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 하시니라(요 20:29)
Jesus said to him, “Have you believed because you have seen me? Blessed are those who have not seen and yet have come to believe.”(John 20:29)
보지 못하면 믿지 못하는 것이 어찌 도마만의 문제일까요. 우리 역시 항상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음을 돌아봅니다. 아니 봐도 믿지 않는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럼에도 봐야 합니다.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래야 신뢰 정도 할 수 있습니다. 신뢰와 믿음은 다릅니다. 신뢰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이를 수 있지만 내 경험을 뛰어넘는 믿음을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믿습니다. 기억하고 경험한 부분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한계를 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정재 목사(홍대청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