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아 2:1~2)

“I am a rose of Sharon, a lily of the valleys. Like a lily among thorns is my darling among the young women.”(Song of Songs 2:1~2)

아가서의 여인은 당당합니다. 자신의 몸매에도 자신 있고 상대방이 왕이어도 주눅 들지 않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꽃이라고 말합니다(1절). 주저함이 없습니다. 얼마나 당당한지요. 은밀하게 숨기는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주장합니다. ‘나도 사랑받는 여자야’ 하는 식입니다. 왕의 사랑을 독점하는 데서 오는 거만한 표현이 아닙니다. 그녀는 “검고도 아름다운”(아 1:5) 피부를 가진 당당한 여성입니다. 자존감이 아주 높습니다. 이런 사랑은 창조 안에서 자신을 수용할 때 일어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창조를 이룰 때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는 말씀을 믿을 때 일어납니다. 21세기 트렌드는 ‘온유한 남자, 당당한 여자’입니다. 당당한 여성의 근원을 살핀다면 아가서에 나오는 이 여인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김병년 목사(서울 다드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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