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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복귀전서 41초 만에 勝… 하빕과 설욕전 가능성 커졌다
코너 맥그리거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도널드 세로니에게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둔 뒤 조국 아일랜드 국기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종합격투기 UFC의 대표적 악동이자 슈퍼스타인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15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도널드 세로니(37·미국)에게 1라운드 41초만...
입력:2020-01-19 15:10:01
데뷔전서 해트트릭… 20세 ‘무서운 녀석’ 분데스리가 홀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오른쪽)가 19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아우크그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교체 투입 3분 만인 후반 14분에 데뷔골을 넣고 미소를 짓고 있다. 홀란드는 그 이후로 20분 안에 3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AP뉴시스 “나는 골을 넣으러 왔다.” 노르웨이 골잡이 엘링 홀란드(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10분 안팎의 간격에 때린 3차례 슛이 모두 골이 될 정도로 ‘원샷원킬’의 면모...
입력:2020-01-19 15:1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불쑥 다가오는 치매… 함께 건너 갈 방법 찾는다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치매전문센터 권순재 센터장(오른쪽·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최근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고 때때로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호소하는 한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문진과 신경학적 심리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제공 미국의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말년에 치매로 고통을 겪은 유명인들이다. 재미교포 코미디언 자니윤, 영화배우 윤정희도 현재, 기억을 훔쳐 가는 이 병과 싸우고 있다. 누구도 ...
입력:2020-01-19 07:00:01
[1500자 의학상식] 통풍 걱정되면 식탐부터 버려라… “고기는 1인분만”
신년회 시즌이다. 설날 연휴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래저래 해맞이 모임이 많은 때다. 이렇듯 지난 세월을 정리하고 새해의 건투를 비는 모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술과 고기이다. 엊그제 필자가 만난 환자도 연말연시 잇단 회식 후유증으로 갑자기 오른 발이 몹시 아프다고 호소했다. 평소 식생활습관 관리를 잘 하다 최근 거의 매일 술과 고기를 많이 먹고 통풍성 관절염이 도진 탓이다. 통풍은 한자로 아플 痛(통)자, 바람 風(풍)자를 쓴다. 말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심한 통증을 느낀다는 병이다. 주로 발가락이나 발목 관절에 심한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적이다. ...
입력:2020-01-19 07:0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전립선암 수술에 특화… 360도 회전 로봇팔 활용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현우 교수(오른쪽)가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전립선암 절제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제공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은 보통 ‘최소침습(최소상처) 로봇수술’로 불린다. 단순 복강경 수술보다 시야가 10배 이상 폭넓어 한결 쉽고 빠르게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로봇팔을 자유로이 쓸 수 있어 수술이 더욱 정밀하게 이뤄지게 돼 수술 부작용과 합병증까지 극소화할 수 있어 일석삼조(一石三鳥)다. 심장혈관병원과 혈액병원, 장기이식센터, 척추관절통증류마티스센터 등 모두 15...
입력:2020-01-12 05:15:01
[And 건강] 뇌 염증 줄이는 음식 자주 먹고 허리둘레 신경써라
병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수십 년간 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나쁜 습관은 과감히 버리고 좋은 습관만 챙겨 건강한 삶을 꾸리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거창한 계획은 실패하기 십상이다. 전략을 잘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일상에서 지키면 좋은 새해 건강 습관들을 4명의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봤다. 백유진 대한금연학회장,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현아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노영 가천의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가 참여했다. 민태원 ...
입력:2020-01-06 15:10:02
[지혜로운 의약생활] ‘마약퇴치운동본부’ 체계적 관리, 성공적 사회 복귀에 큰 도움
대검찰청의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검거된 마약 사범은 1만3806명으로 전년 전체 숫자를 이미 넘어섰다. 불법 마약류 유통과 사용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덕분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마약은 이미 유명인이 사용하는 것을 넘어 사회 깊숙이 퍼져 있을지도 모른다. 마약은 한 번 시작하면 심각한 정신·신체적 의존성으로 인해 처벌받더라도 재범률이 다른 범죄 보다 무려 10% 이상 높다. 마약 중독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회복이 어렵다. 체계적이고 전문적 관리를 받아야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마약...
입력:2020-01-06 08:00:01
“임신부 흔히 먹는 철분제 변비 초래… 꼭 필요할 때만 섭취해야”
사진=게티이미지 임신 중 변비는 임신부 4명 가운데 1명꼴로 흔히 겪는 질환이다. 임신하면서 활동량을 줄이고 입덧으로 수분 섭취가 줄며 프로게스테론 등 임신 관련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 운동이 줄어드는 탓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자궁이 커지면서 소장 내 음식물 통과시간이 길어지고 대장 근육이 이완되면서 대장 안에 내용물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권한성 교수는 6일 “임신했을 때 흔히 먹는 철분제도 변비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전문의와 상담 후 꼭 필요할 때만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입력:2020-01-06 08:00:01
[And 건강] 학교서 홀로 주사 안쓰러웠는데… ‘소아 당뇨’ 한숨 덜까
소아 당뇨 진단 12살 나운양 인슐린 제때 못넣으면 위험 상황 보건교사 없어 몰래 홀로 주사 부담됐지만 자동주입장비 구입 연속혈당측정기·인슐린펌프 고가장비 구입 30%만 환자 부담 1인당 연간 최대 420만원 경감 전국 소아 당뇨 2만2984명 경북 구미에 사는 한나운(12)양은 올해 3월 ‘1형 당뇨(소아 당뇨)’를 진단받았다. 의사는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나오긴 하는데, 기능을 잘 못한다”고 했다. 한양의 부모는 24시간 혈당을 재서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해 주는 고가의 수입 연속혈당측정기를 구입해 팔뚝...
입력:2019-12-30 15:10:01
[지혜로운 의약생활] 수면 내시경 검사 때 많이 사용… 권장량 초과 투약 땐 위험
‘우유 주사’로 더 잘 알려진 전신 마취제 ‘프로포폴’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의료현장에서 가장 널리 쓰인 마약류 중 하나다. 이 기간 국민 7명 가운데 1명(14.9%)이 맞았을 정도다. 프로포폴은 수술 전 환자의 수면 마취에 주로 쓰이는 전문의약품이다. 수면 내시경 검사할 때 많이 사용된다. 이 약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마취가 빠르고 마취로부터 회복되는 시간도 짧다. 프로포폴에 중독되면 처음엔 조금씩 맞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양을 점차 늘여나가고, 나중에는 끊고 싶어도 강력한 충동과 갈망을 이기지 못해 다시 사용...
입력:2019-12-30 07:25:01
[And 건강] 은밀한 부위 끝없는 염증 약값 감당하기 쉽지 않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화농성 한선염 환자의 겨드랑이 염증(오른쪽). 심각도에 따라 1기(왼쪽), 2기(가운데), 3기로 구분된다. 겨드랑이나 항문, 생식기 등 드러내 놓기 민망한 곳에 주로 염증이 생겨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이 매우 크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제공 부작용 적은 생물학적 제제 휴미라 중증 환자 본인부담 연 1200여만원 “건보 특례 적용해 달라” 잇단 청원 직장인 이모(34)씨는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항문, 생식기 등 드러내 놓기 민망한 부위에 끊임없이 염증이 생기는 희귀한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 ...
입력:2019-12-23 15:10:01
[지혜로운 의약생활] 마약류 처방 등 빅데이터 분석… 불법·오남용 ‘핀셋 관리’
2012년 4월쯤 한 연예인이 ‘우유 주사’ 또는 ‘피로회복 주사’로 불리는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검찰에 적발된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프로포폴 외에도 고도 비만환자를 위한 식욕억제제는 ‘다이어트 약’으로, 불면증 환자를 위한 수면제인 졸피뎀은 ‘데이트강간 약’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는 ‘공부 잘하는 약’으로 미디어에서 계속 거론돼 왔다. 정부는 심각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마약류통합관...
입력:2019-12-23 07:00:01
[And 건강] 직장암 줄고 결장암 늘고… 여성 우측 결장암 급증 ‘빨간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공육·정제곡물 서구식 식습관탓 결장·직장암 비율 5:5→ 7:3으로… 여성 우측결장암, 비만이 원인인 듯 치주병 심하면 우측 결장용종 발병률 3배, 유해균·음식 찌꺼기 많고 주름 깊어 조기발견 어려워… 철저한 내시경 검사를 대장암의 발생 패턴이 바뀌고 있다. 과거 많았던 직장암은 줄고 결장암이 늘고 있다. 우측 결장암의 경우 특히 암 위험이 높은 용종(폴립)의 조기 발견이 어렵고 대부분 암이 상당히 진행된 3, 4기일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에게 오른쪽 결장암 발생이 ...
입력:2019-12-16 15:10:01
[지혜로운 의약생활] 식사량 조절 돕는 약, 단기간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해왔다. 고대에서 중세까지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같은 풍만한 여성들이 최고의 아름다움이었다. 19세기에는 허리가 잘록한 모래시계형이 미인의 조건이 됐다고 한다. 이후 20세기 초반부터 마른 체형이 처음 이상형으로 등장했는데, 아직까지도 마른 체형이 미의 기준이 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이상적 몸매의 모델처럼 되기 위해 단식을 하고 보조식품을 먹거나 식욕을 억제하는 약을 먹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 처방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18년 7월~2019년 6월) 식욕 억제제를 쓴 환자...
입력:2019-12-16 08:5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최소상처 수술법 특화… “남성도 유방암 안심못해”
아주대병원 유방외과 정용식 교수가 최근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한 중년 여성 환자에게 최소상처 유방암 수술법과 수술 전후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유방암은 현재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한국 여성에게서 발생빈도는 물론 환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이자, 진단부터 사망까지 의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암이다. 한국유방암백서를 보면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이 4%에 이른다.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이 유방암 증가를 부추기는 주원인으로 지적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손으로 만져지는 유방 속 종물(멍울)이다. 약 20%가 악성...
입력:2019-12-15 05:20:01
[And 건강] 아스피린 복용 ‘알고 먹어야 약’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저용량 먹으면 뇌졸중 등 발생 감소 피 뭉치게 하는 혈소판 작용 억제 심뇌혈관질환 재발 막는데 쓰여 출혈 부작용 위험 있어 맹신 금물 의사와 상담… 득실 따진 후 먹어야 건강한 성인은 복용 안 해도 돼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은 전세계 사망 원인 1위로, 10년 뒤 2030년에는 매년 2300만명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발표된 지난해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암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뇌혈관질환은 3...
입력:2019-12-09 15:05:01
[지혜로운 의약생활] 환자들의 치료 기회 넓히고 참여자 권익도 보호
최근 스트레스 증가, 생활습관 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암이나 희귀질환 발생이 점차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새롭게 희귀질환을 진단받은 국내 환자는 2011년 약 5만명에서 2015년 7만여명으로 5년간 약 2만명 증가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의약품 개발도 진화하고 있다. 항암제의 경우 몸 속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가 개발되고 있고, 치료법이 없는 희귀질환자 대상 임상시험 등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임상시험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이상 반응을 조사하는 과정이다. 의약품 개발에서 반드시 ...
입력:2019-12-09 08:30:01
[And 건강] 감쪽 같은 전자담배 유혹에 ‘눈감은 法’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출시된 손목시계형 전자담배(위쪽)와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세련된 디자인과 독특한 구성으로 청소년과 여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연합뉴스 손목시계형·자동차 키 모양 등 디자인 세련된 전자담배 ‘속속’ 청소년·여성에 무방비 노출… 공산품 분류 광고·판촉 버젓이 국회, 신종담배 공격 나몰라라… 정국 경색에 법안 처리 ‘하세월’ 담배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은 더 세련되고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으며 흡연 전...
입력:2019-12-02 15:05:02
[지혜로운 의약생활] 올바른 약 복용 위해 제품명·사용기한·효능·용량 등 살펴야
우리는 약국에서 약을 살 때 약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구매하게 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 구입해 두었던 약을 먹으려고 할 때 들었던 내용을 다시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이 경우 누구나 한번쯤 약의 용기나 포장, 또는 첨부문서를 읽어보고 복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약사법은 의약품에 반드시 기재되어야 할 사항을 정하고 있다. 제품명, 제조번호, 사용기한,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 주의사항 등으로 올바른 약 복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할 내용이다. 우리가 식품을 사용하기 전에 유통기한을 확인하듯이 약을 복용할 때에도 ...
입력:2019-12-02 09:05:01
[And 건강] 액상전자담배 ‘죽음의 연기’… 美 사망자 30명 넘어 적색경보
美 당국 “원인파악까지 몇달 걸려” 마리화나 환각 성분 주범인 듯 미세한 연기입자 폐 흡수율 높아 가슴통증·구토 나면 병원 가야 보건당국, 이달내 대책 내놓기로 미국에서 액상 전자담배 흡연에 의한 중증 폐질환 발생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미 전역에서 전자담배 관련 피해자가 1500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도 30명을 넘어섰다. 국내에도 최근 의심환자 1명이 처음 보고돼 더 이상 ‘남의 집 불구경’이 아닌 상황이 됐다.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이 액상 전자담배 사용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보건당국은 이르면 이달 ...
입력:2019-10-21 15:10:01
한국인에 맞는 ‘3D 인공관절’ 개발… 고령자도 안전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특화센터 의료진이 3D시뮬레이션으로 구현된 환자의 무릎 모형을 보며 인공관절수술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제공 서울 동작구에 사는 김모(72·여)씨는 극심한 무릎 통증으로 고생한 나날들이 무색할 만큼 요즘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10개월 전 ‘3차원(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양쪽 무릎의 통증과 기능이 많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4년 전부터 날씨가 추워지면 더 심해지는 무릎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는 날이 잦았고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많아 우울증까지 찾아왔다. 파스와 찜질...
입력:2019-11-25 06:10:01
[And 건강] 안구건조증, 염증 여부 판별해야 잡는다
인공눈물 점안 장면. 날씨가 추워지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안구건조증은 동반된 염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선행하지 않고 인공눈물만 넣어주면 증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안구건조증 환자 50% 염증 동반, 인공눈물만 넣으면 대부분 실패 MMP-9 수치 측정 통해 확인해야 차가운 바람이 매서운 요즘, 낙엽이 마르듯 우리의 눈도 건조증으로 괴롭다. 47세 남성 A씨는 30대 초반부터 안구건조증에 시달렸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뻑뻑하고 이유 없이 자주 충혈됐다. 그럴 때마다 인공눈물을 사서 넣으며 10년 넘게 견뎌왔다. 최근에는 아침에 ...
입력:2019-11-25 15:10:01
[지혜로운 의약생활] 약 먹고 속쓰림이 심하면 30분 정도 눕지 말고 서 있어야
약은 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거나, 병의 원인을 없애고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올바르지 않은 약 사용은 병의 치료, 증상의 완화를 방해할 뿐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병을 일으킬 수 있다. 즉 약은 잘못 사용하면 독이라는 말이다.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443.7달러로 2015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388.8달러)보다 훨씬 높다. 우리 국민이 약을 많이 구입하고 그만큼 많이 먹는다는 얘기다. 약은 올바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약은 꼭 필요할 때만 써야 한...
입력:2019-11-25 06:1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노화·당뇨는 망막의 적… 휘어져 보이면 황반변성 의심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안과 망막클리닉 윤창기 교수(왼쪽)가 ‘빛 간섭 단층 촬영기’(OCT)를 이용, 황반변성으로 안구 내 주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망막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제공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한 퇴행 현상으로 신체기능이 약해진다. 눈은 그 중 노화 현상이 빨리 나타나는 부위다. 누구든지 40대 이후엔 눈 건강, 특히 사물 인식 과정에서 광학센서 역할을 하는 망막 보호를 위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망막의 최대 위험 요인은 노화와 당뇨병이다. 1억 개 이상의 광수용체세포와 100만 개 이상의 시신경세포로 구성된 ...
입력:2019-11-24 06:05:01
[1500자 의학상식] 방광염도 면역력이 문제… “노권·방로·칠정 피하라”
소변을 시원하게 보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인데, 소변보기가 불편하고 두려운 이들이 있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볼일을 본 후에도 덜 본 것과 같이 잔뇨감이 들어 불편하거나 배뇨 시 요도에 작열감이 느껴져서다. 막상 소변을 보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고 아랫배만 묵직하게 아파오거나 간혹 혈뇨가 비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는 모두 오줌소태, 즉 방광염이 일으키는 증상들이다.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배출되기 전까지 소변을 저장하는 곳이다. 방광염은 특히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구조상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
입력:2019-11-24 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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