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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아픔 받아들이기만 해도 절반은 치유”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최근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인터뷰를 마치면서 새 책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의 핵심 메시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60) 목사는 시대와 교감하는 메시지를 통해 사람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목회자로 꼽힌다. 교회 설교단에선 성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설교를 선포한다. 교회 밖에선 방송 출연과 책 출간을 통해 비기독교인에게 기독교의 핵심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한다. 치유에세이집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넥서스크로스)를 펴낸 김 목사...
입력:2018-09-17 11:05:01
“歌王 조용필, 시인 반열에 올리고파”
월간 문화잡지 ‘쿨투라’에 가수 조용필의 평전을 연재하기 시작한 유성호 한양대 교수. 그는 “조용필처럼 스펙트럼이 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준 가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그가 모든 가사를 쓴 건 아니지만 노래를 해석·표현하는 능력 탁월 뾰족한 메시지 대신 위로를 담아” 유성호(54)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대학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1990년대 중반부터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의 소원은 가수 조용필(68)의 평전을 쓰는 것이라고. 현대문학을 가르치는 학자치고는 독특한 꿈을 가졌...
입력:2018-09-17 15:05:01
“한국서 받은 영성·은혜 많은 곳으로 흘려보낼 것”
빅터 멜레슉 목사가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열린 ‘세계선교콘퍼런스2018’에 참석해 세계교회 지도자들의 연합을 강조하고 있다. “러시아도 한국처럼 선교사들을 많이 보내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지난 12일 만난 빅터 멜레슉(61) 목사는 “한국 기독교인들의 열정을 본받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어명선교회(대표 이기도 목사) 주최 세계교회 지도자 초청 ‘세계선교콘퍼런스 2018’ 참석차 한국에 머무르고 있었다. 각국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세...
입력:2018-09-17 11:05:01
“남북 공존의 평화 속 교류·협력하는 것이 통일로 가는 길”
위르겐 몰트만 박사가 지난 14일 경기도 오산 한신대 장공관에서 통일에 대한 희망을 말하고 있다. 오산=강민석 선임기자 세계적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92) 박사가 지난 14일 한신대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방한이었던 1975년 한신대에서 희망을 주제로 강의했던 몰트만 박사는 이번 학위 수여식 후 진행된 짧은 강의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43년 전 그때와 다른 점이라면 당시엔 민주화와 인권운동 등 저항 속 희망을 얘기했다면 이번엔 통일과 정의구현을 통한 하나님 나라 실현의 희망을 말했다. 이날 한신대 장공관에서 만난 몰트만 박사...
입력:2018-09-17 11:05:01
묻고 답하다보면 기독교 교리가 어느새 몸에 배어든다
마르틴 루터가 추기경 토마스 카예탄과 논쟁하는 모습. 루터는 성직자들을 비판한 뒤 평신도들에게 올바른 신앙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 직접 ‘소교리문답’을 썼다. 국민일보DB   ‘마르틴 루터의 소교리문답·해설’을 펴낸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목사가 지난 7일 소교리문답 번역 작업에서 출발해 뜻하지 않게 해설까지 집필하게 된 사정을 이야기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민경찬씨 제공 마르틴 루터 소교리문답·해설/마르틴 루터 지음/최주훈 옮김/복있는사람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쓴 ‘소교리문답’(1529...
입력:2018-09-13 11:05:01
[의사의 길을 묻다-윤건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원격의료는 반드시 가야할 길”
“원격의료는 더 나은 진료를 위한 도구일 뿐이에요. 앞으로 가야할 길이고,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원격의료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윤건호(사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원격의료는 도구”라고 말한다. 윤 교수는 앞서 보건복지부의 1·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직접 참여한 원격의료 전문가다. 최근 정부는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사업을 전면 철회한지 1년 만에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의료계, 시민사회단체에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 교수는 “원격의료...
입력:2018-09-12 07:55:01
“모두 자신만의 슈즈 신고 있잖아요… 주인공 슈즈 벗기며 많이 울었죠”
소설가 박영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신작 ‘불온한 숨’에 대해 “몸을 쓰는 무용수를 주인공으로 세워서 글을 쓰는 나의 억눌린 욕망을 해방시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영화보다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작가가 탄생한 걸까. 소설가 박영(35)이 지난해 낸 첫 장편 ‘위안의 서’에 이어 최근 낸 ‘불온한 숨’(은행나무)이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북투필름(Book To Film)’ 콘텐츠로 선정됐다. 북투필름은 영화 제작자들이 소설의 영화화를 검토하는 행사다. 박영...
입력:2018-09-09 15:05:01
김명민 “물괴 상상하며 미친 척 연기… 도전하는 재미” [인터뷰]
추석 극장가의 포문을 여는 사극 영화 ‘물괴’의 주연배우 김명민. 그는 “어릴 적부터 크리처물을 좋아했다. 학창시절에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단성사 가서 ‘에일리언’을 봤던 기억이 난다. 한국 토종 크리처물이 나왔다는 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라고 뿌듯해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물괴’에서 수색대장 윤겸 역을 맡은 김명민의 극 중 모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명민(46)이 소화하지 못할 장르는 없다. 연기력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그가 아닌가. 그런 가운데서...
입력:2018-09-09 11:15:01
[인터뷰] 태권도 심사 떨어져 펑펑 울던 아이, 금빛 체력왕됐다
지날달 15일(현지시각) 자와랏주 반둥시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 경기에 출전한 김진야가 팀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야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인천=허경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 김진야(20·인천 유나이티드)는 일곱 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또래들과 함께 본 태권도 승급 심사에서 떨어진 게 계기였다. 김진야 어린이는 자존심이 상해 ...
입력:2018-09-06 15:05:01
워싱턴서 'K-종이접기' 알리는 김명희 씨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또 다른 이름의 한류로 성장할 것"   자신이 종이로 접은 작품을 배경으로 셀카 찍는 김명희 원장 "미국인들에게는 아직 일본의 종이접기인 '오리가미'가 더 익숙하지만 한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한국의 종이접기(K-Jongie Jupgi)가 스며들고 있어요. 학교에서도 문화적·교육적인 측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의 미국 워싱턴지부 격인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 김명희(미국 이름 실비아 김·52) 원장은 'K-종이접기'의 미국 내 현주소에 대해 이같이 평가...
입력:2018-09-05 02:17:37
[인터뷰] “뉴욕·베를린 어디든, 내가 노래하는 곳이 세계 중심”
성악가 연광철은 최근 대구 북구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혼자 시간을 보낼 때 독서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백팩에는 지금 읽고 있는 ‘슈만, 내면의 풍경’이 들어 있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축제 무대 오르려 입국, 5주 전 들어와 연습하며 공연 준비 서울대 교수로 5년간 재직하다 사직 “선생직 안주한다는 게 부끄러웠다” “목소리가 초콜릿 같아요.” 성악가 연광철(53)을 소개하면서 누군가 한 말이었다. 그가 “안녕하세요”라고 처음 인사했을 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단박에 알 ...
입력:2018-09-03 05:40:01
[우먼 칸타타] “몽골의 젊고 똑똑한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몽골 밝은미래국제학교 허성혜 교장이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강의를 하고 있다. 7년째 학교 교장을 맡아 몽골 내 우수학교로 탈바꿈시킨 그는 “많은 분들의 헌신과 기도, 후원이 학교발전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밝은미래국제학교 제공   몽골 밝은미래국제학교 학생들이 채플시간에 찬양을 부르고 있다. 밝은미래국제학교 제공 1885년 한국에 온 첫 공식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는 25세의 풋풋한 젊은이였고 그들의 헌신과 선교는 어두웠던 한국의 미래를 바꿔 놓았다. 이런 점에서 1988년, 국내에서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입력:2018-08-31 04:25:01
‘고아원’ 신입 35년 만에 홀트 수장된 김호현 회장 “북한 아이들 돕겠다”
제20대 홀트아동복지회 수장으로 내정된 김호현 신임 회장이 지난 2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동복지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35년 전 신입사원으로 홀트에 입사한 그는 9월 3일 회장에 취임한다. 이병주 기자 1983년 당시 ‘고아원’이라 불리던 아동복지시설에 입소된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이들에게 가정을 찾아주는 일을 맡았던 신입사원이 35년 만에 홀트아동복지회(이하 홀트)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다음 달 3일 제20대 홀트 수장 자리에 오르는 김호현(60) 회장 이야기다. 아이들을 위해 일생을 살아온 김 회장은 취임식도 ...
입력:2018-08-30 15:05:01
수애 “벽 많았던 나… 마치 백조처럼, 늘 도전의 연속” [인터뷰]
29일 개봉한 영화 ‘상류사회’의 주연배우 수애. 지적이고 단아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수애는 “평소엔 굉장히 편하게 다니는 편이다. 하이힐도 잘 신지 않는다. 생각하시는 것만큼 저 그렇게 단아하지 않다”며 웃었다. 최현규 기자   박해일과 수애가 주연한 영화 ‘상류사회’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수애. 최현규 기자 “항상 저의 한계를 느껴요. 작품을 끝낼 때마다 갈증이 밀려들죠.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확신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개봉을 앞둔) 지금 무너...
입력:2018-08-28 11:15:01
[CEO 초대석-질 프로마조 악사 다이렉트 사장] “보험시장 혁신에 집중 고객우선이 경영핵심”
“악사(AXA)의 핵심사업은 보험과 자산관리이고 엄격하게 여기에 집중해 왔으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회사로 임직원 모두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악사 그룹 가치를 실천하도록 교육받았다. 그 중에서도 ‘고객 우선’ 가치가 중요합니다” 지난해 4월부터 악사 다이렉트를 이끌고 있는 질 프로마조 사장(사진)이 고객 우선을 강조하며 설명한 새로운 비전이다. 부임 2년째를 맞고 있는 질 프로마조 사장을 만나 악사 다이렉트 보험이 추구하는 가치를 들어봤다. -한국에서 악사를 이끌면서 영업활동에 제도...
입력:2018-08-26 07:55:02
박보영 “어려 보이려 노력… 나도 나이 먹었구나 싶어” [인터뷰]
달콤 쌉싸름한 현실 연애의 단면들을 담아낸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 주연배우 박보영. 그는 “영화에서처럼 첫눈에 반하는 사랑은 해본 적이 없다. 오래 곁에 두고 지켜보는 편이다. 그러다 연애를 시작하면 미련 없이 다 퍼준다. 영화 속 주인공 승희를 보면서 ‘나도 개인주의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너의 결혼식’의 한 장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로맨스 퀸으로 유명하신데….” 이쯤 되면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식상할 ...
입력:2018-08-21 11:15:01
“시대를 역행하는 청년을 기다립니다”
한국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배덕만 교수가 지난 16일 경기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 내 한 커피숍에서 이 시대 기독 청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옛날 사람이 옛날 얘기하는 것 같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부터 다시 출발해야 한다.” 한국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배덕만 교수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결코 달달하지 않았다. 오히려 촌철살인(寸鐵殺人)에 가까웠다. 그는 “우리가 기독교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되는 건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라며 “그러나 지금의 기독 청년들은 이 부분에 있어 구멍이 ...
입력:2018-08-20 11:05:01
“콥트교회 2000년간 고유 신앙 유지한 비결은 기도”
다우드 라메이 이집트 카이로 성마가교회 담임사제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콥트교회의 유래와 특징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예수님과 마리아, 요셉이 헤롯왕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피신한 성경 내용을 표현한 콥트교회 성화. 콥트정교회 제공   콥트교 신자들이 성탄절을 맞아 카이로 성마리아콥트정교회 성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AP뉴시스 콥트(copt)는 이집트 기독교인을 가리키는 용어다. AD 40년 사도 마가의 선교로 시작된 교회가 그 시초다. 콥트교회는 4세기부터 사막 교부들을 배출했고 초기 수도원운동을 이끌었다...
입력:2018-08-20 11:05:01
[인터뷰] “델리스파이스도, 스위트피도 아닌… 제 이름 ‘김민규’로 돌아왔어요”
최근 새 음반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김민규. 그는 “20년 뒤에도 음악적으로 의미 있는 곡을 내놓는 뮤지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러볼뮤직 제공 뮤지션 김민규(47)의 음악 세계는 크게 두 개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그가 이끄는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음악. 1997년 결성된 이 팀은 ‘챠우차우’ ‘항상 엔진을 켜둘게’ ‘고백’ 같은 곡들을 히트시켰고, 한국 모던록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음악 세계를 규정하는 또 다른 코드는 ‘스위트피’라는 활동명으로 선보인 솔로...
입력:2018-08-19 15:05:01
[우먼 칸타타] “바른 신앙은 몸과 혼, 영이 서로 연결돼야 하죠”
가정사역자에서 신체심리학자로 변신한 김향숙 한국신체심리연구소 소장은 ‘4D 교육·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신체를 통한 다양한 내적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패밀리 제공   김향숙 소장이 자신의 상처와 고통을 몸으로 표현함으로써 내면을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을 인도하고 있다. 한국신체심리연구소 제공   이모션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몸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동작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한국신체심리연구소 제공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는 결국 마음의 병이다. 그래...
입력:2018-08-17 05:05:01
“한국인 디아스포라들 선교 위해 일어날 때”
국제예수전도단 설립자 로렌 커닝햄 목사가 14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인터뷰를 갖고 “한국의 젊은이들이 2025년까지 전 세계 모든 나라에 복음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국제예수전도단(YWAM) 설립자인 로렌 커닝햄(83) 목사는 14일 “재정이 없어서 선교사를 보낼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돈의 신 앞에 절하는 우상숭배 행위”라며 “세계 선교를 위한 지속가능한 선교란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걸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닝햄 목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입력:2018-08-14 11:05:01
“그리스도는 모두를 사랑 속에 모으려… 교회는 난민과 통합 위해 노력해야”
알로이스 뢰저 프랑스 떼제공동체 원장수사가 14일 서울 중구 가톨릭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렵게 난민을 받아들인 경험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그리스도는 모든 인간을 위해 오셨기에 우리 모두를 사랑 속에 모으려 하십니다. 교회는 난민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통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개신교 최초의 수도원인 프랑스 떼제공동체 알로이스 뢰저(64) 원장수사는 14일 서울 중구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난민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떼제공동체는 난민을 받아들이며 성장했다. 1940년 프랑스의...
입력:2018-08-14 11:05:01
이성민, 심장으로 연기하는 그에게선 사람 냄새가 난다 [인터뷰]
올여름 두 편의 주연작 ‘공작’과 ‘목격자’를 연달아 선보이는 배우 이성민. 평소 유명세를 의식하지 않고 산다는 그는 “고2 딸에게도 어릴 때부터 아빠 일은 직업일 뿐이라고 가르쳤다. 그건 확실히 훈련돼 있다. 가끔 ‘아빠도 연예인이냐’ 묻기도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NEW 제공   영화 ‘공작’(위 사진)과 ‘목격자’의 극 중 장면. CJ엔터테인먼트, NEW 제공 배우 이성민(50)은 데뷔 이래 가장 바쁜 여름을 나고 있다. 두 편의 주연작을 한 주 간격으로 선보이게 됐다. 남...
입력:2018-08-13 11:15:02
허무에 빠진 현대인들, 더 복음이 필요합니다
‘내 인생,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를 쓴 서창희 전도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관악구의 한 카페에서 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전도서는 성경 66권 중 난해한 책으로 꼽힌다. “헛되고 헛되도다”는 유명한 구절이 말해주듯 인생의 허무함 가운데 붙들 것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전하는 본문이다. ‘내 인생,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생명의말씀사)는 올해 서른 살 서창희 전도사가 전도서를 본문 삼아 청년들에게 전한 말씀을 엮은 책이다. 지난달 31일 그가 개척한 ‘한사람교회’ 인근 서울 관악구 카페에서 ...
입력:2018-08-09 11:05:01
‘공작’ 황정민 “연기 관성에 자괴감, 초심으로 돌아가” [인터뷰]
8일 개봉하는 실화 바탕의 첩보 영화 ‘공작’의 주연배우 황정민. 그는 “여름 시즌에 걸맞은 화려한 액션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한국 관객 분들은 실화 영화를 좋아하시니까, 그리고 황정민을 좋아해주시니까, 그걸 믿고 간다”고 웃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공작’의 한 장면. 리명운(이성민)이 박석영(황정민)의 옷깃에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산 넘어 산이었어요. 자괴감이 들었죠. 계속 바닥을 치니까. 내가 고작 이것밖에 안 되나,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들더라고요.&rdq...
입력:2018-08-06 1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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