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어쩌다 보니’ 기독인이 된 이들에게 책은 “어떻게 사는 게 그리스도인다운 것”인지 묻고 장 칼뱅의 ‘기독교강요’로 답을 제시한다. 기독교강요 결정판 3권 6~10장을 발췌해 현대적으로 번역한 책은 세상이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향해 고개를 가로젓는 이 시대에 성경으로 현재의 삶을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칼뱅은 오늘날 기독인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하며 거룩함을 추구하고 고난을 견디라”고 권면하다가도 “참된 교리는 혀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라고 직설적인 답을 건넨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