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28일] 죽음의 구덩이, 비전의 옷
찬송 : ‘지금까지 지내온 것’ 301장(통 46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50장 22~26절 말씀 :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죽음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주제이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차원에서 죽음을 깊이 생각하면서도 감사와 기쁨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한 항목을 두고 ‘버킷 리스트’라 부릅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기가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이 아니라 자신이 죽은 이후의 소망을 이야기합니다. 요셉은 세상을 떠나면서 다음...
입력:2020-05-27 11:15:01
뉴욕교협, 어려운 30개 교회 돕기 ‘2만달러 기금마련’ 사랑의 캠페인 전개
뉴욕교협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장기화 되며 어려운 교회들이 늘어나자 비회원교회를 포함한 30개 교회 돕기 사랑의 캠페인 전개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모금방안을 놓고 매주 온라인 Zoom 영상 회의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교협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더욱 힘겨워진 교회와 동역자들을 지원하는 소위 30개 교회 돕기 사랑의 모금캠페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말인 이번달까지 최소 2만 달러를 기금으로, 뉴욕교협 회원은 물론 비회원교회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뉴욕교협은 퀸즈한인교회(담임:김바나바목사)와 ...
입력:2020-05-27 21:58:18
[가정예배 365-5월 27일] 믿음의 옷, 용서의 옷
찬송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302장(통 40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50장 15~21절 말씀 : 요셉이 보낸 수레를 타고 야곱과 그의 모든 가족이 이집트로 이주해 고센 땅에 정착합니다. 이때 야곱의 나이 130세였습니다. 기근은 더욱 심해지고 있었지만 이들에게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비롯한 아들들을 축복하고 147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야곱 일가의 이집트 17년이 흘러갔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세상을 떠나자 요셉의 형들에게는 또다시 두려움...
입력:2020-05-26 11:05:01
뉴욕센트럴교회, 90일 간증체험 ‘앵콜!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 재현
뉴욕센트럴교회 김재열 담임목사는 "코로나19바이러스가 모두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럴 때 이웃을 돕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를 10년만에 다시 실시하려고 한다"고 24일 주일설교를 통해 밝혔다.  교회로부터 100달러를 받은 교인이 90일 이내에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사용하고, 그 결과를 리포트로 전 교인에게 보고하는 이른바 ‘100달러의 기적’ 프로젝트가 뉴욕센트럴교회(담임:김재열목사)에서 또 한 번 전개된다.  뉴욕센트럴교회는 지난 2009년 대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 돕기를 위해...
입력:2020-05-26 17:31:36
[가정예배 365-5월 26일] 시간의 구덩이, 성숙의 옷
찬송 : ‘아 하나님의 은혜로’ 310장 (통 41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5장 1~28절 말씀 : 요셉이 이집트 땅으로 온 형들을 만나고 난 후 그들의 긍정적 변화를 미리 확신했거나, 이전과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예측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형들의 속내를 알고 싶어 여러 모양으로 시험하기는 했지만, 미리 형들의 반응을 알았을 것이라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형들은 이전에 요셉이 알던 형들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베냐민을 어떻게든 살리려는 형들의 마음에 감동해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제할 수가 없었...
입력:2020-05-25 11:05:01
[가정예배 365-5월 24일] 시험의 옷, 변화의 옷 ①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 3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4장 1~13절 말씀 : 22년여 만에 열두 형제가 한자리에 모인 식사 자리가 끝났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길을 떠나기 전날 밤, 형제들의 곡식 자루에 곡식을 가득 채워주고 곡식 대금도 넣게 합니다. 심지어 베냐민의 자루에는 자신의 은잔까지 넣어두도록 지시합니다. 형들에 대한 요셉의 마지막 시험이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잠에 빠졌던 열한 명 형제들은 이 일을 알 리가 없었습니다. 날이 밝아 형제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이집트를 떠납니다. 그동안 조마조마했던 일들...
입력:2020-05-22 05:50:02
뉴욕겟세마네교회서 거행된 코로나시대 새풍속도 ‘온라인 영상결혼식’
코로나19감염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영상으로 드려진 영상결혼식. 뉴욕겟세마네교회에서 주일인 지난 24일 오후 2시, 한국의 양가가 영상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결혼예식에서 주례자인 이지용 담임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 결혼식이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한인교회에서 열려 화제다. 코로나19 감염사태가 길어지자 젊은 청춘 남녀는 한국에 거주하는 양가 부모님의 뉴욕 결혼식 참석을 추후로 미룬 대신 온라인 영상 결혼식의 색다른 출발을 기꺼이 선택했다.  온라인 영상 결혼예식의 주인공은 음악전문학교인 맨하셋음대 대학원 ...
입력:2020-05-25 17:07:11
[가정예배 365-5월 25일] 시험의 옷, 변화의 옷 ②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 3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4장 14~34절 말씀 :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의로움에 근거해 큰소리치던 형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분명한 증거물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다시 마주한 이집트 총리를 향해 형들은 무릎을 꿇고 빌며 은혜와 선처만을 바랄 뿐입니다. 형들은 자신들이 감당치 못할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자신들의 죄를 기억해냈습니다.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형들은 자신들에게 벌어지는 이 사건들이 하나님의 징계라고 생각했습...
입력:2020-05-24 11:15:01
“한국교회, 코로나19 감염사태 위기 처한 미주 한인사회 돕기 나섰다”
한국의 중대형 7개 교회, 뉴욕 · 뉴저지 · LA 등 3개 주요도시 한인사회에 모금 후원   뉴욕한인회 찰스윤 회장(우측세번째)이 뉴저지 초대교회 박형은목사(우측네번째)가 전달하는 6만 달러를 받고 있다. 맨우측부터 뉴욕한인회 김경화 수석부회장,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챨스 윤 뉴욕한인회장, 박형은목사, 이성은 뉴욕신광교회 교육목사, 김원진 예수반석교회 목사. <뉴욕한인회 제공> 한국교회가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뉴욕동포들을 위해 힘을 모았다.  뉴욕한인회(회장:찰스윤)는 한국의 7개 교회가 모은 ‘코...
입력:2020-05-22 21:02:34
[가정예배 365-5월 23일] 불신의 구덩이, 체념의 옷
찬송 :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290장(통 41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2장 29절~43장 14절 말씀 : 곡식을 구하러 이집트에 갔던 아들들이 긴 여행에서 돌아와 그간 일들을 아버지에게 들려주자 야곱은 맥이 풀렸습니다. 시므온이 이집트에 볼모로 사로잡혀 있다는 이야기 외에는 어떤 말도 제대로 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뒤이어 구덩이에 던져진 시므온을 구하려면 막내 베냐민을 이집트로 데려가야 한다는 말을 듣자 야곱은 분노하고 맙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는 자식을 잃을 수 없다.” 그런데 야곱의 ...
입력:2020-05-22 05:50:02
[겨자씨] 돌담의 지혜
제주도는 돌과 바람이 많아 예부터 돌담을 활용했습니다. 돌담에는 집 짓기 위해 쌓은 축담과 집 울타리를 두르는 울담, 밭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쌓은 밭담이 있습니다. 바닷가엔 고기를 잡기 위해 쌓은 원담도 있습니다. 제주도 돌담에는 타 지방과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돌과 돌 사이를 메우지 않아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돌담이 방풍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바람이 너무 강해 돌담에 구멍이 없으면 무너져 버립니다. 돌담의 구멍은 바람을 찢어 아무리 거센 바람이 와도 돌담이 무너지지 않게 합니다. 제주도 돌담에 담긴 지혜입니다. 바닷가 원담의 ...
입력:2020-05-21 11:10:01
[가정예배 365-5월 22일] 죄의 옷, 두려움의 구덩이 ③
찬송 :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272장(통 33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3장 15~34절 말씀 : 형들은 막내 베냐민을 데리고 이집트에 도착해 요셉 앞에 섭니다. 그들이 선 그 자리는 열일곱 살 소년 요셉이 노예로 팔려가 서른에 이집트 총리가 되고, 7년 풍년을 지나, 약 2년의 흉년이 지속되는 시점이었습니다. 어림잡아 22년 만에 열두 명의 형제가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총리 요셉은 아직 자신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형들을 집으로 초대해 융숭히 대접합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일개 곡식을 구하러 온 별 ...
입력:2020-05-21 11:05:01
[인터뷰] 한인 최대교단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신임총회장 조문휘목사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에 근거한 성경적 교회부흥에 최대한 지원할 것”   KAPC 신임 총회장 조문휘목사는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잘 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한인 최대교단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44회 총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목사 장로 180여 총대의원들이 접속한 가운데 온라인 Zoom 영상으로 치러졌다. 단일교단 총회가 온라인 영상앱을 이용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초 온라인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조문휘목사(온누리장로교회 담임)를 통해 총회 주요이슈와 정책을 들어본다. <편집자 ...
입력:2020-05-21 22:04:34
[겨자씨] 꽃잎이 모여 꽃이 됩니다
“꽃잎이 모여 꽃이 됩니다. 나무가 모여 숲이 됩니다. 햇살이 모여 노을이 됩니다. 냇물이 모여 바다가 됩니다.… 작은 것이 모여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듭니다.” 시인 양광모의 시 ‘꽃잎이 모여 꽃이 됩니다’ 중의 한 구절입니다. 오늘이 모여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1년이 됩니다. 한 글자 한 글자가 모여 문장이 되고, 문장이 모여 책이 되고, 책이 모여 시대를 움직이는 사상과 담론을 이룹니다. 이렇듯 모든 시작은 작은 점(點)에서부터입니다. 점이 허접하면 점이 모인 선은 비뚤어지고, 선이 ...
입력:2020-05-20 11:05:01
[가정예배 365-5월 21일] 죄의 옷, 두려움의 구덩이 ②
찬송 :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272장 (통 33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2장 26~28절 말씀 : 결박당해 감옥이라는 구덩이에 던져진 시므온을 제외한 나머지 아홉 명 형들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곡식 자루를 열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자신들이 곡식의 대가로 지불했던 돈주머니가 그대로 자루에 담겨 있었습니다. 첩자로 의심을 받으며 시므온까지 감옥에 갇힌 상황인데 이제는 도둑으로 몰릴 지경입니다. 형들은 곡식 자루의 돈주머니를 보며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날 ...
입력:2020-05-20 11:05:01
“시카고에도 서류미비 한인 돕는 이민자보호교회 설립된다”
추방위기 한인돕기 법률상담 비롯 가정폭력, 복지혜택 등 지원활동 예정   서류미비 한인들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이민자보호교회가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에 이어 시카고에서도 오는 27일(수) 창립설명회에 이어 31일(주일) 창립된다. 사진은 지난해 5월9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주최 심포지엄. 시카고에도 서류미비 한인들을 위한 이민자보호교회가 설립된다. 시카고이민자보호교회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서류미비 한인들에게 복지와 법률, 가정폭력 등에 대한 상담은 물론 안전한 거주에 관련한 정보를 지원하게 ...
입력:2020-05-20 15:00:00
[가정예배 365-5월 20일] 죄의 옷, 두려움의 구덩이 ①
찬송 :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272장 (통 33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2장 18~25절 말씀 : 요셉은 사흘이 지나 형들을 감옥에서 끌어냅니다. 형들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길은 아버지와 함께 집에 남아 있다고 말한 그 동생을 데려와 이집트 총리의 눈앞에 세우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그 한 명을 데려올 때까지 열 명의 형제들 가운데 한 명의 인질이 이집트 감옥에 갇혀 있어야 합니다. 20여년 전에는 요셉 자신이 그렇게 형들이 보는 앞에서 결박을 당했습니다. 이제 감옥에 남은 한 사람, 시므온은 그 옛날 요셉이 그러했던 것처...
입력:2020-05-19 11:10:01
[겨자씨] 어려운 숙제
한 나그네로부터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이야기를 들은 슐레밀이 다음 날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한나절 걷다 잠시 쉬려고 길가에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슐레밀은 벗은 신을 걸어갈 쪽을 향해 놓아뒀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방앗간 주인이 장난을 치기 위해 신을 거꾸로 돌려놓았습니다. 잠에서 깬 슐레밀은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이상했습니다. 걸을수록 익숙한 풍경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어둠이 내릴 무렵 어떤 동네에 도착했습니다. 동네 모습을 본 슐레밀은 깜짝 놀랐습니다. 살던 동네와 똑같았기 때문이죠. 마을 장로들의 결정대로 슐레밀은...
입력:2020-05-19 11:10:01
뉴저지교협, "동역자 돕자" 산하 회원교회 동참 호소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마스크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뉴저지한인교협 임원 및 회원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장동신목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산하 회원교회를 돕기 위해 ‘후원 기부운동’과 ‘후원 지원운동’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뉴저지교협은 지난 19일 ‘어려운 회원교회 돕기’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공문을 회원교회에 발송하는 한편 어려운 교회 지원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호소했다.  회장 장동신목사는 “뉴저지교협 회원 200여 교회 가운데 어림...
입력:2020-05-19 21:00:17
[특별기고] 조진모박사의 ‘존 파이퍼목사 책 『코로나바이러스와 그리스도』를 읽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펴낸 존 파이퍼 목사, 재난의 고통에 대한 성경적 교훈을 설명   복음주의 신학을 이끌고 있는 존 파이퍼목사는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재난은 인간의 죄성에 연관된 결과라고 밝히며 성도는 믿음의 성숙과 삶의 정결함을 위한 과정으로 인식할 것을 설명한다. 존 파이퍼목사가 운영하는 웹사이드 'Desiring God'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Desiring God 갈무리>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전 지구를 뒤덮은 지 반년,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지 그 누구도 모른다. 희생자들 안에는 선한 삶을 살기위해 애쓴 성도들도 있고, ...
입력:2020-05-19 17:50:42
[겨자씨] 이태원 프리덤
노래는 ‘심심할 때, 따분할 때 무엇을 하냐’고 물어보면서 시작합니다. 그러면 ‘강남, 홍대, 신촌 대신에 이태원의 찬란한 불빛 아래에서 춤추며 노래하자’고 외칩니다. 유행가 ‘이태원 프리덤’입니다. 요즘같은 시국에선 이 노래가 금지곡처럼 보입니다. 춤과 노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처럼 전 국민의 건강과 보건문제가 걸린 긴박한 상황에서는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합니다.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이태원과 종로의 밀폐된 공간에서 놀았던 이들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입력:2020-05-18 11:10:01
[가정예배 365-5월 19일] 심음의 옷, 거둠의 옷
찬송 : ‘주여 지난밤 내 꿈에’ 490장 (통 5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2장 1~17절 말씀 : 바로의 꿈과 요셉의 해몽 이후 7년이 흘렀습니다. 풍년에 뒤이어 찾아온 7년 대흉년은 이집트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야곱과 그 자손들이 살고 있던 가나안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도 양식을 구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아들들, 요셉의 형들을 다그칩니다. 살길이 막막한 처지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형들의 모습은 심각한 문제 앞에서 분명한 대책을 세워 나...
입력:2020-05-18 11:10:02
5월 가정의 달 맞아 온라인 째즈워십 영상 연주회 개최한 3명의 기독청년
코로나19 감염사태 장기화되며 음악재능 가진 청년들 뜻 모아 연주키로   음악을 전공한 이들 청년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코로나19 감염으로 어려운 상태에 있는 교인들에게 선사했다.  교회예배를 드릴 수 없는 요즘, 째즈음악을 전공한 뉴욕감리교회 청년 3명이 유투브 온라인 영상으로 ‘째즈워십’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코로나19 감염사태로 대부분의 사회 · 문화활동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뉴욕감리교회 청년 3명은 주일인 17일 오후5시, 사전에 설치된 카메라 앞에서 수준높은...
입력:2020-05-18 18:33:00
[겨자씨] 습관과 마음의 거리
제주도 북쪽 제주시와 남쪽 서귀포시의 도심은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50㎞ 정도 거리입니다. 자동차로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8년 전 서귀포로 이사 왔을 때 제주시에 있는 공항이 가까워 보였습니다. 예배 시간에 서귀포시에서 제주공항이 가까워 감사하다는 설교를 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한 집사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목사님, 지금은 가깝게 느껴지실지 모르지만 1년만 살고 나면 멀게 느껴질 거예요.” 신기한 것은 그 집사님 말씀처럼 1년이 지나자 제주공항이 멀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부산 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가깝게 느껴...
입력:2020-05-17 11:05:01
[가정예배 365-5월 18일] 잊힘의 옷, 잊음의 옷
찬송 :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73장(통 7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1장 50~52절 말씀 : 요셉에게 ‘사브낫-바네아’라는 새 이름이 생겼습니다. ‘낫(nath)’이라는 음절은 여신(Neith) 이름을 표현한 것인데 요셉에게 주어진 이름은 ‘신이 말하며 살아있다’ 혹은 ‘살아있는 신이 그에게 말했다’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이름은 요셉이 선택한 게 아니라 요셉에 대한 이집트 왕 바로의 평가가 담긴 이름입니다. 바로는 자기가 섬기는 이집트 신을 염두에 뒀겠지만 ...
입력:2020-05-17 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