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원의 트리·1004운동… “따뜻한 겨울 보냈으면”
- 경남 밀양시민교회가 성탄절을 앞두고 펼치는 ‘만원의 트리’ 행사용 빈 케이크 상자가 교회당 안에 쌓여 있다. 밀양시민교회 제공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 배달 봉사를 하고 있는 광림교회 청년들. 광림교회 제공나철수 경남 밀양시민교회 목사는 지난달 27일 주일예배에서 성도들에게 성탄절을 앞두고 이색 이벤트를 제안했다. ‘만원의 트리’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벤트 방식은 간단했다. 교회는 빈 케이크 상자를 성도들에게 나눠주고, 성도들은 여기에 1만원어치 과자를 구입해 담아오는 것이었다. 나 목사는 14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
- 입력:2022-12-14 14:05:01
- 세계 교회 리더들 “지상명령 선교 위해 2033년까지 하나되자”
- 황성주(왼쪽 두 번째) 이롬 회장 등 글로벌 기독교 단체와 교단을 망라해 전 세계 85% 성도를 포괄하는 27인의 대표들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콘래드호텔에서 ‘2033 언약’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성주 회장 제공세계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향후 2033년까지 10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수행을 위해 전 세계교회가 하나가 되자는 ‘2033 언약’이 나왔다. 지난 5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뉴욕 맨해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스 컨설테이션(Global Leaders Consultation)에서다.2033 언약은 빌리 윌슨 오럴로버츠대학교 총장...
- 입력:2022-12-13 14:05:01
- “병상의 환우들에게 ‘복음의 힘’ 나눠주죠”
- 조성태(오른쪽) 원목이 지난해 성탄절을 맞아 경북 칠곡 언더로뎀요양병원 환자들과 손 하트를 그리며 성탄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조성태 원목 제공김창진(가운데) 건양대병원 원목이 최근 대전 병원에서 병동 세례를 베푸는 모습. 김창진 원목 제공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 50대 화상 환자가 실려왔다.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두 달을 보냈지만 차도가 없었다. 환자의 어머니가 김정자 원목을 찾아 세례를 부탁했다. 죽기 전에 예수님을 영접하길 바라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이었다.김 목사가 찾은 환자는 마치 숯덩어리 같은 모습이었다. 세례...
- 입력:2022-12-12 14:05:01
- 섬김 공동체 이룬 ‘농·농교회’, 어르신 마음을 열다
- 전북 익산의 제성침례교회 성도들이 8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일주일 치 반찬을 만들고 있다. 제성침례교회 제공제성침례교회 옆 동네인 와초리의 와초침례교회 성도들이 교회 식당에 마련된 빨래방에서 이불 세탁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이 교회는 거동이 어려운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빨랫감을 수거·세탁·배달까지 해준다. 와초침례교회 제공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마 22:39)지난해 설립 55주년을 맞은 전북 익산의 제성침례교회(김동현 목사)는 이 성경말씀을 모토로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기로 했다. 인근 웅포면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어르신 30여명에게 일주일 ...
- 입력:2022-12-11 14:05:01
-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장애 아들 통해 ‘장애인들의 일터 사업’ 구상하게 됐죠
- 지난 1일 경기도 광명 티엘엔지니어링 사무실에서 만난 서충옥 대표는 “직원 개개인의 성장이 결과적으로 회사에도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신석현 포토그래퍼지난 2일 서 대표의 생일을 맞아 아들 재현씨와 함께한 조촐한 생일파티 모습. 서충옥 대표 제공서충옥(55) 티엘엔지니어링 대표는 공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기업을 설립한다. 업종은 클린룸이었다. 먼지가 없는 특수 공간을 설계·제조하는 일이다. 반도체나 제약시설에 필요한 공간이다. 2020년부터는 클린룸 기술을 생활 속에 도입한 시스템 ‘하이브리드 ...
- 입력:2022-12-09 14:10:01
- “독일처럼 갑자기 북한의 문 열릴 때 대비… 교단·교회·선교단체 통합적 계획 서둘러야”
- “독일처럼 갑자기 북한의 문이 열리면 혼란과 경쟁적 소모전이 일어나 북한 복음화에 많은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단·교회·선교 단체들이 각자의 소명과 은사, 자원에 따라 통합적 계획을 세우는 노력이 시급하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북한교회재건위원장을 맡았던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의 조언이다. 10여년 전 한기총 대표회장 시절 북한교회재건운동을 추진했던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통일은 될 것”이라며 “하지만 교회들과 교단, 선교 단체가 제각각 북에 올라가 각자의 깃발을 꽂아서는 안 되고 연...
- 입력:2022-12-11 14:10:01
- 3040 크리스천 절반 “10년 뒤 교회 잘 나가지 않을 것”
- 송인규 소장, 정재영 교수, 최삼열 간사(왼쪽부터)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3040세대의 신앙생활 탐구’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3040세대 기독교인 절반이 10년 뒤 교회를 정기적으로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향후 한국교회를 견인할 ‘브리지 세대’라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익·이하 실천신대) 21세기교회연구소와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 송인규)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3040세대 신앙생활과 의식 조사 결과 세미나를 열고 응답자 49.7%가 10년 후 신앙 유지 예상에 ...
- 입력:2022-12-11 14:05:01
-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브라질, 휴대전화 노린 ‘날치기’ 조심
- 브라질에서는 휴대전화를 노린 날치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공공장소인데도 휴대전화를 노린 날치기나 강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의 창을 깨고 운전자 휴대전화를 훔쳐가기도 했다. 운전할 땐 차량 밖에서 휴대전화가 보이지 않도록 하고, 정지 신호가 바뀔 때 즉시 출발하는 게 좋다. 앞차가 정차 중이면 다른 차로로 옮길 수 있도록 간격을 충분히 둬야 한다. 이스라엘에서는 도로에서 시작된 단순 시비와 다툼이 목숨을 잃는 등의 강력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끼어...
- 입력:2022-12-11 14:05:01
- 가정 중심의 다음세대 교육목회 전략을 수립하라
- 꿈미 이사장인 김은호 오륜교회 목사가 10일 서울 강동구 교회 비전홀에서 열린 ‘제11회 꿈미 교육 콘퍼런스’에서 다음세대 신앙교육과 가정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10일 오전 9시가 되자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로 전국의 교회학교 교사와 목회자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찬양팀의 인도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들고 찬양을 했다. 강의가 시작되자 필기를 하거나 녹음하면서 ‘다음세대에 신앙을 어떻게 전수할까’에 눈과 귀를 집중하는 모습이었다.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꿈미·이사장 김은호 목사)가 이날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2023 뉴노...
- 입력:2022-12-11 14:05:01
- “배고픈 이에게 밥과 희망을”… 독거 어르신 쉼터 역할도
- 다일공동체는 지난 34년간 올곧이 소외 이웃을 돕는 일에 헌신해왔다. 사진은 최일도 대표가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노무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역대 대통령과 함께 밥퍼 행사에 동참하는 모습. 다일공동체 제공2002년부터 밥퍼 나눔의 상징이었던 답십리 지하차도 희망트리(왼쪽)는 지난 9월 서울 동대문구의 기습철거로 사라졌다. 오른쪽 사진은 최일도 대표가 최근 희망트리 철거 사태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다일공동체 제공김진영(가명·67)씨는 시각 장애와 자폐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딸(35)과 단둘이 살고 있다. 딸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기에 직장을 구하...
- 입력:2022-12-08 16:05:01
- 쇠락하던 유럽 기독교, 회복의 5가지 징표가 보인다
- 기독교 쇠퇴기 속 유럽에 부흥의 바람이 불어온다는 희망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언스플래시 제공세속주의, 포스트모더니즘에 물든 크리스천, 돌아온 탕자 같은 대륙. 이 같은 부정적 키워드들이 최근 몇 년 사이 유럽 기독교를 묘사할 때 사용돼 온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헤어나올 수 없는 쇠퇴기를 겪는 줄로만 알았던 유럽에 부흥의 바람이 불어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최근 선교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하며 ‘유럽 기독교 회복의 청신호’를 조명했다.짐 메모리 국제로잔운동 유럽 공동지역 디렉터는 ‘유럽 2021 선교 보고서’를 통해 “...
- 입력:2022-12-08 14:05:01
- 한교총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 선출… “섬김·치유·통일 위한 실천 방안 마련하자”
-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이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한교총 정기총회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열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대표총회장인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했다.한교총은 또 인선위가 추천한 권순웅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과 송홍도 예장대신 총회장도 공동 대표회장에 확정했다. 신임 한교총 지도부의 임기는 1년이다.이 대표회장은 취임...
- 입력:2022-12-08 14:05:01
- 오직 말씀으로… ‘아바드리더시스템’ 주의 용사 세운다
- 아바드리더시스템 성경시험에 입상한 학생들이 지난 8월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8·15특별기도성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제공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지난해 8월 창원 합성감리교회에서 개최한 아바드리더시스템 성경시험 장학금 전달식.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제공순복음진주초대교회(담임 이경은 목사)는 빛과 소금의 역할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퍼뜨리는 교회다.이 교회는 복음화율이 3%밖에 안 되는 경남 진주에서 365일 저녁기도회와 주 6일(월~토요일 오전) 중보기도회를 갖는다. 성도들은 매일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
- 입력:2022-12-07 14:10:01
- “교회 회복·이웃 사랑, 말보다 실천이 중요”
- 김성수 주교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우리 마음의 촌장님’ 출판기념 북 콘서트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교회가 변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변해야 해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기보다는 참고 기다리고 사랑해야지요. 예수님께서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잖아요.”대한성공회 원로인 김성수(92) 주교가 한국교회에 건넨 일침이다.김 주교를 위한 헌정 문집 ‘우리 마음의 촌장님’ 출판기념 북 콘서트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주교좌성당(이경호 주교)에서 열렸다. 이날은 38년전 그가 주교 서품을 받은 기념일이기도 했다.김 주교는 본보...
- 입력:2022-12-07 14:10:01
- “개신교 긍정적” 20% 그쳐… 신뢰 회복 급하다
- 한국인 가운데 거의 절반이 개신교에 강한 반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개신교 호감도는 불교나 천주교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회자를 향한 호감도 역시 마찬가지였다.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리서치는 7일 이 같은 결과가 담긴 ‘2022 종교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이 기관은 2020년부터 매년 한국인들이 주요 종교에 갖는 호감도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달 25~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호감도 조사는 0~100점 가운데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할수록 높은 점수를 매기는 형태로 진행됐는데, 개신교 호감도는 31...
- 입력:2022-12-07 14:05:01
- “신앙교육, 부모 중심으로 전환돼야”
- 박상진 장신대 교수가 6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대한기독교교육협회(KCCE)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교회 신앙교육 현실 진단과 미래 혁신 과제’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등으로 교회학교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신앙교육 체제를 부모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기독교교육협회(KCCE)는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과 강연을 진행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KCCE는 1922년 ‘조선주일학교연합회’로 출범해 초기 기독교교육의 기틀을 다졌고 해방 후엔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한국교회 ...
- 입력:2022-12-06 14:10:01
- “우리 목사님은 성경 일타강사… 귀에 쏙쏙 들어와요”
- 박노아 라이트하우스 포항교회 목사가 지난 2일 열린 금요 성경공부에서 성경 속 상황을 묘사하며 강의하고 있다.성경공부에 참석한 성도가 5가지 색연필로 꼼꼼히 선을 긋고 필기한 성경책 모습.지난 2일 오후 어스름해진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골목의 한 건물 2층 공간으로 한 무리의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다. 세 살배기 아이의 손을 잡고 온 주부부터 20대 청년, 70대 어르신까지 20여명이 자리에 앉자 한 남성이 강단에 올랐다.“자~ 로마인 천부장과 유대인 바울이 만나는 장면입니다. 노란색을 그어 볼까요? 천부장이 깜짝 놀라 얘기합니다. ‘네가 헬라 말을 할 ...
- 입력:2022-12-06 14:05:01
- 코로나 직격탄… 감리교인 2020년 이후 10만명 급감
- 코로나19가 퍼진 2020년 이후 국내 감리교회 성도가 1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리교회 교세도 계속 위축돼 교인 수는 10년 전의 4분의 3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최근 배포한 ‘제35회 총회 제1차 감독회의 자료’에 실린 감리교 교세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기감 소속 교인은 120만3824명으로 코로나 초기인 2020년(130만2968명)보다 9만9144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20~2022년 교회 수는 6660곳→6652곳→6659곳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2020년 총 9784명이던 교역자는 올해 1만506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성도는 줄고 교역자는...
- 입력:2022-12-06 14:05:01
- “글로벌 기독인재 양성 위해 21세기형 교과 과정 개발에 심혈”
- 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에서 기독교대학으로서의 건학 이념을 구현하는 한동대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경북 포항시 북구 한동대 캠퍼스 내에 자리 잡은 한동대학교회 전경. 한동대 제공한동대 학생들이 공부하는 강의실 풍경. 한동대는 학생이 우선인 '글로벌 기독대학'을 표방한다. 한동대 제공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일은 기업뿐 아니라 대학에도 미래 생사를 가름할 중요한 과제다. 경북 포항에 있는 재학생 4000여명의 작지만 알찬 한동대학교가 '글로벌 대학'을 표방하는 이유도 ...
- 입력:2022-12-05 14:10:01
- 이 한파에 겨우 한끼 먹는 어르신들 어떡하라고…
- 다일공동체 자원봉사자(오른쪽)가 최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은 어르신에게 무료 배식을 하고 있다. 다일공동체 제공1988년 청량리 노숙인과 무의탁 노인을 위한 라면 봉사로 시작해 지금까지 34년간 무료 배식을 이어가고 있는 밥퍼나눔운동본부(밥퍼) 사역이 멈출 위기에 처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최근 공문을 보내 오는 9일까지 건물을 철거하라는 시정지시를 내렸기 때문이다. 밥퍼를 운영하는 다일공동체 최일도 대표는 5일 “밥퍼가 없어지면 추운 겨울 이곳에서 밥 한 끼를 겨우 먹는 독거 노인들은 굶어 죽으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건...
- 입력:2022-12-05 14:05:01
- 파킨슨병으로 근육이 굳어가고 행동 느려져도… “손가락이 움직이는 한 반주 사역 계속”
- 김혜순 전도사가 최근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 웨슬리채플에 있는 파이프오르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혜순 전도사 제공“항상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물어요. ‘하나님, 저는 언제까지 반주를 할 수 있을까요.’ 그러면서 매번 이렇게 다짐하곤 합니다. 손이 움직이는 그날까지 교회에서 반주하는 일을 계속하겠다고.”김혜순(66 여) 전도사는 5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8년 2월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그는 현재 근육이 굳으면서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을 겪고 있다. 뜻대로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을 때도 많다. 하지만 여전히 주일이면 경기도 동두...
- 입력:2022-12-05 14:05:01
- “지도자는 시대를 알고, 하나님 뜻 따라 사명 감당해야”
-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운데)를 비롯한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국가조찬기도회 제공이른 아침 교계 및 정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교회가 기도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국가 지도자들에게는 시대를 분별하고 시대의 사명에 충실하라는 메시지가 선포됐다.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열린 제54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에는 윤석열 ...
- 입력:2022-12-05 14:05:01
- 美 새들백교회 온라인 사역자 케빈 리 목사 “온라인에서 평생 배필을 만났습니다”
- 미국 새들백교회 케빈 리 목사와 꿈미학교 교사 이사론씨가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구 오륜교회에서 김은호 목사의 주례로 결혼예배를 드리고 있다. 케빈 리·이사론 제공온라인 사역자가 온라인에서 아내를 만났다. 미국 새들백교회 케빈 리(32) 목사 이야기다.리 목사는 4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에서 전도 양육 나눔 등 모든 사역이 가능하다고 믿었지만 사랑이 가능할 거란 생각은 못 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한국에 사는 자매를 아내로 맞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사야 말씀(55: 8~9)처럼 하나님은 우리 상상을 뛰어넘는 만남을 허락...
- 입력:2022-12-04 14:10:01
- 한파·코로나·이단 ‘3중 공세’ 뚫고… 어느덧 서른살 맞이
- 2020년 초 몽골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에 부임한 이상수 목사. 울란바타르 한인교회 제공지난달 20일 설립 30주년 기념예배를 드린 뒤 이 교회 1~4대 담임목사 부부와 교회 성도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울란바타르 한인교회 제공몽골 최초 한인교회인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이상수 목사)가 서른 살을 맞았다. 1992년 설립된 울란바타르 한인교회가 지난 30년간 걸어온 길은 평탄하지 않았다. 개척 당시 울란바타르 한인교회 목회를 맡겠다고 나서는 이는 없었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선교가 아니라 해외에서 한인을 섬기는 사역이라는 이유에서다.지난달 20일 열린 설립...
- 입력:2022-12-04 14:05:01
- ‘K워십’ 세계교회에 알린다
- CCLI가 CCM 혼성그룹 위러브와 손잡고 신곡 ‘크라이스트 아워 올’ 등의 특별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사진은 위러브 멤버 모습. CCLI 제공기독교저작권라이선싱인터내셔널(CCLI)이 현대기독교음악(CCM) 분야 유명 혼성그룹인 위러브와 손잡고 세계 교회에 ‘K워십’ 알리기에 나선다.CCLI 한국지부(대표 함승모)는 위러브가 소속된 위러브 크리에이티브팀(대표 박은총)과 협업해 위러브 영어 신곡 ‘크라이스트 아워 올(Christ Our All)’과 ‘입례’ ‘어둔 밤 다 지나고’ 등 3곡의 특별영상을 독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CCLI가 2일 공개한 이들 영상은 CCLI 온라인 채널 및 악보 사...
- 입력:2022-12-04 1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