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에도 ‘듀얼 스크린’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V60 씽큐’를 공개한다. LG전자는 올해 MWC에서 V50과 듀얼 스크린을 처음 공개했다. 하반기에 V50S를 선보이면서 5G는 V50S로, LTE는 G8X라는 모델명으로 판매하면서 프리미엄 라인업은 사실상 V로 통합한 상태다. V60도 시장 상황에 따라 G와 V로 이름을 바꿔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내년에 선보일 V60도 차별화 지점은 듀얼 스크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V50에서 처음 듀얼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V50S에 개선된 듀얼 스크린을 선보인 바 있다. 듀얼 스크린의 사용성은 인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휴대하기엔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LG전자는 V60으로 한국, 미국 등 주력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공략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