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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의료 성공하려면… 일부 의료기관 ‘체력’부터 길러야
경기도 성남 위례 공공실버아파트에 사는 노인들이 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인지기능 강화 게임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 정부가 커뮤니티케어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노인 맞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면서 노인 돌봄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빠른 고령화로 노인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고, 치매나 파킨슨병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집에서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입력:2018-12-16 09:10:01
희망의 샘 병원학교… 문 닫으면 어쩌나
일부 의료기관에서 소아환자 감소와 의료기관 규제 강화에 따른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병원학교 운영을 기피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아이들이 병상에만 갇혀있으면 단절됩니다. 병원학교는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병원 밖을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투자죠.” 지난 10일 오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드는 공작수업이 진행됐다. 6명의 어린이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만들기 작업에 여념이 없다. 여느 아이들처럼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선생님의 설명에 눈을 반짝였지만, 환자복을...
입력:2018-12-16 08:20:01
[안기종의 환자샤우팅] 의료소송 패소 경우 변호사 보수 각자 부담을
의료소송에서 패소한 피해자들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소송비용을 청구 당했을 때 그 액수에 큰 충격을 받는다. 사망사건의 경우 수천만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 소송비용 중 상당액이 상대방의 변호사 보수다. 우리나라는 민사소송법 제109조와 제98조에 따라 소송비용에 변호사 보수를 포함시키고, 원칙적으로 패소자가 부담한다. 우리나라가 1999년 미국이나 일본처럼 변호사 보수를 각자부담원칙이 아닌 패소자부담원칙으로 변경한 이유는 부당한 소송을 당해 피해를 입은 승소자의 피해를 보상하고 불필요한 남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의료소송은 대법원 판결까...
입력:2018-12-16 08:10:01
[김병수의 감성노트] 갈등을 푼다? 품고 간다!
  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어떻게 보면 무척 수동적이라고 평가받을 수도 있겠지만, 갈등은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좋은 대처법 중에 하나라고 나는 믿고 있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당연히 고려해야 할 방법인데, 현실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 문제, 직장 상사와의 갈등, 연인과의 불화로 고통 받는 이들을 상담하면서 “갈등이란 푸는 것이 아니라 품고 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불안과 우울에 시달릴 정도의 갈등이라면 대체로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없거나, 답을 알아도 실천...
입력:2018-12-14 15:10:01
지난해 정신과 환자 170만명 넘었다, 20대는 우울증 70대는 치매
지난해 정신과 진료를 받은 환자가 170만명을 넘어섰다. 진료비도 최근 5년간 연평균 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이들은 우울증을, 노인들은 치매를 호소했다.b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일 발표한 ‘정신건강 질환 진료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람이 매년 평균 4.1%씩 늘었다. 지난해엔 2016년에 비해 5.9% 증가하며 176만5000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비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조4000억원을 넘겼다. 동네의원을 찾은 환자의 내원일수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읽힌다. 전체 의원 중 정신...
입력:2018-12-12 15:05:01
[명의에게 묻다] 유방암 0병기 완치율 100%… 유방보존 최소 상처 수술 선도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오세정(오른쪽) 교수가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은 한 중년 여성에게 수술 뒤 주의해야할 점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유방암 수술은 수술 후 삶의 질 저하를 우려해 되도록 유방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오세정(60) 교수는 유방암 수술 전문가다. 198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91년 동 대학원에서 외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96~97년 미국 조지타운대병원에서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유방암 조직의 병리를 분석하는 연구도 수행했다. 92~2017년 인천성모병원 유방외과 교수를 역임하고 ...
입력:2018-12-10 15:05:01
[And 건강] “1인 개원 의사가 왕진 나가는 건 어려운 게 현실”
왕진 의사인 장현재 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뇌출혈 환자의 집을 방문해 청진하고 있다.   장 원장이 왕진 가방에 간단한 진료 도구들을 챙겨넣고 있는 모습. 중계동서 20년 넘게 ‘왕진’ 다니는 장현재 원장 동행 취재기 “환자 1명을 방문해 진료하는데 오가는 것 포함 1∼2시간 걸려” 왕진 활성화법 국회 통과됐지만 충분한 보상 없으면 ‘회의적’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20년 넘게 파티마의원(건강검진 및 영상의학 전문)을 운영하고 있는 장현재 원장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
입력:2018-12-10 15:05:01
[헬스 파일] 발병 위치 따라… 다양한 뇌종양 증상들
  윤완수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신경외과 교수 발병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 조기 발견 및 최적의 치료 기회를 놓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뇌종양이다.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두통, 의처증(의부증), 발기부전, 시력저하,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을 겪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뇌종양은 말 그대로 우리 몸 최고의 중추기관인 뇌의 신경조직에 생기는 종양이다.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된다.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 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에는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있...
입력:2018-12-10 15:05:01
[And 건강] 잠깐 왔다 사라지는 ‘미니 뇌졸중’ 무시하면 평생 장애 얻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니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의 뇌MRI 영상. 붉은 화살표로 표시된 부위 뇌혈관이 막혀 끊긴 것처럼 보인다. 고려대구로병원 제공   미니 뇌졸중 진단을 위한 경동맥 청진 장면. 뇌로 올라가는 목 부위 혈관에 피 흐름이 원활치 못하면 ‘슉슉’하는 소리가 들린다. 고려대구로병원 제공 곧 닥칠 더 큰 뇌졸중 전조 증상, 지난 5년간 매해 11만여명 발생 작년 발병자 89.2%가 50대 이상 노약자의 경우 날씨 추워지면 외출할 때 털모자 등 착용 필요 한 쪽 팔다리 마비·안면마비·언어장애 등 ...
입력:2018-12-03 15:05:01
[명의에게 묻다] 병보다 환자… “수술 후 삶의 질 개선돼야 진짜 치료”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함석진(왼쪽 두 번째) 교수가 폐암 절제 수술을 하고 있다. 함 교수는 지난 4월과 6월, 폐 이식 수술을 통해 중증 폐섬유화증 남녀 환자 2명에게 잇달아 새 삶을 안겨줬다. 아주대병원 제공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함석진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흉부외과 함석진(46·사진) 교수는 폐암 수술 및 폐 이식 수술 전문가다. 함 교수는 199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2001~2004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에서 조교수로 일하다 2016년 1월, 아주대...
입력:2018-12-03 08:50:01
[헬스 파일] 많이 먹으면 키 클까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원장님, 밥 잘 먹는 약 좀 지어주세요.” 무조건 많이 먹이는 것만이 해답일까? 몇 달 전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다짜고짜 밥 잘 먹는 약을 지어달라는 부모의 성화에 당황했던 적이 있다. 아이가 입이 짧아 키가 기대만큼 안 큰다는 게 이유였다. 잔뜩 기가 죽어 조용히 앉아있던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으로 한눈에 보기에도 또래보다 왜소했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평소 밥을 잘 먹지 않고 허약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이는 밥 먹는 것이 하나도 즐겁지 않다고 답했다. 밥만 ...
입력:2018-12-03 08:50:01
[And 건강] “더 이상 주사 꽂을 혈관이 없어질까 두려워요”
단장증후군을 앓는 한 어린이가 집에서 고농도 영양수액을 맞으며 공부하고 있다. 오른쪽 위 작은 사진은 환아의 어머니가 자녀의 목 부근 중심정맥에 꽂혀있는 관에 영양수액 주사기를 연결하는 모습. 이들 환자는 생명 유지를 위해 거의 매일, 하루 10시간 이상 영양주사를 맞아야 한다. 단장증후군 환아 가족 제공 희귀·난치병 환자의 이중고 선천성 또는 위·대장암 수술 중 전체 소장의 50% 이상 소실된 경우 고농도 영양수액 주사로 생명 연장 오랜 주사로 혈관 변형·패혈증 우려, 질병코드 없어 환자 수도 집계안돼 국내 시판 허가된 ...
입력:2018-11-26 15:05:01
[명의에게 묻다] 갑상선암은 ‘착한 암’?… 5%는 재발률 높은 악성
서울성모병원 갑상선암센터 내분비외과 배자성(오른쪽 두 번째) 교수가 악성으로 확인된 갑상선여포종양을 도려내는 수술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배자성 교수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갑상선암센터장 배자성(45·내분비외과·사진)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 전문가다. 특히 악성 여부를 구별하기 힘들고 치료율도 썩 좋지 않은 ‘갑상선 여포암’ 감별 및 해결 경험이 많다. 배 교수는 1998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2011년 동 대학원서 외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과 전공의 수련과정은 99∼2003년 서울 강남성모병원(현 서...
입력:2018-11-26 07:15:01
[헬스 파일] 노인천식
  김남선 영동한의원 대표원장 노인천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사망률도 높은 까닭이다. 노인천식은 발병 초기 발작적인 기침, 숨참 등 전형적인 천식 증상을 안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폐기관지질환으로 오인, 조기진단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적잖을 정도다. 노인천식은 발생 연령에 따라 65세 이전의 조기발생과 이후의 후기발생으로 구별할 수 있다. 조기발생 천식은 소아, 청소년기부터 비염 피부염 결막염 등 알레르기 및 아토피 질환을 동시에 겪은 경우가 많다. 병력이 ...
입력:2018-11-26 07:05:01
소아 근시 진행 예측 모델 개발
안경을 쓴 어린이. 게티이미지   김대희 교수 근시가 있는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근시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할지, 나이별로 얼마나 빨리 진행할지를 예측,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김대희(사진) 교수 연구팀이 만 5세부터 20세까지 청소년 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아 근시진행 예측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나타난 소아의 굴절이상 정도를 원시에서 근시 순으로 백분위수로 계산해 먼저 근시성장곡선을 그린 후 나이...
입력:2018-11-26 07:00:01
UNIST 이준호 연구원 亞 첫 ‘머크 생명과학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생명과학부 박사과정 재학 중인 이준호(사진) 연구원이 촉망받는 세계 젊은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머크 생명과학상(Merk Life Science Award)’을 아시아권 최초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 과학기술기업 머크가 만든 이 상은 생체물질 분리기술, 식음료 안전, 종양생물학 3개 분야에서 박사 후 연구원 3년차 이하에게 수여된다. 이 연구원 이전에는 한국인 과학자가 후보에 오른 적이 없었다. 이 연구원은 간세포암에서 ‘톤이비피 단백질’ 발현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해 종양생물학 분야 상을 받았다. 그는 “...
입력:2018-11-25 06:25:01
[명의에게 묻다] 내장지방은 시한폭탄… 약에만 의존 땐 살 빼기 힘들어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심경원 교수가 내장비만이 얼마나 축적돼 있는지 가늠할 목적으로 한 비만 환자의 허리둘레를 재고 있다. 내장비만은 내장 사이에 쌓인 지방이라 겉으로는 만져지지 않는다. 이대목동병원 제공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비만치료 전문가다. 최근 20년간 비만과 대사증후군, 노화 예방 및 치료에만 전념해 왔다. 비만은 그 자체로 대사증후군이자 고혈압과 당뇨를 악화시키는 위험인자이기도 하다. 비만과 질병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가 있다는 말이다. 심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입력:2018-11-19 15:05:01
[And 건강] 놔두면 화근 되는 몸 속 결석을 찾아라
위나 담낭·담관에 돌이 생기면 속이 답답하고 윗배에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단순 소화불량이나 위염으로 오인하기 쉬워 감별을 위해선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게티이미지 일부 돌 합병증 일으켜 생명 위협… 어깨 조직에 석회질이 엉켜 붙어 염증 유발 ‘힘줄염’ 환자 급증 담낭증 환자 용종·선근종 있으면 암 발생 위험 커져 담낭 잘라내야 ‘몸 안에 꼭꼭 숨은 돌을 찾아라.’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 담석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담석은 담낭(쓸...
입력:2018-11-19 15:05:01
[헬스 파일] 녹내장 발병위험 높이는 송년회 ‘원 샷’
  박영순 압구정 아이러브안과 대표원장 연말이 다가오며 송년회 회식과 술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송년회 술자리에선 무엇보다 ‘원 샷’을 멀리 해야 한다. 송년회가 시작되면 들뜬 마음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술을 ‘원 샷’하기 쉬워서다. 안과 의사 입장에서 보면 원 샷은 눈 건강에 정말로 안 좋은 금기행위에 해당된다. 술을 급하게 마시면 녹내장 발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녹내장은 비정상적인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돼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도 좁아지...
입력:2018-11-19 15:05:01
모발이식 수술 성패, 공여부 모발 상태에 달려
서울 강남테마피부과 루트모발이식센터 조성인 원장이 모발이식수술의 성공률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강남테마피부과 제공 자가 모발이식 수술 시 이용되는 후두부(뒤통수) 모발의 건강성은 연령 증가와 탈모 동반 여부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임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남테마피부과 루트모발이식센터는 이학규, 조성인 원장 연구팀이 2017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1년간 모발이식수술 환자 중 후두부 모발 수집이 가능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모발이식수술의 성공률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조사한 결과 이 ...
입력:2018-11-19 15:05:01
[김병수의 감성노트] 자기 초점적 주의
  김병수(정신과 전문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생각만 붙들고 있어서는 행복해질 수 없다.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자신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사람의 눈에는 결점과 약점이 크게 보인다. 불안하고 우울하면 더 그렇다. 불안은 결함에 선택적 주의를 기울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울증 환자에게 10분 동안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백발백중 더 깊은 우울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외모나 행동에 과도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현상을 일컬어 자기 ...
입력:2018-11-16 15:05:02
[And 건강] 자궁경부암 줄고 난소암·자궁내막암 늘었다
난소암은 아랫배 불편감이나 소화불량, 골반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많이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게티이미지   한 여성이 국립암센터 임명철 전문의로부터 부인암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장면. 국립암센터·분당차병원 제공   분당차병원 최민철 교수가 난소암 여성에게 온열 암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모습. 국립암센터·분당차병원 제공 자궁경부암 발생 수 감소하지만 난소암·자궁내막암보다 많아 5년 후엔 자궁내막암이 1위 예상, 부인암 판도 ‘서구형’으로 바뀔 ...
입력:2018-11-12 15:05:01
[헬스파일] 배변과 힘빼기
  이선호 구원창문외과 대표원장 ‘힘 빼는데 3년’이란 말이 있다. 골프 속설이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초보들은 언뜻 보기에도 잔뜩 힘을 주고 친다. 멀리 치고자 할 때 더욱 그렇게 된다. 그러다 뒤땅을 치기 일쑤이고 십중팔구는 공이 멀리 나가지도 않는다. 생각과 다르다. 프로 선수들은 물 흐르듯 가볍게 스윙을 하는데 참 잘 치고 멀리 보낸다. 다른 운동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쓸데없이 힘을 주면 잘 안 될 때가 많다. 힘 빼기 기술은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닌 듯하다. 필자도 진료 중 “힘...
입력:2018-11-12 09:15:01
옻나무 추출물, 난치성 췌장암 치료에 효과
췌장암 억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옻나무. 게티이미지 난치성 췌장암 극복에 옻나무 추출물이 유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 안팎에 불과하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윤성우(사진) 교수 연구팀은 2016년 여름부터 췌장암세포에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 물질)을 제거한 옻나무 추출물을 투여하고 금년 여름까지 2년여 간 지켜본 결과 평균 85%의 암세포 전이 및 증식 억제율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옻나무는 전통 한의서에 ‘건칠(乾漆)’이라는 약명으로 소개돼 있는 ...
입력:2018-11-12 09:10:01
[명의에게 묻다] 붉은 피부 발진 가장 흔한 증상… 관절 통증 호소도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왼쪽)가 루푸스 진단을 받은 한 중년여성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이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얼굴에 붉은 발진이 생기더니 급기야 온 몸으로 번지고 관절도 욱신욱신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루프스를 진단받았다. 아주대병원 제공 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51) 교수는 약칭 ‘루푸스’로 불리는 자가면역질환, ‘전신홍반루푸스’ 전문가다. 서 교수는 2012년 3월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에 루푸스클리닉을 처음 개설한 후 지금까지 6년째 매주 3회씩 루푸스 환자 300여명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진단...
입력:2018-11-12 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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