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신앙] 일하는 틈틈이 읽으면 일터에서도 영성 쑥쑥… 일터 영성에 도움되는 자료들
일과 영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기도문, 성경주석 등 일터 영성에 도움을 주는 자료(사진)가 속속 눈에 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출근길 365’다. 4년 전 좋은목회연구소 대표 김민정 목사가 자신이 사목으로 있는 성주그룹 직원들에게 매일 아침 이메일 기도문을 보내주면서 시작한 사역이다. 김 목사는 15일 “처음엔 성경말씀을 요약해 큐티 자료를 만들어 보냈지만 그마저도 읽을 시간이 없는 직원이 많음을 알게 됐다”며 “어떻게든 도울 방법을 고민하던 중 먼저 짧은 기도문을 써서 나누...
입력:2018-01-16 11:05:01
[일과 신앙]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박현규 대표회장 “초교파 연합운동 통해 교회일치 전개”
박현규 신임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열린 ‘제37차 한직선 정기총회’에서 직장선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 한직선 정기총회 참석자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 박현규(60) 신임 대표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초교파 평신도 연합운동을 통한 교회일치 사역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 종교교회에서 열린 ‘한직선 제37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박 대표회장은 당선 직후 인근...
입력:2017-12-12 11:05:01
[일과 신앙] 작은교회를 빛나게… 세상을 아름답게… 미자립교회 새단장 돕는 주일창 엘림양행 회장
주일창 엘림양행 회장이 최근 서울 강서구 발산동 매일교회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다. 엘림양행 제공   주 회장이 최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사업 선교’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엘림양행 제공   주일창 엘림양행 회장이 지난달 19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교회에서 건물 수리를 돕고 있다. 엘림양행 제공 평생 돈 버는 데 온 힘을 쏟았던 사업가가 환갑이 넘자 새로운 결심을 했다.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도 돈 버는 데는 자신 있지만, 이젠 돈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
입력:2017-10-24 11:05:01
[나와 예수-정용선] “신행일치, 그게 제 평생의 전도법입니다”
정용선 세한대 경찰소방대학장이 7일 서울 여의도공원 벤치에 앉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뼛속까지 경찰관이었던 그는 성경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도였다고 말했다. 신현가 인턴기자 정용선(53) 세한대 경찰소방대학장은 신행일치(信行一致)의 십자가를 지고 사는 사람이다. 평생 경찰관으로 살아왔으면서도 하나님 말씀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면 크고 작은 불이익을 감수했다. 오죽하면 ‘당신이 예수님이야?’라는 조롱을 달고 살았을까. 충남 당진 순성면 출신인 정 학장은 뼛속까지 경찰이었다. 경찰대 3기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
입력:2017-09-07 11:05:01
[나와 예수] 나를 웃게 만든 건 돈이 아닌 단 한명의 전도
이종웅 참좋은교회 은퇴목사가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컵밥집과 같은 체인점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컵밥집에서 컵밥을 사서 들어 보이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백발의 노신사가 한 컵밥집에서 우산을 쓴 채 제육볶음밥을 주문했다. 한때 서울 신촌 로터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땅 부자였던 그는 사업 실패 후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돼 있었다. 서울 서대문구 참좋은교회 이종웅(73) 은퇴목사의 이야기다. 이 목사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1963년 서울대 ...
입력:2017-08-30 11:05:01
[나와 예수-이광기] “아이들과 행복 나눌 생각에 지칠 겨를 없어요”
탤런트 이광기씨가 23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1층 패밀리룸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지난 5월 아이티의 케빈스쿨을 방문한 이씨가 학생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케빈스쿨은 2010년 이씨의 후원으로 재건된 이후 그 한 해 전 신종플루로 숨진 이씨 아들 석규군의 영어이름으로 교명을 바꿨다. 월드비전 제공 탤런트 이광기(48·일산 거룩한빛광성교회)씨는 행복한 사람이다. 한때 어린 아들을 잃고 죽음만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이젠 ‘길 위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3일 서울 여의도 월...
입력:2017-08-23 11:05:01
[일과 신앙] ‘CDMB LED’ 대표 고영만 장로 “교회용 LED 스크린 합리적으로 공급… 선교에 힘 되고파”
고영만 CDMB LED 대표가 지난 14일 인천 서구에 있는 사무실 벽에 걸린 성구 액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강민석 선임기자   고영만 CDMB LED 대표(왼쪽 세 번째)가 서울 구로구 ㈜주영페이퍼텍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LED 스크린 판매회사인 ‘CDMB LED’ 대표 고영만(59·인천 수정교회) 장로는 “LED 스크린이 각 교회의 기존 프로젝터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ED는 기존 프로젝터보다 해상도와 선명도가 3∼6배 높고 전력 소모량도 극히 적다&rdq...
입력:2017-08-22 11:05:01
[나와 예수-한원주] “허락하실 때까지 봉사의 사명 이어가게 하소서”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인 한원주 권사가 지난 7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병원 예배실에서 지난날을 회고하고 있다. 남양주=강민석 선임기자   환자와 대화를 나누는 한 권사. 그는 자신의 백발이 환자들에게 이질감을 갖게 할까 봐 검은색 두건을 쓴다고 설명했다. 남양주=강민석 선임기자 구십 평생 3분의 2를 의사로, 의사 직함을 가진 뒤로도 40년 넘는 세월을 소외 이웃을 위해 인술(仁術)을 펴고 있는 여의사 한원주(91·서울 소망교회) 권사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회 성천상’을 수상했다. ...
입력:2017-08-17 11:05:01
[나와 예수-유원식] 일-신앙 균형 맞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본부에서 포즈를 취했다. 유 회장은 기아대책의 사명은 “전 세계 아이들에게 떡과 복음을 통해 희망의 씨를 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정보통신(IT)업계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승승장구하던 유원식(59) 한국오라클 사장은 2014년 8월 돌연 사표를 냈다. 회사에선 가는 곳마다 성과를 인정받고 교회에서 봉사도 열심히 했지만 왠지 모를 허전함이 있었다. 잠시 하프타임을 갖고 인생 후반전의 방향을 정하기로 마음먹었다. ‘하나님,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새벽기도하고 말...
입력:2017-07-31 11:05:01
[나와 예수-조용진] “한복 입은 루터 초상, 독일교회에 선물합니다”
조용진 서울교대 명예교수가 지난 5일 서울 사당로 연구실에서 자신이 만든 마르틴 루터 두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마르틴 루터 두상을 바탕으로 그린 ‘한복 입은 마르틴 루터의 초상화’ 스케치. 강민석 선임기자 “가톨릭대 의대에서 7년간 해부학을 공부하며 수많은 커대버(해부실습용 시신)를 해부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 시절에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깊이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과학으론 설명할 수 없는 인체의 신비를 마주했거든요. 제게는 신앙이 깊어지는 여정이었죠.” ‘한복 입은 마르틴 루...
입력:2017-07-09 11:05:01
[나와 예수-현길언] “성경을 친숙하게, 예수를 실감나게 전할 작품 구상 중”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도 성경을 사서삼경처럼 친숙하게 읽도록 만들 수 있을까.’ ‘일반인들에게 예수의 존재를 실감나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올해 희수(喜壽)를 맞은 은퇴 장로에게서 노후대책 같은 얘기는 들을 수 없었다. 아직도 ‘복음의 진수’를 모르고 있는 이들에게 성경과 예수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전할 수 있을지, 이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쏟아 부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최근 만난 현길언(77·서울 충신교회 은퇴) 장로 얘기다. 1980년 소설 ‘성 무너지는...
입력:2017-05-24 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