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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칼럼] 진보의 도덕 감각
자신들은 ‘정의의 세력’ 이라는 진보의 프리즘… 현 정권 코드 인사는 개혁, 전 정권은 ‘나눠먹기’로 봐 국민들은 진보와 보수 중 누가 더 도덕적인지가 아니라 ‘도덕의 저울대’가 공정한가를 묻고 있다 김기식 파동은 집권층이 내장한 도덕적 코드를 확인하는 계기였다. 원래 보수와 진보 사이에는 도덕감각의 차이가 있다. 보수의 도덕감각은 측은지심과 책임감이 중심이다. 아담 스미스는 “권력이 있든 없든, 부자이든 가난하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타자의 처지에 대한 동감과 거기서 비롯되는 책임감을 도덕의 뿌리로 강조했다. 반면...
입력:2018-04-16 16:10:02
MLB 뉴욕 양키스 올 구단가치=4조2600억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2일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구단 가치가 지난해보다 8% 상승한 40억 달러(약 4조2600억원)를 기록해 MLB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 속한 양키스는 MLB 역사상 27회 우승, 월드시리즈 40회 진출에 빛나는 명문 구단이다. 1999년부터 매년 300만명이 넘는 관중을 양키스타디움으로 부르는데, 최근 21년 연속 MLB 구단 가치 1위로 평가받고 있다. 2위는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30억 달러)가 차지했다. 내셔널리그(NL)로만 한정하면 다저스가 최고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3위는 2016년 ‘염소의 ...
입력:2018-04-12 16:10:02
[신종수 칼럼] 악마가 되지 말자
1942년 미국에서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해 ‘프로젝트 맨해튼’이 만들어진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이탈리아의 엔리코 페르미를 비롯한 유럽의 물리학자들이 미국에 망명해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밑에서 비밀리에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다. 이로부터 3년 뒤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다. 엔리코 페르미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소폭탄까지 개발한 에드워드 텔러(1908∼2003)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또 발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너무 빨리 가고 있고 우리에게는 그렇게 많은 것을 한꺼번에 발견하고...
입력:2018-04-12 16:10:02
[박형준 칼럼] 왜 개헌하려고 하는가
대통령제는 갈등과 비효율, 부패의 대명사로 전락 수직적 정치에서 수평적 정치로 전환돼야 권력 집중 해소 없는 대통령 연임제는 적절치 않아 내각책임제 요소 강화한 분권형 정부 적극 검토해야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에이스모글루(Daron Acemoglu)는 ‘제도의 선택’을 결정적 요인으로 꼽는다. 한쪽은 미국이고 다른 한쪽은 멕시코인 노갤러스(Nogales)라는 도시가 있다. 이렇게 나뉜 지 백 년, 같은 이름을 쓰는 양쪽의 차이는 너무나 극명하다. 한국과 북한, 서독과 동독도 비슷한 예다. 시장경제를 선택한 나라는 번영했고, 계획경제를 선택한 나...
입력:2018-03-19 1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