왔다. 지난해 부진으로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입력:2018-05-13 16:05:04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자신 숨기고 제자 부각시킨 나디아 불랑제
  나디아 불랑제(오른쪽)와 동생 릴리. 릴리는 나디아의 1호 제자였다. 오른쪽 사진은 미국의 명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이 19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스승인 나디아와 재회해 그의 손에 얼굴을 묻으며 감사함을 표하는 모습. 포노출판사 제공 예술계에서 후진 양성은 주로 도제식으로 이뤄진다. 학교라는 근대적인 교육 체계가 예술에 도입된 지 오래지만, 그 시스템 안에서 행해지는 가르침은 개인 대 개인일 수밖에 없다. 음악계는 이런 성향이 특히 강하다. 음악계에 신성이 나타날 때면 스승의 이름은 늘 당연하게 함께 거론된다. 보통은 스승...
입력:2018-05-13 16:05:03
32만5천 달러짜리 '아이언맨 수트' 창고에서 감쪽같이 증발
영화 소품 창고에서 증발한 아이언맨 수트 '악당 타노스의 짓인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영화 소품 창고에 보관돼 있던 '아이언맨 수트'가 감쪽같이 사라져 LA 경찰국(LAPD)이 수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32만5천 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아이언맨 수트가 영화 촬영 후 보관돼 있던 LA 북서부 파코이마 웨이드너 스트리트의 한 창고에서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 창고 관리인은 수트가 보이지 않자 경찰에 도난 신고했다. 이 수트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08년 1편 출연 때부터 ...
입력:2018-05-14 04:39:21
‘어벤져스3’ 팬덤이 이끈 1000만… 숙제로 남은 ‘독과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13일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서울 CGV여의도를 찾은 시민들이 자동판매기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했다. 상영관이 시간대별로 촘촘히 배치돼 있다. 최현규 기자   ‘어벤져스3’의 콘셉트 이미지. 한데 뭉친 마블의 슈퍼 히어로들이 악당 타노스(가운데)에 맞서 싸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외화 5번째… 전체 21번째 위업 충성도 높은 국내 팬덤 형성 스크린 독과점 논란 재점화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을 기념한 역작 ‘어벤져...
입력:2018-05-13 11:15:01
女 감독 등 82명 ‘레드카펫’ 밟고 ‘성평등’ 시위
프랑스 칸영화제에 참석한 여성 배우와 감독, 작가, 제작자 등 82명이 12일(현지시간) 영화계의 남녀 차별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AP뉴시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을 필두로 여성 배우, 감독, 작가, 제작자 등 82명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의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의 레드카펫 위에 팔짱을 끼고 등장했다. 전 세계에 영화계 내 성평등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블란쳇은 89세의 프랑스 노장 감독 아그네사 바르다와 함께 읽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카메라 앞뒤에서 남자 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
입력:2018-05-13 08:00:01
[타임아웃] ‘팔로우’ 바랐던 우상 르브론이 적으로…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왼쪽)이 지난 2월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를 수비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테이텀이 2012년 제임스에게 “나를 팔로우해달라”며 보낸 SNS 메시지. AP뉴시스 트위터 캡처 “저는 래리 휴즈의 조카에요. 저도 팔로우해주세요!” 14살 소년은 2012년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SNS에 자신의 사진을 보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6년 후 이 소년은 제임스와 NBA 챔피언 결정전 진출 여부를 두고 맞붙게 ...
입력:2018-05-13 06:25:01
7언더파… 우즈, 오랜만에 ‘황제 샷’
마치 전성기의 ‘골프 황제’를 보는 듯했다. 드라이버 샷은 호쾌했고, 퍼팅은 정교했다. 구름처럼 몰려든 갤러리들은 타이거 우즈의 놀라운 플레이에 탄성을 내질렀다. 우즈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셋째 날 65타를 치며 올해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 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해 가까스...
입력:2018-05-13 05:4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바람 불고 우박 흩날리는 ‘풍비박산’
‘화물차가 미끄러지며 뒤집어지자 실려 있던 물건들이 도로 복판에 풍비박산이 되어 나뒹굴었다.’ ‘어린 자식을 여럿 두고 가장이 일찍 세상을 뜨면 대개 그 집안은 풍비박산이 나고 마는 거였다.’ 풍비박산(風飛雹散)은 산산이 부서져 사방으로 날아가거나 흩어지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엉망이 된다는 의미로도 쓰이지요. 원래는 바람이 불고 우박이 흩날린다는 뜻입니다. 짐작이 되지요. 雹(박)은 우박입니다. 雨(우)는 비를 이르는 글자인데 雹같이 기상 현상을 표현하는 글자들을 만듭니다. 霞(노을 하) 雷(우레 뢰) 電(번개 전, 電에는 ...
입력:2018-05-11 16:10:01
[타임아웃] ‘아시아 최고’ 손흥민 ‘레전드’ 박지성엔 2% 부족?
사진=AP뉴시스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다. ‘스포츠키다’는 한국이 속한 월드컵 F조에서 각국 대표팀마다 눈여겨봐야 할 핵심 선수 1명씩을 고르며 손흥민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어느덧 한국 대표팀의 심장으로 자란 손흥민은 ‘레전드’ 박지성과 자주 비교된다. 스포츠키다는 “그는 박지성의 후계 자리를 자연스럽게 물려받고 있다”고 썼다. 둘은 공통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
입력:2018-05-11 16:10:02
[미술산책] 세라믹 풍선
니나 전 ‘인터스텔라 WHK’. ceramic glazed. 2016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풍선이다. 꽃송이 같은 둥근 점을 누르면 꽃향기가 퍼질 듯하다. 마음까지 가뿐해진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웬걸, 딱딱한 세라믹이다. 묵직하고 차갑다. ‘폭신한 풍선’이란 고정관념이 여지없이 깨진다. 풍선이지만 날아가지 않는 풍선, 게다가 깨질 수도 있는 ‘세라믹 풍선(Ceramic Balloon)’이다. 하나의 작품 안에 부드러움과 딱딱함, 무중력과 중력, 환상과 실재가 공존하는 점이 흥미롭다. ‘세라믹 풍선’은 재미 작가 니나 전이 창안...
입력:2018-05-11 16:05:03
“팀 위해서라면 타순쯤이야…” 베테랑의 품격
통산 2000번째 경기에 나선 삼성 박한이가 11일 KIA전에서 2회말 안타를 치고 있다. 삼성 제공   NC전에서 9회말 동점 투런포를 날린 한화 김태균. 한화 제공 박한이 6·7번 어색하지만 최선… 1군 복귀 후 타율 0.565 달해 2000경기 출장·2900루타 달성 신인 때부터 4번 한화 김태균도 올 시즌 5·6번 안 가려 귀감… NC전 9회 동점포로 연장 끌고가 2군에서 돌아온 2001년 프로 데뷔 동기 박한이(삼성 라이온즈)와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를 대표하는 베...
입력:2018-05-11 07:35:01
장타 행진 오타니, 시즌 5호 홈런포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회말 홈런을 친 뒤 덕아웃에서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오른쪽)과 함께 동양식 인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투타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장타력을 한껏 과시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MLB 정규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도 0.344에서 0.354(6...
입력:2018-05-11 07:35:01
염기훈 갈비뼈·손흥민 발목·국내파 체력 ‘빨간불’… 월드컵 어쩌나
손흥민(왼쪽)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자말 라셀레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왼쪽 발목이 부은 상태로 출장한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11호 도움을 기록했다. AP뉴시스 이번엔 염기훈(35·수원 삼성)이 쓰러졌다. 갈비뼈를 다쳐 4주 진단을 받았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은 왼쪽 발목이 성치 않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14일)가 임박한 시점에 태극전사들의 부상이 잇따라 신태용 ...
입력:2018-05-10 16:10: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보리로 만드는 맥아와 엿기름
맥아 보리는 밀과 함께 인류가 재배한 가장 오랜 작물 중 하나다. 인류가 수렵채취 생활을 끝내고 한 곳에 정착해 보리와 밀을 농사짓기 시작한 것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더글로스 노스 교수는 이를 ‘신석기 혁명’이라 명명했으며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큰 변화로 보았다. 보리는 생명력이 뛰어나 가을에 파종만 해 놓으면 추운 겨울에 강인하게 자라서 초여름에 열매를 맺는다. 농약도 필요 없는 청정 유기농 식품이다. 강한 생명력을 지닌 쑥조차 겨울에는 뿌리만 땅속에서 그 생명을 유지하는데 보리는 혹한의 땅에서 왕성하...
입력:2018-05-10 1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