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시 21:3)

“You welcomed him with rich blessings and placed a crown of pure gold on his head.”(Psalm 21:3)

본문에 나온 ‘영접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미리 얻다’ ‘먼저 취하다’란 의미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하나님이 시편 기자인 다윗보다 미리 앞장섰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앞서가심’을 묵상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가며 우리를 인도하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가운데 광야 40년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앞서가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먼저 가고 계신 하나님을 묵상하십시오. 우리는 주인 된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겸손히 그 뒤를 좇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영접하는 하나님은 앞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는 하나님입니다.

강성률 목사(수원종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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