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초대형 QLED 8K TV 판매가 출시 7개월 만에 8000대를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으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QLED 8K TV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약 8000대 판매됐다. 지난 2013년 삼성전자 UHD TV 출시 당시 10개월간 6000대 판매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더 빠르다. 특히 대형 TV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지면서 8K TV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4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K TV 구매자의 70%가 75인치와 82인치 초대형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70인치대 TV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반면, 40인치대 TV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7월 31일까지 최대 1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대국민 TV 보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98형 QLED 8K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예술 작품 감상에 최적화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65형 모델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QLED TV 등 구매하는 제품의 사이즈와 모델별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기본 혜택을 제공하며, 사용하던 구형 TV를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만원의 추가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나 연식·모델·크기에 제한 없이 어떤 TV나 모니터를 반납하더라도 보상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대국민 TV 보상 페스티벌은 오프라인 매장 전용 행사로 가까운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