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대회 둘째 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닫혀진 문을 열어주신다”

미주국민일보-국민문화재단 공동기획

미션 현장 <1>
할렐루야 2018 대뉴욕복음화대성회(2)
 
6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쥬빌레이션 합창단의 찬양.

할렐루야 2018 대뉴욕복음화대성회가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둘째 날에도 어김없이 찬양으로 시작됐다. 첫 날의 성공적인 인원 동원으로 이틀 째도 기대를 모았으나 뒤로 갈수록 빈자리가 조금씩 보였다.

여호수아 찬양팀의 시작으로 뉴욕권사합창단, 쁄라중창단, 크리스천 K팝 그룹 ‘라스트(LAST)’ 구순연 국악찬양가수. 쥬빌레이션 합창단 순으로 찬양을 이어갔다.

전날과 바뀐 곡들로 구성해 무대에 오른 팀들은 더 안정적이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라스트는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 성도들도 적극적인 호응과 박수를 치며 목사들과 함께 춤을 추며 동참했다.

또 그래미상 6차례 수상의 쥬빌레이션 합창단은 묵직한 소울의 찬양을 선사했다.

크리스천 K팝 그룹 '라스트'(위)와 박수치며 호응하는 성도들.

뉴욕목사회장 문석호 목사의 간결한 진행으로 시작한 이날 뉴욕교협 직전회장 김홍석 목사의 기도와 양군식 장로가 지휘하는 뉴욕효신장로교회 찬양대, 여의도 권사합창단의 찬양도 빛났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3:1-8을 인용해 ‘은과 금은 없거니와’ 주제로 “우리 삶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예수님”이라며 설교를 시작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앉은뱅이가 일어난 기적의 말씀을 전한다. 성령이 임하신 곳에 기적이 임한다. 권능이 임하기 때문이다. 권능이 임했다면 우리는 증인된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라고 전하는 능력이다. 예수를 믿은 이후로는 내 삶의 주인이 바뀌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세주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다. 이민 교회의 약점은 삶이 바쁘다보니 기도가 부족하다. 다시 우리의 영성과 신앙적 열성을 회복해야 한다. 회복의 첫 번째 길은 기도다. 성경엔 쉬지말고 기도하라 했다. 이민의 삶이 윤택해진 만큼 영적인 삶은 황폐해졌다. 예배에 감동이 없어졌다. 우리는 기도의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이민 교회가 살아나는 길은 기도가 살아나야 한다.”

이 목사는 일본 도쿄에서 교회를 개척하던 일화를 예를 들며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닫혀진 문을 열어주신다. 하나님이 일 하시면 불가능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신앙이 예배, 십자가, 말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예배는 주님과의 만남이다. 주님께 드리는 찬양과 경배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이 목사는 “오늘날 불행하게도 은과 금이 많이 생겼는데 예수 이름의 권세가 사라졌다. 한국이 가난하던 70년대 은과 금이 없어도 예수를 부르짖어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됐다. 그러나 동시에 은과 금이 생긴 후에 예수 이름의 권세가 사라지고 있다. 다시 회복하게 되길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날 지어다”라며 “하나님이 선교 대국인 미국과 한국이 손을 잡고 복음의 역사를 전세계로 퍼뜨리기 위해 우리를 택하신 걸로 믿는다”라며 설교를 마쳤다.

할렐루야 2018 대뉴욕복음화대성회 마지막 집회는 11일 오후 7시30분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다.

이승우 기자 newyork@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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