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 11:30)
“If I must boast, I will boast of the things that show my weakness.”(2 Corinthians 11:30)
사도 바울은 자랑할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학식, 출신, 집안 배경 등 세상이 부러워할 만한 스펙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 부활을 전하는 일에 있어 자신의 약함을 이야기하고 주님이 그 약함 가운데 함께하시며 약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심을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어떻습니까. 주님의 사랑과 구원, 부활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무엇을 자랑하고 있습니까. 혹시 그저 세상이 부러워하는 권력, 경제적 부유함, 명예를 자랑하기에 목을 매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약할 때 온전케 하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우리가 약할 때 강함으로 함께하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돌봐주시고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김오열 목사(예수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