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회장 이유림)는 오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2030세대 청년과 기독교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크리스천 페미살롱’을 비대면 회의 플랫폼 줌으로 연다. 교회에서 페미니즘을 이야기할 수 없어 답답했던 청년들을 위해 페미니즘의 다양한 담론을 짚고 페미니즘과 신앙이 공존하는 길을 탐구할 예정이다.
강의 주제는 서울Y가 올해 개발한 ‘페미니즘 기초 입문서’를 기반으로 기독교 페미니즘, 여성주의 성서해석, 가족의 다양성, 섹슈얼리티, 성차별, 성폭력 등으로 구성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백소영 강남대 교수, 채송희 목사, 박유미 안양대 교수, 강호숙 기독인문학연구원 박사 등이 강연한다. 프로그램은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진행되며 서울Y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크리스천 페미살롱’… 기독 청년들과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다
입력 : 2021-08-30 1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