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역사 교사이자 문화유산 해설사인 저자는 지난 10년간 직접 답사하고 안내하고 강의했던 16명의 독립운동가의 삶을 책에 담았다. 그들의 업적도 업적이지만 저자는 독립운동가들이 한 말과 쓴 글에 집중한다. 그러면서 지나간 인물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자신의 청춘을 아낌없이 내던지며 꿈꿨던 것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게 한다. 저자는 독립운동가의 삶의 궤적을 엿볼 수 있는 생가와 기념관, 유적지, 묘소 등을 직접 찾아가 그 사람의 역사적 의미를 살핀다.
황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