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탁월한 민족이지만 왜 세계 공용어인 영어에는 자유롭지 못한 것일까. 우리는 지난 100여 년간 영어 교육에 전력투구해오고 있지만 결과는 어떤가. 외국인을 만나면 입도 뻥끗하지 못하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그토록 열심히 영어를 장시간 학습했고 한국인의 지능도 세계 최고 수준인데 왜 영어만 말을 트지 못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분명한 원인과 해법의 논리를 제시하는 이가 있다.
‘절대영어’를 개발한 김양섭(시화중앙교회 장로) 국제언어발전연구원 원장이다. 그는 ‘15시간이면 영어로 말이 자유롭게 변한다’라는 주장을 편다. 김 원장은 영어 교육 현장에 3가지가 없는 ‘3무(無) 현상’으로 설명한다. 우리나라 영어 학습에는 3가지가 총체적으로 없으므로 아무리 오랫동안 학습해도 영어로 거의 말을 할 수가 없는 테두리에 갇혀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이것을 깨닫고 3무(無)를 3유(有)로 바꾸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했다. 청소년 순발력 기준으로 ‘절대영어 학습을 2일, 15시간 동안 학습하면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먼저 학(學)과 습(習)에 이상적인 비율이 있다고 했다. 그 어떤 예능이든 운동이든 모든 학습의 비율이 대체로 학이 1%이고, 습이 99%라는 것이다. 그는 외국어는 습으로 트는 것인데 과연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에는 99%에 이르는 습의 시스템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언어와 말은 99% 습에 의해 입으로 구사되는 것인데 1% 학에만 전념하는 한국 영어학습은 아무리 토익점수가 높고 영어전공 학위가 있을지라도 백분율로 따졌을 때 95% 이상 대부분 한국인이 기본적인 문장조차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말을 거의 못 하게 돼 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이 말하는 두 번째 없는 것은 ‘영어학습에 왕도가 없다!’라는 선입견에 빠져 있는 현실이다. 그는 수학의 기초인 구구단을 예로 들었다. ‘이것만 익히면 셈이 자유롭다!’라는 일종의 ‘셈의 왕도’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이것만 연습하면 영어로 말이 자유롭다!’라는 논리다. 그는 ‘절대영어’에서는 우리말 문장을 영어문장으로 전환하여 말할 때 수천만 영어문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 서술에 따라 정형화된 6가지 패턴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마치 ‘영어의 왕도’처럼 발견했고, 이것을 체계화시켰다. 바로 6PA(6 Patterns of Asking)로 수학의 구구단처럼 익히면 그 어떤 우리말도 영어로 바로 나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김 원장은 지금까지 한국의 영어교육은 대부분 영어를 한글로 해석하는 흐름으로 영어학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렇게 영어에서 한글로 해석하는 흐름의 영어학습은 영어를 구사하는 것과 전혀 상관없는 ‘이해’만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도 꼬집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어를 학습하면 영어로 말이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3무를 3유로 바꾸어 학습하면 되겠지요. 절대영어는 3무 현상을 3유 현상으로 바꾸어 2일, 15시간 정도 밀도 있는 연수로 영어가 자유롭게 나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김 원장은 한글에서 영어로의 흐름으로 우리말 서술어에 따라 정형화된 6PA를 집중적으로 15시간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영어를 정확히 문법에 맞도록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음이 숱한 임상을 통해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세월 그토록 오랫동안 영어를 학습해도 영어로 말을 거의 하지 못하던 학습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인정할 정도다.
나아가 김 원장은 절대영어의 ‘6PA’를 습하는 차원에서 성경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성경절대영어’를 완성했다. 즉 성경 내용을 대답으로 간주하고 우리말로 그 대답이 나오도록 먼저 질문을 만들어 성경을 주제별로 문답 대화하는 식이다. 그래서 신약 88주제, 구약 89주제를 주제별 문답 대화식으로 전 5권의 책과 177 영상으로 구성해 영어학습의 최고 가치가 되도록 했으며 세상 사람이 신구약 두꺼운 성경을 대화식으로 가볍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첫째, 매일 저녁 9시30분부터 30분간 절대영어 무료 중 강좌를 진행하면서 ‘국민영어 살리기’를 실천하고 있다. 둘째, 주일 오후에 전국 교회에서 오후 예배 대신 절대영어 2시간 특강을 요청해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셋째, 교회에서 두 시간 특강 후 세부 계획을 세워 김양섭 원장과 15시간, 2일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김 원장은 ‘우리 교회 오면 영어 된다~!’는 현수막을 걸고 교회에서 주변 주민들에게 절대영어 교육을 시키면서 교회로 사람들이 오도록 하여 복음 전도 최고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김 원장은 한류 열풍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복음 전도의 최고 도구가 될 수 있는 ‘절대한국어’도 만들었다. 전 세계 외국인이 자신들의 모국어에서 한국어로의 흐름으로 100일 학습, 3개월 정도면 한국어를 자신들의 모국어 음원을 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절대한국어’ 원판 개념으로 영어에서 한국어로의 영어 버전, 100강좌를 완성했다. 현재는 15개국 언어 버전 ‘절대한국어’를 제작하고 있다. “‘복음은 말씀이고 말씀은 언어로 전한다’라는 대명제를 쉽게 해결하면서 우리 본연의 복음 전도사역에 정진할 수 있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윤중식 종교기획위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