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대회 폐막] 성령으로 충만했던 3일. 기대되는 다음 집회

미주국민일보-국민문화재단 공동기획

미션 현장 <1>
할렐루야 2018 대뉴욕복음화대성회(3)​
 
필그림 선교무용단.

할렐루야 2018 대뉴욕복음화대성회 막 내려
주초 개최에도 성공적…찬양 위주 집회도 긍정 


‘오직 성령으로’ 주제로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열린 할렐루야 2018 대뉴욕복음화대성회가 11일 막을 내렸다.

주초 집회로 인원 동원의 우려는 기우로 끝났다. 다음세대와 함께 한다는 취지의 찬양 위주 구성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이다. 

역시 찬양으로 시작된 마지막 집회는 기존 출연진에 필그림 선교무용단, 뉴욕장로성가단, 롱아일랜드교회 연합찬양대가 올랐다. 집회 막바지엔 어린이할렐루야대회 어린이들의 율동이 인상적이었다.

중간에 한재홍 목사의 과테말라 선교 후원 광고가 있었다. 준비위원회와 사전 협의된 순서라지만 시간이 길어지며 흐름이 끊겨 아쉬웠다.

강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마지막 날 사도행전 19장 1~7절의 ‘성령을 받았느냐’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이 목사는 구원에 확신이 없는 워싱턴DC 성도의 예를 들며 “구원을 받더라도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예수 믿고 가장 큰 문제는 어려움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것이다. 이민생활에 지쳐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한다”며 “답은 오직 성령충만 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성령충만의 역사는 성령충만한 삶을 살고, 예수님 충만의 역사로 나타나야 하고, 말씀으로 열매 맺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모든 전도사가 선교사가 되는 것이 21세기 교회의 사명”이며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선교사”라고 전하며 지난 봄 천국에 가신 어머니의 복음 전도의 삶을 소개했다.

설교 후 대회준비위원장 이만호 목사는 강사 이영훈 목사,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 뉴욕대한교회 김전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찬양과 축도로 마무리했다.

 
대회장 이만호 목사(왼쪽)가 강사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 날은 많은 프로그램으로 집회가 오후 11시에 끝났다. 이영훈 목사의 설교가 끝나자 빈 자리가 조금씩 보였다.

대회장 이만호 목사는 “주초 집회로 치렀는데 많은 분들의 기도와 임원들의 준비, 오직 성령의 힘으로 성황을 이루었고 집회장을 가득 채운 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며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뉴욕을 복음화•성령화•성시화하여 영적 위상을 올리는데 최선 다할 것”이라고 평했다.

이제 남은 건 평가다. 새로운 시도인 찬양 위주 집회와 진행에 많은 의견이 들린다.   

좋은 건 발전시키고 개선사항은 다음 회기에 전달돼 반영되길 바란다는 ‘반복되는’ 평가는 다음 회기에서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집회가 끝난 후 대회준비위원, 목회자,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승우 기자 newyork@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