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건강을 위해 오늘도 러닝머신 위에서 걷고 달리고 쉬기를 반복합니다. 마냥 걷고 뛰다 보면 땀을 통해 몸의 불순물이 빠져나갈 것이고, 지방은 줄어들고 몸의 균형이 조금씩 회복될 것입니다. 땀이 나고 다리가 아프지만 오늘은 어제와 다르고, 내일은 또 오늘과 달라질 것을 믿기 때문에 매일 운동하려고 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고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다 연약하고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따라 걷고, 달리고 뛰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다 보니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고,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고 요셉이 사브낫바네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은 오늘 당장의 변화를 약속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손길 안에서 ‘아멘’으로 걸을 때마다 우리는 축복의 본질로, 성령의 담대함으로 서서히 변화될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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