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시 62:12)
“And that you, O Lord, are loving. Surely you will reward each person according to what he has done.”(Psalms 62:12)
다윗은 주변 사람을 감정에 따라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원수라도 하나님이 판단하고 징계하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제거하려는 사울을 두 번이나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신다”고 고백합니다. ‘갚으심이니이다’는 히브리어로 ‘의인과 악인에 대한 선악 간의 보응’을 뜻합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사람에 관한 판단의 권한을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보응할 것이라 믿는 사람입니다. 의인에겐 하나님의 인자함으로, 악인에겐 심판으로 보응할 것이란 믿음이 필요합니다. 비록 악인이 다른 이를 괴롭히며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여도 말입니다. 여전히 우리가 바라봐야 할 분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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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률 목사(수원종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