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급증… 소비풍속 확 달라졌다
#. 최근 ‘쿡방’에 빠진 최모씨는 유튜브를 보며 요리하는 게 취미다. 밖에서 식사를 하는 일이 잦지만, 가끔 기분을 낼 때면 집에서 파스타 등을 만들어 먹는다. 주말이 되면 비로소 미뤄둔 ‘살림’을 시작한다. 빨래는 앱을 통해 호출한 온라인 세탁업체에 맡기고, 쌓인 설거지와 먼지 청소는 과감히 ‘홈클리닝’ 업체를 이용한다. 1인 가구가 급격히 늘면서 ‘살림’의 풍경도 바뀌고 있다. 혼자서도 간편히 음식을 만들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과 홈메이드 조리 도구들은 필수가 됐고, 설거지와 빨래를 대신해주는 이색 ...
입력:2019-04-21 05:00:01
[And 라이프] “소방관들이 진짜로 필요한게 뭔가 고민하며 현장으로 뛰죠”
  이베이코리아 소셜임팩트팀 원종건 매니저(왼쪽)와 충북소방본부 충주소방서 충주호 수난구조대 대원들이 지난해 2월 내륙지방에서 수난구조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소방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제공   ‘히어, 히어로’(Here, Hero) 캠페인 비디오를 찍기 위해 장비를 갖춰 입고 모인 강원도 대관령119안전센터 소방관들. 이베이코리아 제공 지난 2017년 6월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경남 양산 영축산자락을 두 남자가 함께 오르고 있었다. 나무를 헤치고 바위를 넘으며 길이라고 할 ...
입력:2019-04-14 20:16:46
[외식업계는 지금… ] 아직도 줄 서서 커피 주문?… 터치 한번이면 혜택도 줄줄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이 줄어서가 아니다. 바야흐로 ‘스마트 오더’(원격 주문) 시대가 열리기 때문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해지니 굳이 줄을 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가 2014년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본격적으로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폴 바셋 등에서 스마...
입력:2019-04-11 07:55:01
영양만점 두릅·닭가슴살 “춘곤증 물렀거라”
  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 오태현 조리장 한낮의 따스한 햇살이 몸과 마음을 나른하게 만드는 계절, 봄이다. 나른함에 그저 온몸을 내맡길 수 있다면 좋으련만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나른함과 싸워야 한다. 춘곤증이라는 강력한 상대를 이길 만한 좋은 방법이 없을까. 춘곤증 극복에 좋은 식재료 중 하나는 ‘두릅’이다. 독특한 향에 쌉싸름한 맛의 두릅은 사포닌이 풍부하고 비타민 A와 C, 칼슘, 섬유질 등의 함량이 높아 영양에도 좋다. 4~5월이 제철로 땅에서 돋는 새순인 땅두릅과 나무에 달리는 새순...
입력:2019-04-11 08:15:01
“조리 쉽고 맛 탁월”… '비비고 냉동면' SNS 타고 거침없는 상승세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야심차게 내놓은 ‘비비고 냉동면’(사진)의 소셜미디어(SNS) 론칭 캠페인이 페이스북 비즈니스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로 뽑히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이 캠페인이 페이스북 비즈니스에서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소비자의 구매를 즉각적으로 이끌어낸 사례’로 소개됐다고 11일 밝혔다. 페이스북 비즈니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별도 페이지다. 그동안 코카콜라와 나이키, LG전자, 옥션 등 국내외 세계...
입력:2019-04-11 08:10:01
옛날 감성으로 소비자 잡는다… ‘뉴트로 마케팅’ 열풍
식품업계에 ‘뉴트로(Newtro)’ 열풍이 거세다. 뉴트로(Newtro)란 ‘새롭다’를 뜻하는 New와 ‘복고풍의’라는 뜻을 가진 Retrospective(Retro)의 합성어로, 오래된 스타일을 새롭게 즐기는 문화를 말한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층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한 것이 인기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내수 침체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식품업계는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고 있는 ‘뚜레쥬르’는 1970~80년대 동네 빵집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맘모스 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
입력:2019-04-11 08:05:01
세계인 입맛 잡은 ‘글로벌 간식’… 60여개국 누적 매출 5조
군필자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에서 배우 송강호와 이병헌이 연기한 유명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남북관계의 해빙모드를 연상시키는 것. 많은 사람들이 얽힌 추억을 한두가지쯤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삶의 달콤하고 따뜻한 순간을 함께해 준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된 이후 마흔 다섯 살을 맞기까지 ‘추억’이나 ‘정’(情)의 ‘연관검색어’처럼 따라다녔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지난 달 누적 매출 5조원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한국을 포함해 6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
입력:2019-04-11 07:50:01
[And 라이프] 가루→액체→시트·캡슐… 세탁세제의 무한변신
국내 세탁세제는 분말형에서 액체형으로, 최근에는 액체형에서 시트·캡슐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LG생활건강이 1966년 출시한 ‘하이타이’, 애경산업의 ‘스파크’, 퍼실의 ‘퍼실 프리미엄 고농축 파워젤’, LG생활건강의 ‘피지 파워젤 오리지날’, 애경산업의 ‘리큐 제트 센시티브’, 퍼실의 ‘듀오캡스 파워’, LG생활건강의 ‘피지’. 각사 제공, 게티 이미지 서울 은평구에 살고 있는 직장인 두모(61)씨는 최근 웃지 못할 일을 겪었다. 얼마 전 대형...
입력:2019-04-07 15:05:02
[And 컨슈머리포트-쿠션팩트] 성분보다 기능이 순위 좌우… 루나·미샤 공동 1위
게티이미지   사진=각 사 제공 서귀포에서 시작된 벚꽃소식이 서울을 향해 줄달음질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나무 는 곧이라도 꽃망울을 터트릴 기세다. 오는 4~11일 펼쳐지는 여의도벚꽃축제. 핑크색 솜사탕 같은 벚꽃 아래서 ‘찰칵’ 한장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준비의 시작은 완벽한 메이크업이다. 벚꽃처럼 청순한 메이크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바로 팩트다. 파운데이션 안에 고농축 에센스가 들어 있어 잡티는 가려주고 광채는 살려주고 촉촉함을 지켜주는 ‘똑똑한 화장품’이다. ...
입력:2019-03-31 15:05:01
[And 라이프] 올해 50살 식품기업 4곳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라”
  출시 당시 오뚜기 즉석 카레 제품 사진. 오뚜기 제공   사상 처음으로 비행기를 통해 젖소를 국내로 들여오는 모습.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의 성인영양식인 ‘셀렉스’의 라인업. 매일유업 제공 1969년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해다. 이 해 오뚜기·동원·매일유업·한국야쿠르트가 설립되면서 밥에 비벼먹기 좋은 카레와 유산균 발효유 ‘야쿠르트’, 참치캔, 상온에서 10주간 보관 가능한 우유 등이 차례로 세상에 나왔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소비자가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택...
입력:2019-03-24 15:10:01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 현대차, 8세대 ‘신형 쏘나타’ 출시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최진우 총괄PM담당 전무(왼쪽부터)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형 쏘나타’ 신차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8세대 ‘신형 쏘나타’는 차세대 철학을 적용한 디자인, 젊은층을 겨냥한 각종 첨단기능과 편의사양으로 기존의 ‘무난한 국민차’ 느낌을 확 지웠다. 현대차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쏘나타는 2014년 3월 7세대 모델 ...
입력:2019-03-21 15:10:01
“원UI, 쓰기 편하고 간결… 폴더블폰·태블릿PC에도 적합”
갤럭시S10 초반 반응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가 이전보다 몰라보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외신들도 “삼성 역사상 가장 큰 움직임”이라며 갤럭시S10의 매끄러운 소프트웨어에 주목했다. 그 중심에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UI)인 ‘원UI’(One UI)가 있다. 원UI 개발을 주도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혁신팀장 홍유진(사진) 상무는 2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전자 R&D캠퍼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기능을 사용하고, 작업이 끝났을 때는 기분 좋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원UI 개발 의도를 설명했다. &ls...
입력:2019-03-21 15:05:01
삼성전자, 비메모리 분야서도 약진… 파운드리 업계 1위 맹추격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업계 1위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우리 정부도 적극 지원할 태세다. 21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 기반 시장점유율은 19.1%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지난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7.4%에 불과했다. 1년도 지나지 않아 점유율이 10% 포인트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올 1분기 파운드리 1위는 대만의 TSMC가 여전히 자리를 지킬 것으...
입력:2019-03-21 15:05:01
스마트폰 시장 정체 속 개도국 중심 피처폰 수요 크게 는다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되고 있지만 피처폰(통화, 문자메시지 등만 되는 휴대전화)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사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디지털 디바이드’(디지털 세계의 정보 격차)의 단면을 보여주는 현실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피처폰 누적 출하량이 계속 증가해 2021년 10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은 2018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피처폰은 최근 3년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이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학부...
입력:2019-03-14 15:10:01
중국서 발빼는 현대·기아차, 인도·동남아 투자 늘린다
현대·기아차가 지속적인 중국 시장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현지 생산 및 투자를 줄이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실적이 반등할 조짐이 보이지 않자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방향을 돌리는 분위기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중국 공장의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그간 판매량이 꾸준히 감소해 왔음에도 생산인력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공급 과잉’이라는 내부 고민이 있었다. 현대차의 경우 2016년까지는 중국 판매량이 100만대를 웃돌았지만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여파로 판매량이 78만5000대 수준으로 떨어진 뒤 회...
입력:2019-03-13 08:20:01
“강하면서 가볍고 안전하게”… 현대차, 3세대 플랫폼 개발
현대자동차가 ‘강하면서도 가볍고 안전한 차’를 목표로 3세대 플랫폼을 개발했다. 새 플랫폼은 오는 21일 출시되는 스마트모빌리티 디바이스인 ‘신형 쏘나타’(사진)를 시작으로 앞으로 나올 신차에 순차 적용된다. 현대차는 안전성능과 연료소비효율, 동력성능, 주행성능 등 자동차 전반에 걸쳐 기본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3세대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플랫폼은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배치부터 중량 배분, 무게중심 등 자동차의 핵심 요소들을 결정한다. 때문에 주행성능과 연비, 승차감, 안전성, 내부 공간, 디자인 등 ...
입력:2019-03-13 06:15:01
“소통과 협업이 답”… SK, 임원 직급 없애고 스마트 오피스 확대
SKC는 11일부터 서울 종로구 중학동 본사 5개층을 스마트 오피스로 꾸몄다. SKC 직원들이 스마트오피스 휴게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SKC 제공 SK그룹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스마트 오피스 도입을 확대하고 임원 직급제도를 폐지한다.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협업하자는 취지다. “구성원의 행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른 움직임이다. SKC는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스마트 오피스 출범식을 열고 ‘광화문 사옥 시대 2.0’을 시작했다. SKC는 지...
입력:2019-03-11 06:40:01
정부·구글 “스타트업 데스밸리 극복 도울 것”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구글코리아 관계자들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12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창구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업진흥원 제공 정부가 글로벌 기업 구글과 손잡고 창업 3~7년 차 게임·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폭발적 성장)을 지원한다. 또 무역협회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분야별 글로벌 업체를 1대1로 연결해주는 ‘포춘500 커넥트’ 사업을 전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12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구글플레이와 함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입력:2019-03-12 15:05:01
“애플 천하 깬다”… 삼성전자, 日서 세계 최대 갤럭시 전시관 열어
일본 도쿄에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 쇼케이스(전시관) ‘갤럭시 하라주쿠’ 전경. 1000개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외관을 장식했다. 삼성전자 제공   고동진(가운데) 삼성전자 IT·모바일부문장 등이 12일 갤럭시 하라주쿠 개관식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주먹을 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해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대대적으로 공략한다. 지난달 경쟁사 애플의 안방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5세대(5G)용 프리미엄 스마트...
입력:2019-03-12 15:05:01
VR 기기 쓰고 서울 도심 달렸다... 5G 자율주행차 청사진 시연
한양대 관계자들이 11일 LG유플러스와 합작한 5G 자율주행차로 강변북로를 달리고 있다. 이날 최대 속도는 시속 약 60㎞로, 지난해 다른 이통사들이 선보인 자율주행차보다 빠르고 안정적이었다. LG유플러스 제공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맞닿은 올림픽대로. 달리는 자율주행차 안에서 뒷자리에 앉은 승객이 가상현실(VR) 기기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쓰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가상공간 속 해양생태계를 구경하고 있는 것이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10년 뒤 완성단계의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운전자까지도 핸들에서 손을 놓고 VR 콘텐츠를 ...
입력:2019-03-11 15:10:01
기업결합 심사·노조 반발 벽 못 넘으면 ‘압도적 세계 1위’ 위태
지난 8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새로 출범하는 한국조선해양(가칭)은 압도적인 글로벌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노사 갈등과 기업결합 심사 등 남은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세계 최고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 안팎에서 제기된다. 앞으로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이해관계국 기업결합 심사다. 쉽게 말하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계약을 맺은 모든 국가에 두 회사의 인수·합병에 대한 허락을 받는 일이다. 하지만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수주량...
입력:2019-03-11 15:05:01
캐딜락, 플래그십 세단 ‘리본 CT6’ 첫 공개
배우 류준열(왼쪽)과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캐딜락 플래그십 세단 REBORN CT6 공개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캐딜락이 미래 디자인 언어와 기술을 적용해 공격적인 진화를 이뤄낸 플래그십 세단 ‘리본(REBORN) CT6’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캐딜락은 1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리본 CT6를 선보이며 “획기적인 디자인과 차세대 기술력을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CT6는 2016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캐딜락의 성장세를 리드해온 모델이...
입력:2019-03-11 07:30:01
무선 이어폰 시장, 올 상반기 IT업계 격전지로 부상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에어팟을 보관하면서 충전할 수 있는 케이스. 오른쪽 사진은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케이스에 담은 채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 플러스 뒷면에 올려 무선 충전하는 모습. 애플 홈페이지·삼성전자 제공 무선 이어폰 시장이 올해 상반기 정보기술(IT) 업계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무선 이어폰은 선이 없어 편할 뿐만 아니라 음질이 우수하고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어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현재 무선 이어폰 시장은 2016년 등장한 애플의 에어팟이 장악하고 있다. 귀 ...
입력:2019-03-11 06:40:01
“밀리면 끝장”… 삼성 QLED- LG OLED TV ‘혈투’
프리미엄 TV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들어 신경전을 벌이며 서로에 대한 공격 수위를 다시 높이고 있다. 퀀텀닷디스플레이(Q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판매 실적이 함께 상승하는 상황에서 차세대 주도권 경쟁에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판단을 하고 총력전을 펴는 양상이다. 포문은 QLED TV를 내세우는 삼성전자가 열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2019년형 삼성 QLED 8K 기술 설명회’에서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삼성전자 QLED TV 총 판매량이 경쟁사 OLED TV 판매량을 역전했다”고 말했...
입력:2019-03-10 15:05:02
[And 라이프] 전기차 충전·홈쇼핑 반품하러 난 편의점에 간다
서울에서 혼자 사는 직장인 이모(31·여)씨에게 편의점은 ‘없어서 안 되는 존재’다. 서울 강남 번화가의 빌라에 사는 이씨는 집 근처 편의점의 ‘택배 보관함 서비스’를 이용해 택배를 받는다. 집 앞으로 배달을 받았다가 배송된 제품을 잃어버린 적도 있고, 혼자 살다보니 낯선 사람들이 문 앞을 오가는 게 부담스러워서다. 집 근처에 약국이 없다보니 간단한 상비약은 편의점에서 산다.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이씨는 ‘필요한 만큼만, 필요한 때’ 사는 걸 소비 신조로 삼았다. 과일, 샐러드, 두부, 콩나물 등 간단한 식재료...
입력:2019-03-10 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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