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미분류

[창] 수정궁의 불
“한 시대가 끝났다.” 1936년 11월 30일 밤 영국 런던에서 화염에 휩싸인 수정궁을 바라보던 윈스턴 처칠이 탄식하며 외친 말이다. 수정궁은 산업혁명의 성공과 식민지 자원 수탈로 세계 최고 부국으로 올라선 빅토리아시대 영국을 상징했던 건축물이다. 1851년 런던 한복판에 벽면과 천장을 모두 유리로 두른 다목적 전시관으로 개장했다. 부지 면적은 9만2000㎡.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규모다. 거대한 규모와 휘황찬란한 외관에 ‘수정으로 만든 성 같다’는 한 주간지의 묘사가 이 건축물의 이름으로 채택됐다. 수정궁은 그해 열린 제1회 세계박람회(엑스포)에서 전시...
입력:2020-04-10 15:05:02
[김선배 총장의 신약성경 올레길] 세상의 마지막은 그리스도와 교인의 승리로 귀결
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 동문들이 지난해 6월 ‘침신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침신대 제공올레길 대장정의 마지막인 계시록은 내리막도 없이 곧장 천상에 닿는다. 초대교회 긴박함의 표시인 동시에 미래 교회의 분명한 승리의 확신이다.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는 오시지 않고 쏟아지는 박해와 거짓 가르침, 이단 출현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벼랑으로 몰았다. 이 환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야 할까.“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살후 3:10)는 교훈 앞에서 데살로니가 교인...
입력:2020-04-10 05:55:01
[인 더 바이블] 나사렛(Nazareth)
예수께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사렛은 이스라엘 갈릴리 지방 남부에 있는 고을입니다. 지명 나사렛은 예수의 탄생·행적과 관련해 신약성경에 12번 나옵니다. 선지자가 전한 대로 예수께서 ‘나조라이오스’(그리스어로 나사렛 사람)라 불리게 됐습니다.(마 2:23)나다니엘은 빌립이 나사렛 사람 예수를 만났다고 하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냐”(요 1:46) 반문했지만 예수를 만나 이내 따르게 됩니다.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사도 바울을 나사렛 사람들의 우두머리라 부르며 멸시했습니다.(행 24:5)우리 신앙의 선조는 나사렛을 “이새의 줄기에서 난 싹”(사 11:1)...
입력:2020-04-10 05:50:01
[성경 의학 칼럼] 우리는 청지기… 시간의 소유자 될 수 없어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는 누가복음 16장 2절 말씀이다. 이 말씀으로 시간 관리의 지혜에 대해 생각해 보자. 사실 건강만큼 중요한 게 시간 관리다.성경은 우리에게 청지기가 되라고 했다. 청지기의 어원은 ‘오이코스 노모스’인데 이는 경제학(Economics)의 어원이다. 청지기와 경제는 어떤 관계일까.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관리하는 사람인 것처럼 경제 또한 하나님의 소유를 위임받아 경영한다는 의미다. 우리는 인생 경영의 원칙을 청지기 정신에서 찾아야 ...
입력:2020-04-10 05:50:01
[이지현의 두글자 발견 : 성경 속 식물 ‘올리브’] 열매가 찌꺼기 될 때까지 기도하라
픽사베이두치오 디 부오닌세냐가 그린 ‘겟세마네의 기도’(1308~1311). 이탈리아 오페라 델 두오모 박물관 소장성경 시대 사람들에게 '올리브'는 포도, 무화과, 밀과 보리, 석류, 대추야자와 더불어 축복받은 일곱 가지 식물 중 하나였다(신 8:7~10). 올리브는 '영광과 아름다움', 올리브 기름은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과 기쁨', 올리브 잎은 '평화와 화해'를 상징한다. 방주 안에 있던 노아에게 비둘기가 가져다준 것도 올리브 잎이었다(창 8:11). 흥미로운 사실은 올리브를 한자로 번역한 이름이 '감람(橄欖)'이며 한글 성경에 나오는 감람나무가 올리브나무란 것이다. 헬라...
입력:2020-04-10 05:35:01
기아차 텔루라이드 ‘세계 올해의 자동차상’ 수상
기아자동차가 북미 전용 모델로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사진)가 8일(현지시간) ‘2020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WCA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3개 차종)로 함께 올랐던 SUV 마쓰다 CX-30와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체 후보로는 29개 중 정상에 올랐고, 한국 브랜드 중에선 첫 수상이다.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 중인 텔루라이드는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
입력:2020-04-09 15:10:01
BTS 음반 총 2032만장 팔려… 한국 가요 역사상 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한국 가요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팔아치운 가수에 등극했다.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9일 BTS가 그간 발표한 음반들이 지난달까지 총 2032만장 팔렸다고 밝혔다. 음반 판매량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를 기준으로 했다. BTS는 2013년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음반 14장을 발표했다.특히 올해 발표한 ‘맵 오브 더 솔: 7’은 417만9000여장 판매돼 가요사 최초로 ‘쿼드러플 밀리언(Quadruple Million)’ 인증을 받았다. 전작인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377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B...
입력:2020-04-09 15:10:01
영화계도 우왕좌왕…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 전면 보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타를 맞은 신작 영화들이 유통 플랫폼에 변화를 주면서 크고 작은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극장 중심의 기존 영화 생태계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잡음이다.영화관이 아닌 넷플릭스 직행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사냥의 시간’(왼쪽 포스터)은 10일 190여개국에 공개 예정이던 출시 계획이 전면 보류됐다. 영화의 해외 판매를 맡았던 콘텐츠판다가 해외 배포와 관련해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8일 법원에 받아들여지면서다. 넷플릭스는 9일 “법원 판단을 존중해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
입력:2020-04-09 15:05:01
건강한 삶 사는 사람들이 모여 건강한 일 할 때 ‘선교적 교회’
호성기 필라안디옥교회 목사(뒤쪽 가운데)가 지난해 12월 미국 필라델피아 예배당에서 세례식을 마치고 세례를 받은 스페니쉬교회 성도들과 함께했다.호성기 목사나는 선교사 출신이었기에 목회를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목회 초기에 단순하게 열심히, 성실히 일을 많이 하면 교회가 부흥하리라고 착각했다. 그 결과 많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했다.그중 하나가 교회에서 일을 많이 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사람인 줄 착각하는 우를 범했다. 새벽부터 밤까지 가족도 팽개치고 오직 교회에서 먹고 자면서 열심히 일했다. 그렇게 일하는 목사라서 훌륭한 목사라고 착각하고...
입력:2020-04-09 11:15:01
응답 받는 기도하려면 □□□ 하라
사진=게티이미지미국 영화감독 알렉스 켄드릭의 사무실에는 여러 개의 액자가 걸린 ‘기억의 벽’이 있다. 액자 속 사진엔 “하나님을 위한 영화를 만들겠다”던 대학생 시절 켄드릭과 중국 난징의 한 고아 소년의 모습, 선로 위 지게차 등이 담겼다.일관성 없어 보이는 이들 사진의 공통점은 켄드릭의 ‘기도 응답 증거’다. 켄드릭은 1999년부터 동생 스티븐 켄드릭과 미국 셔우드침례교회에서 목회자로 사역 중이다. 켄드릭 형제는 2003년 ‘셔우드 픽처스’를 세워 기독 영화 5편을 제작했다. 그중 하나가 역대 북미 기독영화 흥행성적 7위를 달성한 ‘워룸’(War room)이다. 기도...
입력:2020-04-09 11:10:02
“문 연 교회는 이기적?… 견딜 수 없는 분들 나오신 것”
김의식 치유하는교회 목사가 8일 서울 화곡동 교회 사무실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 고난주간을 겪는 심정을 설명하고 있다. 치유하는교회 제공김의식 목사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계속 났다. 오후 2시 30분이었다. 고난주간 수요일인 8일 서울 화곡동 치유하는교회 위임목사실에서 김 목사를 만났다. 점심을 먹었는지는 묻지 않았다. 마태복음 6장17절이 생각났다.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치유하는교회는 주일마다 교회 문을 열었다. 언론은 “예배를 강행했다”고 보도했다. 김 목사...
입력:2020-04-09 11:10:02
[시가 있는 휴일] 개나리 1
바람이개나리 꽃대를그네 삼아 타고 놉니다잘못하여신발을 떨어뜨렸습니다신발은노오란 개나리 꽃신바람아,개나리 꽃신주워줄까?바람은 들은 척 만 척개나리 그네만 타고 놉니다.나태주의 ‘엄마가 봄이었어요’ 중나태주 시인이 등단 50주년을 맞아 내놓은 첫 동시집에 실린 작품이다. 동심의 시선으로 봄바람에 흔들리는 개나리 나뭇가지를 그려내고 있다. 시인은 “동시를 많이 읽자”고 독려하면서 시집 말미에 이런 글을 적어두었다. “동시에는 어린 날에 우리가 살던 천국이 들어 있고, 어린 시절에 만났던 천사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나라에 들러야 하고 그 사람들을 만나...
입력:2020-04-09 05:10:01
[200자 읽기] 문해력 저하 문제 등 심도있게 대화
응용언어학자 김성우와 문화연구자 엄기호가 함께 쓴 책이다. 두 사람은 갈수록 떨어지는 문해력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인간의 사고를 어떤 형태로 바꿔놓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삶을 위한 말귀, 문해력, 리터러시’라는 부제가 붙었다. 296쪽, 1만6000원.
입력:2020-04-09 05:10:01
[200자 읽기] “한반도 분단 얄타회담서 논의 안됐다”
1945년 2월 3일, 크림반도 도시 얄타에 미국, 소련, 영국 지도자가 모였다. 2차 세계대전 승전을 앞둔 이들 지도자는 회담에서 유럽 국경선과 배상금 문제 등을 논의했다. 러시아 역사학자인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 “38선을 경계로 한 한반도 분단은 이때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한다. 허승철 옮김, 756쪽, 4만5000원.
입력:2020-04-09 05:05:01
[200자 읽기] “기본소득은 피할 수 없는 미래” 강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기본소득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국내 기본소득 운동의 선구자로 통하는 저자는 “기본소득 도입은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강조한다. 저는 토지 천연자원 빅데이터는 “모두의 것”인만큼 이를 통한 수익 역시 “모두의 몫”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436쪽, 1만6000원.
입력:2020-04-09 05:05:01
[200자 읽기] 빅데이터의 정치공작 악용 폭로
영국 데이터 분석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아시는지. 이 회사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페이스북 사용자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도널드 트럼프를 지원했다. 이 회사 출신으로 내부 고발자가 된 저자는 ‘미래의 석유’인 빅데이터가 정치공작에 어떻게 악용되는지 폭로한다. 고영태 옮김, 424쪽, 1만8000원.
입력:2020-04-09 05:05:01
[200자 읽기] 가난·학대 등에 노출된 사람들 삶 그려
래퍼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스코틀랜드 빈민가 출신이다. 그는 가난과 학대, 중독과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의 삶을 자세하게 그려낸다. 가난이 “피상적으로 소비”되고 “볼거리로 전시”되는 세태를 들려준다. 소설가 조지 오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오웰상을 2018년 수상했다. 김영선 옮김, 354쪽, 1만6500원.
입력:2020-04-09 05:05:01
‘네 박자 리듬의 글쓰기’가 뭔지 어슴푸레 알 것 같아…
영화로도 유명한 소설 ‘흐르는 강물처럼’에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했다는 이런 말이 등장한다. “플라이 낚시는 10시에서 2시 방향 사이에 네 박자 리듬을 살려서 (낚싯줄을) 날리는 예술이다.” 여기서 “네 박자 리듬”은 낚싯줄이 수면에 부드럽게 내려앉도록 만드는 리듬을 의미한다. 금욕과 절제의 마음가짐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한데 글쓰기도 플라이 낚시처럼 “네 박자 리듬”을 띨 수 있을까. “네 박자 리듬의 글쓰기”가 있다면 그것은 어떤 형태일까.산문집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를 읽으면 막연하게나마 “네 박자 리듬의 글쓰기...
입력:2020-04-09 05:00:01
혼돈의 세계축구… 시즌 재개 때 ‘기준’ 제시한 FIFA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춘 세계 축구 시즌이 재개될 여지를 한층 더 높여놨다. 재개된 시즌이 늦게 끝나더라도 선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이적시장도 옮겨 구단이 차질을 겪지 않도록 한다는 안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선수와 구단 간 임금 삭감 분쟁 관련해서도 나름의 기준을 제시했다.FIFA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로 축구계 전 부문에 전례없는 혼란이 벌어진 점을 고려해 일련의 권고사항과 지침을 마련했다”며 “비토리오 몬타그리아니 FIFA 부회장 겸 관계자위원회장이 주관하고 구단과 선수, 각국 ...
입력:2020-04-08 20:45:01
“한 편에 평균 1억… ‘싹 온 스크린’에 투자 아끼지 않아”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공연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예술의전당이 유튜브로 선보인 ‘싹 온 스크린’이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은 ‘싹 온 스크린’에서 선보인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 예술의전당 제공신태연 제작PD는 2015년부터 ‘싹 온 스크린’ 영상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전 세계 극장과 예술단체가 앞다퉈 공연을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이 지난달 20일부터 유튜브로 선보인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4일까지 2...
입력:2020-04-08 15:10:01
이쯤되면… 코로나도 어쩌지 못하는 ‘마네킹 관중’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는 오는 11일 중신 브라더스와 개막전 홈경기를 갖는 타오위안 경기장 관중석에 응원용 로봇 마네킹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진은 8일 대만 프로야구 정보 사이트 ‘CPBL 스태츠닷컴’에 공개된 라쿠텐의 로봇 마네킹. CPBL 스태츠닷컴 캡처세계 4대 프로야구 중 가장 먼저 무관중으로 개막하는 대만 프로야구에 이색적인 볼거리가 펼쳐진다. 라쿠텐 몽키스가 적막에 휩싸일 경기장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띄울 아이디어로 ‘로봇 마네킹 응원단’을 동원할 계획을 세웠다.미국 CBS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라쿠텐이 오는 11일 타오위안 경기장에서 중...
입력:2020-04-08 15:10:01
올림픽 관문 통과 ‘43%의 게임’ 다시 시작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 AFP연합뉴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예선의 완료 시점을 2021년 6월 29일로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앞으로 1년 2개월의 긴 시간을 들여 남은 43%의 올림픽 본선 출전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사상 처음으로 연장된 올림픽 예선은 새로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IOC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에 따라 개정한 예선의 새로운 원칙을 발표했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올림픽 33개(정식 28개·시범 5개) 종목 국제단체는 예선을 내년 6월 29일까지 완료하고,...
입력:2020-04-08 15:05:02
[샛강에서] 기본소득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Ⅱ
2016년 7월에 쓴 칼럼을 다시 읽었다. ‘기본소득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이란 제목의 글은 당시 서울에서 열린 ‘기본소득 지구네트워크 16차 대회’에 맞춰 기본소득의 논의를 확장시키고 실험을 통해 도입 여부를 살펴보자는 내용이었다. 2008년 국내의 한 학회에서 처음 소개된 후 8년이 지난 그때까지도 이 개념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나라가 국민에게 무조건 공짜로 돈을 준다고?’, 뜬금없는 발상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낯설다 보니 불온한 이데올로기라며 매도되는 경우가 많았다. 보수는 좌파의 극단적 주장이라고 비판했고 진보는 시기상조의 비현실...
입력:2020-04-08 15:05:02
고난·절망 이기고 삶을 꽃 피울 때 ‘예수의 향기’가 나온다
송상철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목사가 제작한 ‘인생을 변화시키는 그림 일대일 행복’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창대해지는 삶.’송상철 목사챕터 11은 ‘생육하고 번성하며 창대해지는 삶’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런 삶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 복음의 씨앗을 파종해서 심어야 한다. 예수 구원의 복음은 우리를 새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는 씨앗이다. 복음의 말씀은 전해질 때 생명의 씨앗으로 들어간다. 아니면 무정란처럼 죽은 논리와 말이 되고 만다.복음의 씨가 뿌려질 때 마귀도 가라지를 덧뿌린다. 그래서 거짓 씨앗인 이단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자기도 구원...
입력:2020-04-08 11:10:02
“이웃 돌보며 삶 속에서 예배 드려요”
“누구보다 설렜을 입학식도 하지 못한 채 곧 개학을 앞둔 아이들, 그중에서도 취약계층 아이들의 첫걸음을 응원하고 싶었어요.”이주용(38) 예수전도단 전북대학사역부 간사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신발을 선물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모이는 예배는 하지 못하더라도 이웃을 돌아보며 삶 속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 이들이 프로젝트 ‘폴짝’을 시작한 이유다.예수전도단 전북대학사역부는 7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사무소에 나이키 10만원 상품권과 간식, 손편지가 담긴 선물꾸러미 40개를 전달했다(사진). 폴짝으로 모금한 400만원으로 마련한 선물이다. 삼례읍사...
입력:2020-04-08 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