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눅 10:41, 42a)
“Martha, Martha,” the Lord answered, “you are worried and upset about many things, but few things are needed.”(Luke 10:41, 42a)
우리가 어떤 일을 계획할 때 그 일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여러 가지가 아닌 단 한 가지입니다. 일례로 가족여행의 목표는 가족과의 친밀함을 쌓는 것입니다. 봉사활동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교회생활은 주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합니다. 분주함 때문에 정작 성취해야 될 목표는 잘 보지 못합니다. 너무 바빠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주변의 잡다한 일로 마음을 빼앗겨 버리기 일쑤입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소한 사건 하나 때문에 가족여행을 망치기도 하고,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도움은커녕 민폐를 끼칠 때도 종종 있습니다. 교회활동을 한다고 바쁘게 뛰어다니지만 정작 예수님과는 상관없는 종교생활이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정말 좋지 못한 모습들입니다. 주님은 많은 일로 마음이 분주해지지 말라고 수없이 강조하십니다. 지금 이 시간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주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것, 그 한 가지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