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아 1:12)

“While the king was at his table, my perfume spread its fragrance.”(Song of Songs 1:12)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작가 리디 살베르는 정치인들을 성행위하는 데 부적절한 부류로 묘사합니다. 그들은 ‘신출귀몰해 끊임없이 이동하고 분주하고 남을 속이고 박수갈채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인들의 삶은 연인에게 집중할 수 없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사랑이라는 이름을 이용할 뿐입니다. 그들은 사랑의 인격적 관계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과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정치인만 분주하고 남을 속이기 좋아하고 박수갈채를 받으면 끊임없이 이동하며 살아갈까요. 아닙니다. 현대인들의 삶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분주하고 이동이 잦고 끊임없이 인정에 목말라하며 살아갑니다. 이렇게 사랑할 줄 모르는 삶을 살아갑니다. 인격에 집중하며 살아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가서는 우리로 하여금 계급을 넘어 서로 인격적으로 헌신하는 관계를 묘사합니다. ‘왕과 시골처녀가 사랑한다.’ 이것이 복음의 구조입니다. 복음은 누구든지 인격으로 대합니다.

김병년(서울 다드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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