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충북 청주시가 공동 관광코스 개발, 문화예술단체 상호교류 등 문화도시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시는 14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홀에서 ‘세종시·청주시 문화협력 이행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체결한 ‘세종시·청주시 상생협력 사업 협약’ 이후 문화·관광 분야 협력과제를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문화행사, 공연·전시 교류 등 7개 핵심 과제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신동학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두 도시가 충청권 문화도시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오재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청권의 경제·행정·문화중심 도시인 두 도시가 지역 문화상생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