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시편 77:19)
“Your path led through the sea, your way through the mighty waters, though your footprints were not seen.”(Psalms 77:19)
출애굽 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만나 두려움을 느낍니다. 앞에선 홍해가 막고 뒤에선 애굽 군대가 쫓아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홍해는 더는 한 걸음도 나설 수 없는 한계상황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작정하고 준비한 길이 있었습니다. 홍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막다른 길이었지만, 그 바닥엔 하나님이 인도할 탈출의 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갈라 생명의 길을 열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길을 걸어 탈출합니다. 시편 기자는 그 길을 ‘주의 길’ ‘주의 곧은 길’이라고 표현합니다. 사면초가 같은 상황에서도 홍해가 아닌 그 속의 주의 길을 봐야 합니다. 문제 속에 주님이 주는 해답이 있습니다. 시험 속에 ‘피할 길’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강성률 목사(수원종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