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사진)가 또 일을 냈다.
음바페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리옹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단 13분 만에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5대 0으로 승리했다.
첫 골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6분에 터졌다.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넘어온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음바페는 4분 뒤인 후반 20분 마르퀴뇨스가 찔러준 완벽한 땅볼 패스의 방향을 바꿔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3-0으로 경기가 기울었지만 음바페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4분에는 네이마르가 만들어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상대 골키퍼가 뛰어나오는 틈을 타 강력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어 수 차례 상대가 막아내 흘러나온 공을 정확히 잡아내 골을 넣으며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 리그 1위 PSG는 개막 후 9연승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10점을 받았다.
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